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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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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좀이 자주 쑤시는 유보수 텍스트 노동자의 일상, 연상, 상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19:56: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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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이 자주 쑤시는 유보수 텍스트 노동자의 일상, 연상, 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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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불필요상점</title>
      <link>https://brunch.co.kr/@@9gZh/8</link>
      <description>불필요상점은 사는 데에는 필요치 않아도, 삶에는 필요한 것들을 모으고 판매한다. 요컨대 생물학적인 생활에는 별 쓸모가 없어도 사람의 살음, 삶을 윤택하게 하는 데에는 모종의 가치를 갖는 것들이 옹기종기 모인 곳이다. 심지어 가게마저도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을 것 같은 자리에 오도카니 들어앉아있다. 그래도 불필요상점에 &amp;lsquo;필요&amp;rsquo;한 게 있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OLVParTuGRV0JpjYEEdSGvPYbU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00:39:47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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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dquo;언제부터 여자를 좋아했어?&amp;rdquo; - 17년지기 동성의 친구와 연인이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Zh/31</link>
      <description>커밍아웃할 때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꽤 여러 번 들어본 질문이고, 심지어 지금 애인에게도 들은 질문인데, 질문이 좀 바뀌어야한다.  &amp;ldquo;언제부터 여자&amp;lsquo;도&amp;rsquo; 좋아했어?&amp;rdquo;로.   [그런] 경우의 수는 없는 삶  26살까지 남자친구만 있었다. 지금 곰곰 생각해보면 남자친구만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를 사귀면 당연히 이성과 사귀는 거고, 그 외의 선</description>
      <pubDate>Wed, 20 Mar 2024 07:10:50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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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INTJ의 수작 방식 (feat. 환장의 ENFP) - 17년지기 동성의 친구와 연인이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Zh/30</link>
      <description>집요한 INTJ  우선, 한 가지 에피소드가 선행한다.  2016년, 겨울. &amp;ldquo;오랜만에 연락했는데 미안해, 곤. 여자랑 처음 사귀어봐서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볼 사람이 너밖에 없었어.&amp;rdquo; &amp;ldquo;어, 음. 그래. 여자랑 사귄다고&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응. 주변에 물어볼 데도 없고 이걸 검색해서 찾겠니&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그건 그래. 참 일이 이렇게 되네.&amp;rdquo; &amp;ldquo;일이 왜? 너도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ECO_WUHUGqk8qd6DmaMSk_1DZ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r 2024 06:52:03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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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는 사람 없는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9</link>
      <description>요즘은 작업하기 전에 이니셔티브 레터를 쓰고 있다. 납품 대상이 되는 글은 아닌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기 앞서 의뢰인이 보내주신 자료와 따로 조사한 것들을 쭉 훑어보며 떠오른 문장을 먼저 정돈해서 늘어놓는 과정이다. 의뢰인에게 쓰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나 자신에게 쓰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작업을 하다가 막힐 때에도 이니셔티브 레터를 보면</description>
      <pubDate>Mon, 11 Mar 2024 08:11:44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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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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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적할 땐 나에게 한 끼 차려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8</link>
      <description>전용면적 19제곱미터. 6평. 전세 1억 8천.  바로 앞건물과 방이 딱 붙어있어 햇볕이 들지 않고 앞건물 사람이 내 방을 들여다볼 수 있어 블라인드를 걷을 수 없다. 가끔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창을 꽉 막은 블라인드를 볼 때, 주말 아침 눈을 떠 천장을 봤을 때 왠지 기운이 빠지곤 한다. 꾸준히, 지금처럼 열심히 모으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kRYTYHuiXqX9vKchhKnv1LduH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r 2024 07:41:25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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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뜨거운 여자, 차가운 여자(물리) - 17년지기 동성의 친구와 연인이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7</link>
      <description>나는 몸이 차다. 체질상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특히 손발 쪽은 에어컨 아래에서 곱기도 해서 냉방기기가 부지런히 돌아가는 사무실 안에서는 온열패드를 손목에 감고, 핫팩까지 깔아두고 일을 하곤 했다. 여름에도 긴소매 옷을 꼭꼭 입고 다니고, 바깥에서도 반소매로 다닌 적이 거의 없다. 땀을 잘 흘리지 않아서 긴소매 옷을 입어도 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6mWQlp20TtlyIxhLsq589zufIX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r 2024 08:52:32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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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크리스마스 선물, 고마운데 환불해주라. - 17년지기 동성의 친구와 연인이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6</link>
      <description>&amp;ldquo;어, 아이폰이네.&amp;rdquo; &amp;ldquo;응. 크리스마스 선물, 예전에 아이폰 갖고 싶다고 했던 것 같아서.&amp;rdquo; &amp;ldquo;음&amp;hellip;&amp;hellip;. 이거 환불해줘.&amp;rdquo;   작년 크리스마스였다. 서로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어떻게 보낼지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가 코앞까지 다가와버렸고, 나는 그냥 집에서 질 좋은 소고기를 사서 굽고, 아껴놨던 와인을 드디어 비로소 개봉해 곁들이며 내년 계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wFSdSHXhyNsmxzGU9gn87OLZx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r 2024 09:28:06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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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17년은 로맨스의 시작을 옹졸하게 만들었고 - 17년지기 동성의 친구와 연인이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4</link>
      <description>17년은 우정. 지금은, 우정과 사랑.  17년지기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  &amp;ldquo;아니 무슨 이야기하는지는 이해했어. 그래서 어쩌자는 거야? 관계를 친구 이상으로 타진해보자고?&amp;rdquo; &amp;ldquo;타진해보면 좋겠어.&amp;rdquo; &amp;ldquo;그런데 솔직히 연인으로서 네가 어떨지 모르겠어. 연인인 네가 별로였을 때는 좋은 친구로도 못 돌아가게 되잖아.&amp;rdquo; &amp;ldquo;응, 알아. 나도 친구마저 아니게 될까봐</description>
      <pubDate>Mon, 04 Mar 2024 07:19:30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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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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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식사 - 17년지기 동성의 친구와 연인이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3</link>
      <description>2018년, 4월. 집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여하간 이방인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하루 웬종일 지내야한다는 것은, 내가 낯선 환경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상당한 피로감을 주었다. 그 당시는 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곤은 상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래저래 직장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헬스장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v1tSL1d7EptKRA7kMiyVkRymeP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r 2024 07:15:38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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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살겠습니까 - 필수재가 아닌 사회적 생산물 관여 종사자는요.</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2</link>
      <description>요즘 업계인들이 모인 곳에서 '다들 매출 괜찮냐'는 질문을 자주 봅니다. 월말, 월초와 분기 마무리가 다가오면 늘 보는 이야기이긴 한데, 요즘은 좀 심상치 않습니다. 성과가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먹고 살기 힘든 마당에 가장 인색해지는 것은 굳이 안 해도 되는 것들입니다. 영화는 기다려서 OTT로 보고, 소소한 흥미거리 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DgKTKwx2MWvJP6c7yjFYDn9WZ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Nov 2023 06:52:47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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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몰입 권하는 사회</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1</link>
      <description>상경하고 가장 먼저 가본 곳은 삼청동과 서교동(소위 홍대), 성북동입니다.   이 동네에는 이른바 '그 동네'의 색깔이 있습니다. '서촌 느낌', '홍대 감성', '성북동 스멜'이라고 하는 특유의 분위기입니다. 팬데믹 이후 많은 질곡이 있었지만 여전히 그 동네만의 특색은 긴 설명 없이도 동네 이름만으로 전달됩니다.    중화민국 본적의 화교들이 많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OuvYPR1JC2VymbXwFzWUJ84C-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9:03:55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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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전도적 예술 - 서교예술실험센터 &amp;lt;서사&amp;gt; Vol.3 투고글</title>
      <link>https://brunch.co.kr/@@9gZh/20</link>
      <description>8월 마지막 날을 맞아 이번 달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가만히 돌이켜본다. 날이 몹시 더웠고, 한편 비가 길게 내리기도 했다. 좋고 나쁜 소식도 하많았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8월 초중반 나와 내 친구들,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가장 &amp;lsquo;핫&amp;rsquo;했던 주제는 단언컨대 상온 초전도체 발견이었다. 우리 사이에서만 화젯거리가 된 것도 아니다. 동네 카페, 회사, 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5i7BMjZvH_eyCMID5MhgRFqk2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4:49:50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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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ㅅㅅㄷㅂ : 비읍 - 바람 - 빗소리는 좋은데 장마는 싫어서.</title>
      <link>https://brunch.co.kr/@@9gZh/19</link>
      <description>자타가 공인하는 &amp;lsquo;싸돌아다니기 좋아하는&amp;rsquo; 사람이다보니, 부쩍 울적해지는 시기가 있다. 바로 이 무렵이면 오는 장마다. 짧은 변호 차 덧붙이자면 빗소리와 비 냄새는 좋아한다. 비를 맞는 건 싫지만 창을 거세게 두들기며 쏟아지는 빗소리는 없던 운치도 만들어준다. 요즘은 비가 길어지고, 많아지고, 잦아지면서 애달픈 소식이 부쩍 자주 들리게 된다. 장마가 사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ROphFYmqEaNQoDrN-nE8GFpb68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Jul 2023 05:50:03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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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ㅅㅅㄷㅂ : 미음 - 먹다 - 돌이켜봐도 결국 먹은 것만 떠오르는데</title>
      <link>https://brunch.co.kr/@@9gZh/18</link>
      <description>일본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때, 몸살이 나서 무섭게 앓은 적이 있었다. 온몸이 어디에 얻어맞은 듯이 아프고, 몸을 일으키면 눈앞이 빙빙 돌았다. 환절기가 되면 몸살감기를 호되게 겪곤 했는데, 그때는 어찌된 일인지 평소보다 몸이 더 고생스러웠다. 머리가 아프니 눈물이 찔끔 난다. 토할 것이 없는데 속이 메슥거려서 바닥을 반쯤 기어 화장실을 몇 차례나 왔다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5kjFQ00DgIKhhRGlxMB9Y5JKQ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un 2023 06:59:12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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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ㅅㅅㄷㅂ : 리을 - 라이브</title>
      <link>https://brunch.co.kr/@@9gZh/17</link>
      <description>혜화동에 살 때 가장 좋았던 점은 늘 공연이 가까이 있었던 거다. 골목 구석구석 좌석 수가 30석은 되겠나 싶은 작은 극장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만 원에서 이만 원이면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 ​ 물론 좌석 수가 백 단위를 헤아리는 중극장들도 있다. 중극장도 그럭저럭 이용했지만 소극장만한 흥분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대학로에서 사는</description>
      <pubDate>Wed, 14 Sep 2022 08:29:04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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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이긴 했습니다. -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것들이 있다. 3.11&amp;nbsp;동일본대지진 때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9gZh/16</link>
      <description>아버지가 이런 것을 찾았다며 가족 단톡방에 웬 긴 글을 하나 올려주셨다. 뭔가 했더니 십여 년 전 내가 일본에서 썼던 기록이었다.    2시 56분 내게 한 전화가 안 되어서 걱정한 뒤 조셉이 여기저기 전화를 하려고 온갖 사람들에게 누르며 애쓴 결과 3시 25분 최초 음성 통화 후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기록.   막다른 골목을 여덟 번 갔고, 10킬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2jGzJlsTo1bOcevuafece0KO37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Aug 2022 08:43:56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guid>https://brunch.co.kr/@@9gZh/16</guid>
    </item>
    <item>
      <title>ㅅㅅㄷㅂ : 디귿 - 다소 그런 면이 없잖아 있는 느낌</title>
      <link>https://brunch.co.kr/@@9gZh/15</link>
      <description>일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소위 쿠션어라고 하는 표현을 많이, 자주 쓰게 된다. ​ &amp;ldquo;내부 검토 중입니다.&amp;rdquo;라든지, &amp;ldquo;여러 제반 사정으로 인해&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유관부서와 협의 후 결정해야할 사항인 듯하여&amp;hellip;&amp;hellip;.&amp;rdquo; 같은 완곡한 거절의 표현부터 &amp;ldquo;클라이언트마다 취향이 뚜렷하셔서 백 퍼센트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좋은 반응을&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아무래도 주임님만큼 잘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9_CCcvFXoP1xwcpwqs4FVU3dmL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Aug 2022 07:32:19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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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ㅅㅅㄷㅂ : 니은 - 녹내장 - 돈도 아껴 쓰고 눈도 좀 아껴 써라.</title>
      <link>https://brunch.co.kr/@@9gZh/14</link>
      <description>니은으로 시작하는 주제어로 무엇을 고를지 꽤 오래 고민했다. 나태, 나, 놀이&amp;hellip;&amp;hellip;. 이렇다할 글감이 없어서 쥐어짜기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쓸거리가 알아서 굴러오는 걸 보면 일복은 분명히, 꽤 좋다.  눈이 많이 나쁘다. 다섯 살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해 나안일 때의 기억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 시력교정기구를 착용한 상태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기에</description>
      <pubDate>Wed, 06 Jul 2022 08:09:36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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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ㅅㅅㄷㅂ : 기역 - 가뭄 (feat. 양양 여행) - 속에도 비가 내려야 뭐가 씻겨내려갈 텐데</title>
      <link>https://brunch.co.kr/@@9gZh/13</link>
      <description>조셉, 잘 지내니? 서울엔 비가 온다며. 좋겠다. 여기도 비가 와야할 텐데&amp;hellip;&amp;hellip;.  한 달도 전부터 어머니와 전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마다 어머니는 몹시 꾸준히 비를 찾으셨다. 땅이 너무 말라서, 공기가 건조해서, 신천 물이 줄어서, 산불이 저렇게들 나서. 비를 기다리는 이유는 전화를 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었다. 농사도 짓지 않고, 취미로 작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SRm00zq_u5DfsUDN1D8Z0Q8gvx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un 2022 09:04:46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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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은 왜 그렇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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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11월 쯤 어린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amp;ldquo;어떡해. 내년에 저 30이에요. 진짜 미친다.&amp;rdquo;는 이야기를 들었다. 동생은 올해 스물아홉으로, 연휴 중 생일 선물을 골라보라 했더니 &amp;ldquo;내 진짜 서른 되면 어떡할지 모르겠다, 언니야.&amp;rdquo; 엉뚱한 대답을 했다. 그리고 서른이 되었을 때 나는 어땠는지 물어보았다. 기분이 어땠는지, 정말 슬프고 초조하고 묘하게 쓸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Zh%2Fimage%2FWR3ot5We32w7wY_iJGeq42a0D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Feb 2022 13:37:25 GMT</pubDate>
      <author>조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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