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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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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예리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5:22:4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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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예리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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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늘나라가 - 8. 사망과 출생</title>
      <link>https://brunch.co.kr/@@9gbl/11</link>
      <description>1971년 7월 11일 일요일 '뎅~ 뎅~뎅~ 뎅~뎅~' 새벽 다섯 시를 알리는 안방의 검은 자명종 벽시계 종소리는 유난히 크게 들렸다. 침묵이 흐르는 순간 '쿵'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성룡이 아버지! 성룡이 아버지!' 소스라치게 울부짖는 어머니 목소리에 나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었다. '성룡이 아버지, 성룡이 아버지 성룡이 아버지-이!' 안방에서 아</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09:29:51 GMT</pubDate>
      <author>성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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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늘나라가 - 7. 괭이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9gbl/10</link>
      <description>꽃샘추위가 나가고 따뜻한 봄이 들어왔다. 밥주걱 만한 안방의 검은 자명종 벽시계가 뎅~ 울리는 여운이 사라지게 무섭게 또 뎅~ 그렇게 다섯 번을 울린다.  여느 날 아침처럼 샘터에서 아버지의 푸짐한 세수 소리와 흥겨운 양치질 소리가 들려온다. 샘터에서 안채 통로 따라 전방 대들보 기둥 향해 걸어가는 아버지의 발걸음도 흥겹다. 대들보 기둥 앞에 선 아버지는</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09:28:05 GMT</pubDate>
      <author>성예리</author>
      <guid>https://brunch.co.kr/@@9gbl/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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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늘나라가 - 6. 설날</title>
      <link>https://brunch.co.kr/@@9gbl/9</link>
      <description>설날 앞둔 오일장은 대목장으로 펼친다. 대목장은 보통 오일장과 달리 시장통 가게들마다 종류의 상품으로 풍성하게 진열한다. 우리 가게 전방은 대들보 기둥을 중심으로 오른편 식료품과 왼편 건어물 평면진열대로 분리된 통로와 전방 문지방에서 생선대에 이르기까지 통합해 진열한다. 아버지는 왼편 식료품코너에 어머니는 오른편 건어물코너에 앉는다. 전방 양쪽 모퉁이에는</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09:26:42 GMT</pubDate>
      <author>성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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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늘나라가 - 5. 유치원 학예회</title>
      <link>https://brunch.co.kr/@@9gbl/8</link>
      <description>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진 겨울 해질녘. 나는 시장통 또래 여자아이들과 줄넘기 두 개로 연결해 양쪽으로 친구와 줄넘기를 넘기며 '손님이 들어왔다. 인사하고, 가위, 바위, 보!, 진 사람 나가신다, 손님이...' 흥얼거린다. 다른 한쪽에서는 누런 콧물 훌쩍훌쩍 들이마시랴, 줄줄 내려오는 바지 골타리 올리랴, 둔탁한 딱지 넘기려 기압 내는 사내아이 소리, 다</description>
      <pubDate>Tue, 21 Nov 2023 12:18:21 GMT</pubDate>
      <author>성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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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늘나라가 - 3. 순동이</title>
      <link>https://brunch.co.kr/@@9gbl/5</link>
      <description>1969년 봄 일곱 살 나는 구릉진 언덕에 자리한 플라스틱 공장 사택가 성결교회에서 개설한 유치원에 다닌다. 정오에 유치원이 끝나면 나는 신작로와 시장통에 사는 친구들과 희뿌연 횟가루와 곱돌로 도배된 공장 길 따라 집을 향해 걷는다. 저만치 삼각 모양의 회색 기와지붕의 갑촌역 관사가 그림처럼 보이는 신작로의 끝이자 공장길 어귀에 이르면 우리는 갑촌 극장 앞</description>
      <pubDate>Mon, 20 Nov 2023 04:13:41 GMT</pubDate>
      <author>성예리</author>
      <guid>https://brunch.co.kr/@@9gbl/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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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늘나라가 - 2. 시장통 우리집</title>
      <link>https://brunch.co.kr/@@9gbl/4</link>
      <description>우리 집은 가게와 살림집이 딸린 적산 가구 안채을 따라 안으로 넓은 안마당 중심으로 &amp;nbsp;바깥채와 별채가 디귿형으로 둘러있다. 사실 샘터와 장독대, 그리고 텃밭과 돼지우리를 합하면&amp;nbsp;우물 정자형 셈이다. 바깥채는 외지에서 온 일곱 가구에게 세를 놓았고&amp;nbsp;별채는 집안에 특별한 때와 방문 손님의&amp;nbsp;거처로 사용한다. 시장통에서 식료품 장사하는 우리 집은 늘 이른 아침부터</description>
      <pubDate>Mon, 20 Nov 2023 04:12:24 GMT</pubDate>
      <author>성예리</author>
      <guid>https://brunch.co.kr/@@9gbl/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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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늘나라가 - 1. 고향</title>
      <link>https://brunch.co.kr/@@9gbl/3</link>
      <description>하늘을 닿을 것 같은 뾰족한 산봉우리 아래 구불구불 춤추며 흐르는 금강 물 따라 아름드리 버드나무들이 쭉쭉 뻗은 강변의 드넓은 평야는 온통 푸른 땅콩 줄기로 덮였다. 평야 저만치 산등성을 등지고 자리한 플라스틱 공장은 고요히 흐르는 금강물를 시샘하듯 미끄럼 타는 장비가 '쿵-웅!'하고 내리치고는 '드르륵 올라가 덜커덕!' 걸치고는 다시 드르륵 내려와 쿵'웅</description>
      <pubDate>Sun, 05 Nov 2023 10:13:49 GMT</pubDate>
      <author>성예리</author>
      <guid>https://brunch.co.kr/@@9gbl/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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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하늘나라가 - 4. 오일 장날</title>
      <link>https://brunch.co.kr/@@9gbl/6</link>
      <description>1969년 여름 바캉스철 어느 오일 장날 나는 갑촌 오일 장날에는 여느 날 아침보다 일찍 일어나 지곤 한다.&amp;nbsp;이동 장사꾼들이 장날마다 어떤 물건들을 가져올까 호기심에 들뜬 마음에서다. 샘터에서 아버지의 푸짐한 세수 소리가 들린다. 할머니는 여느 날 아침처럼 별채 돼지 막에 가신 모양이다. 안방 쪽문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나직한 목소리가 들여왔다. 아버지가 쪽</description>
      <pubDate>Fri, 03 Nov 2023 06:46:18 GMT</pubDate>
      <author>성예리</author>
      <guid>https://brunch.co.kr/@@9gbl/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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