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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세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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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을 쓰고 그리고 찍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09:50: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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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쓰고 그리고 찍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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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근육 - 턱걸이 능력처럼 글쓰기 능력도 사라져 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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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해 전 집에 무려 30만 원짜리 턱걸이 철봉을 샀다. 그것을 사게 된 연유는 이렇다. 선천적으로(?) 상체가 약해서 살면서 한 번도 턱걸이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2만 원짜리 문틀 철봉에서 어찌어찌하다 보니 턱걸이를 성공하게 되었다. 그 기쁨에 나도 턱걸이를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평균가 보다 2-3배 비싼 내가 아는 선에서 제일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akSWZsfUVAfya8f-Ef57MFuQqH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Sep 2022 14:25:01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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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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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스로 이런 이야기를 하면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 늘 생각했다. 체구는 남들보다 훨씬 크지만 입이 거칠지도 않고, 남에게 어떤 행위나 생각을 딱히 강요하지 않고, 보통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면서 둥글둥글하게 지냈기&amp;nbsp;때문이다.&amp;nbsp;그리고 주변에서 &amp;quot;사람 좋지.&amp;quot;라는 말을 많이 듣다 보니 스스로도 '나는 외모가 잘나지 않아도 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0UR62qPN5LXSbBQz7pYOec06sD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Sep 2022 14:07:42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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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근거리는 인생이 돌아왔다. - 우울에서 벗어난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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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늘, 생각이 많았고 오늘도 생각이 많았고 시간이 너무 없어서 쫓기는 느낌이 났다. 살짝 초조해지고 심장이 뛰고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답답함.  &amp;quot;어? 뭐지?&amp;quot; 그러다가 문득, 이 낯선 느낌이 오래전 잊고 있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해 전까지 늘 가지고 있던 마음.  항상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아서 늘 바쁘고 쫓기고 살짝 초조했던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qwnTFpNKStRWRh5PEkrZ2fW1c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Feb 2022 11:30:19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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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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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벽화를 그리고 받은 편지들    오래전 여행을 하고 몇 년 동안 글을 쓰고 사진을 다듬고 몇 해 전 책을 만들었습니다. 브런치에 새로운 글을 쓰기 전에 책에 실은 글 중 좋아하는 글, 편집 과정 중 빠진 글, 사진이나 그림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 페이지를 중심으로 다시 올려보려 합니다. 책을 봐주신 분들께는 다시 여행을 떠올리는 계기로, 아직 본 적이 없으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zoqWHhPd8mmNL-EJe6cwLD5zg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6:59:03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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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량진 육교가 없어졌다.&amp;nbsp; - 어느덧 직장인 2년 차</title>
      <link>https://brunch.co.kr/@@G1t/37</link>
      <description>약간 과식한 듯 점심을 먹고 배부를 배를 내밀며 미끄러지듯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스마트폰 스크롤을 내리다 우연히 시선이 멈춘 곳의 기사는 노량진 육교가 곧 철거된다고 했다. 분명 가볍게 읽던 기산데 갑자기 어떤 한 덩어리가 내 가슴으로 쿵 내려앉는다.  노량진 육교가 없어지는구나. 사실 그렇다. 이렇게 마음이 걸릴 만큼 노량진 육교에 커다란 어떤 의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fL-LknRRME-VDbc0QdqEWfzrCO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6:57:43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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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서 대화를 건네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G1t/36</link>
      <description>여행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나름 나만의 여행 대화법이었다.  길거리에 앉아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면 문득 누군가 내 옆에 앉아 말을 걸어왔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조금은 심심하게 벽화를 그리고 있으면 한 여행자가 무심한 척 적당한 노래를 틀어주었다.  그리고 손등에 헤나로 그린 꽃 몇 송이는 알록달록한 실 팔찌가 되어 내 손목으로 돌아왔고 장난스레 그린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z7_13U_enG2zJc14mib5yNhEY7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6:56:18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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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자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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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헤진 담요를 함께 덮고 시린 아침 일출을 맞으며 그저 배시시 웃음 짓고  담배 한 개비와 해지는 노을빛 아래 지난 사랑을 서로 고백하고  그저 길바닥에 드러누워 밤하늘 쏟아지는 별빛 아래서 우리의 불안한 꿈을 함께 노래하는 일상.  여행하는 우리는 이런 서로의 시간을 사랑했고 오래도록 그 시간을 그리워한다.  ​   오래전 여행을 하고 몇 년 동안 글을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jkiIr9uLorlCR4o4EkTH5Y-9Y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Oct 2020 06:05:54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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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이의 어느 무심한 카페 - Pai, Thaila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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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open.&amp;rsquo; 유독 그 거리에선 그 간판만 눈에 띄었다.  다른 곳처럼 얼른 들어오라고 메뉴가 적힌 것도, 가격이 적힌 것도 아닌 그저 &amp;lsquo;OPEN&amp;rsquo; 네 글자만 써져 있었던 작은 간판이었다.  당신에게 별 관심 없어요. 하지만 굳이 들어오고 싶다면. 긴 시간은 못 내겠지만 잠깐 들어오도록 허락해줄게요. 라고 말하는 듯했다.  사실 처음엔 다른 사람 손에 이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34Esj_6KJN56M69dESK0-_BA3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Oct 2020 06:04:31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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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콕에 우리 집이 있었다. - Bankok, Thaila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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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딸랑딸랑 종소리 울리면 뛰어나가 사 먹던 얼음에 파묻힌 과일이 그립다.&amp;rdquo;  인도에서든 남미에서든 여행에서 지칠 때 즈음이면 우리는 방콕을 노래 불렀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사 먹던 망고 셰이크와 연유 가득한 아이스커피를 그리워했고 카오산로드의 조미료 가득한 팟타이를 떠올리며 입맛을 다셨다. 그렇게 방콕은 여행하는 동안 어느 휴양도시보다도, 한국보다도 그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IXW_Fz_XA0j-rJpmPE2wXmRCtm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Oct 2020 06:04:01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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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팔 화장터 풍경 - Kathmandu, Nep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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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 건너편에서는 이미 굳어버린 육신이 타고 있고 내 등 뒤에서는 한 여자가 계속해서 횡설수설을 하고 사람들은 거기에 맞춰 깔깔 웃어댄다.  다리 위의 한 노인이 노래를 부른다. 노래는 구슬펐지만 따뜻한 위안이다. 복잡한 감정의 노래다.  이 강은 기껏해야 청계천 정도의 폭 밖에 안 되는데, 두 강가를 삶과 죽음, 웃음과 침묵으로 나누고 있다. 서로의 거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R4sXMC1MeghXnssVYVeZSTcNY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Oct 2020 09:12:43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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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0원으로 파티를! - Kathmandu, Nep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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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진을 찍던 중 뷰 파인더 안에서 한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사진을 마저 찍고 카메라를 내리니 아이가 달려와 보여달라 한다. 손톱보다 작게 찍힌 얼굴을 보고 실망할까 봐 다시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어 보여준다. 카메라를 움켜쥔 아이의 손에 민디(헤나)가 낙서처럼 그려져 있어 &amp;lsquo;민디 그려줄까?&amp;rsquo;라고 물으니 아이는 좋아라 손을 내민다. 함께 있던 세 녀석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uJ3DmEf6yvg5ZlcWHbG9r5bXr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Oct 2020 09:11:45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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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을 망치다 - Kathmandu, Nep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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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림을 망쳐버렸다. 게다가 하필이면 망친 그림을 그리던 종이는 오랫동안 아끼던 비싼 종이였다. 그림을 망친 것도, 비싼 종이를 버린 것도 그리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지 못하는 부족한 실력도 괜히 서러웠다. 결국 스케치북을 덮고 무겁게 걷는다.  늦은 저녁 게스트하우스 방에 들어오고 나서도 그 서러움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내일은 잘 그리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kboJB1kR4xveB7XggUf2uv-Vg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Oct 2020 09:10:34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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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 고치는 노인 - Antsirabe, Madagasc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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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런 말 하면 조금은 우스울 수도 있겠지만 여행을 하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긴 것 중 하나는 신발이었다. 속옷만큼 나의 살결에 오래 닿아 있는 것이었고 다른 옷들과 다르게 단 하나만 챙겨 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300mm라는 흔치 않은 발 사이즈 때문에 신발을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쉽게 구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각별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여행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ZG9OxVQH9GZoa1q_k7sxLrsGX7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Oct 2020 10:46:24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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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첫 사진 - Morondava, Madagasc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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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날씨가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햇살은 적당히 따가웠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기분 좋은 바다 냄새가 실려 왔습니다. 사실 오늘이라고 어제와 그제와 특별히 다르지도 않았지만, 뭐 그런 날이 있잖아요. 날씨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날.  한쪽 어깨에 카메라를 메고 길을 걸었고 멀리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따라 걸은 길 끝에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KjSGD78HWd4rn817SHMe_nMyd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Oct 2020 14:01:24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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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 기타를 들고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 Europ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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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도 처음엔 벽화를 그저 재미로 그렸어. 몇 시간 동안 벽에 그림을 그리고 호스텔 홍보 스티커 다섯 장을 받았어도 진심 어린 &amp;ldquo;Amigo! Gracias!_(친구! 고마워!&amp;rdquo;)라는 인사가 행복했고 체크아웃할 때 그림 값 대신이라고 방값을 깎아주거나 받지 않으면 또 얼마나 좋았던지. 그리고 그 호스텔에서 모두 아는 사람이 되는 기분도 좀 괜찮아. 조금 과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j0BXTS1EgS_OiA67teWcA10x12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Oct 2020 13:59:41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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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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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곳에서 두 번째로 싼 곳으로 가자.&amp;rdquo; 여행을 하면서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마법 같은 말.  한 때 &amp;lsquo;가장 싼 곳&amp;rsquo;을 찾으려 애썼다. 버스표도, 기념품 가게도, 투어상품도. 그러나 결국 그 누구도 가장 싼 가격은 알지 못하니 늘 불만스럽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 &amp;lsquo;두 번째로 싼&amp;rsquo; 곳을 찾기로 했다. 적당한 가격을 찾거나 흥정하고 나서 &amp;lsquo;아마 이 마을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KogrfTLQTr0C0tWr5wUK2PtND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Oct 2020 02:04:55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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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닮은 사람, 반가운 사람 - Barcelona, Spa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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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 중 새로운 사람도 참 좋지만 사실은 나와 닮은 사람이 가장 반가운 사람. 그중에서도 작은 스케치북을 들고 여행을 그리는 사람이 가장 반가운 사람.  그래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몰래 그림을 등 뒤에서 훔쳐보곤 했다. 만약 그 사람에게도 내가 반가운 사람이라면 우리는 서로 스케치북을 바꿔 들고 한 장 한 장 넘겨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외출하고 숙소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Jrd4xffBogHwAolSZbIY03lWv9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Oct 2020 12:51:30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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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강과 여행 - South Americ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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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소한 물건이 있다. 지난 여행의 정확한 어느 시점과 장소로 나를 빠져들게 하는, 때론 대단하지 않았던 장소를, 너무 평범했던 일이라 평소에 잘 떠올리지 않았던 기억을, 들춰내는 사소한 물건이 있다.  이를테면 지갑 속에서 나온 오래된 버스 티켓이나 충동적으로 사다 놓긴 했지만 도무지 누굴 줘야 할지 모를 기념품. 그리고 음식이나 식재료 같은 것들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2rzcaTsj6cMC3bgptGt3Rtouq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0 13:46:54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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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파즈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 날 - La Paz, Boliv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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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라파즈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난 이야기를 해줄게요. 꽤 쌀쌀한 날이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산프란시스코 광장 구석에 앉아서 성당을 그렸어요. 한참 그리다 보니, 해가 성당 뒤로 넘어가 버려 성당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구름이 해를 가려주기를 기다리며 넋 놓고 광장을 바라보는데 한 꼬마 녀석이 어떤 아저씨 구두를 닦고 있네요. 당신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b1lRXHM4kl8HBQfp621fdpba1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0 09:35:55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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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니를 그리며 오래도록 상상했던 이야기 - Sala de Uyuni, Boliv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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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유니. ​ 흰 사막 혹은 새하얀 바다. 아주 오래전 깊은 바다였던 이곳은 서서히 위로 솟아 소금사막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일 년 중 오로지 몇 달 동안만 빗물을 머금고 하늘을 반사시키며 형용할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많은 이들은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곳에 오기를 꿈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의 이름도 모르던 때,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t%2Fimage%2FSZ5vdBYWxwI8xgBK3-pUtMVy6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0 03:46:37 GMT</pubDate>
      <author>박세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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