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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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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의 삶은 나의 것이기를 바라며, 불완전함을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사람. 내가 바라는 나의 삶을 찾기 위해 읽고, 먹고, 쓰고, 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0:30: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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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의 삶은 나의 것이기를 바라며, 불완전함을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사람. 내가 바라는 나의 삶을 찾기 위해 읽고, 먹고, 쓰고, 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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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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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생 때 다녔던 글쓰기 교실을 기억한다. 글 쓰는 게 너무 좋아서 글쓰기 교실에 갔는데, 글쓰기 교실에 간 이후로 글을 쓰는 것이 재미가 없어졌다. 나 나름 내 글도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그곳에 가니까 나보다 술술 맛깔난 글을 쓰는 애들이 너무 많은 거다. 열 두 살의 나는 글에 재능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졌던 작가의 꿈을 단념</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4:58:4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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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져도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서기의 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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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스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끄럽다. 때때로, 라고 말하기에도 모자랄 만큼 나는 자주 쓰레기를 배출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한 주에만 기억 나는 쓰레기만 해도 배달 떡볶이 통, 두유 팩, 아이스크림 통, 탄산수병, 마스크 몇 장 등등 셀 수도 없다.  내가 하는 노력이라고는 외출할 때 텀블러와 장바구니 챙기기, 카페 갈</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4:58:0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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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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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교 1학년 때 장래 희망으로 &amp;lsquo;공무원&amp;rsquo;을 써서 내서 담임 선생님한테 혼난 적이 있다. 초등학생들도 공무원을 꿈꾼다는 요즘과는 달리 그때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가 별로 없었다. 물론 국가에 이바지한다든가,&amp;nbsp;정말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뜻이 있어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정년까지 꽉 채울 수 있고, 웬만하면 잘릴 일도 없고. 그냥 무난하다니까, '난하면</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4:57:34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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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때로 나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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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복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이 마주한다. 행복한 하루,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행복..  그렇게 온통 행복이라는 단어에 둘러싸여 있다 보면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그 반대인 불행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무언가 마음속에서 그런 요동이 인 것이 아주 오래전 일 같다. 최초의 행복했던 기억은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며 양말</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4:56:59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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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은 좋지만 더위는 싫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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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아하는 계절은 여름이다. 이곳저곳이 푸르러져서 눈이 즐겁다. 시원한 음식들을 자주 먹을 수 있어 좋다. 얼음 동동 띄운 찬 음료들이 더 맛있어지는 계절.  내가 사는 도시 대구는 &amp;lsquo;대프리카&amp;rsquo; 라는 명성에 걸맞게 유독 여름이 이르다. 나는 5월부터 여름을 준비한다. 보고 싶은 여름의 영상들을 모아두고, 여름에 어울리는 곡들을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둔다</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4:56:1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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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최초의 채식</title>
      <link>https://brunch.co.kr/@@9urf/15</link>
      <description>나는 온전히 나의 건강만을 위해 첫 채식을 시작했다. 이전에도 공장식 축산업 등에서 비롯된 육식의 문제점은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사실 과거의 나는 그보다는 내 즐거움과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사람이었다.  나의 최초의 채식은 한약과 생리통 때문이었다. 고기, 생선, 유제품을 먹을 수 없었는데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정말 절망에 빠졌다. 그럼 뭘 먹고 살</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4:55:40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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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다는 말은 많이 꺼낼수록 좋다 - 싫은 걸 싫다고는 못 해도, 좋은 건 좋다고 말하며 살고 싶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urf/17</link>
      <description>겨울 여행으로 시옷과&amp;nbsp;함께&amp;nbsp;묵호에&amp;nbsp;다녀왔다. 나는 좋은&amp;nbsp;기억은 오히려&amp;nbsp;다시 꺼내어 보기가 두렵다. 굳이 하나하나 끄집어 내어 기억을 정리하지 않고,&amp;nbsp;머리 속에 어떤 좋은 하나의&amp;nbsp;덩어리로 남겨 두고, 그 덩어리가 나를 부유하도록 내버려두고 싶다. 정돈하려는 순간 그 기억의&amp;nbsp;덩어리는 어쩔 수 없이 다듬어진다. 좋았던 순간들을 단 하나도 왜곡하고 싶지 않은 마음</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4:54:4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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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한 비건</title>
      <link>https://brunch.co.kr/@@9urf/13</link>
      <description>나는 무척 소심한 성격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모두 좋다 말했다. 수줍음이 너무 많은 데다가 내향적인 성격이라 늘 새 학기가 두려운 아이였다. 어릴 땐 식당에서 &amp;lsquo;저기요&amp;rsquo; 하는 것도 마음을 꾹 먹고 해야 했다.  성인이 되고서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용기는 부족했다. 거절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웠고 내 주장을 내세우는 일도 그랬</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14:54:24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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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페이와 블루클럽</title>
      <link>https://brunch.co.kr/@@9urf/11</link>
      <description>여름에 꼭 보는 영화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왕가위 감독의 &amp;lt;중경삼림&amp;gt;이다. &amp;lt;중경삼림&amp;gt;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전부 좋아하지만,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왕페이이다. 처음으로 &amp;lt;중경삼림&amp;gt;을 본 이후로 나는 왕페이 스타일에 흠뻑 빠졌다. 화려한 무늬의 반소매 남방, 빈티지한 선글라스, 줄무늬 톱, 그리고 귀를 파고 짧게 쳐낸 숏컷 머리. 그렇다고 따라할</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6:46:0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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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쟤도 하는데 나도 하지'의 '쟤'가 되고 싶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urf/6</link>
      <description>요즘 부쩍 대단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칭찬을 듣는 건 언제나 멋쩍으면서도 기분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나는 대단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보다 더 듣고 싶은 말이 있다.&amp;nbsp;&amp;nbsp;&amp;ldquo;함께한다&amp;rdquo;는 말. 함께한다는 말만큼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말은 없다.  그리고 솔직해지자면 내가 하는 일들은 그다지 대단하지 않다. 그리고 대단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이</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6:43:39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9urf/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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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때때로 지고, 때때로 이긴다 - 매일 무얼 사라고 말하는 소비사회에서 물욕과 싸우기</title>
      <link>https://brunch.co.kr/@@9urf/5</link>
      <description>내 방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은 벽시계다. 엄마와 아빠가 결혼할 때, 대학 친구들이 결혼 선물로 사 준 것이다. 원래는 안방 벽에 걸려 있었는데, 내 방 벽시계가 고장이 나면서 여기로 오게 되었다. 그러니 이 시계의 나이는 적어도 27살은 된 셈이다.  사실은 내 마음에 쏙 드는 시계를 구입하고 싶기도 했다. 예쁜 빈티지 시계를 내 방에 걸고 싶었다. 하지만</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6:42:4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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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을러서 빈티지를 좋아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9urf/2</link>
      <description>나의 최초의 빈티지 아이템을 기억한다.  대학교 2학년 때 기나긴 공강에 우리는 늘 학교 앞을 배회했고 같이 다니던 언니 J의 추천으로 내 인생 처음으로 빈티지숍에 들어가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빈티지라고 함은 시장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한 장에 이삼천 원 하는 옷뿐이었는데 그곳은 달랐다. 귀여운 차림새의 주인이 꼭 자기와 닮은 옷들을 골라 가져다 둔</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6:42:04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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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옅음과 짙음</title>
      <link>https://brunch.co.kr/@@9urf/4</link>
      <description>나는 나의 평범함을 열렬히 사랑해 왔고 그러려고 노력하지만, 때때로 그 평범함에 질식할 것 같은 때가 있다. 저마다의 짙은 색깔을 꼭꼭 씹어 삼킨 이들을 마주할 때면 어쩐지 나의 옅음이 초라해 보인다. 나는 애초부터 이렇게 시시한 사람이었나?  최초의 꿈을 상기시켜 본다. 기억 저편 깊숙이 자리 잡은 꿈. 어쩌면 존재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꿈. 아, 글을</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6:41:1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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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틈과 여유</title>
      <link>https://brunch.co.kr/@@9urf/8</link>
      <description>오가와 이토의 에세이집 &amp;lt;양식당 오가와&amp;gt;를 읽다가 발견한 구절이 있다.  내가 지향하는 것은 틈. 시간에도, 공간에도, 인간관계에도 틈을 만들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생각 없이 살다 보면 물건은 계속 늘어나니 의식해서 손에 넣지 않는다. 필요 없는 물건은 손에 넣지 않는다. 집에 들이지 않는다. 인생에 덧붙이지 않는다. 이런 의식이 필요할지도 모른다.</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6:40:3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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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웬만하면, 비건 - 완벽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법의 말 '웬만하면'!</title>
      <link>https://brunch.co.kr/@@9urf/1</link>
      <description>이제부터 고기를 먹지 않겠다! 선언을 한 지 2년이 지났다. 평생 불가능한 일이고 마음먹을 일조차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주기적으로 치킨을 먹어줘야 하는 사람이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고기를 먹지 않기를 마음먹고 나서, &amp;lsquo;그런 사람&amp;rsquo;을 부르는 말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닭알과 소젖까지 먹는 락토-오보,</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6:39:07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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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완전 여름 - 불완전함으로써 완전한 나의 삶</title>
      <link>https://brunch.co.kr/@@9urf/3</link>
      <description>무엇이든 '완전'한 것을 좋아했다. 그런 동시에 내가 '완전하지 않음'을 알았다. 그래서 늘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을 동경했다.  내가 완전하게 해내지 못할 일들은 자꾸&amp;nbsp;미루어졌다. 하다못해 취미&amp;nbsp;생활마저도 그랬다. 뜨개를 하고 싶었지만 망칠 걸 아니까 하지 못했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잘 그리지 못할 걸 아니까 안 그렸다</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6:33:27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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