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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지</title>
    <link>https://brunch.co.kr/@@9Nes</link>
    <description>두 돌이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교사입니다. 실수도 잦고  서투르기 짝이 없지만 아이와 함께 하며 느끼는 감동의 순간들을 글로 담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5:03: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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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돌이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교사입니다. 실수도 잦고  서투르기 짝이 없지만 아이와 함께 하며 느끼는 감동의 순간들을 글로 담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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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닮은 곳이 있대요</title>
      <link>https://brunch.co.kr/@@9Nes/17</link>
      <description>엄마하고 나하고 닮은 곳이 있대요. 엄마하고 나하고 닮은 곳이 있대요. 눈 땡 코 땡 입 딩동댕 아이가 즐겨 듣는 동요 중 이런 노래가 있다. 엄마와 아이가 닮은 곳이 있다는 내용이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실감한다. 나에게서 나온 이 아이가 나와 닮은 점이 있다는 걸 발견할 때, 놀라운 생명의 신비와 함께 전율을 느낀다</description>
      <pubDate>Sun, 05 Sep 2021 22:40:09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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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터가 있다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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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적(籍)을 두고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주는 안정감과 행복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나는 교사다. 임용시험에 합격하여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용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직종 중 하나이며, '철밥통'이라는 소리를 듣는 직업. 특히나 아이를 키우는 여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고들 하는 직업. 교육대학을 졸업하</description>
      <pubDate>Sun, 29 Aug 2021 16:03:04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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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녀와 무한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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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MBC '놀면 뭐하니'에서 오랜만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들뜬 마음으로 토요일이 오기를 기다리며 설레었다. 그러다 의문이 생겼다. 고작 티비 프로그램 하나에 나는 왜 이리 설레며 방송 시각을 손꼽아 기다리는가. 순간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티비쇼의 장면들과 함께 나의 철없던 이십 대 시절이 겹쳐 머릿속을 지나갔다.    가난한 대학</description>
      <pubDate>Sat, 21 Aug 2021 03:54:04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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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그릇</title>
      <link>https://brunch.co.kr/@@9Nes/14</link>
      <description>마음속에는 그릇이 있다. 완성된 도자기가 아니라 빙글빙글 돌아가는 질흙 같은 그릇. 때로는 커졌다가 때로는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이 그릇은 외부로부터 들어오거나 내면에서 생긴 감정들을 담아낸다. 스트레스가 없고 평안한 날은 마음의 공간이 넉넉하여 그릇도 마음껏 커진다. 이런 날은 날이 선 공격도 대담하게 품어주곤 한다. 유난히 지치고 힘든 날은 스트레스와</description>
      <pubDate>Sat, 14 Aug 2021 02:55:36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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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가림의 역사 - 엄마의 복직 일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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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낯가림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장 첫 번째 기억은 대략 내가 대여섯 살이던 무렵으로 추정된다. 부모님은 일하러 나가 집을 비우셨고, 마침 언니마저 놀러 나갔는지 집에는 나 홀로 있던 상황이었다. 우리 집은 시골의 작은 흙집이었는데, 대문도 없고 현관문도 없었다. 그저 오래된 문의 고리만 잡아당기면 덜커덩 외부에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es%2Fimage%2FuDfT3hUSrP_S1xLfa0mA6SsTO2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Feb 2021 14:54:18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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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8개월 만의 복직 - 엄마의 복직 일기 #1</title>
      <link>https://brunch.co.kr/@@9Nes/12</link>
      <description>1년 8개월 만이다. 지난 20개월 동안 나는 내가 아닌 &amp;lsquo;지호 엄마&amp;rsquo;로 살아왔다. 머리를 제대로 빗을 새도 없이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움켜쥐어 하나로 묶고, 목 늘어난 후줄근한 티셔츠에 때를 잊은 냉장고바지가 나의 &amp;lsquo;교복&amp;rsquo;이었다. 휴직하기 전 반쯤 남아 있던 메이크업베이스는 그동안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내가 최선을 다할 대상은 내가 아니라 우리 아이라고</description>
      <pubDate>Mon, 15 Feb 2021 13:02:12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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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갈비뼈</title>
      <link>https://brunch.co.kr/@@9Nes/11</link>
      <description>엄마의 갈비뼈가 부러졌다. 조카를 돌보러 언니 집에 머물고 계신 엄마가 난데없이 병원에 계신다는 카톡에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이냐고 여쭤보았더니 침대에 부딪히셨다고 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수차례 통화 버튼을 눌렀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진료를 마친 엄마와 겨우 통화 연결이 되어 엄마의 몸 상태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갈비뼈 하나가 골절되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es%2Fimage%2FKMRADiGhUAoAhl2ZJeTQp2Hzf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0 05:49:23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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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없는 딸</title>
      <link>https://brunch.co.kr/@@9Nes/10</link>
      <description>우리 집엔 두 명의 딸이 있다. 나보다 세 살 많은 언니와 나. 어릴 때부터 우리 자매는 쌍둥이처럼 다녔다. 연년생도 아니고 세 살의 나이 차가 있지만, 엄마는 우리 둘에게 사이즈만 다른 옷을 똑같이 사서 입히셨다. 두툼한 보라색 스웨터가 그랬고, 하늘거리는 프릴이 달린 여름 원피스가 그랬다. 옷을 두고 서로 시샘하거나 비교할까 봐 걱정하신 엄마의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es%2Fimage%2FBKGPSH8Wb66QE70DkaPv2SLeM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0 15:47:01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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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라는 거대한 무게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9Nes/9</link>
      <description>며칠간 지독히도 퍼붓던 비였다. 남부지방을 휩쓸고 간 장마전선은 내가 사는 곳 여기저기에 커다란 생채기를 남겼다. 그중 내 가슴을 철렁이게 한 소식이 있었다. 고향에서 산사태가 나서 민가를 덮쳤다는 소식이었다. 사람이 매몰되었고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몇 줄의 기사에 심장이 뛰고 눈물이 차올랐다. 조카를 돌보러 언니네 집에 가신 어머니의 부재 때문에 홀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es%2Fimage%2F4waCZneABljyfX1Gb8zD5Zptez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0 14:56:13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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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우고 버리고 정리하라 -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상의 작은 행동, 정리</title>
      <link>https://brunch.co.kr/@@9Nes/8</link>
      <description>시작은 아이를 갖고부터였다. 내 아이가 자라날 집이 쾌적하길 바랐다. 물건들은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굴러다니는 먼지가 없이 건강한 환경이길 소망했다. 매일 아침 청소시간표를 짜고 오늘은 어떤 일을 할지 구상했다. 하루는 창틀의 먼지 닦기, 하루는 옷방 정리하기, 하루는 베란다 비우기&amp;hellip;. 잔뜩 불러온 배를 안고서 고된 일을 자처하고 있으니 남편 눈에는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es%2Fimage%2FomUr2kgeXoCkKj9NlumDaEuzz7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0 14:39:29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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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린넨 고무줄 바지를 추켜올리며 - 남이 아닌 나를 볼 수 있게 해준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9Nes/7</link>
      <description>시골 마을에서 십구 년을 살다 도시에 올라온 소녀에겐 모든 것이 생경했다. 대학에서 만난 도시의 친구들은 소녀와는 다른 세련미를 풍겼다. 난생처음 가 본 프랜차이즈 피자집에서 무엇을 시켜야 하는지 몰라 메뉴판만 하염없이 들여다보았다. 모르는 단어 투성이었지만 촌스러움을 들킬까 태연한 척 앉아 있었다. 대학에 들어간다고 급하게 산 옷들은 색깔이며 사이즈가 제</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0 13:34:37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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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와 음악</title>
      <link>https://brunch.co.kr/@@9Nes/6</link>
      <description>큰맘 먹고 비싼 전집과 CD를 샀다. 결혼 전, 아니 아기를 낳기 전에는 전집을 사는 엄마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내 아기가 읽을 책이라면 서점에서 정성 들여 한 권, 한 권 고르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수십 권의 책을 한 번에 구입하는 것은 아기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었다. 허나 막상 내 아기를 낳고 키우다 보니 그게 아니었다. 전집을 알아보</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0 14:55:58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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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의 첫 감기</title>
      <link>https://brunch.co.kr/@@9Nes/5</link>
      <description>아기가 아팠다. 이런 날이 오리라 예감했건만 막상 뜨겁게 열이 오른 아기를 가슴에 품으니 두려움과 괴로움이 엄습했다. 중병도 아니었다. 계절이 바뀔 때면 으레 찾아왔다 떠나곤 하는 코감기였다. 제법 일찍 찾아온 더위에 하루 종일 돌아가던 에어컨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후끈 몸을 달아오르게 하는 훈풍이 휘감는 도시에 매일 산책을 나가서일까. 아니, 둘 다 문제</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0 14:12:07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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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아버지와 나의 아기</title>
      <link>https://brunch.co.kr/@@9Nes/2</link>
      <description>나의 아버지는 올해로 예순여섯이시다. 젊은 시절부터 하얗게 피어난 새치로 인해 일찍이 어르신 소리를 듣고 사셨던 아버지가 정말로 어르신의 나이에 접어드셨다. 아버지의 인생은 고단했다. 산골짜기 시골 마을의 가난한 집 둘째 아들로 태어나 배움의 뜻을 길게 펼쳐 보지도 못하고 가정의 생계를 위해 소년 시절부터 갖가지 일을 하셔야 했다. 우리 어머니를 만나 어렵</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0 13:21:05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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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트는 밤</title>
      <link>https://brunch.co.kr/@@9Nes/1</link>
      <description>그는 잠이 들었다. 낮동안 고단했는지 별다른 뒤척임도 없이 조그만 등을 들쑥거리며 잠의 세상으로 갔다. 그의 기상과 동시에 '지호 엄마'로 살았던 나의 하루는 그의 취침과 동시에 끝이 나고 본연의 나, 원래의 나로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창밖의 사위는 어두운 지 오래지만, 나의 하루는 이제야 동이 트는 셈이다.  육아를 시작한 지 10개월이 되어간다. 배 속</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0 13:25:12 GMT</pubDate>
      <author>호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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