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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안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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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니가 부르는 빛이 나는 솔로&#x1f3b5; 나는 빛이 안 나는 솔로, 빛안솔. 30대 후반 싱글 여성으로 사는, 나의 별스럽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9:21:1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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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니가 부르는 빛이 나는 솔로&#x1f3b5; 나는 빛이 안 나는 솔로, 빛안솔. 30대 후반 싱글 여성으로 사는, 나의 별스럽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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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건이 안 맞는 결혼, 해도 되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9UOF/23</link>
      <description>유튜브에서 &amp;lsquo;남자친구가 비정규직이라 결혼이 망설여진다&amp;rsquo;는 예비신부의 사연을 봤다. 고민 상담 토크쇼에 직접 사연을 보내고, 방청석에 앉아 마스크를 쓴 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있었다. 아마 그만큼 조심스럽고, 체면도 있고, 스스로를 많이 지키며 살아온 사람처럼 보였다. 그런 사람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극히 사적인 고민을 꺼낼 만큼, 마음고생이 컸을 거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OF%2Fimage%2FS1rcwunnSwYCMC07midib2k_pc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9:06:11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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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하기 좋은 나이, 누가 정했어?</title>
      <link>https://brunch.co.kr/@@9UOF/22</link>
      <description>마지막 글을 쓴 게 벌써 2년 전이다. 그동안 글을 안 올린 데에는 여러 가지 핑계가 있다.   첫 번째, 가장 큰 이유는 그냥 게으름이다.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누군가 읽는다고 생각하면 괜히 부담이 된다. 몸은 게으른데 완벽주의까지 있어서, 시작하기까지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미루고 또 미루다 보니, 글도 나이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UOF%2Fimage%2FFlvDUzyHzJrG-pgYLtsM-Yq28F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23:00:15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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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험한 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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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를 만나기까지 내가 얼마나 더 험한 꼴을 당해야 하니.   어제는 말이야, 낯선 남자와 영상통화를 했어. 멀리 있는 분이라서 데이트가 불가능했고 얼굴도 모른 채 문자 주고받는 게 부담스러워서 영상통화를 하기로 한 거야. 탈모가 이미 진행된 아저씨가 딱 나오더라. 외모가 아저씨인 만큼 성격이 푸근하겠지 기대했어. 그런데 아니더라. 내가 그렇게 까칠한 사람은</description>
      <pubDate>Thu, 09 Nov 2023 22:47:44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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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수이별 - 이게 말로만 듣던 잠수이별인거지?</title>
      <link>https://brunch.co.kr/@@9UOF/20</link>
      <description>잠수 직전. 약속시간 두 시간 전에 문자가 온다. 곧 보자는 그의 문자겠거니 추측하고 준비를 마치고 나서야 확인한다. 그에게서 온 문자는 맞는데 곧 보자는 내용은 아니다.  &amp;lsquo;OO아 미안해. 오늘 약속 미뤄야 할 거 같아. 검사 결과가 안 좋아서 추가 검사 해야 한대. 끝나고 연락할게.&amp;rsquo;  &amp;lsquo;응. 끝나고 연락해.&amp;rsquo; 답장을 보내고 나서 오늘 약속을 미루자는</description>
      <pubDate>Thu, 09 Nov 2023 22:46:23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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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선가시 발라주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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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D는 키가 아주 컸다. 채치수를 연상시키는 첫인상이었다. 성격은 외모와는 다르게 내향적이고 차분한데 수다스러웠다. 이 수다스러움이 재밌으면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건데 그의 수다스러움은 TMI가 넘쳐서 남성미를 상쇄시켰다.  대화가 딱 잘 되지는 않았다. 같은 주제에 대해 그도 말을 하고 나도 말을 하는데 그리고 말이 끊이지는 않는데 의미 없는 말들이 공기</description>
      <pubDate>Thu, 09 Nov 2023 22:44:24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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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으로 삼킨 진심</title>
      <link>https://brunch.co.kr/@@9UOF/17</link>
      <description>내가 카톡에 답이 없으니까 전화해서 다짜고짜 안 묻는 말에는 왜 답이 없냐며 따졌잖아. 연락하지 말라는 거냐고. 사실 너에게 관심 없다는 표현이었어. 한번 만나니까 알겠더라. 너는 내가 찾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그래서 다시 안 만나려고 했어. 첫 데이트 후에 내가 먼저 집에 잘 들어왔다고 문자 했었지? 아마 내가 먼저 했을 거야. 나는 관심 없는 사람한테</description>
      <pubDate>Sun, 23 Jul 2023 07:46:31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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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톡으로 이별통보한 여자, 읽씹으로 대답한 남자 -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9UOF/16</link>
      <description>J에게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그는 나의 일방적인 이별이 같잖았는지 무응답으로 대응했다. 솔직히 그가 전화해서 ㅆㄴ이라고 저주를 퍼부울 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이별을 몇 번이나 망설였었다. 그가 조용히 헤어져 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다. 그와의 이별을 두려워할 정도로 우리는 잘못된 만남이었다.   이 남자와 4월 한 달을 사</description>
      <pubDate>Sat, 22 Jul 2023 21:41:49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guid>https://brunch.co.kr/@@9UOF/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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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예쁜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남자와의 소개팅을 포기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UOF/14</link>
      <description>K와 의미 없는 카톡을 주고받는다. 내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과 문자로 서로를 알아가는 게 불편하다. 엄밀히 말해서 모르는 남자와 일상을 나누는 게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만나기 전에 한동안 문자질을 하면서 상대를 탐색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 있기에 응대를 안 할 수도 없다. 생사 확인에 가까운 문자가 나흘째 지속되자 지</description>
      <pubDate>Fri, 21 Jul 2023 23:14:20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guid>https://brunch.co.kr/@@9UOF/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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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을 빼지 않을 이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빼야 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9UOF/13</link>
      <description>알람소리에 잠이 깬다. 일어나자마자 침대 정리를 한다. 그리고 화장실에 간다.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고 옷방에 들어간다. 잠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거울 앞에 선다. 눈바디를 쓱 보고 체중을 예상한다. 그러곤 체중계 앞에 선다. 약간의 긴장이 감돈다. 체중계에 올라가 진실을 마주한다. &amp;lsquo;역시 내 눈은 정확해&amp;rsquo; 뿌듯하다. 몸상태를 보면 체중을 정확하게 맞추는</description>
      <pubDate>Sat, 08 Apr 2023 23:30:55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guid>https://brunch.co.kr/@@9UOF/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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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살 연상 아저씨의 취향은 10살 연하였다 - 남자에게 여자의 나이는?</title>
      <link>https://brunch.co.kr/@@9UOF/12</link>
      <description>마음만 맞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친하게 지내는 10살 많은 언니도 있고 (물론 언니가 젊은 감각인 거임) 5, 6살 어린 동생들하고도 막역하게 지낸다. (이건 내 정신연령이 낮은 거임) 데이트 상대를 볼 때도 나이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가치관이 맞고 대화만 잘 통한다면 좋다.   예상보다 이른 개화 소식에 나는 부랴</description>
      <pubDate>Sun, 02 Apr 2023 08:17:28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guid>https://brunch.co.kr/@@9UOF/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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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싱글입니다 - 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9UOF/11</link>
      <description>길거리에 검정 패딩 입은 사람들이 현저히 줄어들고 여기저기서 개화 시기에 대한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자 문득 데이트를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어감을 깨달았다. 나는 여기 그대로 있는데 시간은 잘도 가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다 돌고 새해의 봄을 향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나는 19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했다.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추워서</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3:18:18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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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만 없는 건데?</title>
      <link>https://brunch.co.kr/@@9UOF/10</link>
      <description>내 주위에는 정말 괜찮은 내 또래의 여자 싱글이 두 명 있다. 한 명은 동네 친구고, 나머지 한 명은 M이다. M은 여성스러운 외모 안에 일에 대한 열정과 소신을 담아두고 있는 외유내강형이다. 그녀는 바쁜 와중에 취미생활을 즐기며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멋있는 사람이 연애를 장기간 쉬고 있다.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 주고 싶은데 내 주위에</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3:13:18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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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쳐 지나간 인연들</title>
      <link>https://brunch.co.kr/@@9UOF/9</link>
      <description>앱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연결된 후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소개팅과 별반 다르지 않다. 사람을 만날 때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최대한 상대의 진심을 보려고 노력한다. 프로필을 볼 때도 마찬가지로 편견 없이 보려고 하고 상대에게 흥미로운 점이 있거나, 비슷한 결의 사람 같다거나, 진심이 보이는 분에게 관심이 간다.  재밌는 게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본능적으</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3:07:07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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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동안 연애를 안 했던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9UOF/8</link>
      <description>&amp;ldquo;마지막 연애한 지 얼마나 되셨어요?&amp;rdquo; 소개팅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 중 하나다. 나는 연애한 지가 하도 오래돼서 기억도 나지 않는다. 기억을 거슬러 보면 대충 10여 년 전이다. 나의 긴 연애 공백에 질문한 남자는 놀라며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오래 연애를 안 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곤 묻는다. &amp;ldquo;왜 이렇게 연애를 오래 쉬셨어요?&amp;rdquo;   글쎄... 예쁘</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3:01:01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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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 만난) 썸남과 쿨하게 헤어지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9UOF/7</link>
      <description>1 단계. 헤어진 당일 썸남에게서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발견했다면, 이런 마음이 들어온 이상 시간을 갖고 더 알아볼 필요가 없다. 만나기로 한 주말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그에게 바로 전화를 건다. 그에게 다짜고짜 그만 만나자고 통보한다. 썸남이 좀 더 만나보고 결정하자고 설득해도 나는 결과는 같을 거라며 단칼에 거절한다. 세상 쿨하게.  2 단계. 헤어진</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2:53:25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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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귄 적은 없지만 헤어졌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UOF/6</link>
      <description>A를 만난 건 화창한 봄이었다. 우리는 종로 3가 옆 앞에서 어색하게 만났다. A는 멋을 전혀 내지 않았고 옷도 아무거나 막 입고 나온듯했다. 나는 그의 꾸밈없음이 좋았다. 그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하루를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보낸다고 했다. 백수임을 당당하게 밝히는 그가 오히려 자신감 있어 보였다. 허세 없는 그가 마음에 들었다. 헤어지기 전에 내</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2:48:37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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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트 비용 회수하러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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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직장인 커뮤니티에 소개팅 후 비용 정산에 대한 어느 남성의 글이 올라왔는데 기사화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됐었다. 내용은 이러하다. 첫 만남에서 데이트 비용이 8만7천원 발생했는데 여성이 4만원을 결제했다. 이 남성의 주장은 똑같이 먹었으니까 비용을 정확하게 반씩 부담하는 것이 공평하고 따라서 상대에게 3500원을 돌려받고 싶다는 거였다.  남자 입장</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2:39:58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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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나잇을 제안받을 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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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Y는 나의 일곱 번째 데이트 상대였다. 그는 바이올린을 전공했는데 이과생인 나와는 다른 분야의 사람이라 대화가 재밌을 거 같았다. 또 그가 유학한 곳 주변에서 내가 거주한 적이 있는 공통점도 있었다.&amp;nbsp;그는 음악을 해서인지 감수성이 풍부했고 다정한 문자를 보내는 걸 좋아했다. 며칠 문자를 주고받다 보니 이과생이 수용하기에 버거운 지점에 이르렀고 나는 그를 되</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12:22:38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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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팅할 때 사진을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 안 하면 현타 오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9UOF/3</link>
      <description>S는 나의 네 번째 데이트 상대였다. 우리는 만나기까지 몇 번의 고비가 있었다. 첫 번째 고비는 프로필 사진이었다. 그는 프로필에 어릴 적 사진 한 장과 아주 멀리서 풍경에 묻혀 형체만 보이는 사진 한 장을 올려 뒀다. 이 두 사진으로는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가늠이 안 됐다. 하지만 그는 내가 관심을 가질만한 이색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외모에 큰</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07:52:03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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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만에 하는 데이트 - 낯선 남자랑 데이트하고 있는 내가 그냥 너무 좋아</title>
      <link>https://brunch.co.kr/@@9UOF/2</link>
      <description>내가 사용하는 앱은 이성의 프로필이 매일 특정 시간에 배달된다. 나에게 호감을 보인 상대에게 나도 호감을 표시하면 둘만의 대화방이 열리고 거기서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입한 다음날 들어가 봤는데 라이크 수가 생각보다 많아서 기대에 부풀었다. 금방 남자친구가 생길 것 같았다. 처음 며칠은 나에게 호감을 준 상대를 거절하는 게 미안해서 선택하기를</description>
      <pubDate>Sat, 25 Mar 2023 23:35:51 GMT</pubDate>
      <author>빛안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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