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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정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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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집 『마음꽃집』, 『아무것도 아름답다』 저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22:24: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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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집 『마음꽃집』, 『아무것도 아름답다』 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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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드라마 &amp;lt;모자무싸&amp;gt; 1,2화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9OVC/14</link>
      <description>나는 기다리고 있었다.  드라마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줄여서 모자무싸.  이상하게도 제목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사랑도 아니고, 판타지도 아니고, 사람과 삶의 이야기일 것만 같아서. 제목만으로도 이미 어떤 결이 느껴졌다.   내가 오래 좋아한 드라마는 노희경 작가의 &amp;lt;그들이 사는 세상&amp;gt;이다.우리네 삶을 닮은 이야기, 심장을 찌르듯 정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DxeSsRfhs47COujzO9DErEToPA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1:43:04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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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안정형이 되지 않기로 했다 - 안정형이 되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9OVC/12</link>
      <description>최근에 꽤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봤다.&amp;nbsp;&amp;lsquo;살면서 난생 처음 보는 레전드 안정형&amp;rsquo;이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 박보검의 팬미팅 현장이었다.&amp;nbsp;한 팬이 박보검에게 장난스러운 테스트를 던진다. &amp;ldquo;지금까지 썼던 편지는 사실 다 AI가 쓴 거예요.&amp;rdquo;&amp;nbsp;&amp;ldquo;저 사실 고용된 팬이에요.&amp;rdquo;&amp;nbsp;&amp;ldquo;그리고 보검님이 제 1픽은 아니고&amp;hellip; 다섯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7K9Pvy0isenDUsghAzSergIJC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0:08:45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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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어 넘기기에 너무 사랑했던 너라 - 도유카의 노래를 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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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찰나의 사랑이든, 10년이 넘는 사랑이든 끝을 맞이한 뒤 그 사람을 잊어내는 시간은 저마다 다르게 흐른다.  어떤 사랑은 찰나였지만 영원처럼 오래 남고, 어떤 사랑은 오랜 시간을 함께했어도 어느 순간 찰나처럼 마무리되기도 한다.  &amp;lsquo;웃어 넘기기엔 너무 사랑했던 너라&amp;rsquo;  네 마디밖에 되지 않는 노래 가사인데도,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는다. 짧은 문장이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HcUbgrLa1_twPDVgZ8ZWlAggAVQ.jp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02:49:37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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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관악산도 웨이팅을 한다네요</title>
      <link>https://brunch.co.kr/@@9OVC/10</link>
      <description>&amp;lsquo;웨이팅&amp;rsquo;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지 않는 장소는 어디일까.나는 그중 하나로 산을 떠올렸다.  산이라는 곳은 원래 그런 곳이니까.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누가 재촉하지도 않는 걸음으로 천천히 걷는 곳.정상에 도착하는 순간보다 그 사이의 시간을 즐기는 곳 말이다.  그런데 최근 SNS에서 흥미로운 글을 봤다.관악산의 정기가 좋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M&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prDnLwzp_qUydDxTCx9Qzc8jK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3:19:58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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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 아직 안 본 이유 - 천만의 대열에서 조용히 탈주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9OVC/9</link>
      <description>최근 연일 기록을 갱신하며 천만을 앞두고 있다는 영화가 있다.&amp;nbsp;&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  장항준 감독, 박지훈, 유해진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흥행의 기세도 좋다. 어쩌면 이미 &amp;lsquo;봐야 할 영화&amp;rsquo;의 반열에 오른 작품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남들보다 조금 더 자주 영화관을 찾는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z8tXvxR4jzzzETrBCGIgnMA7Q_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10:38:29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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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amp;lt;초속5센티미터&amp;gt;,우리가 만날 확률 0.0003% - 영화&amp;lt;초속5센티미터&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9OVC/8</link>
      <description>인연이란 건 늘 뒤늦게야 실감하게 된다. 그저 만나고, 머물고, 헤어지는 단순한 반복처럼 보이는데도 우리는 자꾸만 묻게 된다. 우리는 어떻게 만났을까. 우리의 세계는 왜 하필 이 시점에 교차했을까. 어쩌다 이 넓은 시간 속에서 서로를 발견했을까. 사실 거창한 답은 없다. 다만 우리는 만나게 될 인연이었고, 결국 만났다는 사실만이 남는다. 영화의 표현을 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Lnxh7A72evxSA0HWyUhAN3lU7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2:58:35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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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럼에 실린 건 박자가 아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OVC/4</link>
      <description>나에게 첫 드럼은 오락실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어느 날, 오락실 한 켠에서 드럼을 치던 고학년 오빠의 뒷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의젓한 어깨와 현란한 박자, 머리를 울리던 퉁퉁거림. 그 순간 이상하게도 직감했다. 아, 나는 평생 드럼 치는 사람을 좋아하겠구나.  그 이후로 밴드부 드럼을 치던 오빠들을 몰래 동경했고, 아이돌 밴드 무대에서 드럼 파트가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By-J70WBSCBiMo08N1kYXaeJQl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8:33:00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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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두쫀쿠보다 나은데? - 베스킨라빈스 신메뉴 맛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9OVC/7</link>
      <description>유행은 늘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조용히 사라진다. 두바이 쫀득 쿠키의 열풍도 그랬다. 한창 SNS를 점령하더니, 어느 순간 모두가 다음 유행을 기다리는 눈빛이 되었다. 그 공백을 비집고 등장한 이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베스킨라빈스의 &amp;lsquo;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amp;rsquo;. 그리고 어딘가에서 함께 고개를 든 스타벅스의 두바이 초코 라테. 이상하게도, 두바이라는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rBnmrg-De4RbqwjoC03WjoKvbV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8:45:25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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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전쟁49, 망할 거라는 점은 왜 못쳤나</title>
      <link>https://brunch.co.kr/@@9OVC/6</link>
      <description>나는 꽤 오래 운명을 믿어온 사람이다. 사주를 보러 가본 적도 있고, 신점도 들었고, 타로카드는 자격증까지 땄다. 맹신은 아니었지만, 그 안에 어떤 &amp;lsquo;결&amp;rsquo;은 있다고 생각했다.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세상에는 있다고 믿는 편이었다.   그래서 디즈니 플러스에서 운명전쟁49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상하게 설렜다. 마치 내가 오래 믿어온 세계가 공중파 무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6ji7Sixwsjh4QWduFVvnakJlSU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12:28:52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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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댄스 수강 첫 날, 우아한 나는 없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OVC/3</link>
      <description>폴을 우아하게 타는 법은 없었다 폴을 우아하게 타는 법은 없었다 폴댄스의 첫 인상은 우아함이었다. 감성적인 노래에 맞춰 화려한 의상을 입고 봉을 도는 모습. 여성스럽고 현란한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나를 진짜로 움직인 건, 배워본 사람들의 후기였다. &amp;ldquo;보기보다 너무 힘들다.&amp;rdquo; &amp;ldquo;온몸이 멍투성이가 된다.&amp;rdquo; &amp;ldquo;그런데도 계속 하게 된다.&amp;rdquo;  나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7dSAs3PO_Ncf1USlwrLreBAeqI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0:37:07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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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만약에 우리&amp;gt;가 아니라 &amp;lsquo;절대로 우리&amp;rsquo;였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9OVC/5</link>
      <description>&amp;lt;만약에 우리&amp;gt;가 아니라 &amp;lsquo;절대로 우리&amp;rsquo;였다면  영화 &amp;lt;만약에 우리&amp;gt;를 보고 나오면서 이상하게 마음이 허전했다. 슬퍼서라기보다는, 어딘가가 비어 있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흔히 사랑이 엇갈리면 타이밍을 말한다.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조금만 덜 어렸더라면,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용감했더라면. 그렇게 사랑은 늘 &amp;lsquo;만약에&amp;rsquo;라는 가정법 속에 머문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g-zCr06HDNcsQNRBtrCFM36gng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9:42:53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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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을 수집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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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처음을 수집하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배우기로 결심한 전날 밤, 괜히 설레고 괜히 겁이 나는 그 기묘한 온도를 사랑한다. 아직 아무것도 해내지 않았지만, 이미 조금 달라진 나를 느끼는 순간. 나는 그 미세한 변화를 오래 붙들어 두는 편이다.  한 가지 일을 1년 이상 반복하면 어느 정도 익숙해질 수 있다는 걸 안다. 어쩌면 그 시간을 하나의 일에 바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VC%2Fimage%2FgFbYvheDQ7nwu2w7LnFiS5T6Y8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3:18:09 GMT</pubDate>
      <author>글쓰는정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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