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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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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작은 늘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떠오르는 해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2:39: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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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은 늘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떠오르는 해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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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에 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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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주 토요일, 켄싱턴 팰리스를 둘러보고 하이드파크로 나오던 길에 단풍나무를 보았다. 가을의 출퇴근길을 떠올리면 노란 은행잎과 은행 냄새가 기억난다. 길거리엔 흔치 않아 단풍놀이라는 명목으로 특정 명소에 가야 볼 수 있는 단풍나무, 가을에 가장 바빴던 나는 십여 년 간 보지 못해 가물가물해졌다. 단풍나무에 감사해하던 것도 잠시, 새삼 슬퍼졌다. 런던의 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8mSwYC96Gb6A3fyMxFeF96wBK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20:51:22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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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덕후는 그라스로 가세요. 뚜벅이라면 각오는 하시고 - 프랑스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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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향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니치향수 브랜드의 향을 섭렵한 것도 아니고, 향이 좋아 위스키를 즐긴다면서 현란한 향 표현은 미숙하기에 향 고수이자 덕후라고 이야긴 못하겠다. 그럼에도 다양한 향수를 시향하는 게 재밌고, 장소를 향으로 기억하는 것도 좋아해 작은 향수로 여행을 기념하는 편이다.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컨셉으로 여행지를 정했다. 드레스</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19:40:37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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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스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건 - 프랑스 여행기</title>
      <link>https://brunch.co.kr/@@9Ryr/50</link>
      <description>파리에 대한 로망은 없었다.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 방문은 자칭 미술 애호가로서 거쳐야만 할 관문으로 여겨졌을 뿐, 내키지 않아 차일피일 미뤘다. 아직 파리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누려보지 못한 탓일까, 파리의 위생과 치안에 관한 부정적인 이야기에, 런던에서 지척인데도 아직 가지 않았다.   하지만, 니스를 비롯한 남프랑스에 대한 로망은 있었다. 지중해를 낀</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18:22:14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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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문을 제기하고 설명을 구하는 자세로 - [다음 소희]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9Ryr/49</link>
      <description>작년 3월 무렵, 주말에 대학원 수업을 듣는 생활은 그만하고 싶었다. 코로나19가 자취를 점점 낮추고 나니 비대면 수업은 사라지는 추세였지만, 매주 수업을 들을 자신은 없었다. 대면-비대면이 혼합된 수업을 찾다가, 금요일 저녁 강의를 발견했다. 불금을 뜨겁게 즐기던 건 몇 년 전의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렸고, 금요일이면 야근 대신 주말 출근을 택할 자유가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ptGmtYrkk_YYwy1hG7AQd8nSsu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an 2024 14:10:56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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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되긴 되는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9Ryr/48</link>
      <description>대학생 땐 서른이 되면 좀 더 어른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 의식주를 내 돈으로 해결하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도 힘들이지 않고 뚝딱 해내는 사람. 통통 튀던 밝은 기운은 평소 동경하던 차분한 분위기로 대체되길 바랐다.  서른 넷의 난 월급으로 밥 사 먹고 가끔 옷 사 입는 덴 딱히 지장이 없고, 비록 대출이자 덕분에 월급 대부분은 손에도 쥐지 못한다고는 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nEZF9cmIMO-xC74tdfO_jXe-xT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Dec 2023 08:12:09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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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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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습기가 알알이 박힌 땡볕을 걷노라면 숨이 턱 막힌다. 어르신들이 여름을 힘겨워하시는 이유를, 더운 나라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여유를 찾는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요즘의 여름. 추위보다는 더위가 견딜 만하다고 말하던, 혼자 있을 땐 에어컨 없이 여름을 잘 나던 나는 어디로 간 걸까. 에어컨을 켜고 하루 종일 실내에 있으면 멍해지는 느낌이 싫어 밖으로 나가면, &amp;lsquo;</description>
      <pubDate>Mon, 07 Aug 2023 13:57:36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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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후에 있는 내면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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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미 있게 토요일을 보내고 싶어 프립을 검색하다 고궁 사진 촬영으로 오후를 채워보기로 했다. 여유롭게 광화문역에서 내려 한가로운 여유에 행복해하던 중, 차츰 경복궁 쪽으로 발길을 내딛을수록 한복을 차려입은 인파에 점점 가슴이 가빠졌다. 아스팔트의 열기운에 더위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었다.        &amp;lsquo;날을 잘못 잡았나.&amp;rsquo;       맑은 날씨는 좋지만, 그</description>
      <pubDate>Mon, 15 May 2023 05:58:41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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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의 씀을 응원하며 책 한 권을 삽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Ryr/45</link>
      <description>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1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책을 연간 1권 이상 읽은 사람은 반절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47.5%, 교과서&amp;middot;참고서 등 제외한 일반도서 기준) 책을 읽는 반절이 다독가이며, 보통 책을 구입할 열정과 재력이 충분한 사람들이라면 작가도 제법 먹고살만한 직업의 반열에 올랐겠지만, 일부 베스트셀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Dr9xCDkT9Am9_INkb2CWI-6m9W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Mar 2023 09:49:14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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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상처를 주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Ryr/44</link>
      <description>초등학교 6학년, 같은 아파트에 살던 A와 친해졌다. 같은 반이었기에 학교에서도, 집으로 가는 길에도 내내 함께였다. &amp;ldquo;오늘 시내로 놀러 가자.&amp;rdquo; 어느 날 종례 시간을 앞두고 A가 제안했다. 하지만, 그날 학원에 가야 했다. 엄마는 학원에 빠지는 걸 허락할 리 없었고, 거짓말을 했다간 바로 들켜서 혼이 날 터였다. &amp;ldquo;오늘은 안 돼.&amp;rdquo; 몇 번의 거절이 반복되</description>
      <pubDate>Mon, 06 Feb 2023 12:36:04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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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씀의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9Ryr/43</link>
      <description>2021년 가을의 끝자락, 몇 달간 고민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 운동을 하며 쓰는 근육을 조금씩 키워나갔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 없이 자유롭게 내 이야기만 하더라도 다정과 공감을 나누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한결 따듯한 삶을 보낼 수 있었다. 그 응원 덕분에 용기를 내어 나를 꺼내 보였고, 제법 무색무취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내가 다채로운 색과 향을</description>
      <pubDate>Mon, 23 Jan 2023 13:57:24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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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더 잘 듣는 나를 위한 읽고 쓰는 나</title>
      <link>https://brunch.co.kr/@@9Ryr/42</link>
      <description>작년 여름, 내민해 작가님의 추천으로 남형석 님의 &amp;lt;고작 이 정도의 어른&amp;gt;을 빌렸다. 하지만, 읽다가 부끄러운 마음에 덮어버렸다. 그와 나는 성별도, 직업도, 나이도, 성격도 다른데 그의 고백에 흡사 나의 치부를 들킨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아직 나는 이 정도까지 내려놓을 용기는 없는데, 이렇게나 요모조모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떳떳하게 글로 드러낸 그에게</description>
      <pubDate>Sat, 14 Jan 2023 09:50:20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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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폰을 쓰기엔 너무 터프하신걸요? - 강화유리필름에 관한 추억</title>
      <link>https://brunch.co.kr/@@9Ryr/41</link>
      <description>나는 자주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핸드폰 액정 대신 깨져버린 강화유리 필름을 두세 달에 한 번씩 교체한다. 이렇게 자주 떨어뜨리면 반성하고 핸드폰을 조심스레 다뤄야 할 법도 한데, 좋게 말해 털털하고 나쁘게 말하면 덤벙댄다. 왜 물기 있는 손으로 계속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걸까.  그나마 갤럭시로 바꾼 이후론 강화유리 필름을 꼬박꼬박 붙여서 2년 넘게 사용하</description>
      <pubDate>Sat, 14 Jan 2023 09:46:00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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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품어주는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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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자기 여유가 생겼을 때 책을 읽는 걸 좀 더 좋아하지만, 활자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지칠 때가 있다.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땐 텔레비전 앞에서 몇 시간 동안 멍하니 앉아있지만, 며칠 지나고 나면 더 이상 무기력하게 보내는 게 지겨워진다. 그럴 때면 지하철이나 버스에 몸을 싣고 전시회장으로 향한다.  그림을 보면 점점 딱딱하게 굳어져 가는 머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cr8Xu_qkpMDCfhIwIaVNSTUD4i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an 2023 13:00:03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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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의 존재가 불안으로 다가오지 않길 바라요 - 코로나를 생각하니 떠오른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9Ryr/39</link>
      <description>&amp;lsquo;3번 확진자의 동선 내역을 말씀드립니다. 2월 28일 오후 5시 편의점, 3월 1일 오전 11시 스크린골프장...&amp;rsquo;  코로나 감염이 흔치 않던 2020년의 봄, 감염자의 동선 내역이 인터넷을 타고 온 나라에 퍼졌다. 어떤 사람은 동선에 모텔이 찍혀 불륜 사실을 들켰다느니, 편의점과 회사만 다녀간 사람에겐 참 재미없게도 산다느니 아무렇게나 쓴 댓글이 넘쳐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GCSDCbCFIJgpW-wONZYfAjk_gK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an 2023 07:00:29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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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늘은 새해 두 번째 날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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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 첫날은 코감기로 힘들어하는 남편을 챙기며 보냈다. 나는 코감기를 잠시 앓다 금방 나았는데, 남편이 옮아버렸나 보다. 비염이 심해서 더 힘들어하는 걸까, 몇 번이고 코를 풀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걸 보니 죄책감이 더해진다. 삼시 세 끼는 못 해도 아침과 저녁에 찌개를 끓이고 전복과 고기를 구웠다. 틈틈이 십전대보차와 쌍화차를 데워 가져다주니 남편이 옅은</description>
      <pubDate>Wed, 04 Jan 2023 06:57:26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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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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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의실에 미리 도착해 자리를 맡아 둔 친구 옆에 앉았다. 친구는 로션 뚜껑을 코에 대고 킁킁거린다. &amp;ldquo;뭐 하는 거야?&amp;rdquo; 그녀는 대답 대신 연습장에 적는다. &amp;lsquo;옆 자리 남자 발 냄새 나.&amp;rsquo; 고개를 들었더니 슬리퍼를 신고 엎드려 앉아있는 사람의 맨발이 보인다. 발 고린내도 함께... 그때부터였을까. 고린내를 맡으면 무더웠던 여름, 습기가 밴 신림동의 오후, 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YAayhxglS4atSV-snQp8H9vIh4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an 2023 06:54:30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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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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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자가 적어낸 담담하고 솔직한 글을 사랑한다.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엔 한 사람의 고뇌가 담겨있다. 고통의 원인도, 대처하는 방법도 각자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인생의 굴곡은 있다. 여린 몸 하나로 시련의 소용돌이를 감당하고, 오랫동안 묵혀내 글로 승화하기까지 그는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힘겨운 순간을 살아낸 자의 소회엔 깨달음의 새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tku2m2WwdAJWQ4-EbQCfCKOkeC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Dec 2022 00:28:31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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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패션에 진심일 수도 있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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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과 나는 회사 동기로 만나 패션에 관한 관심을 계기로 가까워졌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그는 내가 생각했던 수준 이상으로 옷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만일 조용히 핸드폰을 응시하는데 화면 위에서 손이 움직인다면, 십중팔구 패션 아이템을 물색 중이다. 매번 구매로 이어지진 않지만, 그는 늘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온라인 아이쇼핑,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9ShXNuZgz-W4H72H9OqlBwfE-z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Dec 2022 00:25:35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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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해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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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를 회고하며 새해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을 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지만, 실은 요즘 재미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무얼 해야 할지도 막연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 조바심은 나고 답답했다.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걸 해보자 이야기하고선 뚜렷한 성과가 나지 않아 걱정이 됐다. 내년에 석사 논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feVu4XA10r_ks25GipBVdatBB8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Dec 2022 02:30:06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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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의 회고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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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주를 맹신하는 사람들 앞에서 상상 속에서나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적이 있다. 실은 시어머니께서 우리의 안녕을 기원하며 운세를 받아오시거나, 이삿날과 이사 갈 집의 방향까지 정해주셨단 말을 들을 때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괜히 꽁한 마음이 피어오르곤 했다(시어머니가 보신 내 운세에, 인기는 많지만 인덕이 없다는 내용이 있어 더 뾰족거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Ryr%2Fimage%2FdNDFN0FIZY095c24wC-9mk7Ddv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Dec 2022 06:01:48 GMT</pubDate>
      <author>해오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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