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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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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 같아, 남깁니다.누군가에게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0:03:1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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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 같아, 남깁니다.누군가에게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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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살아냈다고 말해주는 시간 - 나를 돌보는 루틴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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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밥보다 걷는 일이 중요했다. 하루를 버티는데 필요한 건 말보다 걸음이었다. 어느 날부터, 나는 걷기 시작했다. 점심도 거르고, 회사 주변을 걷기만 했다. 걸어야만 했다.  회사에서 나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나만의 루틴이 새로 생겼다. 저녁이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그동안 내 시선에 들어오지 않았던 풍경들이 보인다. 어느새 피어있는 장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SJgqk2fDP6oSS04-IwL_rIe3bD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10:00:00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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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멈춰 있었고, 아빠는 움직였다 - 서류를 들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셨다</title>
      <link>https://brunch.co.kr/@@9pRj/17</link>
      <description>한 달이라는 시간. 사람들에게서 위로도, 상처도 많이 받은 시기였다.   &amp;ldquo;이젠 한 달 지났으니까, 다들 네 상황 잊었을 거야.&amp;rdquo; 친구가 했던 말이었다.  그 말이 맞았다.  나 역시도 주변 사람들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으니까. 내가 겪지 않았기에, 그냥 스쳐 지나갔다.  위로 뒤에도 따라오는 또 다른 말들은 내 마음을 다시 가라앉게 했다. 철없는 결정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Q2JuCBVT5ojXCa8IttWpNBNMce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Sep 2025 10:00:16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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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자리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식탁에서 바라본 그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9pRj/16</link>
      <description>식탁과 의자. 본가에서 올라온 이후, 나는 이상하게 식탁에서만 지났다. 평소 거실에서만 생활하던 내 모습과는 달랐다. 처음에는 방송도 안 보고, 습관이 달라진 줄 알았다. 그러다 문득, 가족과 함께 했던 거실을 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한 달이 지나서야, 깨달았다. 나도 모르게 엄마가 앉아 계시던 거실 한켠을 자주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식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jtGiBfLjJiq_uwTln6qPE2jynm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10:00:16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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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 속에 남은 마지막 하루 - 기억 대신 기록으로 남은, 엄마의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9pRj/15</link>
      <description>장례식이 끝나고 나서야, 후회가 밀려왔다.  엄마와 마지막 통화도 없이, 그 시기를 보냈다.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우리 가족은 함께 고모댁에 다녀왔다. 아빠가 운전하셨고, 엄마는 뒷좌석에서 나와 함께 있었다.  그날따라 엄마는 평소보다 고모와 고모부랑 대화를 많이 하셨다.  &amp;ldquo;사람이 너무 많이 달라졌어. 저러면 위험해 보이는데...&amp;rdquo;  우리가 떠나기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IqaS-OED10taa_s3M6Ny--ZgjQ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02:00:00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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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어 있는 자리, 남겨진 마음 - 아무도 없는데, 그 자리에 자꾸 시선이 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9pRj/14</link>
      <description>장례식으로 집을 비운 일주일, 서울로 올라오는 길엔 바나나 때문에 날파리가 가득할까 걱정했다.  현관문을 열자,  검게 말라붙은 바나나와 곰팡이가 핀 순두부찌개가 그대로였다. 급히 떠났던 날의 풍경이 멈춘 장면처럼 남아 있었다. 식은 냄비를 열자 시큼한 냄새가 퍼졌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그 냄새가 말해주는 듯했다.  익숙했던 집이, 엄마가 없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v2lGBAeawy6NthbMEwMzYeS0en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0:00:15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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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연결되지 않는 전화 한 통 - 놓쳐버린 마지막 연결</title>
      <link>https://brunch.co.kr/@@9pRj/13</link>
      <description>주말 오후. 커피를 마시며 거실에 앉아있던 시간이었다. 동생이 전화를 받더니,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바꿔 받은 휴대폰 너머로 아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amp;ldquo;집으로 내려와..&amp;rdquo; &amp;ldquo;왜? 엄마 다쳤어?&amp;rdquo; &amp;ldquo;&amp;hellip;&amp;hellip;엄마 죽었어. 집으로 와.&amp;rdquo;  말문이 막혔다. &amp;ldquo;무슨 말이야... 진짜야? 왜...&amp;rdquo; &amp;ldquo;........ 천천히 와도 돼.&amp;rdquo;  그리고 전화가 끊겼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q4Eg0Ixlhn0JcdSUjF3D0Yzxus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10:00:13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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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름, 나뭇가지를 든 사람 - 아무도 보지 않는 생명을 옮기던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9pRj/21</link>
      <description>피부가 타들어갈 것만 같은 날씨. 뜨거운 햇빛을 피하려 양산을 들고 다녔다. 하늘만 보다, 어느 순간 바닥에 있는 존재들이 눈에 들어왔다.  피한 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밟고 있었던 건 아닐까.   무더운 여름, 내가 매일 오르는 계단 위에는 한낮의 열기에 그을려 검게 변한 지렁이들이 흩어져 있었다. 앞만 보고 걸으면 밟고 지나갈 수밖에 없는 자리.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1h9AwbYIDI9NOy_duykHpWiiZh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1:00:01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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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를 말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 이제는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pRj/12</link>
      <description>복귀하고도 한 달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멈추지 못하는 열차였다. 선로를 따라 관성으로, 앞으로만 달려갔다. 의지를 넣어도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질 못했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집중은 흐트러졌고, 능률은 오르지 않았다. 정상 상태에서도 연료가 떨어져 있던 내가, 이제는 그마저도 바닥나 있었다. 복귀 이후의 나는, 이미 선로에서 이탈한 열차였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jhz51TLDGpXGhcLA24XNo2-kIm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10:00:13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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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받고 싶다는 마음 - 그 감정에는, 분명한 이름이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pRj/11</link>
      <description>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몰랐다. 창밖만 바라보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amp;ldquo;지난달,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amp;rdquo;  그 한 문장을 말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  늘 입던 바지가 헐렁해졌다. 식사 대신 걷기를 선택했던 지난 한 달이었다.  그날은, 오랜만의 약속이었다. 친구가 아닌 선배였다.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비슷한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VWaJqh1qav6dcDa0Xk10RL5NwG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10:00:13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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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은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 - 꺼졌던 마음을, 다시 켜보려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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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길 버스. 창밖을 바라보다, 어느 순간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서서 가는 버스 안, 흔들리지 않으려 손잡이를 쥐었지만 쏟아지는 후회들이 손끝까지 무겁게 내려앉았다.  엘리베이터 안. 사람들과 마주쳐도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었다. 고개만 끄덕일 뿐, 시선을 맞추는 일조차 버거웠다. 가볍게 건네는 인사도 피했고, 목소리는 자꾸 안으로 숨었다.  자리에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egAF3CeCM_mGpHskBZPiJG5v6J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10:00:01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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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상 위 케이크, 말 없는 위로 - 케이크 하나에 처음 위로를 느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pRj/8</link>
      <description>새벽 4시. 요즘 들어 이 시간만 되면 눈이 떠진다. 다시 자려고 몸을 뉘어봐도 쉽지 않다. 결국 커피를 내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렇게 새벽은 내 감정을 꺼내는 시간이 되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새벽의 고요는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6월은 내게 위기의 달이었다.  시즌의 메인 시기. 몰아치는 행사와 쌓인 업무로 가득했다. 쉬는 날이 많았기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XGAkP-z-kAJL7advXi8160rhdc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Aug 2025 01:00:05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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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을 꺼낼 수 없던 날 - 그날, 나는 애도하지 못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pRj/23</link>
      <description>서울 집엔 혼자 남았다. 막내 동생은 본가로 내려갔다. 엄마를 가장 오래 곁에서 지켜봤던 아빠와 둘째 곁으로. 엄마가 머무르던 거실의 빈자리는,  곁에서 함께한 사람들에게 가장 클 거라고 생각했다.  혼자 있는 게 괜찮다고 말하던 나였지만, 그때만큼은 누군가가 있어줬으면 했다.  막내와 함께 살던 시기에도 나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소리를 내는 것조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oNH59q-bWKa3YD6FyiUtoCiAbm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10:00:11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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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귀 첫날, 나는 아직 그날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 나는 냄새를 지우던 그날에 멈춰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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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향수를 꺼냈다. 계셨던 자리의 냄새가, 그날따라 더 역하게 느껴졌다. 그 자리를 지우고 싶었다. 지우지 않으면 제대로 쉬질 못할 것 같았다. 수십 번을 뿌렸다.  냉장고 앞에서 한참을 멈춰 서 있었다. 며칠 전, 엄마가 여행길에 몇 입 베어 둔 빵이 작은 상자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아무도 손대지 않은 상태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엄마가 자기 입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pRj%2Fimage%2FvHoEEYwNNPT0PHdMr87hIcShbZ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10:00:16 GMT</pubDate>
      <author>한잎</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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