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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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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울의 브런치입니다. 글을 사랑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20:51: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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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울의 브런치입니다. 글을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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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amp;nbsp;보이스피싱에 빠진 날</title>
      <link>https://brunch.co.kr/@@9QOA/86</link>
      <description>문자 알림이 울렸다. &amp;lsquo;고객님이 신청하신 TV 99만원 결제 완료.&amp;rsquo;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며칠 전부터 TV를 새로 사겠다던 남편의 얼굴이 스쳤다. &amp;lsquo;결국 고집을 꺾지 않았구나.&amp;rsquo;  남편은 멀쩡한 텔레비전을 구닥다리라며 쥐어박았다. 유튜브가 안 나온다는 이유였다. 나는 버릴 줄 모르는 사람이라, &amp;ldquo;멀쩡한 기계 버리면 벌 받는다&amp;rdquo;며 겨우 달랬었다.</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5:28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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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파잔 2</title>
      <link>https://brunch.co.kr/@@9QOA/85</link>
      <description>아기코끼리는 사람을 태우고, 통나무 위에서 균형을 잡고, 하모니카를 불며 묘기를 배운다. 나는 아들에게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강요했다. 인생이라는 쇼 무대에 오르려면 묘기가 필요하다고 믿었으니까.  그러다 아들이 점점 말이 줄었다. 눈빛에 절망이 깃들고, 어깨가 굳어갔다. 사춘기려니, 피곤해서려니 하고 넘겼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대학생이 된 아들이 어느</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3:57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85</guid>
    </item>
    <item>
      <title>13. 파잔 1</title>
      <link>https://brunch.co.kr/@@9QOA/84</link>
      <description>&amp;lsquo;파잔(Phajaan)&amp;rsquo;은 동물 쇼에 등장하는 코끼리가 거쳐야 하는 의식이다. 훈련이 쉬운 아기를 잡기 위해, 어미를 먼저 죽인다. 코끼리가 강한 모계사회를 이루기 때문이다.  결박된 코끼리는 쇠갈고리로 찔리고, 인간의 명령에 복종할 때까지 고통을 견딘다. 그렇게 코끼리는 체념을 배우고, 살아남기 위해 자의식을 버린다. 어린 날의 나는 파잔 코끼리 같았다.</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3:09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84</guid>
    </item>
    <item>
      <title>12. 어른 노릇 2</title>
      <link>https://brunch.co.kr/@@9QOA/83</link>
      <description>작은 추석날 저녁, 아들 내외가 들어섰다. 정갈한 옷차림의 며느리가 주방으로 향하자, 아들의 어깨가 살짝 굳는다. &amp;ldquo;뭘 도와드릴까요, 어머님?&amp;rdquo;  나는 손사래를 치며 며느리를 소파에 앉혔다. &amp;ldquo;아무것도 할 거 없어. 호텔식 뷔페를 주문했거든.&amp;rdquo; 명절 특가로 나온 비대면 상품이었다.  결혼 전 약속대로, 며느리가 명절 음식에 지쳐 쓰러지는 일은 만들지 않기로</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2:35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83</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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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어른 노릇 1</title>
      <link>https://brunch.co.kr/@@9QOA/82</link>
      <description>올해 추석은 &amp;ldquo;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amp;rdquo; 하라 했다. 전염병이 창궐하자 집 단속, 몸 단속을 잘하라는 경고가 곳곳에서 쏟아진다. 의료진의 조목조목한 설명이 덧붙자, 며느리들도 이제는 당당히 시댁을 가지 않아도 되는 명분을 얻었다. 내가 새댁이던 시절, 명절 전날은 잔칫집이었다.  마당엔 가마솥을 걸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투망으로 건져 올린 미꾸라지를</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1:19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82</guid>
    </item>
    <item>
      <title>10. 시련 3 &amp;ndash; 남편의 마지막 선물 2</title>
      <link>https://brunch.co.kr/@@9QOA/81</link>
      <description>승강기 층수가 &amp;lsquo;18&amp;rsquo;에서 멈추길 기다리다 깜빡 잠들었을 때였다. 삑삑삑&amp;mdash; 번호 키 소리가 들렸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낯선 남자의 웅성거림, 술 냄새, 그리고 비틀거리며 들어선 남편. 넥타이는 풀려 있었고, 손에는 명패와 서류, 삼십 년의 세월이 담긴 상자 하나뿐이었다.  &amp;ldquo;여보, 미안타.&amp;rdquo; 남편의 목소리에서 물기가 떨어졌다. 한때 위엄을 지키던 사</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0:36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81</guid>
    </item>
    <item>
      <title>9. 시련 3 &amp;ndash; 남편의 마지막 선물 1</title>
      <link>https://brunch.co.kr/@@9QOA/80</link>
      <description>반드시 있어야 할 남편의 이름이 명단에 없었다. 한글을 갓 배우는 아이처럼 이름 석 자를 더듬어 찾았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을 움켜쥐듯, 포기하지 않고 보고 또 보았다.  승진에서 탈락한 날 밤,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텁텁한 공기만 내 가슴을 오르내렸다. 죽은 아이를 붙들고 매달리는 어미처럼, 그 현실이 믿기지 않았다.</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0:01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80</guid>
    </item>
    <item>
      <title>8. 시련 2 &amp;ndash; 작은 아들의 용기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9</link>
      <description>초인종이 울렸다. 심리상담을 마친 아들이 돌아올 시간이다. 마음은 바스라질 만큼 메말라 있었는데, 문 앞에는 뜻밖의 택배 상자가 놓여 있었다.  격려의 편지 한 장, 그리고 책 한 권. 표지엔 &amp;lsquo;미움받을 용기&amp;rsquo;라는 여섯 글자가 또렷했다. 그 순간, 마치 아들이 내 앞에 서 있는 듯했다. 아들은 어릴 때부터 수줍음이 많았다.  조금만 다정히 말을 걸면 겨우</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9:31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79</guid>
    </item>
    <item>
      <title>8. 시련 2 &amp;ndash; 작은 아들의 용기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8</link>
      <description>초인종이 울렸다. 심리상담을 마친 아들이 돌아올 시간이다. 마음은 바스라질 만큼 메말라 있었는데, 문 앞에는 뜻밖의 택배 상자가 놓여 있었다.  격려의 편지 한 장, 그리고 책 한 권. 표지엔 &amp;lsquo;미움받을 용기&amp;rsquo;라는 여섯 글자가 또렷했다. 그 순간, 마치 아들이 내 앞에 서 있는 듯했다. 아들은 어릴 때부터 수줍음이 많았다.  조금만 다정히 말을 걸면 겨우</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9:05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78</guid>
    </item>
    <item>
      <title>7. 시련 1 &amp;ndash; 큰 아들의 울음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7</link>
      <description>모든 생명은 울음으로 세상에 온다. 아기의 첫 울음은 존재의 선언문이다. &amp;ldquo;나는 여기 있다.&amp;rdquo; 그 외침으로 삶이 시작된다.  스물여덟에 나는 첫아이를 가졌다. 입덧도 없이 밥맛 좋고, 피부엔 윤기가 돌았다. 행복은 그 자체로 충만했다. 그러나 출산은 달랐다.  서른여섯 시간을 버텨도 아기는 나오지 않았다. 의사의 손끝과 간호사의 팔꿈치가 내 몸 위에서 분주</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8:03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77</guid>
    </item>
    <item>
      <title>6. 죽음 앞에서 &amp;ndash; 오빠의 제상(祭床) 앞에서 2</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6</link>
      <description>오빠가 반백을 넘긴 어느 봄, 예고도 없이 불행이 찾아왔다.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른다지만, 그날의 폭풍은 너무나 가혹했다.  병세는 나날이 깊어졌고, 세상은 그를 떨게 만들었다. 결국 일을 그만두고,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그가 왜 이런 혹독한 일을 당해야 하는지, 누구도 설명할 수 없었다.  손짓해 불러들인 적도, 몽둥이로 내칠 수도 없었다. 목이</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6:27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76</guid>
    </item>
    <item>
      <title>5. 죽음 앞에서 &amp;ndash; 오빠의 제상(祭床) 앞에서 1</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5</link>
      <description>그 남자가 왔다. 칠월칠석, 오작교를 건너온 모양이다. 어둠이 가장 짙게 내려앉은 시간, 제상 위에 뽀얀 밥을 올리자 어스름한 기운 하나가 들어선다. 잠시 머뭇거리다 병풍을 등지고 앉는다. 촛불은 절하는 사람들의 숨결에 이리저리 흔들린다.  허리가 꾸부정한 엄마가 그리움이라는 술을 따르자, 다소곳이 서 있던 그녀의 딸은 용서라는 절을 울린다. 이승과 저승을</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5:51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7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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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4. 죽음 앞에서 &amp;ndash; 그립습니다 아버지 2</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4</link>
      <description>장례를 치른 후 유품을 정리하다 중절모 하나를 발견했다. 아버지가 환갑을 맞으셨을 때 내가 드린 선물이었다. 상표도 떼지 않은 걸 보니, 아끼신 흔적이 역력했다. 나는 그 모자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그리고 유품 속에서 스프링 공책 한 권이 나왔다. 평소 글쓰기를 즐기시던 아버지께 병이 깊어질 때 무료함이라도 달래시라며 드렸던 공책이었다. 첫 장을 펼치자,</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4:57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guid>https://brunch.co.kr/@@9QOA/7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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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죽음 앞에서 &amp;ndash; 그립습니다 아버지 1</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3</link>
      <description>수말스러운 미소를 띤 홍매화가 하늘을 향해 서 있다. 꽃이 한창이다. 텅 빈 뜰 한가운데서 혼신의 힘으로 꽃을 피워 올리고 있다. 홍매화는 다른 매화보다 향기가 강하다.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육신도 불길 속에서 저 홍매화처럼 향기로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향기를 남기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버지는 꼬박 일 년을 중환자로 지내셨다.</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4:00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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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루게릭이란 무엇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2</link>
      <description>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병이다. 뇌와 척수 속, 몸의 움직임을 지휘하던 세포들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결국 숨 쉬는 근육마저 멈춘다. 의식은 끝까지 또렷하지만, 몸은 점점 말을 듣지 않는다.  이 병은 10만 명 중 1~2명꼴로 나타난다. 보통 50대 후반 이후에 시작되고,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많다. 병의 이름</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3:22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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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 나는 루게릭병 환자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1</link>
      <description>루게릭이 나를 공격한 지 오래다. 이 병은 내 몸의 가장 깊은 곳, 살아 있다는 증거부터 차례로 지워나갔다. 먼저 손끝이 닫히지 않았고, 그다음엔 다리가, 목소리가, 이제는 숨조차 내 뜻대로 오르내리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살아 있다. 하지만 내 몸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다. 마치 내가 몸속에 갇힌 투명한 유령이 된 듯하다.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면</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22:21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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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루게릭 병입니다 - 1. 절벽</title>
      <link>https://brunch.co.kr/@@9QOA/70</link>
      <description>ㅇㅇㅇㅇ</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1:15:52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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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풍속도</title>
      <link>https://brunch.co.kr/@@9QOA/51</link>
      <description>장미를 가꾸는 순간만은 마음이 하늘에 떠 있는 구름 같다며 멋쩍어하는, 장미 아저씨가 다짜고짜 밥 한 끼 먹자고 했다. 무슨 일이라도 있냐고 하자, 날도 더운데, 생사 확인을 위해 얼굴 한번 보잔다. 그는 맥주병을 환영 깃발 삼아 흔들며 잘 지냈냐는 인사말로 반갑게 맞았다. 먼저 도착했으니 두어 잔을 비우는 건 가게에 대한 예의라며 너스레를 떠는 걸 보니</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2:36:10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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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성댁의 손칼국수</title>
      <link>https://brunch.co.kr/@@9QOA/46</link>
      <description>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자박자박 내린다. 이렇게 마음이 젖는 날은 고르게 칼질한 국수 한 그릇을 상에 내고 싶어진다.&amp;nbsp;우선 뽀얀 밀가루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반죽을 시작한다. 온몸의 무게를 실어서 덩어리를 치대자 반죽은 더욱 찰지게 반질해진다. 제법 탄력 있는 모양은 그럴싸하지만, 이제 막상 어떻게 밀어야할지 막막하다. 우두망찰하고 있자니 기성댁이 국수를</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2:36:10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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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사일생(九死一生)</title>
      <link>https://brunch.co.kr/@@9QOA/47</link>
      <description>자개 상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날이 까마득하다. 오십 년 전의 일이다. 기성댁의 집에 들어선 날, 나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내 몸통에는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서 우아하게 날개짓 하는 학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옻칠한 뒤 붙인 조가비가 빛을 받을 때 프리즘과 같은 색광 현상을 일으켜 아름다운 빛을 발했다. 몸치장이 남다른 까닭이었을까. 칭찬이</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2:36:10 GMT</pubDate>
      <author>하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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