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나비할망</title>
    <link>https://brunch.co.kr/@@9Pxy</link>
    <description>83살을 맞는 엄마의 간병 이야기와 아름다운 곳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 남아있어 주길 바라는 제주 생태 이야기를 끄적끄적 그려보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6:54:05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83살을 맞는 엄마의 간병 이야기와 아름다운 곳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 남아있어 주길 바라는 제주 생태 이야기를 끄적끄적 그려보렵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e97OX8wFaydzs13bXuyxi_IlNAY.jpg</url>
      <link>https://brunch.co.kr/@@9Pxy</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일지&amp;nbsp;&amp;ndash; 올레 12코스 - 2026년 2월 25일&amp;nbsp;무릉-용수 올레</title>
      <link>https://brunch.co.kr/@@9Pxy/55</link>
      <description>무릉외갓집. 길 한가운데에서 시작되곤 했던 여느 올레길과 달리 12코스는 &amp;lsquo;집&amp;rsquo;에서 출발합니다. 그럼에도 싸늘한 마당에는 우리를 배웅해 줄 외갓집 식구가 보이지 않네요. 담장 밖 멀구슬나무와 이웃한 통신탑 위에는 무려 2층짜리 까치집이 얹혀 있지만, 이 집 주인 또한 자취를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이들은 몇 km쯤 날아다니며 가느다란 가지를 물어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41zS4oQrhk0RmPZ-quLsgX-Vs0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3:41:58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55</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amp;ndash; 올레 11코스 - 2025년 12월 29일 모슬포-무릉 올레(하편)</title>
      <link>https://brunch.co.kr/@@9Pxy/54</link>
      <description>&amp;lsquo;신평-무릉사이 곶자왈&amp;rsquo;에 들어서기 전, 신평편의점 테이블에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집 반찬 몇 가지와 밥, 편의점에서 산 사발면이 고작인 소박한 밥상입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올레길을 걸어보자 마음먹으며, 작은 실천 몇 가지를 정해두었답니다.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 시작점과 종점까지 가는 교통수단은 버스를 이용할 것, 올레길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NJfnrEd_edbujbmallcyFDZRY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20:49:17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54</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amp;ndash; 올레 11코스 - 2025년 12월 29일 모슬포-무릉 올레(상편)</title>
      <link>https://brunch.co.kr/@@9Pxy/53</link>
      <description>2025년 마지막 올레길은 모슬포에서 무릉까지 총 17.3km 거리의 11코스입니다. 가을 끝자락에 종점을 찍었던 하모체육공원을 다시 출발점으로 삼아 바다와 육지가 천천히 자리를 바꾸는 길 위에서 스탬프를 사뿐히 즈려 찍습니다. 처음 2km 남짓은 파도의 숨결이 발목을 붙들지만, 그 길을 벗어나면 오름과 곶자왈, 그리고 농부의 발자국이 박혀 있는 마을 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QTJ3WTt-TEaLShFObJuU7jI5F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7:09:46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53</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amp;ndash; 올레10-1코스 - 2025년 11월 21일 가파도올레</title>
      <link>https://brunch.co.kr/@@9Pxy/52</link>
      <description>느리게 걸어도 두 시간이면 족한 10-1코스는 4.2km 남짓한 짧은 길이지만,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개성 넘치는 갯내음이 은은히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대한민국 유인도 중 가장 낮은 섬, 가파도에는 땅과 가까운 것들이 참 많습니다. 밭담, 산담, 심지어 산담 하나 없는 봉분도 스스럼없이 시야에 들어오고, 바람을 막아내며 버티고 있는 곰솔림은 누운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2Fi8BpuCKiYBSfarVj7X4UWsz8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7:50:40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52</guid>
    </item>
    <item>
      <title>느리게 걷다.&amp;nbsp;하루 산책(冊)&amp;nbsp;백서른일곱 번째 - 10월&amp;nbsp;29일 다랑쉬오름 모니터링</title>
      <link>https://brunch.co.kr/@@9Pxy/51</link>
      <description>비록 색이 바래 있었지만, 오름 입구에 놓인 생태안내판이 새삼스레 반갑습니다. 사진 한쪽에 풀꽃과 새, 버섯들의 이름도 같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안내판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 위를 유유히 활공하는 매에게 모니터링을 시작하겠노라고 눈짓하고, &amp;lsquo;칙칙&amp;rsquo; 거리는 섬휘파람새 소리(Call)를 들으며 과연 오늘은 어떤 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c8eDFk_Aucu5Rsbc0xXE2ZDmN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10:17:13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51</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amp;ndash; 올레10코스(2편) - 2025년 10월 20일</title>
      <link>https://brunch.co.kr/@@9Pxy/50</link>
      <description>10코스는 성격이 확연히 다른 오름인 산방산과 송악산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듯 묘하게 다른 풍경의 산방산, 바위라기엔 흙빛이 더 짙은 사계 해안의 퇴적층, 그 퇴적층을 만들어낸 송악산까지. 그야말로 &amp;lsquo;지질 트레일의 하이라이트&amp;rsquo;라 할 만하지요. 80만 년 전, 3천800년 전이라는 상상조차 버거운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qoT7yknGf_zpjzIwHbuKEKuleo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04:33:48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50</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amp;ndash; 올레10코스(1편) - 2025년 10월 20일</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9</link>
      <description>비 예보가 많았던 9월엔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했습니다. 가을이 맞나 싶은 10월 어느 날, 지난 8월에 걸었던 9코스에 이어 미뤄둔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봄볕처럼 따사로운 온기와는 달리, 모래 먼지를 한 움큼 안고 달려드는 바람이 제법 사납습니다. 앞사람의 모자가 하늘로 날아오르는가 하면, 걷는 내내 응큼하게 실눈을 뜨고 다녀야 할 정도였지요. 그러고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1gEE5U_wUu6k8_hLrEOoXJehN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12:24:20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9</guid>
    </item>
    <item>
      <title>느리게 걷다. 하루 산책(冊) 백서른여섯 번째 - 10월 12일 송악산 모니터링</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8</link>
      <description>하늘도, 바람도, 풀꽃마저도 이미 가을이거늘 기온만은 끝내 여름을 붙잡고 있습니다. 억새 너머로 보이는 산방산과 형제섬의 낯빛도 더위에 지쳐있는 듯 보이네요. 가을은 언제 오려는지......  며칠 전 &amp;ldquo;송악산은 약 3천800년 전 얕은 바다에서 화산이 폭발해 그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화산쇄설퇴적층으로 이뤄져 있어 무너지기 쉬운 구조를 가졌다&amp;rdquo;라는 전문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eHOEf_I0vsPJpNnDM1Y-hYys5U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10:40:31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8</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 2025년 10월 12일 도너리오름</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7</link>
      <description>이른 아침, 오름 정상 위로 서로 다른 하늘길을 그리며 벌매와 솔개가 유유히 활공합니다. 그 아래에서는 매, 노랑턱멧새, 섬휘파람새, 박새, 동박새, 방울새, 멧비둘기, 검은이마직박구리, 까치, 때까치, 꿩 등 저마다의 음역대로 가을 아침을 알리는 새소리가 경쾌하네요. 풀잎에 맺힌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않은 탓일까요. 남방노랑나비와 극남노랑나비, 네발나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1CZgTeyruXderIaxP95THMvpOF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9:26:41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7</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 2025년 9월 한라산</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6</link>
      <description>한라돌쩌귀, 눈개쑥부쟁이, 바늘엉겅퀴, 용담 등 가을 야생화들이 영실탐방로를 따라 차례로 이어집니다. 서서히 익어가는 산자락의 오름 능선도 머지않아 노루를 품어 감춰줄 듯한 가을 낯빛으로 변하겠지요. 계곡가에 피어난 흰진범은 꽃줄기 끝자락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푸른빛의 노린재나무 열매와 구상나무 열매까지 가을 행렬에 합류합니다. 다만 비실비실 성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WeL7hoSZ8uEf4Gqc-a1fBNOqe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11:46:10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6</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 2025년 9월 15일 원물오름</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5</link>
      <description>아무래도 금오름에서 너무 오래 살았나 봅니다. 원물오름 입구에 자리한 큰 연못 위에서 하얗게 반짝이는 마름 꽃이 건빵 속 별사탕 같네요. 얼른 이온 음료를 마시고 정신 차려야지....  얼마 오르지도 않았거늘 반짝반짝 광택이 나는 좁은 탐방로가 벌써부터 하산길을 걱정하게 만듭니다. 까딱하다가는 엉덩이로 미끄럼 타고 내려와야 할 판이네요. 더 놀라운 것은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0gfmx9d16S_2OcZ5w32RtgbOcD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10:09:20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5</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 -2025년 9월 15일 금오름</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4</link>
      <description>소나기가 잦은 요즘, 다행히 금오름에서는 비를 피했습니다. 무려 2시간 남짓 이어진 세밀한 동식물 조사를 마쳤지만, 분화구 정상부를 따라 도꼬마리, 거지덩굴, 환삼덩굴, 쇠무릎 등이 뒤덮인 단조로운 식생을 이대로 두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일까 하는 질문이 남았네요.  능선에서는 물이 고인 것처럼 보이지 않았던 분화구 안에는 높이 30cm가량의 작은 호수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Fm5ACLHXd1sf7YWsq7B9eWPFk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05:15:11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4</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 2025년 9월 1일 한라산의 여름</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3</link>
      <description>이맘때면 집 근처 공원이나 오름에서는 말매미와 애매미 소리가 들리지만, 한라산 윗세오름에 오르면 리듬을 타며 노래하는 참매미의 경쾌한 소리가 귀르 사로잡습니다. 그 소리를 듣노라면 영화 &amp;lsquo;리틀 포레스트&amp;rsquo; 속 여주인공이 손수 콩국수를 만들어 먹던 장면이 자연스레 떠오르곤 하지요. 매미의 가락에 맞춰 &amp;lsquo;맴맴매 앰&amp;rsquo;하고 흥얼거리다 보면, 저녁에는 콩국수 국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ZqhS8318nNOVBDCduvXWAF8qce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09:40:47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3</guid>
    </item>
    <item>
      <title>나비 할망의 관찰 일지 - 2025년 8월 28일 올레 9코스</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2</link>
      <description>제주 본섬에 있는 23개의 올레 코스 중 세 번째로 짧은 코스다. 12km. 그러나 짧은 거리에 속았다. 올레 9코스는 장거리인 3코스(20.9km)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별 3개짜리 고난도 코스였다. 박수기정 절벽을 타고 군산오름을 오르는 동안 그늘에서 십분씩 여러 차례 쉬며 수분 보충하느라 거리당 소요 시간이 가장 긴 코스였다. 땀이 비 오듯 하고 종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CxUCJWIYukDQhvR2pxI-YfEJn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10:20:23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2</guid>
    </item>
    <item>
      <title>느리게 걷다. 하루 산책(冊) 백서른다섯 번째 - 나무 심어놓고 나무 죽이기</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1</link>
      <description>입추를 넘기면서 아침저녁으로 바람의 온도가 달라졌습니다. 어쩌다 구름이 드리우면 &amp;lsquo;아~ 가을인가&amp;rsquo; 싶기도 하네요.  한라산과 오름 군락 위를 통통거리는 구름을 벗 삼아 한 발 한 발 오름 정상을 향합니다. 멀리 바닷가에는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나란히 떠 있고, 곧게 깎여나가는 채석장 절벽, 곶자왈(또는 농지)과 이질적인 상판을 드러내는 태양열 발전, 물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KJIL1inkxEcn5JQJfCk8DFy_3d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Aug 2025 02:04:07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1</guid>
    </item>
    <item>
      <title>느리게 걷다. 하루 산책(冊) 백서른네 번째 - 초원의 나비</title>
      <link>https://brunch.co.kr/@@9Pxy/40</link>
      <description>일본에서 곤충을 조사하는 청년 세 명이 제주를 찾았다(Hashiguchi Katsuhiro, Tanishima Koh, Yoneyama Daichi). 그들은 수서곤충, 소똥구리, 나비 등을 조사한다고 한다(이중 한 명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다). 심지어 봉사활동으로 일본 나비보전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풀 베기 활동을 일 년에 수차례 참여한다고도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xFCcVe8llD5qjOx2yfoLwC-um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Aug 2025 04:55:43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40</guid>
    </item>
    <item>
      <title>2025년 7월 26일 올레 8코스</title>
      <link>https://brunch.co.kr/@@9Pxy/39</link>
      <description>2025년 7월 26일 올레 8코스 무수천 정류장에서 출발해 하원동 하원초등학교에서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8코스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폭염특보가 발효되겠지요. 9시를 갓 넘은 시간이거늘 그늘막에서 과수원을 지키는 강아지가 혀를 내밀고 우리를 바라봅니다. &amp;lsquo;이 날씨에 왜 걸어?&amp;rsquo;하고 묻는 것 같네요. 하필 가장 더운 달에 몇 안 되는 장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n-1olk7KRXoX6p9gE-JHoBpaO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04:00:53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39</guid>
    </item>
    <item>
      <title>2025년 6월 28일 영실</title>
      <link>https://brunch.co.kr/@@9Pxy/38</link>
      <description>오로지 초록뿐입니다. 흰 꽃도 초록 숲에 파묻히고, 흰 꽃에 빠져있는 작은 풀벌레마저 &amp;lsquo;초록초록&amp;rsquo;하고 꽃가루를 먹는 소리를 내는 것 같아요. 보름 전까지만 해도 산철쭉과 붉은병꽃나무로 핑크빛을 띠던 산등성이가 짙푸른 여름으로 고속 질주합니다.  한낮은 30도를 넘나들어 그런지 산행 중에 걸려 오는 전화기 너머로 더위 걱정이 가득합니다. 오히려 초록 숲과 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OyOheO8DtJo8VdlPfoR3HoIeq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01:58:56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38</guid>
    </item>
    <item>
      <title>느리게 걷다. 하루 산책(冊) 백서른세 번째 - 올레 7-1(2025년 6월 21일)</title>
      <link>https://brunch.co.kr/@@9Pxy/37</link>
      <description>안개가 사라지고 날이 개기를 바랐건만 종점에 이를 때까지 끝내는 맑은 하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대신 운치 있는 숲길과 촉촉한 꽃치자를 만났고, 엊그제처럼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무더위는 피할 수 있었지요. 올레길마다 동행하는 지인이 평소와는 다르게 파란 화살표와 리본을 놓치는 잦은 실수도 모두 안개 탓이라 얼버무릴 수 있었고요.       지난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qpWVjlRqIfdWyfbTEV9ITucd_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06:28:28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37</guid>
    </item>
    <item>
      <title>느리게 걷다. 하루 산책(冊) 백서른두 번째 - 보리수나무와 산철쭉</title>
      <link>https://brunch.co.kr/@@9Pxy/36</link>
      <description>거친 숨을 뱉어내며 가까스로 깔딱고개를 벗어나니 은은한 보리수나무 꽃향기에 자지러집니다. 안 그래도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데 꽃 핑계로 쉴 수 있으니 그야말로 &amp;lsquo;금상첨화&amp;rsquo;네요.  한라산 영실코스 초입, 가파른 숲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오백장군들이 호위하는 커다란 분화구와 멀리 산방산 앞 바닷가 풍경까지 내려다볼 수 있는 절벽 끝에 이릅니다. 늘 이맘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xy%2Fimage%2FzxvfE2vPA9kJcPVO81vsKeJyF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Jun 2025 12:54:44 GMT</pubDate>
      <author>나비할망</author>
      <guid>https://brunch.co.kr/@@9Pxy/36</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