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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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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에서 방송학을 전공하고 방송국에서 구성작가로 일했다. 타인의 생애를 들여다보고 활자로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탐구심이 커졌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3:47: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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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에서 방송학을 전공하고 방송국에서 구성작가로 일했다. 타인의 생애를 들여다보고 활자로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탐구심이 커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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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도록이면 독립적일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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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체코에서는 이방인, 한국에서는 관찰자경계에 서서 체득한 능동적 고독 연습이 나를 살렸다   고독을 연습한다는 말이, 그것도 능동적으로 연습하자는 말이, 그러잖아도 외로운 세상에서 설핏 이질감을 줄 수도 있겠다. 경우에 따라서는 불편감을 안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제로 글을 쓰는 이유는 능동적 고독 연습의 효용성을 말하고 싶어서다.  일반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qLyIuwM1bD7is4TEzU3eUpCTw4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4:57:21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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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 나를 살리는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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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amp;quot;  는, 말을 좋아해요. 삶에는 어쩔 수 없는 명암이 따른다는 걸 모를 수가 없는 나이, 이기에 그렇기도 하고요. 어떤 면에서 이 말은  너무 직구라 비할 데 없이 아리지만 그럼에도 한 줄기 분명한 희망을 품은 문장이라  심장으로 들어와 뜨겁게 박혀버렸어요.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 지금 캄캄한 어둠 속에 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kCQdGBZ-fr5_POYYn479rxMtx1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10:57:13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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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천마일 밖의 슬픔 - 「월간에세이」 11월 호에 기고한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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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은 토요일이었다.  팔월의 늦더위가 침실 안까지 찾아 들어와 맹위를 떨치던 아침이었다. 세 식구 중에서 가장 먼저 몸을 일으킨 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남편이었다. 비몽사몽 간에 그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있던 나는, 옆에서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는 다섯 살 배기 아들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발치에 서 있는 남편을 향해 &amp;ldquo;몇 시쯤 됐어?&amp;rdquo; 하고, 잠긴 목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td2tfFJblUE4yiOwTrAxy7oZaM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Nov 2024 07:43:37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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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_6구역 러너들 - #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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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비가 달린다. 그녀는 땀이 나도 달라붙지 않는 인디핑크 반소매 티셔츠에 스판 소재로 된 차콜색 긴바지를 입었다. 은회색 러닝화로 감싼 두 발을 구르며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심장이 쿵.쾅. 격한 신호를 보내온다. 이대로 내리 뛰었다가는 심장뿐 아니라 속에 든 모든 장기가 피부를 뚫고 튀어나올 것만 같다. 숨은 턱 끝까지 차오르고 다리는 감각이 둔하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VkHzx3ipxGZyi-EhVRW4SjrED9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May 2024 11:55:14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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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_방공호에 사는 여자 - #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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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쌀쌀하지 않아요?&amp;rdquo;  수빈이 봄밤의 정취에 알딸딸하게 빠져들 무렵, 해국은 그의 목소리만큼이나 보드라운 담요를 수빈의 어깨에 살포시 덮어주었다.  &amp;ldquo;괜찮은데&amp;hellip;&amp;rdquo; &amp;ldquo;안 되겠어요. 안으로 자리 옮겨 줄게요.&amp;rdquo; &amp;ldquo;예의상으로 하는 말 아니에요. 난 여기가 좋아요.&amp;rdquo;  해국은 잠시 말을 멈추고 수빈의 두 눈동자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amp;ldquo;그래요, 그럼.&amp;rdquo; 수빈은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Ce3cF7lwOnKeEJnnzm6DjS5cCV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May 2024 12:27:24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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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_오월의 마민카식당 - #소설 연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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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통화를 끝낸 해국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허리춤에 두른 앞치마 주머니에 전화기를 맡기며 창가 자리로 고개를 돌린다. 수빈의 말이 맞다. 봄은 이미 와 있다. 열린 창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이 싫지 않다. 정확히 몇 월 며칠 자 바람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는지는 일일이 세어보지 않았으니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사월 언저리까지만 해도 쌀쌀맞기 그지없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yBpC8AXBwqt2nRU8XxL4h_GjWJ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May 2024 08:54:20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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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_빨간 지붕의 인사 - #소설 연재</title>
      <link>https://brunch.co.kr/@@9sBn/312</link>
      <description>어쩌면, 이 풍경을 기다려왔는지 모른다. 한 점의 구김도 없이 맑게 반짝이는 봄의 파편이 수빈의 집 창가에 이리저리 튀었다. 수빈은 거실 통창에 떨어진 햇살 조각들을 쫓아 눈으로 한 움큼씩 그러모은다. 그러다 이내&amp;nbsp;감상에 젖는다.  &amp;lsquo;지금 보이는 것을 그림으로 옮길 수 있을까. 사진으로는 담아낼 수 있을까. 아니야, 부질없을 테지. 오직 인간의 육안으로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6LUOfE-7ylIzqUST5JEJnMMXa8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May 2024 08:43:49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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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에서 불 껐어? - 여름밤의 잔상</title>
      <link>https://brunch.co.kr/@@9sBn/305</link>
      <description>&amp;quot;엄마, 엄마!&amp;quot; &amp;quot;응, 왜?&amp;quot; &amp;quot;하늘에서 불 껐어? 그래서 우리, 집에 가는 거야?&amp;quot; &amp;quot;뭐라고? 그래, 맞네. 하늘에서 불 껐네.&amp;quot;   위의 대화는, 지금으로부터 약 35년 전에 어린 나와 젊었던 엄마가 나눈 말이다. 종일 남의 가게에서 일하다 다저녁이 된 어느 눅눅한 여름밤. 남의 집 셋방에 지친 몸 누이러 어린 딸 손 잡고 걸어가던 길. 그 길 위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4zMVFCcFuX2nAt6P_yybUbCwN_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r 2024 07:06:46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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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출판 계약은 소설 -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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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조수필 입니다.   구독자 분들께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 오랜만에 글을 적습니다.   2023년 2월 6일. 그날이었더라고요. &amp;lt;카렐교의 구원&amp;gt;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을 발행했습니다. 이전까지 써왔던 에세이와는 다른 색으로 써보고 싶었어요.   눈에 보이는 시작은 그때부터였지만 실은 작년 11월 무렵부터 석 달 가량 기획을 했습니다. 혼자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YSk0-ZQxwFEEQwKE9FehTaLCTd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Sep 2023 16:00:16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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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주변인들의 식사 - 소설 연재/  빨간 지붕에 숨어</title>
      <link>https://brunch.co.kr/@@9sBn/273</link>
      <description>'입맷거리'라는 말이 있다. 겨우 허기를 면할 정도의 음식, 이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이다. 최근 수빈의 식생활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이보다 적절한 어휘는 없을 것이다. 다른 언어로는 설명이 어렵다. 영어도 체코어도, 찾아보면 유사한 말이야 있겠지만... 거기까지다. 비슷한 것과 같은 것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겨우 허기를 면할 정도의 음식이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pumPu6EM14KqndkY5-TwL6syLl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Feb 2023 00:26:54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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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겨울에 온 손님 - 소설 연재/  빨간 지붕에 숨어</title>
      <link>https://brunch.co.kr/@@9sBn/272</link>
      <description>새하얀 수성페인트를 칠해놓은 벽면에는 해국이 직접 찍은 흑백사진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가지런히 걸려있다. 어림잡아 예닐곱 장은 돼 보인다. 입구를 들어섰을 때의 기준으로 서열을 매기면, 오른쪽 벽면의 가장자리를 차지한 스틸컷이 첫 번째 작품이 되는데, 지름 1.5cm의 검은 테두리를 두른 심플한 액자. 그 속에는 프라하 구시가지의 풍경이 멋스럽게 담겨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lYsP1K98CCMlLG5feeI0wquxs9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Feb 2023 12:46:03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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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마민카식당 - 소설 연재/  빨간 지붕에 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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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짜라랑. 찬 공기를 머금은 바람이 좁은 골목을 휘감을 때마다 문밖에 걸어둔 은색 풍경이 방정맞게 춤을 춘다. 물고기 모양을 한, 제법 커다란 종을 달아놓았음에도, 해국은 때때로 그 소리를 놓칠 때가 있다. 틈만 나면 혼자만의 늪에 빠지는 해국은 이곳이 일터라는 사실을 종종 망각한다. 평온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한 식당을 깨우는 건 대부분 지호의 몫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iNKRV3bkn-D0IPkKufsG9FC9R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Feb 2023 12:05:12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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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카렐교의 구원 - 소설 연재/  빨간 지붕에 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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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빈은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카렐교 한복판에 서 있다. 길이가 520m에 달할 만큼 장엄한 대교이지만, 지금 이 순간 이 거리를 지나는 이는, 수빈을 포함해도 열 명이 채 되지 않는다. 고요하고 허허롭다. 쓸쓸하고 황량하다. 겨울의 정수를 껴안은 카렐교는 사무치게 애잔하다. 구시가지에서 프라하성으로 이어지는 물 위의 통로. 14세기에서 21세기를 잇는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VEr1nj68zi7nHN6a0wqEDdzGw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Feb 2023 14:22:13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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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같은 가짜를 만날지라도</title>
      <link>https://brunch.co.kr/@@9sBn/269</link>
      <description>&amp;ldquo;뭐가 답답해서 오셨습니까?&amp;rdquo;  &amp;ldquo;그게... 진로가 늘 고민이에요&amp;rdquo;  그때가 스물여섯 즈음되었을까. 친한 작가선배가 그 당시 &amp;lsquo;교주님&amp;rsquo;이라 애칭했던 역술인을 소개받은 적이 있다. 그 무렵 나의 뇌구조를 되짚어보면 일에 대한 욕심과 불안이 차고 넘쳐, 다른 영역은 가까스로 모양새만 유지하는 정도였다. 충분한 수면이나 영양, 산책이나 독서 같은 소박한 일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SDV0w0ANhA2U7ni2hfrU_Pcf2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Jan 2023 12:27:41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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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 젊음이 미치도록 싫었다 - 마흔에 쓰는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9sBn/268</link>
      <description>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세기의 꽃미남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그가 벌써 반백이 다 되어간다니. 내가 나이 먹는 건 당연하다 여기면서도 한때 흠모했던 스타들이 늙어가는 건 어쩐지 부정하고 싶어진다. 이 얼마나 고약한 팬심인가. 영화 &amp;lt;타이타닉&amp;gt;에서 케이트 윈슬렛과 호흡을 맞췄던 디카프리오. 극 중에서 그는 약혼자가 있는 연상의 여인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t-pk9w1OB1gzOmfDHhbfPncsSKs.JPG" width="412" /&gt;</description>
      <pubDate>Thu, 05 Jan 2023 11:10:50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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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만나기 전의 나 - Me Before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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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이 남자친구였던 시절. 우리는 여느 연인들처럼 극장 데이트를 즐겼다. 2년 남짓한 교제 기간 동안, 못해도 서른 편은 족히 관람했을 것이다. 한 달에 한두 편은 꼬박 챙겨 보았으니 어쩌면 그 이상일 수도 있겠다. 주말마다 팝콘을 들고 대형스크린 앞에 앉기를 수십 번.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테아 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DQF-UZZBMve95t2ihEtQNPJUpoU.JPG" width="467" /&gt;</description>
      <pubDate>Tue, 20 Dec 2022 12:22:44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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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사친과 싸구려 구두  - 이상형보다 이성관</title>
      <link>https://brunch.co.kr/@@9sBn/266</link>
      <description>부산에서 대학 다닐 때 친하게 지냈던 남자사람친구가 있다. 이름은 현준. 소탈하고 성실한데 의리까지 있어서 그 친구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들끓었다. 아참. 중요한 걸 빼먹을 뻔 했는데, 결정적으로 술도 썩 잘 마셨다. 소주 세 잔에 빨간신호등이 되는 내 기준에서 볼 때 현준이는 못 말리는 술고래였다.   &amp;ldquo;오늘도 술이야? 작작 좀 마셔라. 한달 치 식대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jybdC5YMWWxLxD_xrWSYKW4VLw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22 11:46:57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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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은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 나를 지키는 소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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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체코로 이사 오기 전에는 라디오 작가로 글을 썼다. 당시에 썼던 대본에는 콩트(conte)가 많아서 글 쓰는 재미가 좋았다. 게다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섭렵할 수 있으니 귀가 간질간질 호강을 한다. 최신 아이돌 앨범부터 R&amp;amp;B, 팝, 포크송에 트로트, 국악까지 넘나드는데 듣는 입장에서는 더없이 풍요롭지만 가요계는 말도 못 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8WUUb1HbeIlwsEoG-SG3BXJi7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Dec 2022 01:26:40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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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브 앤 테이크는 국룰 - 관계를 지키는 소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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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국룰. 발음은 우스꽝스러운데 의미는 제법 진지하다. &amp;lsquo;국민&amp;rsquo;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의도가 어떻든 뉘앙스가 딱딱해지게 마련인데 여기에 &amp;lsquo;룰&amp;rsquo;이라는 질서적 개념까지 붙었다. 국민의 룰. 국룰.   &amp;ldquo;결혼식 축의금은 5만 원이 국룰 아닌가요?&amp;rdquo; &amp;ldquo;첫 데이트엔 파스타가 국룰이죠&amp;rdquo;   이 재미난 유행어를 익숙한 말로 되돌리면 &amp;lsquo;불문율&amp;rsquo;이 된다. 사람들 사이에서 암묵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Tgm1PfOAnGcIz060yUf01Rfu1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Dec 2022 13:33:49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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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8일, 첫눈이 내려요 - 또 다른 &amp;lsquo;처음&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9sBn/251</link>
      <description>불과 하루 만이다. 어젯밤엔 보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았는데 오늘 아침엔 보송보송한 눈송이가 내린다. 어제의 계절과 오늘의 계절 사이에서 소리 없이 환승을 한다.    첫눈. 첫눈이 오고 있다   체코에서 맞는 두 번째 겨울이지만 올 겨울은 처음이니까. 이 눈은 처음이니까. 나는 또 무단히 설렌다. 오늘처럼 예고 없이 '처음'을 만난 날에는 어김없이 심장이 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sBn%2Fimage%2FJLxH9h77azqlXu9GRiRkYNoOmp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22 11:33:52 GMT</pubDate>
      <author>조수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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