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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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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를 게 없는 일상이 문득 뒤돌아보면 하얀 달보다 더 환한 순간이 있습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매일매일 느끼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책, 소설 쓰기, 분홍색, 케이크를 좋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0:03: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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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를 게 없는 일상이 문득 뒤돌아보면 하얀 달보다 더 환한 순간이 있습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매일매일 느끼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책, 소설 쓰기, 분홍색, 케이크를 좋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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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 예찬 (2)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30</link>
      <description>자리가 파하고 돌아가는 길, 나는 항상 2차로 편의점 아이스크림을 샀다. 먹는 건 늘 같았다. 우산을 들고도 먹기 편한 쭈쭈바. 그는 쭈쭈바 꼬다리를 따 입에 넣으면서 팔자걸음으로 골목길을 걸었다.  &amp;ldquo;내가 또 똑같은 말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문석 씨, 있잖아요. 난 늘 내가 이 꼬다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거든?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20년 다녔으</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51:17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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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 예찬 (1)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9</link>
      <description>열세 번째 도로주행 시험 날 아침, 또 비가 왔다. 잠깐 오고 그칠 비가 아니라 한 바가지 들이붓는 장대비로 보였다. 어젯밤 기상청 예보상으론 분명 쾌청한 날씨라고 했는데. 귓가로 변 감독관의 말이 들리는 듯했다. 기상청으로 이직하라니까. 어떻게 시험 날만 잡으면 비가 오냐. 나 같으면 바로 뽑지 뽑아. 또 다른 목소리가 귀에 맴돈다. 아메가훗테루(あめがふ</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48:00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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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기와 거짓말은 한 끗 차이 (2)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8</link>
      <description>그리고 몇십 분 뒤, 나는 일산 정발산동의 한 스터디카페 휴게실에 앉아 있었다. 맞은편에는 랑이 두 손을 턱에 받친 채 나를 쳐다보았고, 내 손에는 핫도그가 들려 있었다. 스터디카페에 도착하자마자 랑은 운전기사를 시켜 핫도그 서른 개를 스터디카페 휴게실에 두었고, 친절하게도 &amp;lsquo;마음껏 드세요. 사장 서랑 올림.&amp;rsquo;이라는 친필 메시지도 써 두었다. 휴게실에 들른</description>
      <pubDate>Wed, 30 Apr 2025 23:00:08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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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기와 거짓말은 한 끗 차이 (1)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7</link>
      <description>랑은 즉흥 상황극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연기 학원에서 만난 그 누구보다도 더 말이다. 취미로 하던 연기에 열정이 붙은 건 완전히 랑 덕분이었다. 다만 문제는 랑이 연기와 실제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굳이 구분해야 할 필요를 못 느꼈다는 데 더 가까울 것이다.  요즘의 랑은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졸부를 연기한다. 경기도 북부에만</description>
      <pubDate>Fri, 25 Apr 2025 13:00:02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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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카페의 페르소나 (2)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6</link>
      <description>3.&amp;nbsp;하진  몇십 분 뒤, 하진이 바깥의 찬 기운을 머금고 카페에 들어와 수린의 앞에 앉았다. 수린은 어정쩡하게 일어서다가 다시 앉았다. 입은 꾹 다문 채였다. 그 모습에 하진은 겉옷을 벗으며 무미건조하게 물었다.  &amp;ldquo;그래서 왜 보자고 한 거야?&amp;rdquo;  수린은 눈을 몇 번 깜빡이다가 느릿한 어조로 말했다.  &amp;ldquo;그동안 내가 너무 연락 못 해서 미안하다고. 그 말</description>
      <pubDate>Wed, 23 Apr 2025 23:00:06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26</guid>
    </item>
    <item>
      <title>카페의 페르소나 (1)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5</link>
      <description>1.&amp;nbsp;민아  오전 열한 시, 카페에서 일하는 민아는 조금 전 이상한 여자에게 주문을 받았다. 여자의 이름은 한수린. 주문을 마친 후 낡은 카페 명함에 도장을 찍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민아는 도장 자국 밑에 꼬부랑 글씨로 쓰인 이름에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지금 수린은 빛이 가장 환히 비치는 자리에 앉아 있었다. 마치 광합성을 하는 듯했다. 구부러진</description>
      <pubDate>Thu, 17 Apr 2025 08:54:55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25</guid>
    </item>
    <item>
      <title>우리의 여섯 번째 기념일에 있었던 일 (2)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4</link>
      <description>정희가 카페라테 한 모금을 홀짝 마시고는 기대 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손이며 눈썹까지 들썩거리는 모습이 내가 걱정하는 그 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안도하며 대답했다.  &amp;ldquo;어떤 것에?&amp;rdquo;  나는 대충 어림짐작을 하면서도 그가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 자신이 관심 있는 것을 말할 때마다 그의 눈빛은 바다의 윤슬을 바라볼 때처럼 감탄을 불러 왔기에.</description>
      <pubDate>Wed, 09 Apr 2025 23:00:24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24</guid>
    </item>
    <item>
      <title>우리의 여섯 번째 기념일에 있었던 일 (1)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3</link>
      <description>오늘은 연인과의 기념일이었다, 오 년간 한 번도 함께한 적 없던.  첫해는 노로바이러스가 우리의 시간을 뺏어 갔다. 기념일 전날 평일, (당시 연락처에는 &amp;lsquo;천정희 오빠♡&amp;rsquo;, 현재는 &amp;lsquo;웬수&amp;hearts;&amp;rsquo;라 저장되어 있는) 나의 남자 친구는 단골 굴보쌈집이라며 회사 근처 식당으로 데려갔다. 그는 빨리 발음하면 떠오르는 하나의 단어처럼 원체 느린 사람이었는데, 복통으로 쓰</description>
      <pubDate>Thu, 03 Apr 2025 13:07:07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23</guid>
    </item>
    <item>
      <title>라자냐버섯크림파스타카프레제샐러드 (2)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2</link>
      <description>음식은 (2인분을 혼자 다 먹는 재영을 배려해) 3인분이었고 라자냐와 버섯크림파스타는 반쯤 먹어 치운 상태였다. 샐러드는 손을 거의 대지 않았는데, 재영이 와인과의 조합이 기가 막히니 나중에 천천히 먹자고 말했기 때문이다. 재영은 때가 됐다 싶어 무초마스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고, 가성비 와인이니 나중에 하나 더 시켜도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기뻐했다.</description>
      <pubDate>Mon, 31 Mar 2025 23:00:03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22</guid>
    </item>
    <item>
      <title>라자냐버섯크림파스타카프레제샐러드 (1) - 미니픽션</title>
      <link>https://brunch.co.kr/@@Gse/21</link>
      <description>재영은 눈앞에서 창에 달린 블라인드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조각조각 맞고 있는 남자에게 꽤 빠져 버렸다. 사실 &amp;lsquo;꽤&amp;rsquo;는 자존심에 수준을 낮춘 표현이고, 재영의 깊은 내면은 &amp;lsquo;폭&amp;rsquo; 또는 &amp;lsquo;퐁당&amp;rsquo;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사람의 눈이 어떻게 저럴까. 웃을 때마다 눈꼬리 주위로 자글자글하게 접히는 주름이 미친 듯이 귀여우면서 섹시하다고 재영은 생각했다.  재영은 남자</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23:00:13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21</guid>
    </item>
    <item>
      <title>프라하 책갈피의 양면</title>
      <link>https://brunch.co.kr/@@Gse/20</link>
      <description>은사님이 주신 책갈피에 새끼손가락이 찔렸다.  난생처음 선물 받은 책갈피를 집에 가지고 온 날이었다. 언니에게 이것 보라며, 빛깔 보라며, 잔뜩 신나서 말했었는데, 언니도 꼭 나와 같은 반응으로 너무 예쁘다고 말하며 같이 들떴었다. 언니는 이 책갈피에 새겨진 '프라하'라는 알파벳을 보고 나중에 같이 프라하에 가자며 빙그레 미소 지었다.  그 이후에도 종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kAcrIlKMDNygz0fREqm4_Gen8-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0 04:24:12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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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고전 소설 베스트셀러, J.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  사랑스러움 가득인 엘리자베스와 눈빛에서조차 멋짐이 뚝뚝 흐르는 다아시.</title>
      <link>https://brunch.co.kr/@@Gse/19</link>
      <description>설마... 그 오만과 편견?   네! 맞아요! J. 오스틴의 아주 유명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였죠.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시고, 마니아분들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저는, 이제서야 빠져버리고 말았답니다. 이 책에 먼저 빠지게 된 계기는 영화를 보고 나서 였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니 원작은 과연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 샘솟더라고요. 그래서 그 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wywrUuzsGpirqLBAt0_6guTA1P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0 03:08:44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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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징글징글한 삶 속 공감이 필요한 당신이라면, 『탬버린』</title>
      <link>https://brunch.co.kr/@@Gse/18</link>
      <description>크기가 자그마한 탬버린은 만들기 쉽고 다루기도 편하다는 장점 덕분에 친근한 악기로 꼽힌다고 한다. 탬버린은 그저 손으로 리듬에 맞춰 치기만 하면 되는, 별도의 사용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강력한 장점덕분에 우리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악기 중에서 가장 부담 없이 대할 수 있는 악기이지 않을까. 모든 탬버린의 종류와 크기, 재질은 각각 다르지만 야트막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5JAyQQP44ym39HBXQkEJOL6vp4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0 02:35:30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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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어린이 책, 『고양이 해결사 깜냥』 -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중 &amp;nbsp;'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가제본)</title>
      <link>https://brunch.co.kr/@@Gse/17</link>
      <description>『고양이 해결사 깜냥 ❶-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라는 어린이 책은 창비 출판사의 서평단에 지원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서평단에 지원한 이유는, 아주 어릴 적에 그다지 크지 않은 갈색 나무 책꽂이에 나란히 꽂혀 있었던 동화책을 하루 종일 누워서 읽고, 먹으면서 읽고, 좋았던 책은 계속해서 읽었던, 그 즐거웠던 추억들을 다시 한번 되살려 보고 싶었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C0NKHZK6wmAcdrpN0n7x76g73R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0 13:35:31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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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를 통한 고대 여행,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Gse/16</link>
      <description>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윤리와 사상'이라는 과목과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을 좋아했었다. 특히 '윤리와 사상'이라는 과목은, 동양 철학사부터 서양 철학사까지 고등학교 수준의 얕은 내용만을 배웠지만, 배우는 그 순간에 즐거움을 많이 느꼈었다.    나는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학자들마다의 논리들을 완전히 이해할 수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DiuxgujnhBVc3jBKOAQa9Qk_OW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0 13:15:35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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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뜬금없는 행복 - 갑작스레 드는 생각들, 다들 있으시죠.</title>
      <link>https://brunch.co.kr/@@Gse/15</link>
      <description>어떤 날은 치열하게 살아가다가도 어떤 날은 나를 둘러싼 상황에 지쳐서 방전되어 버리는 순간이 있다  잔뜩 처진 몸을 간신히 붙들다가,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주위에 만발한 꽃이 또 일상의 풍경이 아름다워서  표정이 풀리고 태연히 웃음을 머금고 기운을 내는 날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BhzRaNlF1Ykah0EfW4Sji5O2Y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0 07:12:04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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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마음속에 찾아온 따스한 나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Gse/13</link>
      <description>겨울이&amp;nbsp;와서&amp;nbsp;좋은&amp;nbsp;이유는&amp;nbsp;그저&amp;nbsp;한&amp;nbsp;가지.  내&amp;nbsp;창을&amp;nbsp;가리던&amp;nbsp;나뭇잎들이&amp;nbsp;떨어져  건너편&amp;nbsp;당신의&amp;nbsp;창이&amp;nbsp;보인다는&amp;nbsp;것.  크리스마스가&amp;nbsp;오고&amp;nbsp;설날이&amp;nbsp;다가와서  당신이&amp;nbsp;이&amp;nbsp;마을로&amp;nbsp;며칠&amp;nbsp;돌아온다는&amp;nbsp;것.       우리는 이런 말들을 자주 합니다. &amp;ldquo;날씨 좋으면 같이 어디 놀러 가자.&amp;rdquo;, &amp;ldquo;날씨 풀리면 한 번 만나자.&amp;rdquo;, &amp;ldquo;날이 좋아지면 한 번 보러 갈게.&amp;rdquo; 등 &amp;ldquo;언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G0YyGL1A1DqqS4aGW_63YG8UOO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0 06:34:43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13</guid>
    </item>
    <item>
      <title>우리 납작이들의 기분에 관하여, 『책갈피의 기분』 - 김먼지 작가의 소소하지만 은밀한 즐거움.</title>
      <link>https://brunch.co.kr/@@Gse/12</link>
      <description>01. 어떤 책인가?         이 책은 정말 웃기다. 읽다가 나도 모르게 피식하게 되는 부분들이 많다. 출판 편집자답게 글을 잇는 게 자연스럽고 또 자연스럽게 부담 없이 재밌게 읽힌다. 하지만 마냥 재밌기만 하냐. 그건 또 아니다. 이 책은 웃기면서도 슬프다. 출판 편집자로서 8년. 긴 시간 동안 책 사이에 끼어 책갈피로 지낸 그녀의 출판 편집 일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qwvXlb3t6BPXgPagdW4H69U8pz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Feb 2020 07:14:06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12</guid>
    </item>
    <item>
      <title>한 여인이 '이상'만을 추구한 결과, 『마담 보바리』</title>
      <link>https://brunch.co.kr/@@Gse/11</link>
      <description>빈틈없는 상상력의 서술, 다양한 인물들의 개성, 다채롭고 풍부한 이야기,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는 세계 문학의 유명한 고전이다. 이 책을 읽고자 한 이유에는,  나에게 있어 이 책이 예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가치 있고 훌륭한 문학이라는 의미의 '고전 문학'이라는 것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nFiIwoq0OnInYvy3fbsT6hjPVq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Feb 2020 06:54:37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guid>https://brunch.co.kr/@@Gse/11</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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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영재 시인의 첫 시집, 『나는 되어가는 기분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Gse/10</link>
      <description>나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시를 좋아한다. 이번 글은 시집을 읽고 쓰는 서평이기에, 감성을 담아 표현하자면, 뭔가 몽글몽글한 촉감을 가지면서도, 푹신한 담요를 덮어주는 듯한 느낌의, 쌀쌀하지만 붉음을 머금은 가을밤 같은 시들과 푹푹 찌는 한낮과 대비되는 나른한 여름밤 같은 시가 좋다. 쓰고 나니 무슨 말인지 나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느낌적으로는 이렇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e%2Fimage%2F3UCx4eGTgwqFYpaKPSakvDvDcx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Feb 2020 06:33:56 GMT</pubDate>
      <author>김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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