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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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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 속 언어와 그 어원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궁금해하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8:02: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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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속 언어와 그 어원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궁금해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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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u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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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육아 전문가도 아니고, 소아과 의사도 아니다. 언어학이나 문헌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다. 그저 한 아이의 아빠로서, 매일 조금씩 당황하고 배우고, 웃고 울며 하루를 보내고 있을 뿐이다.  무엇보다도 이 여정에서 가장 많은 고생을 한 사람은 나보다 아내였다. 아이를 열 달 동안 품고, 낳고, 회복할 새도 없이 하루하루를 견디며 아이를 돌봐온 그 시간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btPvGHcWluoSYTdMTlkM4LXmE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Jul 2025 11:27:31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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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가장 높은 곳에 열린, 가장 연약한 문 - [Z] Zeni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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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기의 머리 위엔 작고 말랑한 틈이 있다. 깜짝 놀라서 당황할 정도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물렁물렁하다.&amp;nbsp;'대천문'이라고 불리는 그 부위는, 아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두개골이 열려 있는 구조라고 했다. 생후 몇 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닫히는, 아주 짧은 시기에만 존재하는 문이다.  영어로는 fontanelle이라고 하는데, 16세기 프랑스어에서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twzuAkeA9u7TJ8r_jbrbYuKkOY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Jul 2025 10:49:06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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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뭐하고 있어? 얼른 나를 재워줘! - [Y] Yaw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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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이 째지도록 하품을 했다. 누가 먼저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이였을지도, 나였을지도. 하지만 확실한 건, 그 순간 우리 둘은 동시에 입을 벌렸고, 서로를 바라보다가 함께 웃었다는 것이다. 말도 없고, 특별한 동작도 아니었지만,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었다. 입을 벌리는 단순한 행위 속에서, 우리는 같은 리듬으로 숨쉬고 있다는 걸 느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XbZT91J6Qzkrs8qc38b4DZdn4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Jul 2025 10:37:32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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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모든 것이 낯선 아기, 그리고 우리 - [X] Xe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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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생아는 세상 그 자체를 처음 만나는 존재다. 눈에 보이는 빛도, 들리는 소리도, 차갑고 더운 공기도 모두가 낯설다. 아기의 눈동자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갑작스레 밝아진 빛에 움찔하는 건 단순한 반사가 아니라 &amp;lsquo;두려움&amp;rsquo;일지도 모른다. 따뜻하고 익숙했던 양수 속에서 갑자기 빠져나온 아이에게 세상은 말 그대로&amp;nbsp;&amp;lsquo;xeno-(낯선 것)&amp;rsquo;이다.  &amp;lsquo;Xeno-&amp;rsquo;라는</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13:05:10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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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익숙한 것으로부터 점차 떼어내다 - [W] Weaning food</title>
      <link>https://brunch.co.kr/@@9J8F/104</link>
      <description>우리 아이는 아직 백일도 채 되지 않았기에 분유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이유식은 아직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 단어가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머지않아 우리도 그 단계를 겪게 될 거라는 예감 때문일까. 주변에선 육아의 진짜 고비는 이유식이라고들 했다. &amp;ldquo;모유 수유는 그냥 튜토리얼일 뿐&amp;rdquo;이라는 말도 들었다. 이유식은 또 다른 세</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12:30:22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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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아프지 않기 위해선 '조금 아파야' 한다 - [V] Vaccina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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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집 밖으로 나왔다. 거의 처음 나가는 외출이라 머리속으로 시나리오도 짜보고, 손수건부터 쪽쪽이, 그리고 젖병과 분유 등을 바리바리 챙겼다. 외출의 목적은 바로&amp;nbsp;예방접종.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던 시기.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설 때까지, 나와 아내는 긴장했다. 그리고 그 조그마한 생명에게 바이러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kGkcR_xvsODkO2i3yNMdBD_4t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09:58:30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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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누군가의 똥오줌에 집착하는 일 - [U] Ur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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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를 키우는 초반, 우리는 똥에 꽤 집착한다. 무슨 색인지,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묽은지 되직한지&amp;mdash;그 모든 것이 아기의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초록빛이면 초조해지고, 황금빛이면 안도한다. 같은 황금빛이라도 농도에 따라 안심하거나, 다시 초조해지기도 한다. 아내의 말처럼 내가 다른 누군가의 똥에 이렇게 희노애락을 느끼며 집착하게 될 줄은 몰랐</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12:30:34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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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0. &amp;quot;It's TUMMY TIME!&amp;quot; - [T] Tummy Ti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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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속싸개를 풀고, 바닥에 엎드린 채로 살포시 내려놓는다. 처음엔 낯선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더니, 곧 이마를 바닥에 툭 하고 떨어뜨린다. 이 모습이 바로 말로만 듣던&amp;nbsp;&amp;lsquo;터미타임(Tummy Time)&amp;rsquo;의 시작이다. 아직 목은 약하고 팔은 가늘어서 길어봤자 10초 내외에서 끝나곤 했지만, 이 짧은 시간이 아이에게 주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아기를 키우며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z3Mg4DMCP-ligYvOkX6dUHZsf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11:25:15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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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천 조각으로 만들어주는 양수 속 시간 - [S] Swadd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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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amp;nbsp;속싸개라는 걸 봤을 때,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다. 팔과 다리가 꽁꽁 싸매여 있는 모습이 어딘가 불편해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마치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두는 것처럼 느껴졌고, &amp;lsquo;아이도 답답하지 않을까?&amp;rsquo;, &amp;lsquo;저렇게 꽉 싸매도 괜찮은 걸까?&amp;rsquo; 하는 의심도 들었다. 하지만 역시 육아의 세계는 심오했다. 아직 바깥 세상에 익숙하지 않은 신생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KVrza8thn6B0x681BkYZ9nB7rT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10:52:26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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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내 손가락 터치를 따라오던 그 작은 입 - [R] Rooting Refle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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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기의 얼굴에 손끝이 스칠 때마다 아이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고 입을 벌렸다. 처음엔 단순히 배가 고픈 줄만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건 생존을 위한 신호,&amp;nbsp;&amp;lsquo;젖 찾기 반사(Rooting Reflex)&amp;rsquo;라는 본능적인 반응이었다. 뺨이나 입 주위에 무언가 닿으면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리고 입을 여는 이 반사는, 세상과 연결되기 위한 아기의 몸짓이었다. 생</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11:15:40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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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백일간의 자발적 거리두기 - [Q] Quarant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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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태어난 뒤, 우리 일상은 &amp;lsquo;조심성&amp;rsquo;이라는 이름의 습관들로 채워졌다. 100일이 되기 전까지 외출은 병원에 가는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했고, &amp;ldquo;요즘은 금방 나가도 된다더라&amp;rdquo;는 말도 들었지만 우리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너무 작고 여린 생명이었기에, 조금 더 신중하고 싶었다. 신생아는 면역의 백지 상태다. 작은 감기조차 위협이 될 수 있다</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10:58:56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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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평화를 주는 마법의 고무 - [P] Pacif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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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생아의 하루는 울음으로 시작되고 울음으로 끝난다. 종종 그 원인을 알 수 없을 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무엇때문에 우는 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여러 육아 선배님들이 추천해준 바로 그 방법을 써봤다. 공갈 젖꼭지라고도 불리는 pacifier,&amp;nbsp;쪽쪽이. 처음에는 망설였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 혹시 아이에게 나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iOddiYJAoHpKgpcpRwaTZQp1FH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10:31:13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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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발라주고 문질러주기 - [O] Ointme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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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기가 태어난 뒤로 가장 자주 눈에 띈 피부 부위는 엉덩이와 살이 접히는 곳들이었다. 통통하게 살이 쪄서 몇 겹씩 되어있는 목 부분도 처음에는 마냥 귀여웠지만, 접힌 탓에 더 신경이 써졌다.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목욕을 시킬 때 보면, 연약한 살결이 벌겋게 달아오르거나, 땀이 차서 접힌 부위에 발진이 올라오는 날도 있었다. 처음엔 당황했고, 괜히 마음이 아팠</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10:55:33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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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amp;quot;사랑스런 라하의 제대탈락을 축하합니다&amp;quot; - [N] Nave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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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기의 몸은 하루하루 빠르게 변해갔다. 작고 부드럽던 손발은 점점 힘을 얻었고, 울음소리도 분명해졌다. 그리고 또 하나&amp;mdash;기저귀를 갈 때마다 조심스레 마주했던 배꼽도, 어느 날 문득 다른 모습이 되어 있었다. 처음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줄 때,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온 건&amp;nbsp;작고 마른 탯줄이었다. 그 끝엔 집게처럼 생긴 플라스틱 클립이 달려 있었고, 그 아래로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ZSS_f4z84dr5_xIbtiFXab7sC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10:47:34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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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코딱지 하나, 콧물 한 줄기 &amp;amp; 걱정 한 다발 - [M] Mucu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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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의 리듬에 조금씩 익숙해져 갈 무렵, 이번엔 콧구멍 하나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그 조그마한 콧구멍 안에, 마른 점처럼 붙어 있는 작은 덩어리,&amp;nbsp;코딱지. 그게 혹시 아기의 숨결을 막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숨은 잘 쉬고 있었지만 뭔가 불편해 보였다. 자다가 '그렁그렁'하는 소리가 들리면 그렇게 불안할 수가 없었다. 그 뒤로는 가끔씩 묽은 콧</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10:22:14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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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잘자라 우리아가~'는 자장가가 아니었다! - [L] Lullaby</title>
      <link>https://brunch.co.kr/@@9J8F/93</link>
      <description>처음에는 아기가 잠들면 숨소리조차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상이 조용해야 아기도 잘 잔다고 믿었다. 하지만 육아는 늘 예상과 달랐고, 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기를 눕히면 바로 잠드는 일은 드물었고, 잠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산후도우미 선생님도 우리 아기가 잠드는 데 유독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 한참을 안고 있다가 겨우 잠든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8g_qcK_FO7TKWRzgNNa3yjVLgi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12:01:15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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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어색했지만 신기했던 맨살끼리의 만남 - [K] Kangaroo Care</title>
      <link>https://brunch.co.kr/@@9J8F/92</link>
      <description>아기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나는 그저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 작고 따뜻한 몸이 내 품에 안기면, 신기하게 울음도 조용해졌다. 물론 안겨서도 짜증을 부릴 때도 있었지만. 그 짧은 평화 속에서 나는 &amp;lsquo;내가 뭔가 해냈다&amp;rsquo;는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다 어느 날,&amp;nbsp;피부 대 피부로 안아주는 것이 단순한 체온 조절을 넘어 수면 안정과 부모와의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BSb0j4eF9uiPUtEq961mGDvFt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11:55:38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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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아기와 나, 두 떨림의 만남 - [J] Jitter</title>
      <link>https://brunch.co.kr/@@9J8F/91</link>
      <description>아이는 말을 하지 않아도 수많은 신호를 보낸다. 울음과 몸짓, 표정과 숨결.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아주 작고 짧은 움직임이었지만, 분명히 눈에 보였다. 처음엔 추운 걸까 싶어 온도를 조금 올려봤다가, 아이가 더워서인지 울기 시작했다. 손과 발은 따뜻했지만, 입술 끝은 여전히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확신할 수 없을</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11:49:54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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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내가 뭘 원하는지 알아차려 주세요 - [I] Infant</title>
      <link>https://brunch.co.kr/@@9J8F/90</link>
      <description>분유를 먹이고, 딸꾹질을 지켜보다가, 어느새 아이는 또 울고 있었다. 이유를 알기 힘든 울음 앞에서 우리는 다시 모든 가능성을 하나하나 점검하기 시작한다. 아이는 말이 없었다. 배가 고파도, 어딘가 불편해도, 똥을 싸도, 덥거나 추워도, 단 하나의 방법으로만 알려왔다. 울음.  처음엔 그것이 막막했다. 왜 우는지 알 수 없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짐작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udcNGgoH6-_MmPTmqOgIjZI_9T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25 11:48:21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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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잠깐 내버려둬야 하는 엘프의 장난질 - [H] Hiccu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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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손과 손가락을 통해 관계를 맺기 시작했던 우리 사이에, 이번엔 조금 다른 방식의 신호가 찾아왔다.&amp;nbsp;딸꾹. 분유를 다 먹고 나면 종종 들려오는 소리다. 처음엔 너무 귀엽고 신기하기만 했다. 이 조그만 아기도 사람이구나, 우리가 하는건 다 하는구나. 소리도 작고, 표정도 천진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불안이 밀려왔다. &amp;ldquo;혹시 아이가 불편한 걸까?&amp;rdquo; 먹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8F%2Fimage%2FxU39Aw-jZC5a0Sh9iGMZ19tcfm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25 11:36:47 GMT</pubDate>
      <author>오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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