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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리영</title>
    <link>https://brunch.co.kr/@@CFD</link>
    <description>매일이 지금_자꾸 떠나고 싶은데 어떡해 :) 종종 걷는 사람이 쓰는 여행과 순례, 일상의 기록 : 혜리영 이렇게 산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2 Apr 2026 22:23: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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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지금_자꾸 떠나고 싶은데 어떡해 :) 종종 걷는 사람이 쓰는 여행과 순례, 일상의 기록 : 혜리영 이렇게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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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는, 나를 두고 떠나지 않기로 했다 - 2026년을 시작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CFD/273</link>
      <description>2026년을 맞이한 지금,&amp;nbsp;나는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기보다&amp;nbsp;내 삶의 주도권을 다시 쥐고 살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  지난 시간 동안&amp;nbsp;나는 선택을 많이 했고,&amp;nbsp;그만큼 일상은 조금 흐트러졌다.&amp;nbsp;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생각했지만&amp;nbsp;정작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amp;nbsp;자주 놓치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amp;nbsp;먼저 일상을 복구하는 데서 시작하려 한다.  거창한 계</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01:00:04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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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계속 떠났고, 또 돌아왔을까 - 2025년을 돌아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CFD/272</link>
      <description>2025년을 돌아보면 나는 꽤 자주 흔들렸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상하게도 나를 완전히 놓지는 않았다.  1월,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역할이 생기고 책임이 따라왔다. 연수에서 팀장을 맡았지만 마음은 늘 바빴고 여유는 부족했다. 조금만 더 느긋했더라면 어땠을까,&amp;nbsp;그 질문은 그때부터 나를 따라다녔다.  봄이 오면서&amp;nbsp;나는 신앙 안에서 숨을 돌렸다.&amp;nbsp;일이 힘들</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1:00:10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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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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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푹 자고, 여유롭게 눈을 뜬 날은 처음이다 - 23.10.05_레온</title>
      <link>https://brunch.co.kr/@@CFD/271</link>
      <description>이렇게 푹 자고, 여유롭게 눈을 뜬 날은 처음이다. 에밀리아 언니의 대모님 부부 덕분에 평화롭고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했다. 에어비엔비 퇴실시간까지 정말 끝까지 숙소에서 버텼다. 그리고 레온. 드디어 레온이다. 이곳에서 예약해둔 알베르게는 오후에나 입실 할 수 있어서 잠시 도시를 둘러봤다. 다행히 전날 푹 자서 그런지 이정도 걷기는 할 수 있었다. 구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44WHZN4F21qJjtJIROOtH8HU3r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02:00:05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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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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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 23.10.04_베르시아노스-렐리에고스</title>
      <link>https://brunch.co.kr/@@CFD/270</link>
      <description>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몸이 천근만근인 것이 느껴졌다. 하필 이날은 배낭을 메고 걷기로 한 날이었다. 뭔가 몸상태가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이날의 기억은 거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오전에 지나가게 되는 마을에 한국 라면을 파는 바르가 있었다. 평소 한국에서도 라면을 잘 먹지 않는데, 이상하게 계속 라면 생각이 났다. 그때는 몰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dHt5pCkHaCALaixizz14Qh4SbS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01:00:11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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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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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이 지나도 달은 밝았다 - 23.10.03_데라딜로스-베르시아</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9</link>
      <description>추석이 지나도 달은 밝았다. 캄캄한 밤 알베르게를 나오는 날이 하루씩 더 많아져갔다. 발에 물집이 가득하고 걷기가 불편해져서 배낭은 동키 보내는 일이 더 잦아졌다. 많이 힘들어지고 있었는데, 힘든지 내가 아픈지도 모르고 그저 걷기만 하던 날이었다. 힘들다는 것을 느낄 힘이, 아프다는 것을 느낄 감각이 남아 있지 않았다. 마치 자동화 된 기계처럼 눈을 뜨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0Nf1WuDErnN6BkIzNcVhSUzrU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1:00:23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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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대 최고의 코골이였다 - 23.10.02_까리온-테라딜로스</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8</link>
      <description>역대 최고의 코골이였다. 까리온에서 이전에도 만나지 못했고, 이후에도 만나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코골이를 만났다. 이렇게 밤을 뒤척인 적도 처음이었을 것이다. 평소보다도 훨씬 더 일찍 일어나 나왔다. 나오는 길에 작가 아저씨를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또 같은 알베르게의 라면 청년도 만났다. 라면 청년과 마을을 빠져 나오며 밤새 잘 잤는지 인사를 나누었는데,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NuRnxxYmDMrXce0bLGzpTQdeW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01:00:04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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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해가 뜨지 않는 아침이었다2 - 23.10.01_프로미스타-까리온</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7</link>
      <description>짐을 풀고 식당이나 슈퍼를 찾았는데 여의치 않았다. 씨에스타로 문을 닫기도 해서 출출한 배를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며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작가 아저씨를 다시 만났다. 아저씨가 문을 연 슈퍼를 알려주셔서 찾아갈 수 있다. 슈퍼에서 내일 간식과 간단한 주전부리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는 2층이었는데 1층에는 세탁기와 건조대 야외 식탁이 있었다. 야외 식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ES6ff_nGfrr1WOHuLOTM4cKwd0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01:00:02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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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해가 뜨지 않는 아침이었다1 - 23.10.01_프로미스타-까리온</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6</link>
      <description>더 이상 해가 뜨지 않는 아침이었다. 순례길에서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 짐을 챙겨 알베르게를 나오는데, 시월이 되지 아침에 해가 아닌 달을 보며 걷게 되었다. 캄캄한 밤 사람들을 따라 걸었다. 더 이상 어둔 길이 무섭지 않았다. 혼자 있어도 무섭지 않았다.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 지금 이 시간 나와 같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파스 아저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MQYSEwt4-8DV1PD47vF0OrAPZ5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1:00:05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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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몹시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아침에야 알았다4 - 23.09.30_카스트로헤리스-프로미스타</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5</link>
      <description>그리고 프로미스타에 도착했다. 짐을 풀고 씻고 빨래를 하고 잠시 알베르게 마당에서 쉬는데, 이곳에서 파스 아저씨를 다시 만났다! 아저씨는 이곳에 오기까지 고생을 했다고 하셨다. 허리가 아프셨는데 이 길에 도착할 쯤에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길에 누워있었다고 하셨다. 그러다 한국인 단체 순례객 무리를 만났고 젊은 남자 가이드가 순례객을 마을에 데려다 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dvgFPJCvtIkJzV_c32u9fKrR6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1:00:05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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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몹시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아침에야 알았다3 - 23.09.30_카스트로헤리스-프로미스타</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4</link>
      <description>작은 마을을 지나 계속 걸었다. 다음에 도착할 마을이 가까워졌음은 수로길을 걸으며 느꼈다. 길 오른편으로는 물이 흐르고 왼편으로는 키큰 나무가 줄지어 있었다. 그늘이 많았고 물소리가 시원했다. 물가에서는 낚시하는 동네 가족들이 있었다. 뭔가 잡히긴 하나보다. 궁금했지만 갈길이 멀어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하마터면 가재 한 마리를 밟을 뻔 했다. 가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SWgzKuQUapgsD86fXc_gYWHsr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08:00:03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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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몹시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아침에야 알았다2 - 23.09.30_카스트로헤리스-프로미스타</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3</link>
      <description>그날은 추석이었다. 추석이라고 뭐가 다를까 했는데, 뭐가 달랐다. 마을을 벗어나면 곧바로 산길이었다. 그러나 그날은 유독 사람이 많아서 무섭지는 않았다. 그리고 헤드라이트가 필요 없을 정도로 무척 달빛이 밝았다. 아침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았다. 오히려 그 불빛이 길을 알아보는데 더 방해가 될 정도였다. 나는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2KChNy355UsqPg_k5EHJZfk-gQ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Oct 2025 08:00:03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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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몹시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아침에야 알았다1 - 23.09.30_카스트로헤리스-프로미스타</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2</link>
      <description>몸이 몹시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아침에야 알았다. 전날 잠깐 쉬자고 침대에 누운 후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곯아 떨어졌으니. 그럼에도 신기하게 일어나야 할 시간에 눈이 떠졌다. 알베르게에는 주로 나이가 있는 서양권 사람들 뿐이었다. 그래서인지 어째서인지 내가 눈 뜬 시간에 같이 나갈 준비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더 일찍 나갔거나 아직 이르거나.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iFDSznBUlQUSNkXt1iMUWYr4A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Oct 2025 01:00:07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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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무는 달을 향해 걸었다2 - 23.09.29_오르니요스-카스트로헤리스</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1</link>
      <description>그리고 다시 길과 숲과 들을 걸었다. 파늘이 파랗게 맑았다는 것은 그늘이 하나도 없었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이쯤부터 발이 심상치 않았고 몸도 심상치 않았다. 그날 걸을 거리를 길게 잡지 않았음에도 쉬이 지쳤다. 그 길을 걸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는 계속 걷기만 했다. 바르나 나무 그늘이 없어도 적당히 쉬었어야 하는데, 나는 한 번 발동이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bLhgEhYZbp_RSD0A5jNvAGkPJ1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Oct 2025 08:00:05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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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무는 달을 향해 걸었다1 - 23.09.29_오르니요스-카스트로헤리스</title>
      <link>https://brunch.co.kr/@@CFD/260</link>
      <description>저무는 달을 향해 걸었다. 이른 아침 알베르게를 나서면 동이 튼 새벽 하늘이 아닌, 달이 지는 캄캄한 하늘인 날이 많아졌다. 그리고, 절기로는 추석이 가까워오며 달은 점점 크고 밝아졌다. 그래서인지 저 멀리 지는 달을 향해 걷는 시작이었다. 해는 등뒤로 터오고 달은 눈 앞에서 지고 있다. 달이 지는 속도는 해가 뜨는 것보다 느린 듯 했다. 가만히 서 있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tIkfmuBR61ljA4Af6wr4y-_FU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08:00:06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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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이 없는 칠흙같은 새벽이었다2</title>
      <link>https://brunch.co.kr/@@CFD/259</link>
      <description>그리고 도착한 작은 마을 오르니요스. 이곳에서 대모님 부부를 다시 만났다. 내가 잡은 숙소에서 나는 다인실 그분들은 개인실에 묶으셨다. 다른 사람들이 주방을 쓰기 전에 우리는 먼저 주방을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었다.  그런데 깐깐한 여주인은 오일이나 조미료를 못 쓰게 했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자신들과 다른 주방 사용법이 싫었던 듯 했다. 대모님 부부와 여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lfuRxDUD3wHCtnIjR47le1-T5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08:00:01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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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이 없는 칠흙같은 새벽이었다1</title>
      <link>https://brunch.co.kr/@@CFD/258</link>
      <description>달이 없는 칠흙같은 새벽이었다. 걷다보면 하늘이 밝아지고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 해가 오르고 있었다. 해가 완전히 뜨고 아침을 먹을 겸 바로 보이는 바르에 찾아갔다. 휴게소 같은 분위기였다. 많은 순례객이 아침을 먹고자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작가 아저씨와 몇몇 한국인 순례자들을 만났다. 서로 걷는 속도와 도착하는 곳이 다르니 언제 또 만나겠냐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EnZdDlMgMt6Hkfq6hRZbShVUt7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08:00:02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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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2 - 23.09.27_벨로라도-(버스점프)-부르고스</title>
      <link>https://brunch.co.kr/@@CFD/257</link>
      <description>이곳에서 나는 만날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야보고 선생님과 로사리아 선생님 부부였다. 두 분은 친한 언니인 에밀리아 언니의 대모님 부부시다. 순례길에 오른 초반에 나는 에밀리아 언니에게 연락을 했다. 언니와 만났을 때 언니가 들려준 순례길의 경험이 기억에 남아서였다. 언니는 지금 이 길에 자신의 대모님 부부도 걷고 계시다며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한국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da__tllxzrB1zvmdQxALDmKSj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08:00:01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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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1 - 23.09.27_벨로라도-(버스점프)-부르고스</title>
      <link>https://brunch.co.kr/@@CFD/256</link>
      <description>버스 점프하는 날, 혹시나 버스를 놓칠까봐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정류장으로 갔다. 다행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벨로라도와 부르고스 라인이 순례길에서 버스점프하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파스 아저씨를 다시 만났다. 아저씨는 두 번째 순례길이라 능숙한 것이 많았다. 이른 아침임에도 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담아오셨고 나에게 한 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Vemq3wB3gRT2nCyAn4zqCzaXEm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08:00:01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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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캄캄한 밤 마을의 중앙광장은 스산했다2 - 23.09.26_산토도밍고-벨로라도</title>
      <link>https://brunch.co.kr/@@CFD/255</link>
      <description>알베르게에 짐을 풀고 나의 앞서거니 뒷서거니 일행을 다시 만났다. 우리는 이 길에서 벌써 몇 번을 마지막인 듯 인사를 나눴는지 모른다. 다들 첫 번째 순례길이고 이 길이 언제 다시 만나고, 언제 헤어지게 하는지를 몰랐던 때이다. 나는 다시 만난 기역 언니에게 길에서 만난 파스 아저씨에 대해 얘기를 했다. 너무너무 감사했다는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저녁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GPQme5A7o5MoXaoNbAra67SSb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08:00:02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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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캄캄한 밤 마을의 중앙광장은 스산했다1 - 23.09.26_산토도밍고-벨로라도</title>
      <link>https://brunch.co.kr/@@CFD/254</link>
      <description>전날 열심히 다녔음에도 캄캄한 밤 마을의 중앙광장은 스산했다. 조금 무서웠던 것도 같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가야지. 광장에 있는 ATM기에서 약간의 현금을 뽑아 길을 나섰다.  어둠을 향해 걷다보면 등뒤가 밝아왔다. 그래서 늘 오전 8시가 되기 전까지의 길은 몇 번이고 돌아보는 길이었다. 걷다가 그림자가 조금더 길어지면 한 번 돌아보고, 하늘이 밝아지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D%2Fimage%2Fq-_DpgxwRoBcQiGXN0Up9Z83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08:00:03 GMT</pubDate>
      <author>혜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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