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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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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사회를 살아가는 가족에 대해 쓰고 연구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23:35: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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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사회를 살아가는 가족에 대해 쓰고 연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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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31</link>
      <description>20부작 「사랑고백」의 연재를 마쳤습니다. 이 책은 한국을 떠나 독일로 오며, 반드시 써보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던 책이었습니다. 가족을 두고 떠나는 과정에서 느꼈던 깊은 죄책감은 저를 오래 붙잡고 있었고, 그 시간 속에서 구름이를 떠나보내며 &amp;lsquo;가족&amp;rsquo;이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던 시간들이, 이 글을 읽는</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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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울타리</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30</link>
      <description>우리는 구름이를 &amp;lsquo;안방 호랑이&amp;rsquo;라고 불렀다. 집에서는 당당하게 행동하지만, 밖에만 나가면 금세 움츠러들었다. 그 모습마저 사랑스러워서 &amp;ldquo;어디 내다 놓아도 부끄러운 구름이&amp;rdquo;라고 농담처럼 말하곤 했다. 그런 구름이가 유일하게 눈치 보지 않고 드러눕는 외부 공간이 하나 있었다. 어김없이 몸을 비비며, 턱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배배 꼬아가며 냄새를 묻히곤 했다. 너</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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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앞에서 하게 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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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11 테러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보았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 장면은 고립된 이들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모두 &amp;lsquo;사랑해, 고마워, 미안해&amp;rsquo;였다는 사실이다. 그 일이 있고 얼마 뒤 친할머니가, 이어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뒤이어 친구의 막냇동생이 스무 살이라는 허망한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변비인 줄로만 알았던 복통이 대장암 4기라는 진단으로 돌아왔을</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2:00:10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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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quot;가족이 진짜 너무 싫어&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26</link>
      <description>대학교에 입학하자, 나는 전혀 다른 세계를 마주했다.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 사회복지학만이 아니라 심리학이라는 또 다른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누군가는 방학이면 가볍게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다는 것도 알았다. 12년 동안 영어를 배웠지만 한마디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나와 달리, 영어로 토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순간, 내가 가진 것들이 한</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8:01:32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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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계 - Nell</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27</link>
      <description>&amp;quot;학교 다닐 때 공부 꽤나 하셨죠?&amp;quot;  사람들을 만나면 한 번씩 듣는 말이었다. 하지만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내 청소년은 방랑과 반사회성 그 자체였다. 세상 안팎은 내게 소란 덩어리 그 자체였다. 중학교 2학년 때 무렵, 종례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그 누구보다 빠르게 교문을 빠져나와, 집 앞에 있는 정자에 드러누었다. 그리고 MP3에서 좋아하는 음악에 침잠</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2:00:15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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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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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 김아빠</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24</link>
      <description>동생과 장롱 안을 헤집으며 놀던 어느 날, 빛바랜 편지들로 가득 찬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엄마와 아빠가 뜨겁게 연애하던 시절, 아빠가 엄마에게 보낸 연서(戀書)들이었다. 우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편지를 하나씩 꺼내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유치하다며 &amp;quot;얼레리꼴레리&amp;quot; 키득거렸지만,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설명하기 어려운 뭉클함이 밀려왔다. 수십 년이 지난</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2:00:12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guid>https://brunch.co.kr/@@9QNo/12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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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운 소년</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23</link>
      <description>어느 날 아빠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저녁을 먹다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갑자기 호되게 혼났던 기억, 어떤 날은 왜 혼나는지도 모른 채 추운 겨울 속옷 차림으로 쫓겨났던 기억, 엄마도 있었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형도 있었지만 막상 장래를 결정해야 할 때 물어볼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기억. 한 소년이 평생 품어온 고독의 파편들이었다. 도저히 믿을 수</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2:00:10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guid>https://brunch.co.kr/@@9QNo/1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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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까지 지내온 것</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22</link>
      <description>아빠는 다정한 사람이었고, 못지않게 성실한 사람이기도 했다. 아빠에게 들은 이야기가 하나 있다. &amp;nbsp;아빠는 어릴 적 할머니를 따라 시장에 나가 계란을 팔고, 채소를 팔며 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올 때면 조그만 손에 쥐어진 동전 몇 닢은 언제나 허투루 쓰지 않고 저축했다고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이었을 것이다. 아빠는 주변 사람의 권유로 냉장고</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2:00:10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guid>https://brunch.co.kr/@@9QNo/1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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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천사 아빠, 악마 아빠</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18</link>
      <description>아빠는 언제나 다정한 사람이었다. 표현은 서툴렀을지언정 그 속에 담긴 애정만큼은 늘 선명했다. 발렌타인데이가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는 걸 스무 살이 넘어서야 알게 된 건 순전히 아빠 덕분이었다. 기념일이면 어김없이 현관문 앞엔 세 개의 초콜릿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엄마의 것은 늘 가장 크고 화려한 하트 모양 페레로 로쉐였고, 나와 동생의 몫</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2:00:12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guid>https://brunch.co.kr/@@9QNo/1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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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깨어진 사랑 속에서 깨어난</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17</link>
      <description>평범함에 오롯이 감사하기도 전, 나는 그저 다행이라 생각했다. 방문조차 힘겹게 열던 동생은 어느새 현관문을 가볍게 드나들기 시작했다. 시작은 집 앞 편의점이었다.&amp;nbsp;편의점에 가는 길가에서 바람을 맞고, 꽃을 들여다 보고, 풀내음을 맡았다. 동생은 자연이 주는 온기를 만끽하며, 가족에게서만 느끼던 다정함을 이제 밖에서도 조금씩 찾아내고 있었다.&amp;nbsp;그렇게 사람들</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02:00:11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guid>https://brunch.co.kr/@@9QNo/1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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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16</link>
      <description>동생과 마주 앉아 라면을 먹는 일, 온갖 집반찬에 계란프라이를 넉넉히 올리고 참기름을 살짝 두른 찬밥을 비벼 먹는 일. 어떤 날은 유난히 맛있고,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얼굴로 식탁에 앉아 있는 그 평범함은 어느새 내 소원이 되어 있었다.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들이 있다. 그 사소함은 언제나 내 하루와 나란히 걷는다. 호흡처럼 너무 당연해서, 어느 날은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No%2Fimage%2FvkdDXVBjtJtCw7GS6nVfCamjdLs" width="285"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02:00:13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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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락한 빛, 잠겨버린 방</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14</link>
      <description>&amp;lsquo;빛을 가져오는 자&amp;lsquo; 였던 루시퍼는 신의 오른편에서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능하고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천사였다. 어느 날 루시퍼는 자신이 신을 능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루시퍼는 그 생각을 자신의 신념으로 만들었고, 신념만을 맹신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루시퍼는 천국에서 추방당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는 &amp;rsquo;루시퍼&amp;lsquo;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No%2Fimage%2FUrQJ3YfteEv59CWsyhx2xWyFPl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2:00:18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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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폭탄창고</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13</link>
      <description>&amp;quot;지독한 외로움이 뭔지, 언니가 알아?&amp;quot;  부릅뜬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고,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동생의 눈빛은 지독한 외로움이 뭔지 알아서, 괴롭다며 발버둥 치고 있었다. 동생은 외로움이 가진 살기를 이미 여러 번 겪어본 사람이었다. 잔혹한 경험들이 만들어낸 살기에 맞서, 동생은 몸을 후르륵 떨며 질문을 던지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2:00:11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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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생했어, 우리</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12</link>
      <description>한참 방황하던 청소년 시기, 나는 틈만 나면 옷장에 꼭꼭 숨곤 했다. 부디 나를 찾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던 걸까. 나를 알아주었으면 하고 바라던 마음은 시간이 지나 지쳐버렸다. 그렇게 어떤 날부터 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마음의 문을 닫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이었다. 하</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2:00:07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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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어떤 사람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11</link>
      <description>한 사람을 싫어할 땐 전제조건이 하나 있다. 그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야 한다. 엄마가 주는 사랑은 내가 반드시 받아야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줄듯 말 듯 하는 그 애정표현이, 가까워졌다가 철회되고, 반드시 이 부분은 사랑받을 거라는 예측이 깨질 때마다 메말라 갔다. 엄마는 일관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엄마를 마땅히 싫어할 거라고 마음을</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1:50:15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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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데, 난 너를 사랑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어</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10</link>
      <description>&amp;lsquo;근데&amp;lsquo;라는 말을 가장 싫었다. 어찌나 싫어했는지 책에서 &amp;lsquo;근데, 그러나, 하지만&amp;rsquo;이라는 단어만 봐도 애꿎은 글자들에 눈을 흘겼을 정도였다. 그 단어들 때문에 내가 온전한 칭찬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amp;lsquo;잘했어. 근데 다음 기말고사 진짜 중요한 거 알지?&amp;rsquo; &amp;lsquo;고생했네. 근데 이 문제는 왜 틀린 거야? 실수야, 아님 몰랐던 거야?&amp;lsquo; &amp;lsquo;근데&amp;rsquo; 다음에 이어지</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0:00:05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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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왜 나를 싫어해?</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08</link>
      <description>불안이 깊어질 때면, 사람은 타인을 헤아릴 여유를 잃는다. 학창시절의 나와 엄마의 관계가 그랬다. 불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더 선명하게 바라보게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였다. 나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내 관점과 두려움 속에 가둔 채 판단하곤 했다. 가족과 학교가 세계의 전부였던 시절, 그 어디에서도 충분히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기</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2:00:21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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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지금도 사랑해</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07</link>
      <description>구름과 함께한 13년 동안 단 한 번도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그 시간을 년, 월, 일, 시, 분, 초로 나누어 보더라도 항상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구름이와 함께하는 동안 모든 움직임과 소리들로 우리만의 세상을 만들어지곤 했다. 같이 깊은 낮잠을 자기도 하고, 눈을 맞추고, 의사소통을 하고, 구름이 엉덩이를 앙 물기도 하고, 구름이는 손으로 하지 말</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02:00:10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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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03</link>
      <description>4달 전, 푸르렀던 새벽을 잊지 못한다. 아직은 온기가 남아 있는 구름이를 쓰다듬고 부둥켜안고 통곡하던, 그 새벽녘. 깊은 교감을 나누었던 구름이었기에, 내 심장도 구름이와 함께 차갑게 식어가는 것만 같았다. 동시에 아주 무거운 무게추가 내 심장을 꾸욱 내려앉았고, 아주 굵은 눈물방울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구름이를 푹 사랑하던 어느 날, 구름이가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No%2Fimage%2FQXZ4yoI_-xGZdh6YfXPMFyIxYu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0:00:05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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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책임감</title>
      <link>https://brunch.co.kr/@@9QNo/102</link>
      <description>구름이를 만나고 책임감이라는 것이 이토록 벅차고 행복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임 하에 해야 할 것들은 차고 넘쳤다. 예컨대 아기 구름이는 예방접종을 시기에 맞춰 여러 번 맞아야 했다. 구름이 밥 양을 계산해야 했고, 구름이가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야 했고,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음식들도 반드시 기억해야 했다.  기본적인 의료적인 관</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10:00:05 GMT</pubDate>
      <author>이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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