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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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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재를 설레며 살고 싶은 자유기고가, 요즘은 스웨덴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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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Apr 2026 01:52: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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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를 설레며 살고 싶은 자유기고가, 요즘은 스웨덴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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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치와 직설 사이에서 - 한국의 고맥락 문화가 스웨덴의 저맥락 문화를 만났을 때</title>
      <link>https://brunch.co.kr/@@FJ9/34</link>
      <description>처음 스웨덴에 와서는 시댁살이를 6개월간 했었다. 사실 초반에는&amp;nbsp;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오히려&amp;nbsp;나를 너무 손님(?)처럼 대해주셔서 내가 집안일을 거들려고 하면&amp;nbsp;말리는 분위기였다. 이렇게 꿀 같은 시댁살이가 또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 세상에 쉬운 일만 있을 수는 없었다.  음식이나 문화 차이는 조금씩 있었지만 그게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스웨덴에 살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r8JZwzpdrqlBBIeJcXyFkraZb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Nov 2024 22:51:18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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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에서 종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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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언니야 따라해봐라, 수지야 비피더스 줘&amp;quot;  나는 언니에게 발음을 고쳐주고 있었다. &amp;quot;수지야 비피더스 좀 갖다 줄래?&amp;quot;가 내가 언니에게 듣고 싶은 말이었다. 하지만 수디야 비키더스, 비비더스, 비비스, 아 비키... 매번 바뀌는 발음에 갑자기 짜증이 몰려왔다. 천천히 말하면 제대로 말할 수 있는데 왜 저렇게 말하는 걸까? 할 수 없다면 바라지 않겠지만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sp8L0mL1SdsvU9FILzrs9EfyoP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2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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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착한 스토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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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극 중 영옥(한지민분)이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데 문자 알림 진동이 쉴 새 없이 울렸다. 휴대폰이 울리는 걸 보고도 무시한 채 화장대에 앉아서 로션을 바르려 했는데 진동 소리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 신경이 쓰였는지 휴대폰을 확인해 보는데 무서운 속도로 한 글자씩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었다.  보.고.싶.어. 보.고.싶.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3DaxndSy4SJ9Nj-HUA-Rn3Ccu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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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일하는 모습</title>
      <link>https://brunch.co.kr/@@FJ9/31</link>
      <description>돌싱글즈를 보고 있었다. 한 여성 출연자가 자신과 커플로 매칭된 남성을 아버지에게 소개하는 장면이었는데 나도 덩달아 긴장되었다. 여자의 아버지가 &amp;quot;두 사람 다 아픔이 있을 텐데 서로 잘 보듬어서 만나길 바란다&amp;quot;며 딸을 그윽하게 바라보는데 그 눈길에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다. 딸을 저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내가 느껴본 적 없는 다정함과 애정이 담긴 시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_3zLEuNFd_0J6pAru4WVKmIgj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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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시 울타리라는 게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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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소 내게 부탁을 잘 하지 않으시지만 엄마가 도와달라고 말할 때는 정말 절실한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유난히 슬프게 들렸던 &amp;quot;부탁&amp;quot;이라는 단어가 그날따라 무게감이 남달리 느껴졌다. 사실 본론은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그게 뭐든 도와야겠다 생각했다.  엄마 전에 언니가 내게 울며불며 전화가 왔던 것도 자기 휴대폰이 초기화가 되었다고 어찌하면 좋겠냐고 당황을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7BJZomSbALDvxbZyLWYuarXM57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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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왜 팝콘보다 강냉이인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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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머하너?&amp;quot; &amp;quot;바쁘나?&amp;quot; &amp;quot;저나해&amp;quot;  언니에게서 전화와 문자가 번갈아가면서 왔다. 집에 또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았는데 일하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자마자 언니는 다시 전화를 했다. 오늘은 안 받으면 끝까지 하겠구나 싶었다.  &amp;quot;진짜 아빠랑 못살겠다&amp;quot;  아빠랑 싸웠다면서 울먹거리는 언니. 도저히 같이 살기 힘들다는 말을 하는데 어디 하루 이틀이어야지. 둘이 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EI8xeT_fnW0t2tIM0rCW5EJPN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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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가 찾은 세 가지 기쁨  - 먹는 즐거움 이전에 삼킬 수 있는 행복</title>
      <link>https://brunch.co.kr/@@FJ9/28</link>
      <description>&amp;quot;언제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는 저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amp;quot;  연하장애로 음식을 삼킬 수 없었던 언니는 코줄로 영양을 섭취했다. 드링크류만으로 살아가는 언니가 과연 괜찮을지 늘 의문이 들었지만,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언니는 더 이상 음식을 먹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마치 벌과 나비처럼 꿀 같은 액체만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 일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LVqayCOFvkHYaDUvn7CE54Z8i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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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큰 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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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내가 병에 대해 물을 때마다 같은 말을 반복하시곤 했다. 그냥 눈은 못 뜨겠고 입에서는 불이 나는 것 같고 이상한 거품도 났다가 그 거품이 모래 알갱이처럼 까끌하게 변하고 얼굴 근육은 마음대로 일그러진다고.&amp;nbsp;도대체 살 수가 없다며 왜 자신이 이런 병에 걸린 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하셨다. 나는 엄마 말을 들을 때마다 기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치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3GHQ-JK0pCmEQq-6ogReTEKJd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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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싫어했던 사람을 좋아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FJ9/26</link>
      <description>생각해 보면 살면서 싫었던 사람들은 늘 있었다. 문 앞에 쓰레기를 두고서 며칠을 버리지 않는 앞집 여자나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사생활 보호가 안될 것 같다고 훈수 두던 동네 이웃이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 돈은 갚겠다고 말하고 잠수 타버린 룸메이트까지 마치 없으면 극에 재미가 반감되는 드라마의 악역처럼 내 인생에 빌런은 시도 때도 없이 등장했다.  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W720AHR2vHN5GRCyuMXQOerlud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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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런 게 언니라면 필요 없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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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는 두 살 많은 언니가 있다. 보통 자매끼리는 함께 할 수 있는 게 많아 다투면서도 가깝게 지내기 마련인데 우린 그렇지 않았다. 아주 어릴 때부터다. 우선 언니랑 같이 논 기억이 없다. 그래도 한두 번은 있을 법한데 일부러 도려낸 것처럼 내 어릴 적 기억 속에 언니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  언니와 난 같은 집에서 살았지만 늘 떨어져 지냈다. 나는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K_TaC5j3twDOzPAQSyxB9Kacms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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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다르게 산다  - 불행이 불행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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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니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을까 말까. 보통은 상대가 응답하지 않으면 급한 일 아니고서는 여러 번 하진 않을 테지만 언니는 다르다. 전화를 받을 때까지 하는 버릇이 있는데 요즘은 그나마 나아져서 서너 통 정도만 부재중으로 남아있다. 정말 여유가 있을 때 말고는 잘 받지 않지만 그날은 아들 생일이어서 이모가 조카 축하하려나 싶었다.  언니는 생일 파티는 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35Ip2g3IapR6cdpP4qtZ2Ej4T1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3:58:01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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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내지 않으려다 보낸 문자</title>
      <link>https://brunch.co.kr/@@FJ9/22</link>
      <description>나는 카톡에 생일 공개를 하지 않는다. 정말 내 생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서만 받아도 축하는 충분해서인 것도 있고 공개를 하면 사람들을 번거롭게 하는 건 아닐까 해서다.  왜 굳이 그렇게까지 생각하냐 물을 수 있지만 내 경우에는 그렇다. 정말 친한 사람들의 생일을 알려주는 건 고맙지만(잊어버릴 때도 있으니) 생일 문자를 보낼까 말까 생각하게 되는 애매한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dyFI0eAAdYqivq9qhr4VB4QeY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Feb 2024 08:37:18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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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원 버스에서 우는 아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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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여름, 스페인 마요르카로 일주일 간 가족여행을 떠났다. 마요르카 섬의 수도인 팔마로 당일 관광을 가고자 버스 정류장에 갔는데 모여있는 사람들을 보고서 걱정이 밀려왔다. 팔마까지는 약 1시간 거리 6개월 딸, 5살 아들 때문이라도 꼭 앉아서 가야 했지만 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남편과 나는 사람들이 좀 빠진 후에 타자는 생각에 자연스레 다음 버스를 기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NpQFZPJtzP-hhpRY6uQnkNXdoU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Sep 2023 21:11:59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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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천장지수, 스웨덴이 1위인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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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권도 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스웨덴 태권도 교실 담당자로 일할 때였다. 재단 과장님께서 사업 담당자와 태권도 지도자는 &amp;quot;성희롱 방지 교육&amp;quot;을 이수해야 한다며 예방지침이 작성된 홈페이지를 보내주셨다. 음.. 성희롱 방지 교육이라.. 한국의 지침을 스웨덴 사회에 적용하라는 건데 이게 과연 괜찮을까 싶었다. 어떻게 설명드릴지 생각하다 과장님께 카톡으로 사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l7jtdXlYsqN0BcB5NbawTcTtM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Jul 2023 09:37:03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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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웨덴 친구가 만들어 준 짜장면 한 그릇&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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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언니 짜장면 먹을래?&amp;quot;  스웨덴 친구 A에게서 문자가 왔다. 며칠 전, 처음 짜장면을 요리해 봤는데 맛있었다며 나에게도 만들어주고 싶다는 거다.&amp;nbsp;나는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고양이를 위탁 중인 A집에는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신 재료를 가지고 우리 집에 오기로 했다.  &amp;quot;언니, 혹시 필요한 거 있어?&amp;quot;  퇴근하고서 짜장면 재료를 사기 위해 아시아 마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SYeTBE18XiWvd4hAUoJG5T8b93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May 2023 08:32:29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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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웨덴어 발음보다 더 중요한 것</title>
      <link>https://brunch.co.kr/@@FJ9/18</link>
      <description>아들의 유치원에 일일부모교사로 갔을 때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였는데 뭘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할까 고민을 하다가 붓글씨를 가져가게 되었다.  &amp;quot;이름이 뭐야?&amp;quot; &amp;quot;올리버 (Oliver)&amp;quot; &amp;quot;자, 올리버 봐바, 이렇게 쓰는 거야 &amp;quot;  그런데 글은 쓰지 않고 올리버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amp;quot;근데 왜 당신은 내 이름을 이상하게 말해요?&amp;quot;  &amp;quot;응?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2mh2GuNz7vCvJ1JpylH10_-13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May 2023 19:03:33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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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를 울컥하게 만드는 그 맛 &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FJ9/16</link>
      <description>2017년 7월, 첫째를 낳기 일주일 전이었다. 당시에 집수리가 마무리되지 않아 부엌이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며칠을 더 기다리는 건 상관이 없었지만 문제는 인부들이 전부 휴가를 가서 3개월 뒤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웨덴에 와서 처음으로 걷잡을 수 없는 우울감을 느꼈다. 모든 것이&amp;nbsp;'가능한 한 빠르게' 흘러가는 한국과 다르게 '가능한 한 천천히'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yuGDSqiITSqnJm39nEmGrAT_xu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pr 2023 19:42:02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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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는 스웨덴 초등학교 스쿨존, 이렇게 다릅니다 - 어린이 교통사고 세계 최저 수준 스웨덴의 교통문화</title>
      <link>https://brunch.co.kr/@@FJ9/17</link>
      <description>며칠 전 한국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에 가슴이 아팠다. 음주운전자가 지난 8일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행하다 인도로 진입, 보행중이던 어린이 4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난 것이다.  대낮에 그것도 인도를 걷고 있던 아이가 학교 앞에서 만취운전자 차에 치여 숨지는 세상이라니.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길래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일까? 두 아이의 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sBvRDu0XoBrtbcj0YeL_X6IA6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pr 2023 03:51:50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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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식한 엄마인가? 용감한 엄마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FJ9/15</link>
      <description>나와 남편은 철저하게 육아를 분담하고 있다. 아이 픽업은 유치원 거리 때문에 남편이 보통 차로 데리러 간다. 아직 스웨덴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픽업이 어려운 나는 어쩌면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빨래를 대신하고 있다.  며칠 전, 남편이 회식 때문에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려올 수 없었다. 집에서 도보 30분 정도 왕복 1시간 거리, 선택을 해야 했다. 아예 픽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OeTQQopqof7tSlOBprE8kQ1pV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Mar 2023 04:11:34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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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한강에서 팔면 대박&amp;quot; 스웨덴의 여름을 알리는 '이것' - 스웨덴 여름의 맛</title>
      <link>https://brunch.co.kr/@@FJ9/14</link>
      <description>&amp;quot;스웨덴 음식 중에 뭐가 제일 맛있어요?&amp;quot;  누가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할 말이 없어진다. 딱히 마땅한 음식이 생각나지 않아서다. 내가 스웨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스웨덴 음식을 잘 몰라서 그런거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스웨덴 사람들에게 물었을 때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너무 심심하고 단조롭다며 스웨덴 음식에 대한 디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9%2Fimage%2FdjHUepeFJBbTVGFQxx3t9t9Ym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0 05:16:52 GMT</pubDate>
      <author>정수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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