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link>
    <description>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7:32:08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bBQ61s7_OQ-TZ0EL0CDAzG3YOGk</url>
      <link>https://brunch.co.kr/@@9qbf</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시간과 인생 그리고 사랑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55</link>
      <description>시간은 말이 없다 다만 흘러갈 뿐, 붙잡으려는 손끝마다 모래처럼 빠져나간다  우리는 그 위에 이름을 새기듯 살아가지만 시간은 묻지 않는다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이루었는지  인생은 질문이다 답을 알지 못한 채 매일을 건너는 일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짧은 다리 위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묻는다  &amp;ldquo;나는 어디로 가는가&amp;rdquo;  그리고 사랑은 그 질문에 대한 유일한 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WWjab5b6EMDfNgToHGy5JM55I_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1:34:59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55</guid>
    </item>
    <item>
      <title>힘든 하루의 끝자락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54</link>
      <description>하루가 낡은 외투처럼 어깨에 축 늘어져 있다  말하지 못한 말들과 삼켜버린 한숨들이 주머니 속에서 구겨진 채 부스럭거린다  괜찮은 척 웃던 입가엔 저녁노을이 스며들고 마음 한쪽은 아직도 바람 부는 골목에 서 있다  그러나 어둠이 내릴수록 별은 또렷해지듯  지친 마음도 밤이라는 이불속에서 조용히 제 빛을 고른다  힘들었던 오늘은 끝자락에 매달려 작은 숨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93hO3JlQRvJALaXc02r7x0g3Ym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7:16:46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54</guid>
    </item>
    <item>
      <title>창가에 머문 햇살 한 줌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53</link>
      <description>창가에 조용히 걸터앉은 햇살 한 줌,  밤새 식어 있던 방 안의 공기를 다정히 흔들어 깨운다  커튼 자락 사이로 스며들어 먼지 위에 작은 별을 찍고, 마른 화분의 잎사귀를 어루만지며 오늘을 피워 올린다  나는 그 곁에 서서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햇살은 굳게 닫힌 마음의 창도 살며시 두드릴 줄 아는 손,  상처 난 자리 위에 따뜻한 숨을 얹어 괜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nvkYh7uxin1m4sgqz_8OqdGxtFs"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0:19:07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53</guid>
    </item>
    <item>
      <title>소망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52</link>
      <description>어둠이 길어질수록 나는 작은 불씨를 더 깊이 품는다  바람에 흔들리며 꺼질 듯 꺼질 듯 그래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것  소망은 크게 타오르단는 횃불이 아니라 손바닥 안에 숨겨 둔 온기  눈물로 젖은 밤에도 가슴 한쪽에서 조용히 숨 쉬는 빛  넘어져 무릎이 깨질 때마다 흙을 털고 일어나게 하는 힘  내일이 아직 보이지 않아도 오늘을 버티게 하는 이름 없는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s8tST3pp7--_ijdYvUt2ZCc5mF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2:03:22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52</guid>
    </item>
    <item>
      <title>걷다보면 &amp;hellip; 사라진다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51</link>
      <description>걷다 보면 어제의 상처가 발끝으로 조금씩 흘러내린다  처음엔 또렷하던 아픔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다 결국은 제 그림자 속으로 숨는다  걷다 보면 생각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느려진다  꼭 붙잡고 있던 말들, 삼키지 못해 목에 걸린 한숨들, 돌처럼 무겁던 후회도 땅을 딛는 발걸음에 눌려 조용히 흙이 된다  걷다 보면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4EY7EqyNHS_gdJDIfOoU8_7o1M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3:28:06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51</guid>
    </item>
    <item>
      <title>나에게 소중한 사람은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50</link>
      <description>나에게 소중한 사람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되는 사람이다  기쁜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힘든 날에는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들킬 것 같은 사람  그 사람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부족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존재다  성공했을 때 손뼉 쳐 주는 사람보다 실패했을 때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소중한 사람은 내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1KWopVED8j670a8Uq1HWOWOSFR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3:28:00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50</guid>
    </item>
    <item>
      <title>예수 다시 사신 날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9</link>
      <description>새벽은 아직 어둠을 품고 있었으나 돌문은 이미 밀려나 있었다  죽음이 마지막 말인 줄 알았던 사람들의 절망 위로 조용히 빛이 스며들었다  십자가의 피가 저주가 아니라 사랑이었음을, 눈물의 금요일이 끝이 아니라 약속이었음을  그날, 빈 무덤은 말없이 증언한다  &amp;ldquo;그는 여기 계시지 않는다&amp;rdquo;  두려움은 기쁨으로 흔들리고 절망은 소망으로 숨을 고른다  쓰러진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sG-b2SgfHdSKFoBIVPnV1V7TSg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3:31:51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9</guid>
    </item>
    <item>
      <title>안부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8</link>
      <description>문득 당신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저녁입니다  잘 지내고 있느냐는 짧은 말 한마디가 왜 이리도 목이 메는지요  바람이 창을 두드리면 혹시 당신 소식일까 괜히 마음이 먼저 달려 나갑니다  우리는 서로의 하루를 다 알 수는 없지만 한 번쯤은 떠올리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겠지요  밥은 거르지 않는지 마음은 너무 무겁지 않은지 웃을 일은 있었는지  안부란 사실은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Dj9LV12qVxmlA5Js9L6p-zUxWt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1:45:58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8</guid>
    </item>
    <item>
      <title>문득 그리움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7</link>
      <description>아무 일도 없던 오후였다 바람은 창을 스치고 햇살은 마루 끝에 조용히 앉아 있었는데  이유 없이 가슴 한가운데가 툭, 하고 내려앉았다  잊었다고 생각한 이름 하나 부르지도 못한 채 목울대에서 맴돌고  함께 걷던 길은 이미 다른 계절로 건너갔는데 내 마음만 그 자리에 서 있다  문득 그리움은 비처럼 오는 것이 아니라 숨처럼 스며드는 것  눈물은 없는데 눈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O-j5I7cIsZmY2WJx60yTmZenZW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1:02:31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7</guid>
    </item>
    <item>
      <title>함께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6</link>
      <description>혼자서는 바람이 차갑고 길은 멀었다  그러나 나란히 걷는 발자국 두 개 그 사이에 피어나는 온기  말이 없어도 서로의 숨결이 작은 등불이 되고  넘어질 듯한 순간마다 내 그림자 위에 겹쳐지는 또 하나의 그림자  함께라는 말은 크게 외치지 않아도 조용히 손을 내미는 일  기쁨은 반으로 나누면 두 배로 자라고 슬픔은 함께 들면 가벼워진다  세상이 거칠어도 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be6qASFFDDGnuLapTFtWa68gWQ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9:22:17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6</guid>
    </item>
    <item>
      <title>인생무상, 아침 이슬 같구나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5</link>
      <description>인생무상, 아침 이슬 같구나  풀잎 끝에 매달려 세상을 다 품은 듯 반짝이다가 해 한 줄기 스치면 조용히 사라지는 한 방울  어제의 웃음도 젊은 날의 맹세도 손에 쥔 줄 알았던 사랑도 언제 그랬냐는 듯 허공으로 스며든다  붙들려하면 흩어지고 놓아주면 빛나는 것, 우리의 시간은 그렇게 투명하다  잠시 머물다 가는 한 생의 숨결,  눈부신 순간이었음을 사라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9T0ltriKtP2dGVh79GfxryqdUI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4:40:31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5</guid>
    </item>
    <item>
      <title>적당히 슬퍼하고, 적당히 아파하기를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4</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우리는 자주 넘친다. 기쁨도 넘치고, 분노도 넘치고, 무엇보다 슬픔이 넘친다. 한 번 마음이 금이 가면, 그 틈으로 세상의 모든 바람이 다 들어오는 것처럼 아파한다. 마치 이번 상처가 생의 마지막 시험이라도 되는 듯이.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안다. 그때의 아픔이 전부는 아니었다는 것을. 울지 못해 죽을 것 같던 날도 지나갔고, 가슴을 쥐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ZEjSVm2ebvBAYDzR6gPTKfUtVYI" width="484"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3:48:00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4</guid>
    </item>
    <item>
      <title>꽃잔디가 피었다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3</link>
      <description>마당 한편 아무도 돌보지 않는 자리에서 분홍 숨결이 먼저 봄을 열었다  밤새 식어 있던 흙이 가만히 체온을 되찾고 햇살은 연분홍 이불을 덮어 준다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작은 꽃들은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웃는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고 키 낮은 기쁨으로 땅을 꼭 껴안고 살아도 좋다고  누구의 박수도 없이 누구의 시선도 없이 제 몫의 빛으로 충분하다고  꽃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RUE0khOnM-1FqdA1eWPotmv-NM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7:07:12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3</guid>
    </item>
    <item>
      <title>아카바의 선물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2</link>
      <description>사막 끝에서 바다가 숨을 고르고 있었다  붉은 산맥 사이로 태양은 천천히 몸을 낮추고 모래는 오래된 기도를 품은 채 빛을 삼켰다  아카바의 바다는 파도보다 먼저 고요를 건네주었다  먼 길을 돌아온 마음에게 &amp;ldquo;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amp;rdquo;라고 말없이 어깨를 내어주는 듯  소금기 어린 바람 속에서 나는 비로소 내 안의 사막을 본다  끝없이 메말랐던 시간들 그 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O09KKpFlyTXRCU_-p56tr3nKVk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2:41:14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2</guid>
    </item>
    <item>
      <title>천국으로 가는 소망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1</link>
      <description>돌아가신 어머님께 전해 들었던 대로라면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아야 될 사람인데 가까스로 태어났다고 한다.    다행히 낙태시술이 일반적이지 않았을 때라 살 수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슬하에 원래 6남 3녀를 두셨는데 8살, 6살인 두 딸이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6.25 전쟁 통에 치료를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1940년 경진 년 용띠</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3:54:23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1</guid>
    </item>
    <item>
      <title>저녁의 문턱에서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40</link>
      <description>해가 천천히 등을 돌리면 하루의 그림자가 내 발끝에 와닿는다  잘한 일보다 하지 못한 말들이 먼저 떠오르고 웃음보다 삼킨 한숨이 더 또렷해진다  그래도 괜찮다 저녁은 늘 모든 것을 부드럽게 덮어 주니까  가로등 하나 켜지면 마음에도 작은 불이 들어와 오늘을 용서하게 한다  넘어지지 않은 날이 아니라 다시 일어난 날로 기억해도 된다고  어둠은 끝이 아니라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k0iKohd02q74oaGVlLaNI-kIXf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0:20:45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40</guid>
    </item>
    <item>
      <title>진해 군항제를 다녀와서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39</link>
      <description>벚꽃은 흩날리고 바다는 잔잔히 숨을 고르며 그날의 봄을 오래 붙잡고 있었다  사람들 사이로 스며든 향기와 햇살에 번진 웃음들 그 모든 순간이 한 장의 엽서처럼 마음에 접혀 남는다  하얗게 피었다가 말없이 흩어지는 꽃잎처럼 우리의 시간도 그렇게 흘러 더 아름다워졌을까  돌아오는 길 어깨 위에 내려앉은 한 잎의 봄이 아직 떠나지 못한 채 조용히 나를 따라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crijc5iJvvDwvkc3iQRZeHE26U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7:17:51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39</guid>
    </item>
    <item>
      <title>하얀 목련이 필 때면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38</link>
      <description>하얀 목련이 필 때면 나는 오래된 창문을 연다  겨우내 닫혀 있던 마음의 경첩이 삐걱 소리를 내며 조심스레 햇살을 받아들인다  가지 끝마다 눈처럼 얹힌 꽃잎들 아직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제 빛을 잃지 않는 그 고요  아무 말 없이 피어 아무 조건 없이 환히 밝히는 저 순백의 시간 앞에서 나는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사랑도 저렇게 먼저 계산하지 않고 먼저 의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kwTfDDqf3fCmE5QnEhOENfZ6A-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1:08:09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38</guid>
    </item>
    <item>
      <title>봄비 내리기 전, 남겨진 흔적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37</link>
      <description>하늘은 아직 울지 않았는데 바람은 먼저 젖은 얼굴로 지나간다  마른 흙 위에 지난 계절의 발자국이 희미한 그림자처럼 남아 있다  떠나간 사람의 말 한마디, 미처 닫지 못한 창문 틈의 한숨, 낡은 화분 가장자리의 금  모두 비를 기다리는 표정이다  봄비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내려와 지워야 할 것과 지우지 말아야 할 것을 가만히 가려낼 것이다  그러나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S8ThZHOWtimR2Hu4x7-ektjchb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8:59:44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37</guid>
    </item>
    <item>
      <title>봄의 교향곡 - 도담 박용운</title>
      <link>https://brunch.co.kr/@@9qbf/336</link>
      <description>얼어붙은 들판 위로 가느다란 숨 하나 스며들 때  대지는 낮은음으로 첼로처럼 몸을 푼다  겨울의 침묵을 밀어내며 땅속에서부터 울려오는 푸른 전주곡  연둣빛 잎사귀는 바이올린 활 끝에 매달린 햇살처럼 가볍게 떨리고  개울은 은빛 플루트가 되어 돌멩이 사이를 건너며 맑은 음표를 흘린다  먼 산의 진달래는 트럼펫처럼 환히 터져 하늘을 향해 붉은 소리를 올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qbf%2Fimage%2FppGwLuo9qdh1rF2eV8UOpsrocl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5:23:07 GMT</pubDate>
      <author>도담 박용운</author>
      <guid>https://brunch.co.kr/@@9qbf/336</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