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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는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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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글대로 써보는 연습, 그것을 통한 사색행위를 도모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도. 노력을 현출하도록. 후회하더라도 다시 반복하는 우(牛, 愚)는 범하지 않게. 각고의 인내를.</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0:15: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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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글대로 써보는 연습, 그것을 통한 사색행위를 도모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도. 노력을 현출하도록. 후회하더라도 다시 반복하는 우(牛, 愚)는 범하지 않게. 각고의 인내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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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로는 몽환적인 것도 좋다. - 서고지기의 생각 제15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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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르는 것을 알아간다는 건 사랑의 다른 표현이 아닐까.   그렇기에 나는 새로운 문물, 신광경에 가히 휘둥그레 해진 걸지도 모른다.   몰랐던 것을 알아가며 새로이 습득하고 배운다는 건 너무도 기적과 같다.  오늘도 행복을 느끼러 나는 밖으로 나간다.  2026. 4. 15.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GxyE_PtnsilR2DSFz-29D9fvHp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6:12:19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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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날도 있어야지 - 생각의 서고 88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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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누워있기만 한 적. 요근래 있었던가.  뭔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활발한 척 뛰어다니기만 하다가 모처럼 아무것도 안하다보니 기분이 묘하다.  몸은 확실히 충전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양쪽 어깨에 무리가 가던 게 이제는 다 가셨다는 걸 생경했으니 말이다.    어떠한 부담도, 걱정도, 고민도 최대한 배제하고 휴대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oXSCD6p-dE6iKvfcAkc3Ej40V4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2:19:39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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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치열하게 울었다. - 서고지기의 생각, 제14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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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담실로 향하는 갈림길. 그곳의 분위기는 언제나 &amp;quot;포근&amp;quot;했다.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선생님은 언제나 나를 환대해주었다  .  꿈을 꾸었습니다. 너무 아프고, 참담하고. 슬펐습니다. 어쩌면, 평소 &amp;quot;가면&amp;quot;만 쓰고 밝게 보이려고만 하였던 게 실상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꿈이 그렇게 무거웠군요. 깨어나서도 그 감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jTG1Ji8Z3Pg3R3hxBmm2ylDc_g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1:51:10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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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他者, 他自) - 서고지기의 생각 제13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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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생각은 다른데?   어떤 점에서 나의 생각은 타인과 다른 것일까? 만약 다르다면, 그때 내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 그냥 받아들이면 될까. 아니면 나도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고 밝혀야 할까?  어떤 선택을 하든 하지 않든, 결과는 각각의 길에 맞춰 갈라진다. 나에게 해피 엔딩과 배드 엔딩과 같은 양자결론은 적어도 5년전에나 맞이할 수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0cPHpgktN_OlBBaz8ysqiTtoX6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2:36:52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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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로5, 시작 - 생각의 서고 8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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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休 휴  모처럼 숙면을 취했다. 눈감고 뜨니 아침이었던 적은 많았지만, 그것이 개운하다는 인상으로 남았던 게 있었는지 싶었으니까.   확실히 잠을 잘 자는 건 너무도 중요하다. 나에게 하루의 컨디션은 오롯이 그 날 아침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제 정신 다잡고, 다시 뛰어봐야겠다. 오늘도. 나에게 하나의 다짐을 부여잡고.     2026. 3. 2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eGZxmM_j22oHRkVBI-iqIS6Fx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8:56:33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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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로4. 쉼 - 생각의 서고 8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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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색찬란만으로도 피로는 나를 엄습한다. 서툰 문장보단 녹록한 삶이 익숙하다. 비교의 '보다'는 어찌 이리도 나와 남을 갈라놓는 걸까.  책속의 활자가 따뜻하다고 느끼는 이 순간, 이것으로 충분히 좋다고 할 수 있다고 나는 믿고 있었다.   정확히는, 그 특유의 단조로움에서 향유할 수 있는 평온을 나는 즐겼다. 복잡다단한 사유는 불필요했고 주어진 것을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QIGo9CiiyZ3DfZ2uGvS_mhBBxQ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2:21:02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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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예욕 - 서고지기의 생각, 제12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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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집도 센데 말은 참 안듣는, 통제할 수 없이 날뛰는 송아지마냥, 나는 그렇게 있었다. 진심 어린 주변의 만류조차 나는 부당한 간섭이라 여겼다. 한번쯤은 내가 하고 싶던 걸 하는 것. 나는 이를 자유라 칭하기로 했다.  몸은 고되다. 서울은 멀다. 그럼에도 나는 하고 싶다. 재밌다. 노력해서 학위도 받고 싶다. 상급학교 진학하겠다는 말도 꺼내지조차 못한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uRh00sg31SYhCp5ZdIQGR9YmfP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9:48:31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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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로3. 되감기 - 생각의 서고 8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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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푸른 벽. 독성물질인 비소로 덮인듯 고요한 공간.  미물 하나조차 허락하지 않는 그곳은 나만을 위한 독방이다.  바람하나 잘 날이 없는, 가시마냥 돋굳기만 하는 돌풍.  풍파(風波)에 흔들려도 무너지진 않겠다는 다짐을.  나와 다시 약속하기로 한 그날의 기억으로 되돌아간다.    2026. 3.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Vtr-EVowiTPClIaW9ltvot_F4B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4:22:12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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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로2, 별 - 생각의 서고 8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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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에선 한두개 보이던 것이 이국에선 이토록 많을 줄은, 나는 몰랐다.   어쩌면 저 별들은 원래부터 있었지만, 부끄러운 나 자신이 그것을 애써 외면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라진 것처럼 인식할 뿐 일 터, 나라는 작은 존재는 어째서 이리도 오만한 걸까.   반성한다는 생각을 갖겠다는 다짐은 핑계다. 어차피 내일도 단순한 사건even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L5ewzCyn_y-mMXt09Gz1LPXbl-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4:33:43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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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로1. 시작 - 생각의 서고 8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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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이다. 외국으로의 여행. 이국이기에 어쩌면 낯선게 당연하겠지만.   매일매일 일어날 때마다 모든 것이 새롭기에, 여행지는 제2의 이국이라 보는게 맞을 것이다.   쉽게 생각하고 쉽게 다녀오고 싶다는 다짐이 언제까지 유효할진 모르겠다. 적어도 지금은, 조금이나마 들뜬 내 마음에 설레이고 싶을 뿐이다.  밖에서 친절한 척 하는건 자신있다.  하지만 친절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X853fnX04hm1TJseAnvpWl3qW1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2:14:07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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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외주화 - 생각의 서고 8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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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 (식어가는 커피 잔을 만지며) 방금 본 TED 강연,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생각의 외주화'라니. 우리가 AI를 단순한 비서로 쓰면서 정답만 수용하는 '지식의 관광객'이 되어간다는 지적이 꽤 아프게 다가오더라고요. 비판적 사고나 기억력 같은 '인지적 근육'이 말라가고 있다는 경고 말이에요.  나 공감합니다. 사실 그 '인지적 근육의 약화'라는 현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jDA8k7vo-K4XdWZAVII3_VR5vs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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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법왜곡죄 찬성'론'의 논증구조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생각의 서고 8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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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필자는 평소에 기초법 관점에서 법왜곡죄에 관한 일련의 글을 브런치에 작성한 적이 있다. 법왜곡죄의 법철학적 기초와 헌법적 한계 사이의 딜레마 , 통치권 정당화 논리의 허구성과 입법책임에 관하여  통치권 정당화 논리의 허구성과 입법책임에 관하여(2),  입법책임의 법철학적 재구성  재판소원 도입의 비교법적 분석 및 전제조건에 관하여 , 책임 있는 입법을 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V9ac850vWz319C9GBX6VwMAN0Y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8:47:16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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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법'의 다의성, 그리고 법실증주의 - 서고지기의 생각, 제11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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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상 논문은&amp;nbsp;조홍식, &amp;quot;'법의 지배'의 침묵과 그 적대자들&amp;quot;, 『서울대학교 法學』 제63권 제2호,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2022), 1-33면&amp;nbsp;입니다.   1.&amp;nbsp;조홍식(이하 동저이므로 생략), 앞의 논문(이하 동저이므로 생략)(주 1), 2면  저자가 보는 우리 사회의 문제는 법의 과잉이다.&amp;nbsp;이는 단지 법과 관련된 우리&amp;nbsp;사회의 제도와 실천에만&amp;nbsp;한정해서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Apb5lGKo8PyKxZzDx0aKyZiM9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4:06:06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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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 아직 오지 않은 - 생각의 서고 8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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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 미래의 어원이 未來인 건 가히 천재적 발상이다. 상투적으로 쓰는 '가까운 미래'란 표현은,  가깝지만 아직 오진 않은 것을 뜻하리라. 이는 시간을 거리감있게 선형적 체계에 놓여있음을 암시하겠지. 분명 그 날이 온다한들, 그것이 도달하는 순간 그건 더이상 미래가 아니다. 그러면 현재일까? 아마도 어느정도는. 영원한 현재는 없고 미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5b3hOVH3-jYzzsxVVuk8rL5d5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3:28:27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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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불 - 생각의 서고 7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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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둠을 밝히는 것은 원래의 목적인가. 아니면 사후적으로 구성된 인간의 의미부여일까.  어둠은 부정적인 것인가. 아니면 가치중립적인 사실영역인가.   빛은 선, 어둠은 악 같은 거친 이항대립은 선험적인 건가 아니면 경험에 기한 종합적 분석의 산물일까.  정답이 있다면, 오답도 있을까. 그것 또한 기준은 무엇일까.   확실한 건 있을까.   2026. 3.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Hf7p5Ke1WZVZwWBE9mSIlU6-ki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4:12:22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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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과 당위 - 서고지기의 생각, 제10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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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실은 당위를 함축하지 않는다. 법실증주의와 자연법의 대결에서 자주 나오던 것이다.  무언가 연결 고리가 필요한데, 양쪽의 연결을 도와줄 친구는 무엇일까?  마주할 대(對)의 한자는 같음의 성격 간 온당한 비교를 전제한다. 사실과 당위는 모두 중요한 가치일텐데, 그럼에도 이것으로의 이어짐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나는 오늘 수업에서 무엇을 배울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mlGMrDNUGYnB-YhMb1r9OEciS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12:52:02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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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빼앗긴 말(言)들의 계절- &amp;quot;낯선&amp;quot; 단어가 된 시대 - 생각의 서고 78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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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순간부터 '권위'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가 조심스러워졌다. 마치 그 단어를 꺼내는 것만으로 어떤 낡은 세계의 편에 선 것처럼 보일까 봐.   '진리'도 마찬가지다. 진리를 말하면 독단적인 사람이 되고, 보편을 말하면 다양성을 억압하는 사람이 된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단어들이 하나둘 진영의 깃발이 되어간다. '공정'은 어느 쪽의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sEaAaCBsNvdcRs1n2wfKbkxrQu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3:16:39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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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찾아서 - 생각의 서고 제7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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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급하지 않아도 돼 지금처럼 꾸준히 해보는게 어때 오늘 기분은 어떠니 수고많았어 힘들었겠네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네 집에서 푹 쉬어 조심히 들어가고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 응원할게  내일도 건강한 하루가 되렴.   2020. 4.  28.    누군가의 일기로 보이는 종이, 찢어진 흔적이 있고 먼지가 쌓여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o_CopRH7PQ7m03bzIkCDhSKshd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14:22:11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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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얼굴, 기도, 가면 - 서고지기의 생각, 제9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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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한 나라의 법감정(Rechtsgef&amp;uuml;hl) 해부학  누군가의 생각으로 보인다.  종이를 편다. 읽다.     어떤 판결문을 읽다가 손이 떨린 적이 있다. 법리적으로는 흠이 없었다. 논리의 사슬은 촘촘했고, 법조문의 인용은 정확했다. 그런데 무언가가 틀렸다. 정확히 말하면, 무언가가 빠져 있었다. 그 빈자리에는 이름도 없고 조항 번호도 없는, 그러나 분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kX11GHIrMv7AD0S7z_eBDc3oyP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9:06:50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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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의 문법, 새벽 네시 - 생각의 서고 7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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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나는 깨어 있다. 이것이 첫 번째 문장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악몽에서 돌아온 사람은 먼저 자신이 여기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깨어 있다. 나는 여기 있다. 이것은 현실이다. 세 번 말해도 완전히 믿기지 않는다.   2. 악몽에는 구체적인 괴물이 없다. 이것이 핵심이다. 괴물이 있다면 차라리 낫다. 괴물은 확인할 수 있고, 확인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VRS%2Fimage%2FH4FypavKE8Fq3-mtZ1AHEPsdB0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13:23:01 GMT</pubDate>
      <author>소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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