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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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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의 자의식을 잃지 않는 삶문예창작학과를 졸업생이지만 글쓰기와 거리가 먼 일을 하다뒤늦게 전공을 내세울 수 있는 일을 시작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9:43: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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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의 자의식을 잃지 않는 삶문예창작학과를 졸업생이지만 글쓰기와 거리가 먼 일을 하다뒤늦게 전공을 내세울 수 있는 일을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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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부자의 삶 : 음악의 자리 - 클래식 음악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9mKM/91</link>
      <description>요즘 내가 가장 &amp;lsquo;힙&amp;rsquo;하다 느끼는 건 클래식 음악이다. 새로운 개성과 감각을 지닌 것에 붙이는 &amp;lsquo;힙하다&amp;rsquo;라는 말을 수백 년 전의 음악에 적용하는 건 역설적이다. 하지만 내게 클래식 음악은 지금 새롭게 만들어지는 어떤 음악보다 새롭고 독특하게 다가온다. 고전 소설에서 삶의 보편성을 발견하듯, 오래되어도 살아남은 음악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일은 즉각적으로 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qIANOeyKxVXJ_rNXArfiWX8X35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Oct 2025 05:33:00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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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부의일상] 남편의 이직 - 나를 앞세우고 싶었던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9mKM/90</link>
      <description>올해 초, 남편이 다니는 회사의 서울 이전이 결정됐다. 부산에서 서울, 우리가 가족을 이루고 맞이한 가장 큰 변화였다. 당장 거주지를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한동안 주말부부로 지낸 후 이 년 안에 남편의 직장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 이사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장 큰 문제는 집이었다. 우리가 가진 예산에 부합하고 아이와 함께 적절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KB4LMz3SwYwamrAnRTHjiLf-mu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0:40:38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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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주부의일상] 엄마들의 약속&amp;nbsp; - 쉽게 깨지는 우리의 약속</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9</link>
      <description>고등학교 동창을 만나기로 했다. 삼 년 만이었다. 좋아하는 것과 공감하는 부분이 비슷해 오랜만에 만나도 할 말이 많고 마음이 편한 친구다. 친구가 사는 동네 도서관에 수업을 들을 일이 생겨 이 주 전에 미리 연락해 약속을 정했다. 약속 전날 친구와 함께 연락을 주고받으며 함께 갈 식당, 식사 후 갈 카페까지 정했다. 그동안 하지 못한 말이 마음 한가득 쌓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iCyOPaCwyQkBWdTUDgQgt-aax2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May 2025 05:28:13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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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삶에 예술이 필요한 이유 - 리움미술관 &amp;lt;피에르 위그전&amp;gt;, &amp;lt;현대미술 소장품&amp;gt;을 통한 '인간다움'</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8</link>
      <description>주말 이른 아침, 부산발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몇 달 전 예매에 성공한 발레 &amp;lt;지젤&amp;gt;을 보기 위해서였다. &amp;nbsp;발레만 보고 오기 아쉬워 리움 미술관의 전시까지 예매했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란 명목으로 떠난 짧은 여행이었다. 기차 안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읽다 한 구절에 눈이 멈췄다.   다른 분야에서는 선배들만큼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j1Ys5oaemL5S7rniuHC0VA4dsf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May 2025 09:17:41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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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장류진 &amp;nbsp; - 반짝이는 나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7</link>
      <description>▶책을 읽게 된 계기  장류진 작가의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을 기억한다. 단편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에는 일상의 감정들이 녹아있었다. 회사 동료의 청첩장을 고지서처럼 받으며 축의금 액수 고민하는 내용이라든가, 맞벌이를 하며 도우미를 쓰는 내용이 지나간 회사 생활을 떠올리게 했다. 처음 접한 소설의 내용은 가볍게 평하자면 네이트판의 수다가 소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3F-Z-m_J1pbri6Z07M5Rs10f7b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May 2025 08:01:15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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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임지은 산문 - 싫어하는 것들에 내가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6</link>
      <description>▶책을 읽게 된 계기 종종 에세이를 추천해 주는 친구가 있다. 나와 결이 잘 맞는 친구라 추천 책을 기록해 두었다가 도서관에 빌려보기도 하고 문장이 마음에 들면 구매하기도 한다. 이 책도 친구의 추천으로 접하게 됐다. 에세이는 제목이 독서로 연결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amp;nbsp;『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제목이 나를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OUB0POFlagb3KNtbMDCwYaDmsqc.png" width="393"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pr 2025 05:13:11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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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게 다정한 기억] 엄마 키가 작아졌다 - 줄어든 엄마 키</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5</link>
      <description>&amp;ldquo;키가 작아졌더라. 건강검진에서 159가 나왔어.&amp;rdquo;    &amp;ldquo;나이 들면 키가 줄어든다는데, 이제 엄마도 할머니 다 됐나 봐.&amp;rdquo;    &amp;ldquo;원래 162, 163 정도 됐거든. 3센티미터 이상 줄어들면 몸 어딘가가 굽은 거라던데&amp;hellip;.&amp;rdquo;    손주를 보기 위해 집에 들른 엄마를 배웅하는 길이었다. 손주가 세상 최고인 엄마는 일주일에 한 번씩 우리 집에 온다.</description>
      <pubDate>Wed, 23 Apr 2025 07:30:12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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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게 다정한 기억] 벚꽃이 좋은 건 미련 때문이지 - 아쉬워야 보이는 벚꽃의 아름다움</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4</link>
      <description>꽃이 참 예쁘다.     꽃이 예뻐 보이면 나이 들었다는 증거라는데, 늘어난 내 나이엔 애써 등을 돌리면서도 꽃이 예쁘단 단순한 감정만큼은 도무지 부정할 수 없다.          &amp;lsquo;수고했다&amp;rsquo; 외치던 연말 분위기에 빠져나오지 못한 채 분주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계절이 바뀌고 봄을 느낄 때 비로소 한 해가 바뀌었음을 제대로 체감한다. 열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ske7-tpioyrHZ1H5dLyi-pIDp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06:41:20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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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다정한 기억] 환상의 탕수육 - 부먹을 먹던 어린이의 속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3</link>
      <description>어릴 적 &amp;lsquo;탕수육&amp;rsquo;은 나의 별미 중 하나였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기에 우리 가족은 외식은커녕 배달 음식을 먹는 일도 드물었다. 저녁상의 단골 메뉴는 된장찌개, 김치찌개처럼 값싼 재료로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음식이었다. 월급날이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만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주메뉴는 통닭과 탕수육이었다. 통닭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먹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WnySRRRkSml2XPEG-LkPFPVgD5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Apr 2025 05:07:07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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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주부의 일상] 벚꽃 드라이브 - 벚꽃길에 울려 퍼진 바흐의 마태수난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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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벚꽃이 만개한 초 사월의 봄, 긴장된 마음으로 운전대에 손을 올렸다. 부산에서 통영까지 백이십 킬로미터, 두 시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팔 년간의 장롱면허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운전한 지 사 년 차, 이번 통영행은 나의 운전 역사상 가장 장거리이자 장시간 운전이었다. 개화의 절정을 맞은 연분홍 벚나무들이 황홀하게 거리를 수놓았고, 낭만적인 풍경과 대조적인 묵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K411_RVb35ojLHlQrsS8OdKfn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03:52:53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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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 1학년, 영어 학원 찾기 - 영어 학원 찾아 삼만리</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1</link>
      <description>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작년 10월, 고민이 시작됐다. 바로 아이의 학원이다. 이미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들에게 학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니 일단 영어학원을 결정하는 게 우선이라 입을 모아 말했다. 초등 저학년 학원 스케줄 중 영어학원이 가장 메인이기 때문에 영어학원을 정한 후 나머지 시간에 다른 수업을 등록해야 일정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TfItY4LuC-TxwijyIm-Vf7Tnfj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Mar 2025 07:40:59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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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엄마의 조각 - 초등학교 입학식</title>
      <link>https://brunch.co.kr/@@9mKM/80</link>
      <description>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겨울의 찬 기운을 품은 봄비가 촉촉이 내리던 입학식 날 남편과 함께 아이의 손을 잡고 학교로 향했다. 초등학생이 된다는 기대감에 부푼 아이와 달리 내 가슴엔 먹먹함이 차올랐다. 흐린 날씨도 기분을 가라앉히는 데 한몫했다. 울면서 어린이집에 들어가던 백 센티미터가 안 되던 아이의 작은 뒷모습부터 최근 유치원 졸업식에서 늠름하게 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VlInTrxAcVFhC5vLEabE6pff56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Mar 2025 14:30:15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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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다정한기억] 수영 - 공포가 도전으로, 도전이 여유로</title>
      <link>https://brunch.co.kr/@@9mKM/79</link>
      <description>바다는 두려움의 경계를 만들었다. 물속 세상은 빛이 차단된 채 숨 막히는 푸른빛을 뿜어냈다. 자유롭게 호흡할 수 없는 갑갑함, 땅에 닿지 못하고 흔들리는 발끝에서 오는 공포가 몸을 휘감았다. 허우적거릴수록 몸은 바다에 끌려가듯 가라앉았다. 물에 대한 공포가 시작된 날이었다.  중학교 삼 학년, 방학을 맞아 여름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의 여러 프로그램 중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0RBNnSTd8vwBSKx8nSjkGQKlD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07:37:39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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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다정한 기억] 휘파람과 핑거스냅  - 꾸준함의 힘</title>
      <link>https://brunch.co.kr/@@9mKM/78</link>
      <description>&amp;ldquo;엄마, 휘파람 한 번 불어 봐&amp;rdquo;  아이의 여섯 살 가을 무렵 나에게 자주 했던 말이다. 우연히 들은 휘파람 소리가 신기했던지 아이는 나를 비롯해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 가까운 어른들과 마주할 때면 휘파람을 불어달라고 요청했다. 요청에 응해주는 어른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며&amp;nbsp;아이는 자기 입에서 나는 희미한 소리와 어른의 입에서 나오는 선명한&amp;nbsp;휘파람 소리</description>
      <pubDate>Tue, 07 Jan 2025 05:09:40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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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다정한 기억] 다정한 어른 -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는 따뜻함</title>
      <link>https://brunch.co.kr/@@9mKM/77</link>
      <description>&amp;ldquo;큰외삼촌 팔순 잔치가 있다는데 너도 갈래?&amp;rdquo;  집에 들른 친정엄마가 문득 생각난 듯 말을 꺼냈다.&amp;nbsp;어릴 적 선택의 여지없이 참여해야 했던 집안 행사는 어른이 되며 선택의 영역으로 바뀌었다.&amp;nbsp;결혼 후엔 친척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물론 혈연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소속감마저 희미해졌다. 아이를 낳은 후엔 내가 챙겨야 할 가족의 영역이 양가 부모님으</description>
      <pubDate>Sat, 02 Nov 2024 04:51:07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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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다정한 기억] 양산 - 엄마 됨의 증거</title>
      <link>https://brunch.co.kr/@@9mKM/76</link>
      <description>2024년, 올해 여름은 유독 더운 날이 이어졌다. 뜨거워진 여름 공기에 휴대용 선풍기도 더 이상 외출의 열기를 식혀주지 못했다.&amp;nbsp;지금까지의 방식으로&amp;nbsp;&amp;nbsp;여름 햇빛을&amp;nbsp;피할 수 &amp;nbsp;없음을 인정하며&amp;nbsp;양산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삼십 대 끝자락의 여름이었다.  어린 시절, 양산은 엄마의 여름 외출 필수품이었다. 마치 요즘의 휴대용 선풍기처럼 말이다. 햇살이 쨍쨍한</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13:03:34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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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의자아찾기] 버리는 마음 - 닳고 닳은 후에야</title>
      <link>https://brunch.co.kr/@@9mKM/75</link>
      <description>한 달 가까이 방바닥을 굴러다니던 풍선을 집어 들었다. 아이의 생일 파티 장식을 위해 열심히 쿠팡을 뒤져 고른 분홍색 하트 모양 호일 풍선이었다. 호일 풍선은 일반 고무풍선 달리 부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고 형태가 꽤 오래 유지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하원하기 전 급한 마음으로 빵빵하게 분 풍선은 벽에 잘 붙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nNX4pZbLuFW_s9wZilpQw25MVS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Aug 2024 14:57:33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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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주부의 일상] 여행이 설레지 않을 때 - 숙제가 된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9mKM/74</link>
      <description>적금이 만기 됐다.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을 목표로 가입한 적금이었다. 이 년간 매달 이십만 원씩 모았더니 쏠쏠한 이자까지 더해져 오백만 원이 손에 쥐어졌다. 여행지에 따라 충분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는 돈이다. 작년 갑작스러운 이사로 갖고 있던 몇 개의 예&amp;middot;적금을 깨는 와중에도 여행 적금이라 별명을 붙인 이 적금만큼은 깰 수 없었다. 계좌 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AGpK41bxzHm1eE0MwGV1GEeKl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Aug 2024 06:38:41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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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다정한 기억] 올림픽 - 4 년마다 찾아오는 친구</title>
      <link>https://brunch.co.kr/@@9mKM/73</link>
      <description>'여름' 휴가가 아니라 방학이 먼저 떠올랐던 초등학생 시절, 나에게 여름방학은 &amp;lsquo;혼자가 되는 시간&amp;rsquo;이었다.&amp;nbsp;따지고 보면 함께 방학을 맞이한 두 살 터울의 남동생과 보낸 시간이 많을 텐데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면 혼자 있던 순간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 시절의 여름방학은 90년대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맞벌이를 하시던&amp;nbsp;부모님이 출근하고 나면 곧장 텔레비전을</description>
      <pubDate>Thu, 08 Aug 2024 07:17:11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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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다정한 기억] 나의 첫 교토 - 교토에서 보낸 5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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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색 기와지붕을 가진 목조 주택들이 눈 아래 펼쳐졌다. 낮은 건물이 많은 동네라 4층 높이에서도 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교토에서의 여름이 시작됐다.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내 여기저기 해외 연수프로그램의 홍보문이 붙었다. 그중 눈길을 사로잡은 일본 교토에 위치한 자매결연 대학교의 여름 단기 연수 프로그램이었다. 장학금 지원제도 덕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KM%2Fimage%2Fwowc-kEDgoUAqhPrwi8Gbbw-lj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l 2024 06:06:31 GMT</pubDate>
      <author>겨울햇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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