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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영신</title>
    <link>https://brunch.co.kr/@@9hC5</link>
    <description>살림을 단순히게 유지하며 생각을 선명하게 다듬습니다. 집과 글이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6:41: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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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을 단순히게 유지하며 생각을 선명하게 다듬습니다. 집과 글이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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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밥 한 그릇#5.악마와 악마와 악마 - 천사와 천사와 천사</title>
      <link>https://brunch.co.kr/@@9hC5/106</link>
      <description>여느 때처럼 저녁거리를 사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길을 건너는 방식을 달리하면 해진은 국밥집 앞을 지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해진은 곁눈질로 국밥집을 들여다보며 국밥집을 지났다.  국밥집으로 들어서지도 못하면서. 열다섯의 나를 만난 것이 꿈인지 망상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저 피하고 싶었다.  해진은 어린 해진을 안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amp;nbsp;안아주다가 부서질</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3:12:44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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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세이#26. 사진을 정리하다가 - 지금에 집중하기 위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9hC5/104</link>
      <description>더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더 강해진다. '해야 할'일이 너무 많다 보니, 자동적으로 할 일이 있는 순간에 몰입도가 떨어짐을 느끼고 더불어 하고 싶은 일에 할애할 시간이 적어짐을 느낀다. 정리와 청소도 그중 하나이다. 나는 청소되지 않은 환경에서 있는 것을 못하겠다. 지저분한 환경에서는 어떤 것도 못하겠다.  그래서 늘 살림이 더 단순했으면 좋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Wd7d8fO4cJ2n62r0UwKn9d1J4Y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7:00:08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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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담채라이프#22. 나는 우리 집 물건을 관찰한다. - 우리 집 생활용품 아카이브</title>
      <link>https://brunch.co.kr/@@9hC5/103</link>
      <description>10년 정도 되었다.  미니멀하게 살아가겠다고 마음먹은 지.  10년 차 미니멀리스트라고 할 수 있을까? 미니멀은 상태가 아니라 방향성이라 믿기에  미니멀리스트라고 말하는 데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다.  나의 미니멀이 지속되길 바라고  나의 옆사람이  나의 옆옆사람이  함께 단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는 sns를 기록했다.   물건이 단순해지고 하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3BOT-_GbZZo9b6WEj1Hc06CoYm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14:01:21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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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담채라이프#21. 대청소가 끝나고 - 진짜 청소는 대청소가 끝나고부터.</title>
      <link>https://brunch.co.kr/@@9hC5/102</link>
      <description>3월, 개학, 봄, 시작. 설레는 단어들이 나열되는 3월 초이다.   나는 3월이 좋다. 3월은 시작의 달이고 움트는 달이다.  이에 맞추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내고 우리도 새로 도약할 수 있다.  심지어 1월 1일이 아니고도 '리셋'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1월 1일 신정에 이후에 찾아오는 구정에도 시작점이 흐트러지고, 아쉬운 시작이었을 수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c93-5syMFa9zVe9lbwlhgJnm-l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12:38:33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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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담채라이프#20. 우리 집에는 붙박이장이 없다. - 넉넉한 수납보다 여백을 택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hC5/101</link>
      <description>우리 집에는 붙박이장이 없다.  처음에는 불안했다. 독특하게 처음부터 붙박이장이 최소화된 집이었다.  요즘 신축 아파트라면  작은방 하나쯤은 붙박이 장이 들어가 있고, 안방에도 드레스룸이 있기 마련이었다. 수납이 넉넉하면 삶도 정돈될 것 같은 기분 때문인지 이런 방식은 묘한 안정감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 집은 달랐다. 주상복합의 특성상 생기는 자투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9sscXiTuFk5yoL0AvV7aH-6XV9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09:20:44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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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세이#25. 글리코겐을 빼내자 - 몸과 마음의 리셋에는 끝은 정말 없는 건가</title>
      <link>https://brunch.co.kr/@@9hC5/96</link>
      <description>2025년 한 해,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씨름했다.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생기고 그 이후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육아에 매달려 오면서  식사는 무너졌고 산책은커녕 혼자 커피 마실 시간도 녹녹지 않았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가면 생기는 자유시간인데 무슨 궤변이냐 말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덧붙이고 싶지 않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T0M0aU0ihyQ1ePV00m4vbS8jz_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23:11:16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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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세이#24. 즐거운 오늘 - 나도 즐기는 오늘을 살아보려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9hC5/95</link>
      <description>나의 무거운 기운은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스스로 어디서든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던  여덟 살이었다.  스스로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고 잘해야 한다고 믿었고 주변의 잘한다는 믿음도 쌓인 아이였다.  그렇게 몇 년을 쌓고 쌓아 나는 정말 그런 &amp;lsquo;이기는 사람&amp;lsquo;이 되고 있었는지 모른다.  내가 기억하는 한 경쟁자는 없었다.  4학년에 나타난 남자 녀석 하나가 내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C6lWcmh3koa7b2pmoWC69ejSBn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00:44:45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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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담채라이프#19.소형가전 없이도 살아가는 법 - 적당히 부족하게 살아가는 기술</title>
      <link>https://brunch.co.kr/@@9hC5/83</link>
      <description>우리 집의 소형가전은 믹서기와 토스터 그리고 핸드믹서가 전부이다.  꽤 많은 집밥을 먹는 것에 비해서는 적은 소형가전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에어프라이기, 미니오븐, 착즙기, 와플기 등등 많은 소형가전을 갖추고 살았지만  최소한으로 즐겁게 살아가겠노라 마음먹은 이후 나의 행동을 스스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일단 소형가전을 줄이는 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z1ndmyy4CCryGJ4xuoG9Ndgao_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11:54:59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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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세이#23. 맥시멀리스트 미니멀리스트 - 그 명확한 경계?</title>
      <link>https://brunch.co.kr/@@9hC5/93</link>
      <description>좋아하는 모임이 있다.   나로 인한 모임은 아니고 남편친구들 모임인데 그 모임에서 나는 새로운 페르소나를 가진다. 어떤 모임에서는 그저 귀여운 동생이고 어떤 모임에서는 나는 차분한 미니멀리스트이지만 이 모임에서는 누구보다 목소리 크고 적극적인 사람이다.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이 모임에서 나는 나서기 좋아하던 학창 시절 반장으로 돌아가는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p0eoJ-qDXC_mVI_BFLQy2wqwmg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07:59:11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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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밥 한 그릇#4. 식탁의 빈자리 - 적막의 빈자리와 자유 그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9hC5/92</link>
      <description>평일 점심시간은 해진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자유시간이었다. 그마저도 주중 화수목 정도만 해당했다. 월요일은 주말의 잔해를 치우기 위한 날이었고 &amp;nbsp;금요일은 주말 동안 주말을 예비하기 위한 날이었다.  남편은 여섯 시에 출근했지만 해진은 늘 그보다 일찍이었다. 남편보다 먼저 일어나 회사에 가져갈 &amp;nbsp;견과류와 드립백 커피를 챙겼다. 샌드위치와 과일 스무디를 갈아 두</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06:44:53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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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세이#22. 나의 친구 현에게 - 너에게 이야기하는 시간은 힐링</title>
      <link>https://brunch.co.kr/@@9hC5/89</link>
      <description>현아, 잘 지내고 있지? 너에게는 늘 '잘 지내고 있어?'라는 말보다 '잘 지내고 있지?'라는 말로 시작하게 돼.  어떤 일이 있어도 스스로를 잘 지켜내며 잘 지내고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인 것 같아.  현아, 나는 나의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너의 삶을 들여다보고 각자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너와 나 임에도 진심으로 서로를 듣고 이해하며 (네가 나의 이야기</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06:33:33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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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세이#21. 나의 친구 현에게 - 식재료를 정리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9hC5/90</link>
      <description>현아, 나는 오늘 아침으로 파니니를 만들어 먹었어. 사실 아침을 먹는 일은 올해 들어 많지 않았어. 아침의 공복이 주는 명민함이 좋아서 그리고 점심에 꼬르륵 이 좋아서, 또 내 식욕이 잘 조절되는 그 기분이 좋아서 아침을 꼭 챙겨 먹지 않은 것 같아.   그런데 오늘은 내 딸들에게 맛있는 아침 파니니를 만들어주며 내 것도 하나 만들었지. 아이들을 보내고 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SGETPWet_9BZNadUMplYU9QUmD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00:40:00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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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세이#20. 나는 늘 죽음을 생각한다. - 노전정리, 미니멀라이프, 죽음</title>
      <link>https://brunch.co.kr/@@9hC5/88</link>
      <description>좋아하는 윤주희 컨설턴트의 유튜브를 보다가 '노전정리'라는 말을 들었다. 그 유튜브에 등장한 책을 찾아보려 했으나 절판된 것인지 찾기 어려웠지만 노전정리라는 말은 매우 매력적이었다. 정말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오기 전에 삶에 대한 정리가 좀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언젠가 신애라 님의 이야기에서도 들은 적이 있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니 남은 것이 많은 물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qIdmc6j7taMoMDfwB3nPb47a1jU.png" width="289" /&gt;</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0:00:25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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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세이 #19. 유난히 멍한 날 - 타자칠 수 있어 행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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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 한 줄이 읽기 힘든 날들이 꽤 오래 지속된다. 나이가 먹어 감에 따라 매일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라 핑계 대고 확 고꾸라져 버리고 싶은 날들이 있다. 하지만 절대 그 문제가 아님을 나는 안다. 그저 매일 쓰지 않으면 풀어지는 근육처럼 나의 뇌근육이 조금씩 옅어지는 것이 아닐까?  혹은 나의 게으름에 대한 뇌의 복수가 아닌가 싶어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자괴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iwi86uo2tlmrOp00_dUCEvaUZ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08:35:19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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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담채라이프18.비움일기 2 - 일단 다 꺼내는 것이 시작이다. 정말 이건 기본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9hC5/86</link>
      <description>사실 시작이 어렵다. 시작이 반이라는 게 정말 여러 경험치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것을 어떤 일이든 해본 사람은 알 수 있다.  청소와 정리는 정말 시작이 반이다.  일요일 저녁 나는 내내 머리로 정리했다.   이번 정리와 비움에서 어떤 것을 비워내고 어떤 기준으로 정리를 할지 내내 생각했다.  목표는 단 하나였다.  우리 집에 우리가 사용하는 것만 남기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o96KoszT2XzvUGqA86UNxRoYRK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07:57:25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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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담채라이프#17. 절대 냄비를 찾아서 - 조리도구의 양과 음식의 맛은 비례하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9hC5/75</link>
      <description>절대 반지는 없지만 절대 냄비는 있어야겠다. 지금의 집으로 이사할 때 나는 쾌재를 불렀다. 주방 수납이 적었다. 입주자 커뮤니티에서 최근 유행하는 '대면형 주방'을 하겠다고  원래 설계를 건설사와 오랜 기간 의논을 하여 변경하였다.  변경된 설계는 원래의 설계에 비해 심미적으로 좋고 넓어 보였지만 수납이 반 이상 줄어들었다. 흔한 상부장도 없고 작지만 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f-K4FDmvK48zw70wph1Dzwv0i_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11:42:04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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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담채라이프#16.1인 1 책상의 미니멀라이프 - 따로 또 같이 4인가족이 국민평형에서 살아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9hC5/84</link>
      <description>책상이 많아도 미니멀한 우리 집이다. 무슨 아이러니냐고 할 수 있지만 단언컨대 4명의 4개의 책상이 우리 집다운 미니멀을 유지하게 해 준다.  우리 집은 방 3개 화장실 2개의 국민평수 84제곱미터에 살고 있다.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은 그야말로 넓지도 좁지도 않은 우리나라의 아주 평범한 아파트이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에 올라가게 되면서 비슷한 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V6af--2XYWZQ1DFSiJcHeBuJbU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08:29:29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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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밥 한 그릇#3. 아무말도 없이 - 그렇게 그렇게</title>
      <link>https://brunch.co.kr/@@9hC5/81</link>
      <description>해진은 밝게 인사하는 그 생명체에게 무엇이라 말해 주어야 할지 몰라  빨간 국물에 수저를 넣고 연신 휘휘 저었다.  남의 집 신생아를 처음 본 날처럼 그 여린 생명체에게 나 이런 어른이 되었노라 얼굴을 보지 못했다.  인내의 날들이 모여 홀로서기의 날이 올 거라 믿던 그 어린아이에게 참는 날들이 모여 더 꿋꿋이 참는 어른이 되었다고 말하지 못했다.  단지</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08:25:46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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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담채라이프#16.비움일기 - 10년 차 미니멀리스트의 재 점검 일기 혹은 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9hC5/85</link>
      <description>오늘부터 다시 비움에 박차를 가하고  비움에 대해 일지 혹은 일기를 적어나가야겠다.  10년간 지속된 나의 미니멀라이프는 여전히 ing이지만 때론 길을 잃지만 재정비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비워나가고 있다.  남에 대한 시선은 내려두고 내가 진정 원하는 삶과 집중할 곳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한 걸음씩 다시 시작해 보자.  지금 나의 비움의 관심사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hC5%2Fimage%2F4n-3nIYzu85BW-ChPQH8zqrsobk.JPG" width="261"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ug 2025 06:06:04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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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밥한그릇#2.'오독오독', 나는 그 소리로 견뎠다. - 열다섯, 나는 이미 어른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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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명 아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낯설었다.  나보다 한참 어려 보이는 아이가 &amp;ldquo;오랜만이다! &amp;ldquo;라고 말할 이유는 없었다. 해진은 하얀 국물 위로 퍼지는 빨간 양념을 바라보며, 숟가락을 천천히 저었다. 진한 국물이 흐릿해졌다. 마음도, 같이 퍼졌다.  그러다, 그 아이가 말했다.  &amp;ldquo;여전히 무말랭이를 좋아하는구나!&amp;rdquo;  해진은 숟가락을 든 채 얼어붙었다. 익숙한</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07:29:05 GMT</pubDate>
      <author>채영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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