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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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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각자 알아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7 Apr 2026 04:31: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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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각자 알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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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텔에서 소진하는 낭비적 기쁨 - 내가 이거 하려고 호텔 가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9mOY/30</link>
      <description>드라마를 다 봤는데 체력도 시간도 남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이미 날은 넘어가고 있지만 무슨 걱정인가. 테이블에 쌓아뒀던 음식들이 형태를 잃어가고 말라갔다. 속을 내려야겠다 싶으면 물을 끓이고 바에 마련된 티를 골라냈다. 주로 혼자 있을 때 터지던 작은 탄성들이 옆에 일행이 있으니 대화로 전환되어 둘만 기억할 수 있는 감상으로 남기도 했다. 누구는 호텔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A3Yvntfc1Uuc3KexOFcsw9UnXn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Oct 2022 08:14:53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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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 하나 먹고 싶었을 뿐이에요 - 사심 없는 마음을 유지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9mOY/29</link>
      <description>새해가 되면 절에 가고 싶어진다. 종교는 없지만 평소 불교템을 좋아하는 나의 본능이랄까. 이번엔 봉은사에 가고 싶었다. 3월이면 홍매화가 먼저 반겨줄 텐데 아직 겨울의 것들이 남아 군데군데 눈이 밟힌다. 들어가기 전에 불교용품점에 들러 엄마에게 새 염주를 선물했다. 염주에도 나름의 디자인 세계가 있어서 취향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은 편이지만 또 각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0wIu3Ce14DfymfJ6QR_qTsOF5c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Oct 2022 08:07:17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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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쾌한 질문이 나를 삼키려고 할 때 - 적당히 웃고 넘어가면 선도 넘는다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9mOY/28</link>
      <description>내 인생에서 생략된 메뉴가 있다면 술이다. 아빠를 닮아 술 몇 모금에 심장이 달음박질을 시작하고 순식간에 발가락까지 벌겋게 달아오른다. 체질상 맞지도 않는 것을 꾸역꾸역 내 몸에 넣을 생각도 없고 술이 건전한 달리기도 아닌데 체력과 돈을 써가며 늘려나갈 이유도 없었다. 술을 좋아하고 말고를 떠나 타고난 몸을 따라 인생이 이렇게 구성된 것이다. 그래서 술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EvoDFVUPiJKzPo61Seu8rdofg0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Oct 2022 07:59:04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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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행은 언제 끝났던걸까? - 그 모든 일들이 지난 일이 된다는 기쁨</title>
      <link>https://brunch.co.kr/@@9mOY/16</link>
      <description>&amp;quot;아마도 그 여름의 절정이 지나갔다면 그 날 낮에 우리가 낮잠을 잘 때 우리도 모르게 지나간 게 틀림 없었다. 그렇다면 내 청춘의 절정이 지나갔다면 그것 역시 아마도. 결국 &amp;lt;길 위에서&amp;gt;는 출판되지 못했다. 7번 국도를 다녀온 뒤에도 내 삶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어쨌든 여름은 지나갔다. 되돌아볼 때 청춘이 아름다운 건 무엇도 바꿔 놓지 않고 그렇게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OGCcEuML-rGV7CHilyWko--GXH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09:52:15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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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각자 알아서 - 내 걱정 나만큼 하는 사람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9mOY/12</link>
      <description>뭐라도 될 줄 알았던 시절을 미련 없이 실컷 앓았다. 그 시절을 통과한 지금에야 돌이켜보니 알겠다. 꽤 혼자 심각했고 궁상스러웠음을. 그 시절을 증명하는 몇 권의 노트도 있다. 그 노트에는 '뭐라도 진짜 될 줄 알았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던 타인의 문장과 영감을 받았다는 느낌에 흠뻑 취해 쓴 어수선한 글들이 시끌시끌하게 널려있다. 괜히 멋져 보이는 그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SWudY3blQPKQ7MA46bnWsjygf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Oct 2022 06:45:32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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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년에 하지 않은 것을 하는 것 - 내가 작년에 이걸 해봤던가</title>
      <link>https://brunch.co.kr/@@9mOY/27</link>
      <description>시간이 빠르다는 자각의 단위가 예전만 해도 한 달 정도였는데 이제 열두 달이 흘러가는 게 우습게 됐다. 얼마 전 친구와 호텔 체크인을 기다리다가 &amp;quot;우리 얼마 만에 본거지?&amp;quot;라는 질문에 눈부터 질끈 감았다. 아마도 우리 둘 다 긴팔 입고 만난 것 같진 않은데 라는 나만의 잔상 기억법을 펼쳐서 시간을 쭉쭉 감아보니 초복 전에 만났던 게 생각났다. 반년 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KbUC1Jx3LVdJGAVmRFQRYnZC-H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Oct 2022 08:24:49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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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요즘 내 침대에는 - 숏츠 보느라 또 한 시간 삭제됐는데 이건 또 언제 다 읽으려나</title>
      <link>https://brunch.co.kr/@@9mOY/25</link>
      <description>요즘 내 침대 근처에는 3권의 책이 있다. 에세이 &amp;lt;명랑한 은둔자&amp;gt;, 소설 &amp;lt;설이&amp;gt; 그리고 e북 리더기에 있는 소설 &amp;lt;오만과 편견&amp;gt;이다. 아침에 조금 일찍 눈을 뜨는 날이면 명랑한 은둔자를 얼굴에 떨어지지 않게 들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 무거운 눈꺼풀을 일으켜 곧장 읽기 시작한다. 그러다 옆으로 고쳐 눕고 한껏 눌린 볼을 느끼며 마저 읽는다. 언젠가 나도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kYF-q24c-saflP_GZDesrLmNfb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Oct 2022 10:21:25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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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나랑 잘 놀아주는 사람 - 반드시 찾아오는 혼자서도 잘 놀아야 하는 시기</title>
      <link>https://brunch.co.kr/@@9mOY/24</link>
      <description>각자의 집에서 떨어진 동네로 또는 더 먼 동네로 또래 친구들과 몰려 다니던 시절이 저물고 나면 반드시 홀로 좁은 길목으로 접어들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대단한 서사가 생겨서 주변 관계가 정리됐다거나 자발적인 고립을 했던 것은 아니고 각자 먹고사는 시절로 진입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시기가 찾아왔다. 그때부터 일상에는 나랑 놀아야 하는 저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w-bPb4-OlRs3bR2QBaBNQO-X2y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Oct 2022 10:44:16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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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 알아서 행복 정의하기 - 지금 나만의 행복을 반복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mOY/18</link>
      <description>이상한 일이지만 나는 유난히 9월과 10월 사이에 더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들끓던 계절의 모든 풍경은 식어가는데 까닭도 없이 나는 다시 살아나는 기분에 완전히 사로잡힌다. 더 멀리 가고 싶고 더 많은 것들을 만나고 싶다. 내 주위를 치장하기 위한 물질적 풍요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 나로 살아가는 일을 한번 더 깊이 인정하고 더는 어찌할 필요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xnriOPXue_hRN3SKvDayuSgX5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Sep 2022 08:22:43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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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피톤 프로젝트를 듣던 그 밤 그리고 - 그 노래를 듣던 우리는 어디쯤 온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9mOY/17</link>
      <description>메신저에 접속해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던 밤들이 있었다. 메신저의 상태 표시와 대화명은 지금의 그 어떤 SNS의 프로필보다 중요한 구역을 담당했다. 누군가의 '자리 비움'을 상태 그대로 읽을 수만은 없었고 모든 색을 감춘 콩알만 한 이모티콘 뒤로 미처 자리를 비우지 못한 감정들이 어떤 밤 내내 서성이곤 했다. 일일이 모든 기억을 해체하지 않아도 분명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igkqRViAm5bCOvDPWM1CyPiGD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06:45:13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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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년된 꽃무늬 미니 원피스가 제철이라 - 올해도 입는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9mOY/9</link>
      <description>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하지가 지나고 기어코 소서가 왔다. 경악스러운 더위가 시작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한여름으로 접어들면 옷장에서 꼭 찾게 되는 원피스가 있다. 올해로 벌써 13년쯤 된 꽃무늬 미니 원피스로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샀다. 숱한 브랜드와 원단이 좋아서 돈값을 한다던 옷들을 다 제치고 올해도 살아남았다. 평소에 옷을 자주 사기도 하고 2년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wSYgqK4tCIzwStD1n5PNMP-E4m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Jul 2022 02:07:35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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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나에게 처음을 선물한 사람 - 앞으로 몇 개의 처음이 남아있을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9mOY/8</link>
      <description>대학교에 들어가던 때 일본식 돈가스가 학교 근처 골목까지 번지기 시작했다. 손바닥 크기의 돈가스 위로 고동색 소스가 기교도 없이 흐르던 것과 사뭇 다른 그 메뉴는 차림새부터 달라 학식을 벗어나고 싶을 때 조금 특별한 외식이 되곤 했다. 익숙하지 않은 간판과 매장 분위기에 어깨가 조금 움츠러들기도 하고 괜히 두리번거리기도 했는데 사실은 내 앞에 앉아있던 D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M0vBcvmRKbjr4zA8Mc5kR_DSa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Jul 2022 06:37:00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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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취향해요 - 아 맞아요! 그 영화!</title>
      <link>https://brunch.co.kr/@@9mOY/7</link>
      <description>나 또한 취향을 전시하고 싶어서 앓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읽는 책, 좋아하는 영화, 저장해두고 다니는 시, 잘 몰라도 그냥 좋은 그림 같은 것들을 내걸어두고 앞으로 나를 이렇게 읽어주세요, 라고 은근하게 말하고 싶어 끓어오르던 날들이 가득했다. 철 지난 잡지에서 발견한 인터뷰, EBS 일요시네마에서 반만 봤지만 좋아하게 된 영화, 친구 차에서 알게 된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MFHFwT08bfQshzVFPCq-osjZAp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Jul 2022 01:40:45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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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쩐지 그냥 응원하고 싶은 사람  - 너의 모든 날들을 향해 아낌없이 아낌없이</title>
      <link>https://brunch.co.kr/@@9mOY/6</link>
      <description>벌써 10년쯤 된 일이려나. 그때는 블로그를 봤다. 한 게 아니라 본 게 맞다 싶은 정도로 우연히 들어간 누군가의 블로그를 곧잘 들여다보곤 했다. 그 사람은 차를 자주 끓여 마시고 한번에 외우기 어려운 이름의 외국 작가 책을 읽고 인상적인 구절은 멋들어진 사진과 함께 남겨두었다. 마음이 동하면 곧장 서점으로 달려가 그 책을 찾았다. 생각보다 재밌지도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9EHq_4wtrc0uTn5LUK5C1JmFsA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Jul 2022 02:39:52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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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도 간편결제가 되나요? - 고객님의 '시작'이 19시 배송 될 예정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mOY/5</link>
      <description>'새로운 시작'도 터치 한번으로 찜하기를 하고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같이 다짐하는 것만으로도 안 되고 일주일이면 팽팽한 마음도 늘어지기에 십상이니까 N페이로 주문을 좀 할게. 샛별이니 로켓이니 하며 시간마저 쇼핑하는 시대인데 닳고 닳은 나의 일상을 마감시킬 새로운 시작쯤이야 출근길에 주문해서 퇴근길에 받을 수도 있는 거잖아. 그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Yly2UyPJARWuUmY-6mMZkGWuUN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Jul 2022 06:44:16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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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을 알아서 합니다 - 이걸 해야 내가 살아</title>
      <link>https://brunch.co.kr/@@9mOY/4</link>
      <description>약속이 있는 날이 아니고서야 나는 대개 밤 9시쯤이면 바디 오일을 바르고 있다. 할 일을 다 치른 하루의 끝과 그래봤자 결국 나로 존재함을 확인하는 시작이 미끌거리는 오일을 바르는 손길에서 교차된다. 차분하게 번지는 향에 취한듯이 무상한 표정으로 반복된 행위를 한다. 모든 것이 깊이 스며들 때까지. 내일 해도 될 일만 남은 이 시간은 내게 얼마나 소중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xfySy-O5sTIL5Pm2ZldJ7DomQ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Feb 2022 05:05:42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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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골라낸 내 방식 하나 - 이거 하나 익히기도 쉽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9mOY/3</link>
      <description>비우는 청소를 하는 편이다. 웬만해서는 내 손에서 살아남는 것은 많지 않다고 봐야 한다. 재활용 쓰레기로, 당근 마켓으로, 기증처로 빠르게 흩어져 사라지기 때문에. 그래서 청소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장갑을 찾는 날은 이 집의 무게를 꽤나 덜어내는 결말로 이어진다. 사실 이 얘기에서 '마음먹고'라는 말이 중요한데 일정한 주기도 없이 별안간 어느 날 아침에 토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kbW2bVoy8V_3zdcbDOJuN9yhGL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Jan 2022 03:40:15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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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점심은 뭐가 좋을까요? - 어제 뭐 먹었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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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 후 내 자리에서 바라본 창밖의 날씨는 어쩐지 맑아 보여 오늘 점심은 기분 좋게 동네를 벗어나는 게 좋겠다 싶었다. 잔뜩 겁을 주던 태풍은 소멸했다는데 하늘의 모양새는 새 가을의 해를 내줄 듯 말듯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고 물기만 분사해대길래 내내 눈치만 보고 있었다. 물 한잔 하고 오는 길에 창을 열어 보니 날만 밝았을 뿐 굵어진 빗줄기에 우산 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Y7QFqqF7WY4VXCyEljIb-b_JB7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Jan 2022 23:32:26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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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나에게 - 오늘 제대로 읽은 것도 없는데 말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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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동 중에 또는 기다리는 동안 책 읽는 걸 참 좋아했다. 지하철 몇 정거장 통과하는 시간에 올라타 읽고 있던 책 꼭지 하나 털고 약속 장소로 가는 깔끔한 맛이 좋았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의 남은 시간을 세어보며 더 읽고 싶어지는 그 마음이 나의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해줬다. 그런 조각들이 모여 완독이 될 때 그게 뭐라고 곳곳이 미완된 채로 밀려온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OY%2Fimage%2FRYG82ughkweLxruolM2zOe8Pz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Jan 2022 08:54:51 GMT</pubDate>
      <author>윤나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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