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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석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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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참 재수없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6:46: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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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참 재수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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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아리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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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는 작은 항아리가 있다 항아리는 볼 때마다 다른 모습이다 커지고 주둥이도 넓어진다 주둥이가 커질수록 그 안의 칠흙도 커진다  궁금증도 커진다 항아리 안 칠흙 넘어  보이지 않는 무엇이 앙칼진 쇳소리를 낸다  그 안에 손을 넣는다. 손이 없어진다 그 안에 얼굴을 드리민다 나는 실체를 확인하는 동시에 얼굴이 사라진다  항아리를 나로 가득 채운다  항아리가</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17 09:23:46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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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번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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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다. 집에 책상을 없앴다. 어스름한 기억을 더듬어 봤을 때 대학을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그때부터 책상이 없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있는 직업을 가졌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바라보면 키보드를 두드린다. 내가 원했던 일이다.  그렇게 회사에서 내 모든 것을 끄집어내 태워버리고, 집에 와서는 곧장 누워버리고 만다.</description>
      <pubDate>Tue, 08 Aug 2017 05:49:18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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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태그를 달아야 대통령이 이 글을 볼까?</title>
      <link>https://brunch.co.kr/@@9nQ/18</link>
      <description>대통령님께  오늘은 대통령이 바뀐 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첫날 했던 걱정을 지금 하고 있지는 않네요. 다행입니다. 첫날에 이런 걱정을 했습니다. '지난 정권이 싸질러놓은 일이 너무 많아서 지금 대통령이 5년 내내 그 뒤처리만 하다 끝나면 어쩌지? 고생은 다 해놓고 티 나지 않은 일을 한다면 분명&amp;nbsp;대중들을 실망할 테고 언론은 다시금 총구를 겨눌 텐데. 다</description>
      <pubDate>Sat, 13 May 2017 11:47:36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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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의 악마</title>
      <link>https://brunch.co.kr/@@9nQ/17</link>
      <description>홍준표의 24%가 크게 와 닿았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점심 먹으면서 적당한 비유가 떠올랐다. 어린 시절에 &amp;lt;디아블로&amp;gt;라는 게임에 빠져있었다. 쉬는 날마다 그 게임을 했다. 중독이었다.  &amp;lt;디아블로&amp;gt;는 스토리가 제법 탄탄한 게임이다. 이 게임에 재미있는 스토리는 다 걷어내고, 골자로만 축약하면, 디아블로라는 악마를 처치하</description>
      <pubDate>Wed, 10 May 2017 05:28:20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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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쟁이</title>
      <link>https://brunch.co.kr/@@9nQ/15</link>
      <description>선배. 저는 종종 선배 글을 보면 울컥해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물론 선배가 글을 잘 써서 그렇지만, 그거 말고 다른 이유도 있을 거 같아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선배가 만든 러닝 매거진 '러너스월드' 봤어요. 스튜디오 갔다가 성재선배 책상 위에 있는 걸 슬쩍 집어왔어요. 저는 러닝 안 해요. 그냥 선배가 만들었다길래 집어왔어요. 선배의 결</description>
      <pubDate>Fri, 10 Mar 2017 15:01:54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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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판은 크다</title>
      <link>https://brunch.co.kr/@@9nQ/14</link>
      <description>비록 시작은 &amp;lt;아메리칸 아이돌&amp;gt;이었지만, &amp;lt;슈퍼스타 K&amp;gt;는 우리나라에서 큰 열매를 맺었다. (열매를 맺고 지금은 시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서바이벌에 열광할 줄 누가 알아겠나? &amp;lt;전국 노래자랑&amp;gt;이 장수 프로그램이 된 걸 보면 짐작할 수 있었을까? 쓸데없는 의미 확대는 그만 두자.  어쨌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나날이 새끼를 쳐서 최근에는 힙합 경연</description>
      <pubDate>Thu, 23 Feb 2017 05:26:02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guid>https://brunch.co.kr/@@9nQ/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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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곳에 가면(보난자 커피)</title>
      <link>https://brunch.co.kr/@@9nQ/13</link>
      <description>여행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여행을 좋아하고, 정보가 빠르다는 걸 실감한다. 블로그나 SNS에라도 한번 입소문이 난 곳이라면 어김없이 한국 여행자들이 벅적거린다. 독일의 보난자 커피가 한남동에 체인을 내자마자 독일 본점까지 한국인들로 가득 찼다. 아니라고? 인스타그램에 보난자 커피 베를린을 영문으로 검색해 보면 안다. 죄다 한국 사람이 올린 태그들뿐이</description>
      <pubDate>Thu, 16 Feb 2017 08:53:03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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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반칙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9nQ/10</link>
      <description>엄마를 소재로 글을 쓰는 건 반칙이다. '엄마'라는 단어는 단지 단어가 아니라 한 편의 글과 같다. 모두 엄마가 있고, 그녀와 함께 한 스토리가 있다. 단어만 보아도 떨어뜨린 두루마리 휴지처럼 이야기가 머릿속에 흐른다. '엄마'는 한 편의 글이다. 엄마가 주제이거나 소재인 글을 되도록 읽지 않는다. 첫 문장이 끝나기도 전에 아구가 시큰거린다.</description>
      <pubDate>Wed, 08 Feb 2017 04:11:21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guid>https://brunch.co.kr/@@9nQ/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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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탈색의 착색</title>
      <link>https://brunch.co.kr/@@9nQ/11</link>
      <description>어시스턴트라는 직책을 설명하기 힘들다. 해석하자면 도와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에게 고마워하지만, 어시스턴트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사람은 몇 안 된다. 보통 어시스턴트는 어리다.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꿈을 실현하기 바로 직전에 사람들이다. 저마다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고, 그에 가까운 것을 맛보기 위해 어시스턴트 자</description>
      <pubDate>Mon, 09 Jan 2017 03:54:57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guid>https://brunch.co.kr/@@9nQ/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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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재였다.  - 문뜩 그가 천재였었다는 걸 깨달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9nQ/6</link>
      <description>가만 생각해보니 그는 천재였다. 그는 스스로를 천재라고 말하곤 했다. 나는 그의 충만한 자기애가 좋았다. 그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글만 보아도 자기애가 넘쳐난다. 남들이 무슨 말을 하던, 읽는 사람이 누구건 중요하지 않았다. 온전히 자신의 느낌이 중요했다. 그걸 글로 썼다. 잘 썼다. 천편일률 같은 글 속에서 그의 글이 빛났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인정하</description>
      <pubDate>Wed, 14 Dec 2016 16:55:47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guid>https://brunch.co.kr/@@9nQ/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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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치국수</title>
      <link>https://brunch.co.kr/@@9nQ/8</link>
      <description>아직도 엄마랑 싸운다. 서른이나 처먹어서 엄마랑 싸울 일이 뭐 있냐 싶지만, 있다. 어머니는 성당에 다닌다. 엄마는 반평생을 성당에 다녔다. 엄마가 할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외가를 출가할 때도, 아버지를 처음 만날 때도,&amp;nbsp;내가 뱃속에 있었을 때도 엄마는 성당에 다녔다. 나도 다녔다. 지금은 내가&amp;nbsp;안 다녀서 싸운다. 성당에 관한 나쁜 기억은 없다. 시골에 조그</description>
      <pubDate>Tue, 06 Dec 2016 02:04:49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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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양냉면</title>
      <link>https://brunch.co.kr/@@9nQ/4</link>
      <description>그녀로부터 대비가 시작됐다. 그녀는 그녀 주변의 모든 것에 대척점에 있었다.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 그곳에 와있는 건 아닐까 라는 판타지 소설같은 생각도 잠시했다. 그녀는 을지로에 있는&amp;nbsp;을지면옥에 있다. 오후 2시경, 참이슬 한 병과 평양냉면을 마주하고 있다. 나는 고개를 돌리지는 못하고, 동공만 흔들어 그녀를 지켜봤다. 20대 초반? 인심써도 중반쯤이다.</description>
      <pubDate>Sun, 11 Sep 2016 04:16:58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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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확정성의 원리 - 불확실할수록 확실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9nQ/3</link>
      <description>다행인지 불행인지 이과를 나와서 자연과학을 전공했다. 이과라고 말하면 으레 수학을 열심히 했겠거니.... 생각한다. 맞다. 지겹도록 많은 수학 문제를 풀었고, 틀렸고, 맞췄다. 다른 이야긴데 이과생 중에서도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많다. 수학을 잘해서 이과생이 되는 건 아니다. 수학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학문이다. 수학은 통달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니까. 난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Q%2Fimage%2FwI86WUXvQ1jdwtlyL4R6VsNI9SQ.png" width="482" /&gt;</description>
      <pubDate>Tue, 09 Aug 2016 23:53:53 GMT</pubDate>
      <author>이석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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