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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효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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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와인, 맥주 같은 발효주를 좋아해서 효모입니다. 미래 AI가 세상을 지배하면 어떡하냐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답답해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3:53: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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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인, 맥주 같은 발효주를 좋아해서 효모입니다. 미래 AI가 세상을 지배하면 어떡하냐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답답해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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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 - 무진기행, 김승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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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진에는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가 뿜어내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edcqHgsmWyvwoK2r32CLjb1Vi34"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r 2024 08:17:19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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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부터의 도피 - 에리히 프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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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전에 검토한 바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자유의 다의성을 발견하게 된다. 개인은 경제적, 정치적 관계의 속박에서 해방된다. 또한 개인은 새로운 체제에서 맡아야 할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역할을 통해 적극적인 자유를 더 많이 얻는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개인은 그에게 안전감과 소속감을 주었던 관계에서도 해방된다. 그는 이제 인간이 중심이었던 폐쇄된 세계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F4DRszdhQ4RtkdgeTOsU4OHzNsM.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r 2024 05:41:45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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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타카로 가는 길 - 콘스탄티노스 카바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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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 때, 기도하라, 그 길이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라이스트리곤과 키클롭스, 포세이돈의 진노를 두려워 마라 네 생각이 고결하고, 네 육신과 정신에 숭엄한 감동이 깃들면 그들은 네 길을 가로막지 못하리니 네가 그들을 영혼에 들이지 않고 네 영혼이 그들을 앞세우지 않으면 라이스트리곤과 키클롭스와 사나운 포세이돈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cJ0m5Da4RSmp-pHpfBZNSXpRCSU.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r 2024 03:19:26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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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높새바람같이는 - 이영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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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다시 넝마를 두르고 앉아 생각하네당신과 함께 있으면, 내가 좋아지던 시절이 있었네내겐 지금 높새바람같이는 잘 걷지 못하는 몸이 하나 있고,높새바람같이는 살아지지 않는 마음이 하나 있고문질러도 피 흐르지 않는 생이 하나 있네이것은 재가 되어가는 파국의 용사들여전히 전장에 버려진 짐승 같은 진심들당신은 끝내 치유되지 않고내 안에서 꼿꼿이 죽어가지만,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qb_e4WgwJ7BZZJ2BpfGjEjGngXU.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r 2024 03:19:00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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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열한 시 - 황경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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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서툴고 불안해 보였나요 그건 내가 진심이었단 증거입니다. 소중하지 않았다면 왜 그토록 마음을 기울였겠어요. 망설이고 비틀거리고 안절부절못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fBiZD3ehmsiT6HpALEJ6CRlGiyA.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r 2024 03:18:21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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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방울 하나가&amp;middot;5 - 강은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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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또는 별이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WldlVF6Vazv8v4rJHtW3RUmc6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r 2024 03:17:58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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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이 - 모든 상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랑원다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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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뤽 베송의 출세작이자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amp;lt;그랑블루&amp;gt;에서 주인공은 바다에 대해 매우 깊이 있는 반응을 보인다. 그는 돌고래와 마찬가지로 바다에 사는 포유류에 속한다. 마침내 주인공은 인생의 마지막 시합에서 바닷속 깊은 곳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잠수해 내려가다가 결국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  1980년대 말, 이 영화가 일으킨 반향은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3_k76_7j1RCPfVfztA_OQGdnmY8.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r 2024 02:51:19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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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실된 거리 - 모든 상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량원다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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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친구 하나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전화를 받지도 않는다. 그를 찾으려면 유선전화의 자동응답기를 통해야 한다. 게다가 그에게는 한 가지 규칙이 있다. 반드시 하루가 지난 뒤에야 답신을 한다. 사람들과의 소통에 하루만이라도 거리를 두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시간 통신의 시대에 그는 단 하루만이라도 시간의 신성함을 지키려 한다.  과거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hAKxQSy42cyRohl6hKni0e9bMs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3:00:17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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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르케스 사장 - 불안의 책, 페르난도 페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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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에게나 바르케스 사장 같은 고용주가 있을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보이는 형태로, 어떤 이에게는 보이지 않는 형태로. 나에게 그는 바르케스라는 이름의 건강하고 쾌활한 남자로 가끔은 심술궂게 굴지만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잇속에 밝지만 위대한 천재들 혹은 좌우파를 불문하고 훌륭한 인물들에게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공정함이라는 미덕을 기본적으로 지닌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iv1AKIdx6iP17Oqrw9Dgydc0n80.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3:00:09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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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지냄 - 초급 한국어, 문지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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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잘 지내냐는 말은 무력하다. 정말로 잘 지내는 사람에게도, 실은 그렇지 않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도.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amp;lsquo;잘 지낸다&amp;rsquo;라고 대답하는 것은 오히려 나의 진짜 &amp;lsquo;잘 지냄&amp;rsquo;에 관해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으려는 태도에 가깝다. 수업 시간 내내 &amp;lsquo;How are you?&amp;rsquo;와 &amp;rsquo;어떻게 지내요?&amp;lsquo;, &amp;rsquo;I am doing good&amp;rsquo;과 &amp;lsquo;잘 지내요&amp;rsquo;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RJ7gUFYXB3KzKgZ_PDsvqApJJRU"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3:00:01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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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화과 숲 - 구관조 씻기기, 황인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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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쌀을 씻다가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들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v3mAvbQyAfuNXBFG7rmX7nI71cw.jpeg" width="245"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9:48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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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 된 음악 - 발 없는 새, 이제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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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청춘은 다 고아지. 새벽이슬을 맞고 허공에 얼굴을 묻을 때 바람은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지. 이제 우리 어디로 갈까. 이제 우리 무엇을 할까. 어디든 어디든 무엇이든 무엇이든. 청춘은 다 고아지. 도착하지 않은 바람처럼 떠돌아다니지. 나는 발 없는 새. 불꽃같은 삶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 옷깃에서 떨어진 단추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나. 난 사라진 단추구멍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wF2ma3d22-V4IJe8eKlAJ_ZNh7U.jpg" width="25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9:37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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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에는 모두 자신에게 돌아가는 이야기 -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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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혹시 책을 안 읽는 사람은 자기 생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려는 건 아니겠죠?&amp;quot;&amp;quot;정확하게 그 말을 하려는 겁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면 그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다 알아내려고 애쓸 겁니다. 책뿐만 아니에요. 음악도 듣고 그림도 보고 춤도 추고 외국에도 갈 거예요. 가능한 한 모든 걸 맛볼 겁니다. 이 삶에 눈멀고 귀먹고 입 다문 사람이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QHnEvwe1j106fvVLL9QuWw2SV8s.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9:14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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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보낸 순간 - 우리가 보낸 순간: 소설, 김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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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는 순간瞬間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눈꺼풀이 한 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그 짧은 찰나 말이죠. 처음으로 꺼내 입은 스웨터에서 옷장 냄새가 훅 풍기던 순간, 달리기를 한 뒤에 등을 수그리고 심호흡을 할 때 이마의 땀이 운동장 바닥으로 뚝 떨어지던 순간, 작업실 창 옆으로 새 한 마리가 휙 날아가던 순간. 그런 순간들 속에 나의 삶을 결정짓는 모든 의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KA3wz-4wJFTRNVqQZMgd4YgMXFE.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9:04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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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초 안에 소설을 잘 쓰는 법 - 우리가 보낸 순간: 소설, 김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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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초 안에 소설을 잘 쓰는 법을 가르쳐드리죠. 봄에 대해서 쓰고 싶다면, 이번 봄에 무엇을 느꼈는지 쓰지 말고, 어떤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느꼈는지를 쓰세요.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쓰지 마시고, 사랑했을 때 연인과 함께 걸었던 길, 먹었던 음식, 봤던 영화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쓰세요. 다시 한 번 더 걷고, 먹고, 보는 것처럼. 우리의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_7-hybbW5IVlBzNwslLFyoi6QuU.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8:53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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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되지 않는 고통, 고통이 되는 기억  - 우리가 보낸 순간: 소설, 김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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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칙적으로 고통은 기억되지 않죠. 그래서 인생은 계속 이어지는 것이죠. 엄마들은 둘째를 낳고, 저는 다음 소설을 또 쓰기 시작하죠. 그런 점에서 보자면 사람들이 흔히 고통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그 순간 견딜 수 있으냐 없느냐의 문제일 뿐이에요. 우린 다 존엄하게 태어났으니 그런 고통 따위는 가볍게 웃으며 견디기로 해요. 우리 인생보다 더 오래가는 고통이란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und947AE8xxpCY86z_3pIe14faU.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8:42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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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 옆에는 화성이 있고 - 우리가 보낸 순간: 소설, 김연수</title>
      <link>https://brunch.co.kr/@@EcI/122</link>
      <description>[버지니아 울프를 만났다, 조경란] 나는 거의 아무도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은 희미한 회색 색연필을 쥐고는 동그란 원들이 얽혀 있는 패턴이 인쇄된 방바닥을 칠하고 있었다. 내가 원과 삼각형, 사각형을 그린 그림을 내밀었을 때 할머니가 나를 바라보던 눈빛이 생각난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할머니가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던 그림을 도로 집어 맨 처음에 그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w8DHghL44Sp2XHPoaePMf1iXm7Y.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8:30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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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그냥, 원하는 것만을 원하기로 - 우리가 보낸 순간: 소설, 김연수</title>
      <link>https://brunch.co.kr/@@EcI/11</link>
      <description>넌 나만 봐야 돼. 나중에는 이런저런 것들 볼 게 많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나만. 뭐, 그런 식의 대사를 제가 좀 좋아하는 편이죠. 언젠가 친구의 아들이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여자애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는 자기만 보라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골칫덩어리네. 아무 생각이 없군.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하지만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 세상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Rtuq7NP4AmG-karsBbf0V9q69pY.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8:18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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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고 - 우리가 보낸 순간: 소설, 김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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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지지 마시길. 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고, 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으로 사시길. 다른 모든 일에는 영악해지더라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 앞에서는 한없이 순진해지시길. 지난 일 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결국 우리는 우리라는 것. 나는 변해서 다시 내가 된다는 것. 비에도 지지 말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cSZMPN-P1GFARevQFSUwqMoNRAk.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58:03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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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마다 읽고 쓴다는 것 - 우리가 보낸 순간: 소설, 김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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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자신에게 말하고, 그건 생각으로 들리고, 눈으로 읽힌다. 날마다 우리가 쓰는 글은 곧 우리가 듣는 말이며 우리가 읽는 책이며 우리가 하는 생각이다. 그렇다면&amp;nbsp;무엇을 쓰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읽으며,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 그걸 결정하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다. 그렇다면 잔인한 고통의 말들을 쓰고, 듣고, 읽고, 생각하겠다고 결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I%2Fimage%2FfxrjZiY8vdM-VKPscb5siyGwKSY.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2:00:07 GMT</pubDate>
      <author>강효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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