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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mAr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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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7세에 다시 신입이 됐습니다. 그 삶을 소설로 씁니다. 예술이 삶을 버티게 해줬습니다. 조금 늦어도, 자신만의 타이밍으로 시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걷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21:27: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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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세에 다시 신입이 됐습니다. 그 삶을 소설로 씁니다. 예술이 삶을 버티게 해줬습니다. 조금 늦어도, 자신만의 타이밍으로 시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걷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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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를 닫았더니 세상이 열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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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민영은 어느 날 수도사 단다파니의 강연을 듣게 됐다. &amp;quot;당신의 의식 에너지는 매일 아침 100퍼센트 충전된 배터리와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귀한 에너지를 어디에 쓰고 있을까요?&amp;quot; 단다파니는 집중력에 대한 통찰을 주었다. 그가 의식 에너지를 도둑맞지 않기 위해 지켰던 것은 최소한의 식사와 SNS 등으로부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ktueK0mV2Vb8_qI_nEPBAFiblS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2:00:24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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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cm의 결단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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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민영은 머리를 12cm 잘랐다. 결혼식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3개월 전부터 길렀던 머리. 압구정 미용실에서 &amp;quot;신부님, 머리는 길어야 예뻐요 &amp;ldquo;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참았던 시간. 그렇게 허리 중반까지 내려온 머리는 이제 성가신 존재가 되어버렸다. 입주 준비에, 연말 회사 업무에, 미용실 갈 시간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돈 좀 아껴볼까?' 동네 미용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6NrqB6bslCAojVaCScutdpncHL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2:39:02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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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순간, 감각이 돌아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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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는 시간이 이렇게 빠른 줄 몰랐다. 매일이 활기찼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amp;mdash; 물론 지금도 많지만 &amp;mdash; 거의 모든 일에 놀랐다. 기쁨, 행복, 슬픔, 분노, 불안, 초조. 그 사이사이에 이름 붙이기도 어려운 수만 가지의 감정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들었다. 나이가 들수록 감정은 묘하게 단순해진다. 기쁨, 슬픔,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 놀라움이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isOEV670WCSXz8ppbd5P3A6BTy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8:33:30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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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품 안에 앉아 있었다, 몰랐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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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오래 앉아 있게 되는 카페가 있다. 딱히 이유를 댈 수 없었다. 커피가 특별히 더 맛있는 것도 아니고, 자리가 더 넓은 것도 아닌데. 그런데 유독 이곳에 앉으면 뭔가 달랐다. 몸이 먼저 알아채는 그 감각 &amp;mdash; 어깨가 내려앉고, 호흡이 길어지고,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부드러운 집중력이라고 해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l49stlKkUsA_0V3zchDDSdMSn2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4:08:46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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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장소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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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랏빛과 푸른빛이 겹겹이 피어오르는 이 그림 앞에 서면 이상하게도, 숨이 조금 느려진다. 몽환적인 구형 꽃송이들은 현실의 식물이 아니다. 시선이 닿는 대로 부드럽게 형태를 바꾸는 &amp;mdash; 생각의 덩어리들. 차가운 색조인데도 오래 바라볼수록 마음이 가라앉는 건, 이 공간 전체에 조용한 약속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amp;quot;이곳에서는 어떤 상처도 들어오지 못한다.&amp;quot;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VrLXVtIE8q-sWBz82B5BTcPwMu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3:02:35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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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 3시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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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학생활을 시작하기 전엔 몰랐다.  원하는 것 10~20%를 얻으려면 동시에 70~80%의 귀찮고 싫은 것들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서 모인 친구들, 매일 마주치는 새로운 문화, 수재들과의 대화. 그 '핑크빛' 장면을 얻기 위해,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지루하고 단조로운 일상으로 채워졌다. 그 속에서 오후 2시, 3시는 그저 아무 의미 없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1F27yIaj1Cf0d4HKs6nyPERhKw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5:54:59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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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오래 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B66/110</link>
      <description>미술관에 오면 늘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분명 입장할 때만 해도 설레는 마음이었는데, 어느 순간 작품 앞에서 5분도 채 서 있지 못하고 있다. 눈은 이미 다음 작품을 향해 움직이고, 손은 습관처럼 폰을 찾는다. 그림을 보러 왔는데, 결국 그림을 찍으러 온 사람이 되어버린다. 전시회의 마지막 세션은 풍경화가 많았다. 눈길을 확 잡아끄는 강렬함은 없었다.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ZaKH4-JHthtczZn51bQ9SKCjAX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1:11:57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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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 전교 1등이었는데, 샤갈을 몰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B66/109</link>
      <description>고등학교 친구가 말했다. &amp;quot;샤갈, 우리 교과서에 나왔잖아.&amp;quot;  기억이 없었다. 심지어 미술 과목 전교 1등을 했던 내가. 그제야 깨달았다. 성적은 지식을 담지만, 감동은 담지 못한다는 것을. 몸으로 겪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껴야 비로소 기억이 된다. 그게 삶에도 남는다. 대학생 때부터 미술관을 찾는 건, 아마도 그 때문이다. 예술이 주는 카타르시스&amp;mdash;&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bVrBD3SrvgTdSL9ts9mxOkfU85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1:03:55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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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마다 한숨부터 나오는 사람에게 - 세르주 블로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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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의 작품은 거창하지 않았다. 캔버스 가득 채운 유화도, 조명을 정성스럽게 받은 조각도 아니었다. 그냥 검은 선 몇 개. 작은 사람 하나. 그리고 빨간 포인트. 특별히 나쁜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아프지도 않았고, 누군가와 크게 다툰 것도 아니었다. 그냥&amp;mdash;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할 생각에 답답했다. &amp;quot;또 오늘이구나.&amp;quot; 하는 그 무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FbWpqoyP1h0GXrKUtf8IAM0YtwE"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23:09:39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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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물방울 하나가 심장을 건드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B66/107</link>
      <description>비 오는 날엔, 느닷없이 김창열이 떠오른다. 후드득. 옷이 젖을 정도로 쏟아지는 이런 날, 왜인지 그의 물방울이 스치고 지나간다.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그를 만난 건 눈부시게 화창한 가을날이었다. 창덕궁 앞, 고즈넉함과 사람들의 수다가 뒤섞인 거리. 발걸음이 향한 곳은 현대미술관, 이유는 단 하나. 물방울을 보고 싶어서. 1970년대 파리, 밤새 그림을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WMJlAuXWF5ElMXsb03Aphpja6v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1:44:51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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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잘것없는 그대에게, 빛과 영광을 - 알폰스 무하: 빛과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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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내리는 날에는 가지 말았어야 했다. 전날 밤부터 목이 칼칼했고, 몸은 미열로 달아올라 있었다. 그런데 나는 약 한 알을 삼키고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섰다. 전시 마감 이틀 전이었다. 오늘 가지 않으면 영영 못 본다. 그것 하나만으로 충분한 이유가 됐다.  알폰스 무하. 이름부터가 어딘가 낯설고, 묘하게 달콤한. 그때까지 나는 그를 단순히 &amp;quot;포스터 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o8MAh35zm83ag2utzVo1ralvlx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11:01:01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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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면 뭐가 나올까, 그 상상만으로 충분했다 -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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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시는 사실 작가와의 1:1 내면 대화다. 책 한 권을 읽는 것과 같다. 저자의 세계관과 나의 세계관이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래서 작가의 국적도, 시대도 상관없다. 시공간을 넘어 작품을 통해 그와 조용히 대화를 주고받는 것, 그게 전시의 본질이었다. 그런데 Room for Wonder는 그 본질을 살짝 비틀었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EqMowdelPiXHKCWywwC2-4uvK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4:36:18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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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통 튀는 줄만 알았는데, 묘하게 진지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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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재원 작가의 팝아트는 블록버스터 한 편을 다 보고 난 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도 마음이 계속 웃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월드 아트 페스타에서 만난 &amp;lsquo;유쾌한 위로&amp;rsquo;  코엑스 전시장 한가운데, 형광색에 가까운 노랑&amp;middot;핑크&amp;middot;민트 색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둥근 레진 오브제 위에 귀여운 동물과 캐릭터들이 가득하고, 그 위를 만화 말풍선 같은 텍스트가 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1J-qMZXVFQ5wPb313KPBXiVj7E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0:54:41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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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에서 고릴라한테 심쿵한 날 - 앤서니 브라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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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시회 앞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잘못 왔는가 싶다.아이들을 이끌고 온 도슨트 선생님조차도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며 친근하게 설명을 해주신다.아이 그림책 작가 전시라고 해서 가볍게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영국 아동 문학계의 거장이라 하지 않는가. 그가 2000년에 &amp;lsquo;그림책 노벨상&amp;rsquo;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yAUMfU-PJLjVJV5M5GIuDMxJn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4:11:24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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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거 나도 그리겠다 싶었는데, 수백억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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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스키아 작품 앞에 서면 먼저 왕관이 보인다. 평범하고 불안해 보이는 얼굴 위에 올려진 커다란 왕관. 잘 그린 초상도, 멋진 영웅도 아니다.  바스키아는 말한다. &amp;quot;겉모습이나 출신 때문에 작게 보였던 사람들도 존중받아야 할 존재다.&amp;quot; 이 왕관은 권력이 아니라 선언이다. 세상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씌우는 자존심의 상징이다. 그런데 시선을 아래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WomKqlx7Ukqw0wlaxOzRE4QNTJ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5:53:14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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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에 손끝으로 세계를 짓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B66/101</link>
      <description>전시를 보고 나왔는데, 작가의 장인 정신에 압도당했다.  디올 패션 전시 이후, 화려한 의상이 공간을 압도하던 그 장면이 잊히지 않았다. 금기숙 작가의 작품을 SNS에서 먼저 작품을 봤을 땐 그냥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안국역을 나와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그곳에 펼쳐진 건 '패션'이 아닌 또 하나의 조형 세계였음을 알게 됐다.  작품 수는 많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KsRB5aeLKjjOOYYr34SIZhymcA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1:59:41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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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 자신감 - 바스키아 &amp;lsquo;Automobile Crash(자동차 충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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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스키아가 갤러리 문을 두드릴 때 들고 다닌 건 이력서가 아니라 '자동차 충돌' 작품이었다. 무겁고 불편한데도. 1980년대 뉴욕 거리, 그라피티 아티스트였던 그는 이걸 명함 삼아 &amp;quot;나 낙서쟁이 아니고 진짜 아티스트다&amp;quot;를 외쳤다. 지금 생각하면 좀 미친 자신감 아닌가.  근데 그게 먹혔다.  자동차 충돌. 왜 하필 이 소재였을까. 여덟 살 바스키아는 교통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o1cMXgAci2vPkNAMRZyZLKDtE7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23:47:05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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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물 찾기는 성공했는데, 왜 로봇은 울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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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석 연휴에 비가 올 거라 하더니,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도착할 때쯤 이보다 더 내릴 순 없을 것 같은 비가 쏟아져 내렸다. 연휴 오전 시간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꽉 들어차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부지런히 놀러 다니는구나 다시금 놀랐다. 현대미술관 외관과 내관 자체가 조형이 우아하고 웅장해서 건물 자체로 미술 작품이었다.&amp;nbsp;지금부터 현대미술관에서 득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_XrAzjcaMBe584zSrRqG9j0ZrRE.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06:07:24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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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0만 원 현금봉투 받은 닭집 비밀 - 사장님이 끝까지 구워주는 닭집이 진짜 있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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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엔 모둠 생선구이집을 가려했는데, 일요일에 문을 닫는 음식점이 더러 있고 여기가 바로 그랬다.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닭 소금철판구이를 먹지 못해 아쉬웠던 터라 소금구이 메뉴를 찾던 중 우연히 검색된 '닭 익는 마을'을 찾아 들어갔다.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안 된다고 하길래 다른 집으로 가야 하나 싶던 순간,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amp;quot;한 마리 돼요?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CWj0a4ajD4U6HlamxjXkb8FxG1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05:30:51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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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너머 야생이 살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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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날의 하늘은 운치 있다. 영험한 산신령이 구름 속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오전이었다. 서울대공원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꼽는다면 단연 밝은 햇볕이 구름 사이로 스며들며 빛나는 하늘과 산맥이었다. 코끼리 열차, 동물원 관람권, 리프트까지 패키지로 구매했다. 동물원 전체를 구경하는 데 3시간 반이 걸렸고, 만 보를 걸으며 지친 다리와 고픈 배를 달래준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6%2Fimage%2FOKgsA0E38Dj4V8dhi9vEw4-pl5o.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06:46:54 GMT</pubDate>
      <author>TamAr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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