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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레트번역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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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빌레트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3:18:5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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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레트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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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니의 번역 일지 - -eccentric 한 glory</title>
      <link>https://brunch.co.kr/@@PNO/124</link>
      <description>I love Prince in all his eccentric purple glory. 가수 프린스를 이야기하며 나온 첫 문장이다. 일단 이렇게 해두자.  '나는 독특한 보라색 의상을 입고 무대를 빛내는 프린스를 사랑한다.'  그런데 love를 꼭 사랑한다로 옮겨야 할까. 미국 사람들은 좋아한다는 말도 사랑한다고 과장하니까 꼭 사랑한다고 옮기지 않아도 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iRv9VRE-aHEskY3_tsC_5HCDW2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0 01:13:11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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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과 탁주의 나날</title>
      <link>https://brunch.co.kr/@@PNO/92</link>
      <description>정확하게 따지면 그 날이 첫 만남의 날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첫 만남으로 새기고 있다. 청계산 매봉을 올라갔다가 계단을 내려오면 사방이 트인 공터가 나왔고 그곳에는 늘 막걸리를 파는 테이블이 펼쳐져 있었다. 한 잔에 2000원이었던가. 우리 눈이 마주쳤고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우리 한잔만 나눠 마실까?' 아저씨 두 명이 노란 양은그릇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3XTuDrqx9m4p-cna3KLYOuJZ-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Sep 2019 02:12:28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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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사랑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PNO/81</link>
      <description>번역 수업을 듣고&amp;nbsp;번역가가 되기 위해 말 그대로 발버둥 치던 시절에는 악간 눈물겨운 구석이 있다. 나중에 돈을 떼어먹으려고 온갖 술수를 쓰던 이름 모를 출판사에서 이름 모를 책을 번역하게 되어 당시에도 턱없는 번역료로 계약서를 쓰고 와서도 신도림역에서 그 책을 꼭 안고 지하철 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바라보았던 기억도 있다. 아. 정말 행복하다. 까만 창에</description>
      <pubDate>Tue, 20 Aug 2019 04:19:46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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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콩이는 잘 살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PNO/59</link>
      <description>얼마 전 책 출간 후의 무리한 스케줄(이라기보다는 인터넷 판매 지수 확인과 후기 확인과 트위터에서의 호들갑으로 바쁜 나날) 속에서&amp;nbsp;급하게 3박 4일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오고 동영상 인터뷰를 하고 작업실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편도선이 부으면서 몸살이 나의 몸을 전격 방문했다.&amp;nbsp;신음이 나올 정도로 근육통이 오고 이불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지만 나는 되도록</description>
      <pubDate>Thu, 14 Feb 2019 09:47:18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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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riting Retreat</title>
      <link>https://brunch.co.kr/@@PNO/58</link>
      <description>&amp;lt;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amp;gt;를 위해 썼던 원고인데 반복되는 주제의 글이라 빠졌다. 번외편 ㅋㅋ  작년 가을, 번역을 하지 않고 오로지 글만 쓰는 시간을 갖겠다는 큰 결심을 했다. 내가 스스로에게 허락한 시간은 3개월이었다. 오늘도 내일도 마감 핑계를 대며 글 한 자 쓰지 않으면서 칼럼의 꼬투리를 잡고 책을 출간하는 사람들을 질투하고 있는 내가</description>
      <pubDate>Mon, 21 Jan 2019 07:08:07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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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amp;gt;&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PNO/57</link>
      <description>제 첫 책이 나왔는데 브런치에는 소개를 하지 못했네요. 번역가로서는 80여권이 나왔지만 작가로서는 첫 책이에요. &amp;lt;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amp;gt;(북라이프)  처음 브런치에 글 쓰게 된 계기는 아는 편집자님의 &amp;lt;대체로 가난해서&amp;gt; 라는 매거진에 패딩 때문에 남편과 싸운 이야기를 올린 일이었어요. ^^ 그 다음에 제 페이지를 만들고 '번역가의 단어들'</description>
      <pubDate>Thu, 27 Dec 2018 06:09:34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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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코트 어디 갔지?</title>
      <link>https://brunch.co.kr/@@PNO/56</link>
      <description>나에겐 청소는 두 가지 종류, 데일리 청소와 하드코어 청소로 나뉜다. 하드코어 청소는 버리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하는데&amp;nbsp;냉장고 정리 후 발생한 각종 김치 10리터 버리기라든가 10년 전에 아웃렛에서 사서 단 두 번 입은 재킷 버리기, 중고매장에서도 안 받아주는 책 버리기 등이 이에 포함된다. 살림을 못해서 싫어하고, 싫어하니 더 못한다. 정리정돈에는&amp;nbsp;젬병이다</description>
      <pubDate>Tue, 04 Dec 2018 12:27:32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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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쓰 번역 - 그 해의 메츠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PNO/55</link>
      <description>스토리텔링 앱 모스에서 들은 찡한 야구 이야기를 2년 전에 번역해 보았는데 아까워서 한번 다시 올려본다.  메츠와 나와 그해의 이야기1965년 여름이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기 바로 전이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열심히 일만 하는 분들이었고 휴가란 우리 가족 사전에 없었습니다. 차라리 빨리 학기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심심해 죽을 거 같던 어느 날</description>
      <pubDate>Tue, 20 Nov 2018 22:23:16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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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불안한 저녁</title>
      <link>https://brunch.co.kr/@@PNO/48</link>
      <description>40년이 넘게 살다 보면 차곡차곡 쌓아놓았던 전재산과 집을 날려 버릴 뻔한 거센 태풍을 맞은&amp;nbsp;적이 한두 번 있었을 것이고 바람 한 점 없다고 믿고 항해를 떠난 날 느닷없이 파도가 닥친다는 사실쯤은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몇 번이나 가라앉을 버릴 뻔하다가 간신히 나무토막을 잡고 살아 남기도 했고 폭풍이 지나간 자리의 잔해를 하나씩 처리하면서 이런 건 지</description>
      <pubDate>Fri, 26 Oct 2018 06:54:36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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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오후</title>
      <link>https://brunch.co.kr/@@PNO/42</link>
      <description>3시 반에 치과 예약이라 3시쯤 작업실을 나온다. 버스가 한가하다. 돈을 내지 않고 탄 할머니에게 기사가 성을 내고 할머니는 미안한 듯 어깨를 움츠린다. 내가 내주면 좋겠는데 1000원짜리가 없다. 내주는 것도 이상하려나. 집 앞에 도착하니 시간이 5분 정도 남았길래 집에 들어와 이를 닦고 간다. 의사와 간호사에 대한 예의지. 치실도 한다. 안 했으면 큰</description>
      <pubDate>Fri, 12 Oct 2018 09:28:54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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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에 나이 따위</title>
      <link>https://brunch.co.kr/@@PNO/30</link>
      <description>토요일 오후, 유치원생이었던 아이 손을 잡고 공원에서 열린 벼룩시장을 돌고 있다가 돗자리에 아이돌 스티커를 잔뜩 펴놓고 팔고 있던 그 애를 만났다. 안경을 쓴 맑은 얼굴은 학생인 것이 분명한데 말투와 수완은 좌판 장사 한 10년 한 사람 같았다. 그 아이가 흥미로워 돗자리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몇 마디 말을 시켰고 그 아이는 아직 순진한 소녀답게 타인의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PeYLdMaklmoNEjx3rWaK8Tgan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Sep 2018 08:25:38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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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력</title>
      <link>https://brunch.co.kr/@@PNO/27</link>
      <description>나는 예전에도 같이 다니는 단짝이나 무리를 두지 못하고 삼삼오오 모여 웃고 있는 사람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면서도 고집스럽게 학교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수업을 들었다. 그러면서도 얼굴만 아는 사람에게 눈인사를 하거나 생판 모르는 옆 사람에게 말을 곧잘 붙이곤 했다. 또 귀가 얇아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편이라 친구와 쇼핑을 하면 친구가 강추하는 물건</description>
      <pubDate>Fri, 14 Sep 2018 07:09:36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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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에 비친 나</title>
      <link>https://brunch.co.kr/@@PNO/24</link>
      <description>한 때 내 세대라면 누구나 그랬듯이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를 따라한 적이 있다. 한 여름에 낑낑대면서 열심히 동작을 따라 하고 있는데 엄마가 &amp;quot;너 저 화면과 하나도 안 비슷해. 너무 달라.&amp;quot;라고 하셨다. 즉각 반박했다.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고 있고 내 머릿속에서 돌아가는&amp;nbsp;이미지는 당연히 모델 이소라 체형이 아니라 해도 팔다리 움직임은 얼추 비슷하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0uUqPpeRJV5bpsF2DGx0qHxod0A.jp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Sep 2018 05:19:00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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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사람에게 나는</title>
      <link>https://brunch.co.kr/@@PNO/13</link>
      <description>몇 년 전,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지역 문화센터에서 알게 된 그림 선생님이 인체 드로잉 동아리에 들어오라고 몇 번 문자를 보내셨다. 저녁 6시나 7시부터 9시까지 하는 수업이라고 했고 나는 아이가 어려 저녁 시간을 내기 힘들다고 문자를 보냈던 것 같다. 그런데 아이 이야기가 충분한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느낌이었다. 마치 시간을 내려면 낼 수도 있는</description>
      <pubDate>Thu, 25 Jan 2018 03:01:19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guid>https://brunch.co.kr/@@PNO/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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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쌍하다 말하기 전에</title>
      <link>https://brunch.co.kr/@@PNO/4</link>
      <description>작업실 오는 버스 안에서 어김없이 김생민의 영수증을 듣고 있었다. 오늘 영수증의 주인공은 외벌이 400만 원에 아이 셋을 키우는 (지금은 휴직 중인) 주부였는데 남편의 용돈은 한 달 5만 원이고, 나머지 거의 모든 지출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학원을 보내고 로봇을 사주고 공연을 보여주고 새 옷을 사주고 방에 조명과 커튼을 달아주지만 엄마 본인을 위한 소비</description>
      <pubDate>Sat, 30 Dec 2017 06:33:57 GMT</pubDate>
      <author>빌레트번역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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