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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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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네 삶은, 글로 쓰지않으면 참을수없도록 아름답고, 서글프고, 찬란한 것이어서 용기를 내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8:58: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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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네 삶은, 글로 쓰지않으면 참을수없도록 아름답고, 서글프고, 찬란한 것이어서 용기를 내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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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온이 책을 만들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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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말 오래간만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가다듬은 글을 남긴다기보다는, 마치 SNS처럼 제 소식을 담은 간단한 글을 올립니다.  작년 11월 셋째를 출산하고, 정신없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1월은 시온이가 천국에 간지 1주년이 되는 달이었습니다.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서 브런치에 있는 글과 개인적으로 기록해 둔 글을 모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NHRx7EG4e8kl8Zby_Rf1YJ_fa9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Jun 2024 21:11:37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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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온이 동생이 태어났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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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혹시나 저희 가정의 소식을 기다렸을 분들을 위해 브런치에 글을 남겨둡니다.  온유, 시온이의 여동생 라온이가 예정일에 딱 맞춰 태어났습니다.  그날 새벽 1시부터 조금씩 진통이 와서 병원에 3시쯤 도착했는데, 진행이 빨리되어 2시간 30분 만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병원 직원분들은 셋째 엄마라 익숙하겠다, 애국자다라고 해주시는데 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StlQ3oocb-Fmc1IRmKaOQAJ52T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Nov 2023 05:47:11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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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죽음을 되짚어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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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의 죽음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너를 기리는 글을 쓰며.. 너의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유 없는 죽음, 너는 대체 왜 죽었을까. 너는 뭐가 급하다고 그리 일찍 가버렸을까. 그 무엇도, 아무것도 너를 대신할 수는 없다.  네가 죽고 난 이후, 사람들은 숱하게 나를 위로해 주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것도 잠깐이다. 결국엔 내가, 나 스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fN2VuRJe7SV2ygsYmFoHeUDv3X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5:01:27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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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스토예프스키도 아이를 잃은 적이 있었을까? - &amp;lt;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amp;gt;을 읽으며 시온이를 떠올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AjX/34</link>
      <description>책을 좋아하시는 시아버님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amp;lt;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amp;gt;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꼭 한번 읽어봐야 할 명작이라고 들어서, 큰맘 먹고 중고책을 구매해 보았다. 집으로 배송된 중고책은 총 3권(민음사 출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2,3)으로 되어있었다. 각각의 책도 두꺼웠는데, 다 합치면 그 분량이 어마어마해 보였다.  요즘 배가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qyxXzZGsYgENsNNOgyciwVy2e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Oct 2023 06:36:09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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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겹벚꽃을 본 날</title>
      <link>https://brunch.co.kr/@@AjX/33</link>
      <description>어젯밤 꿈에서 나는 어떤 건물 밖으로 나왔다. 환한 대낮이었는데, 건물 앞 대로변에 벚꽃 나무가 줄지어 서있었다. 그 나무들은 흩날리는 벚꽃나무가 아니라 겹벚꽃이었다. 큰 꽃잎들이 뭉쳐 갈색 가지마다 꼭 붙어있는 진 분홍빛의 겹벚꽃. 어찌나 꽃잎이 생생하고, 견고하게 매달려있는지.   나는 그 겹벚꽃을 바라보며 문득 시온이 생각이 났다. 시온이가 이 벚꽃을</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08:26:26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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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삭의 몸으로 지지향에 왔다. - 파주 북스테이 지지향에서 머문 4일</title>
      <link>https://brunch.co.kr/@@AjX/32</link>
      <description>올여름 휴가지에 대한 고민을 별로 안 했다. 이전에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amp;lt;지혜의 숲&amp;gt;을 방문하며 언뜻 스쳐 지나갔던 &amp;lsquo;지지향&amp;rsquo;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곳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왠지 모르게 가고 싶었다.  몇 년 전 &amp;lt;지혜의 숲&amp;gt;을 방문했을 때 높은 층고와 창문 너머의 푸른 나무들, 천장까지 쌓인 책들, 카페도 있는 그곳이 너무 좋아 보였는데, 숙박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6oKkSYUd8tQ1ZyKABVBaIp2Bmr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Aug 2023 15:14:33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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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잊었어, 넌 시온이 오빠였다는 걸 - 첫째 아들의 여동생을 향한 그리움</title>
      <link>https://brunch.co.kr/@@AjX/31</link>
      <description>사람의 감정은 폭이 참 좁다. 내 감정의 작은 호수에 깊이 잠겨있다보면, 나 이외의 것은 보이지가 않는다.  어두운 호수 안에서, 손에 힘을 풀고 여러 감정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는 시간들. 그러다보면 호수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질 못한다.  지난 몇 개월간 남편과 내가 그랬다. 시온이의 부모로서 느끼는 그 상실감, 슬픔, 죄책감의 호수에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1WFkX_bckmEOIeLk1Kf7gSwPGm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Jul 2023 14:07:27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guid>https://brunch.co.kr/@@AjX/3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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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온이는 언니가 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jX/30</link>
      <description>우리 부부는 3살 터울인 온유, 시온이를 키우며 많이 예민해져 있었다.  천성이 순한 아이들이라 먹이거나 입히는 것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지만, 나이에 따라 필요가 다른 아이 둘을 키운다는 것은 기질 여부에 상관없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작년 12월쯤, 일요일 밤에 아이 둘을 힘겹게 재우고 남편과 식탁에 앉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었다. &amp;ldquo;여보,</description>
      <pubDate>Fri, 09 Jun 2023 07:28:43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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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볕 좋은 날 수목장을 다녀왔다.  - 두 번째 수목장 방문</title>
      <link>https://brunch.co.kr/@@AjX/29</link>
      <description>시온아 따뜻한 봄날에 네가 있는 수목장을 가기로 했어. 5월은 어린이날도 있으니까, 그것도 기념할 겸  시온이에게 줄 꽃, 시온이 뒤편에 계신 너의 증조할머니께 드릴 꽃 두 종류의 꽃을 며칠간 고민했어. 저번처럼 생화 꽃다발을 사갈까 하다가.. 내일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조금 더 오래가는 조화를 사기로 했지  시온이는 노란색이 참 잘 어울렸었지? 너의 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4_XiJkgpqMWaKKTZlgyxeM3fG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May 2023 02:49:00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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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시면서</title>
      <link>https://brunch.co.kr/@@AjX/27</link>
      <description>(이 글은 개인의 신앙을 담아 적은 글입니다.)  햇빛도 적당하고 공기도 맑은 날 시온이만한 여자아이가 엄마와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시온이 생각을 많이 한다.  이런 좋은 날씨에 시온이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면 시온이는 얼마나 좋아할까  그렇게 하면 시온이가 얼마나 행복해할지 하나님 아시면서 왜 그러셨을까  내가 그동안 일 하느라고 시온이랑 산책도 많</description>
      <pubDate>Wed, 19 Apr 2023 00:41:48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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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온이와 림프관종 3 - 드디어 너를 안아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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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온이가 태어난 지 30일 정도에 큰 수술을 받고, 하루하루 퇴원만을 기다렸던 시간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매일 아침마다 보내주시는 시온이의 수유량과 몸무게 문자를 개인 노트에 모두 기록하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받을 수 있는 아기 사진을 기다리며 시간을 때웠다.  그러다 운명의 그날이 갑작스레 찾아왔다. 수술하고 20일 정도 지난&amp;nbsp;2월 24일, 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S-wA9HwW4niVBQhgVvGq90zdSp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pr 2023 05:01:18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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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온이와 림프관종 2 - 림프관종의 치료과정</title>
      <link>https://brunch.co.kr/@@AjX/25</link>
      <description>출산하고 이틀이 지난날,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있는 시온이를 보러 갔다.  2021년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나는 시온이를 출산한 직후에도 아기를 안아볼 수가 없었고,  지금 아기를 보러 가는 이 순간에도 인큐베이터 밖에서만 아이를 바라봐야 했다. 이제 나는 곧 퇴원인데.. 이렇게 집에 가면 언제 시온이를 다시 볼 수 있을지 기약이 없었다.  내가 입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EDy6MsZY2DE8MywmGoA9bk5dz8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Mar 2023 09:38:56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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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온이와 림프관종 -  림프관종의 발견</title>
      <link>https://brunch.co.kr/@@AjX/24</link>
      <description>*시온이의 림프관종에 관해 개인 블로그에는 어느 정도 정리해 둔 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브런치에는 작성해두지 않아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드리는 말씀은, 시온이는 림프관종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시나 림프관종을 검색하시다가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 염려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모든 과정도 시온이와의 의미있는 추억이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5USYMcyg5m_tEKifHNDMY2FOZ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Mar 2023 03:39:42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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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의 아름다운 기억 1  - 발목이 시려워보여서 털부츠를 산 날</title>
      <link>https://brunch.co.kr/@@AjX/23</link>
      <description>2022년 12월 31일, 그해의 마지막날.  온유, 시온이를 데리고 갈 데가 마땅히 없어서 우리 부부는 평소 자주 가는 대형 쇼핑몰에 갔다.  연말이라 많이 붐빌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 예상보다는 사람이 없어서 무척 다행이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타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시온이.    처음에는 동전을 넣어주고, 몇 번 태워줬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MDGNhWRaLhuTZxsmk05ujNgTAK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Mar 2023 04:21:59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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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잃은 부모의 첫날,필요한 도움</title>
      <link>https://brunch.co.kr/@@AjX/22</link>
      <description>주변에 아이를 일찍 떠나보낸 부모는 많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워낙 의료기술도 좋아지고, 정기적인 예방접종에 영유아 검진까지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시온이처럼 태어날 때부터 종양을 가지고 있는 아이도 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혹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슬픔을 겪는 부부가 주변에 있다면,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서</description>
      <pubDate>Tue, 28 Feb 2023 01:28:05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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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는 싱그러운 꽃이 어울려 - 시온이 수목장에 다녀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AjX/21</link>
      <description>얼마 전 수목장에서 연락이 왔다. 시온이가 있는 자리에 나무 명패가 완성되었다고. 설치하고 나서 하루 정도 땅이 굳으면 보러 오실 수 있다고. 출근하고 문득 받은 문자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아직 남아있는 노란색 꽃잎이 기특하기도하고, 나무 명패에 새겨진 시온이 이름을 보니 너무 보고싶어서  얼른 수목장에 가고 싶었다.    그 주 토요일. 드디어 친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kzLuTuP9-fZ4j-p3iKRS8-qHa8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Feb 2023 02:23:54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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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울어도 될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AjX/20</link>
      <description>시온이를 생각하다보면, 울어도 될 때와 그렇지 않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먼저, 울어도 되는 때는 늦은 밤 혹은 이른 새벽입니다. 남편과 온유가 자고 있을 때, 아니 이 세상 모두가 잠들어 있을 것만 같은 그 시간에 저는 거실 한쪽이나 식탁 밑에 앉아서 시온이를 떠올립니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함께했던 사진, 영상, 그 동안의 추억들을 되짚어</description>
      <pubDate>Wed, 08 Feb 2023 03:23:16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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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너는 어디 가고 빨래만 남았을까 - 빨래가 주는 3번의 슬픔</title>
      <link>https://brunch.co.kr/@@AjX/19</link>
      <description>아이를 잃은 집에서는 빨래 때문에  세 번 슬퍼지게 된다.  아니, 아이뿐만 아니라 함께 살던 가족 누군가가 세상을 먼저 떠나게 되면 남은 이들은 분명 집에 있는 빨래 때문에 슬퍼할 일이 올 것이다.  먼저 마주하게 되는 슬픔은,  3일간의 정신없는 장례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건조대의 널어진 빨래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다.   나는 한겨울에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j6wjV7k_O6JQJ1UI0DTMsWRhOT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Jan 2023 22:57:43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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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살은 죽음을 이해할까 - 아이가 주는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AjX/18</link>
      <description>첫째 온유가 3살일 때, 둘째 시온이를 임신했다.  세 살 터울인 이 녀석들은  잘 노는 듯싶다가도, 장난감 하나를 가지고 투닥투닥 다투기도 하는 아주 평범한 남매였다.  이른 새벽 온유가 한참 잘 자고 있을 때, 시온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응급실에서 이미 시온이가 사망판정을 받고 난 오전 7시 30분쯤에 친정부모님이 온유를 병원으로 데리고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X%2Fimage%2Fe5hk7sDqB-KKpL2CjzWn2SH0p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Jan 2023 06:06:48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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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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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전 올렸던 저의 부족한 글에 수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내심 놀랐습니다.  사실 무언가를 기대하고 썼던 글은 아니었습니다.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아서, 이 마음을 어딘가에 쏟아내지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썼던 글이었습니다. 아이 장례를 치르고 하루 하루 날이 흘러갈수록 왠지 모르게 희미해져가는 기억들이 싫었습니다. 나날이 줄어가는 저의 눈물</description>
      <pubDate>Sat, 28 Jan 2023 05:30:15 GMT</pubDate>
      <author>조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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