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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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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6년부터 싱가포르에 살고 있습니다. 기록하던 시기와 멈췄던 시간을 지나, 생활의 중간 지점에서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16:56: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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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6년부터 싱가포르에 살고 있습니다. 기록하던 시기와 멈췄던 시간을 지나, 생활의 중간 지점에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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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기록을 멈췄던 시간을 지나 다시 쓰는 이유 - 떠날 때 버릴 물건들 사이에서, 내가 유일하게 챙길 진짜 짐</title>
      <link>https://brunch.co.kr/@@Phs/15</link>
      <description>&amp;ldquo;나는 언제까지 싱가포르에 살까? 혹은 언제까지 해외에서 살 수 있을까?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일까?&amp;rdquo;  최근 2년여의 시간은 이 질문들과의 사투였다. 싱가포르에서의 삶은 때로 즐겁고 안온한 보금자리 같다가도,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그저 일을 하기 위해 머무는 차가운 공간처럼 느껴졌다. 물론 이런 경험은 인생에서 너무나 특별한 순간들이지만, 한국에 계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li4gRS6LR1wE6yeqTIOkgrPVEM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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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8 완벽한 정착도, 떠남도 아닌 곳에서 - 전자레인지만큼은 허락하지 않은 나의 10년, 그리고 투숙객의 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Phs/14</link>
      <description>싱가포르에 살며 가장 많이 나를 지배해 온 생각은 &amp;lsquo;언젠가 이곳을 떠나게 될 것&amp;rsquo;이라는 막연한 예감이었다. 나에게 이 도시는 영원히 머물 정착지가 아니라, 어쩌다 보니 오게 된, 오직 일을 하기 위해 머무는 국가였다. 그랬기에 나는 최대한 짐을 늘리지 않는 방식을 고수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집에 밥솥조차 두지 않았던 것은, 이삿짐 박스 하나라도 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juV24wP1edBpSIZ_uCbPPdmZtG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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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7 창이공항, 이방인의 안도감이 시작되는 곳 - 코끝을 찌르던 낯선 향기가 기다려지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Phs/13</link>
      <description>2017년 5월 말, 혼자 떠났던 베트남 여행의 끝자락, 나는 출국 심사대 앞에서 무심코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금기된 행동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그랬는지 모를 일이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제복을 입은 직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를 향해 엄중히 경고를 날렸다. 사회주의 국가 특유의 서늘한 위압감과 '나는 여기서 철저한 외국인'이라는 자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HL5Zezxk3Ayc42U5YALLqG_pxz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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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6 나댐이 어색한 사람의 싱가포르 생존기 - 사람은 장소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Phs/12</link>
      <description>외국에서 회사 생활을 하면 어떨까? 미드 속 주인공들처럼 퇴근 후 라이브 밴드가 흐르는 펍에서 맥주 잔을 기울이고, 옆자리 사람과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며 친구가 되는 나날들.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 속엔 매일 새로운 모임과 화려한 네트워킹이 넘쳐난다. 나 역시 한때는 그런 삶을 상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의 나는 그 그림과는 꽤 거리가 멀었다. 일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K4MVT9UOREFlVwdDA-0rCSnN3h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2:00:15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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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5 적도의 계절감에 대하여 - 반팔을 입고 맞는 열 번째  크리스마스</title>
      <link>https://brunch.co.kr/@@Phs/11</link>
      <description>싱가포르에서 10년을 살면서도 내가 여전히 이방인과 현지인 사이 그 경계에 있다고 느끼는 이유가 있다. 한국이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싱가포르에는 10년을 겪어도 도무지 마음이 가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amp;lsquo;계절&amp;rsquo; 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계절의 변화와 함께 그 시절의 사건을 기억한다. &amp;quot;아 맞아, 재작년 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_DYhLtQB8DT9Mk3mZtaeKR0fbM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3:00:01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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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4 나의 네온은 사람으로 켜진다. - 인공적인 불빛 너머에서 찾은 사소하고 따뜻한 밤들</title>
      <link>https://brunch.co.kr/@@Phs/10</link>
      <description>나는 네온사인을 좋아한다. 불빛을 좋아한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네온사인을 보면 없던 흥도 생기면서 동시에 차분해지는 요상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로 모두가 고립되었던 시기, 나의 취향을 잘 아는 한 친구는 우리 집으로 디스코 볼을 선물해 주었다. 어두운 방 안에서 아이돌 노래를 틀어놓고 화려하게 돌아가는 불빛을 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견뎌내곤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vQHL-C21fkRZIWrE4tkxND9nh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12:00:06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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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3 외노자의 현생을 구해준 덕생 - 미역국 한 그릇의 온기</title>
      <link>https://brunch.co.kr/@@Phs/7</link>
      <description>내가 한국 가요 &amp;mdash; 지금은 케이팝이라 불리는 &amp;mdash; 에 눈을 뜬 건 아마도 네 살 무렵이었을 것이다. 김원준의 화려한 무대와 가요톱텐에서 박진영의 파격적인 비닐 바지 데뷔 무대를 지켜보던 아이였다. 엄마 손을 잡고 최신가요 믹스 카세트테이프를 사러 가던 그 아이는 카세트 플레이어로 쉬지 않고 한국 가요를 들었다. 공부할 때조차 빠른 리듬의 곡을 들어야 스퍼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Ri4raRxypbUpaQcXZQb2ri_pi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2:00:05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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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 1년 차의 도망과 10년 차의 체류 - 이직 원서와 신년 운세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Phs/6</link>
      <description>싱가포르에 도착한 날부터 나의 블로그 기록은 꽤 부지런히 지속되었다. 낯선 땅에서의 매일이 소중했기에, 다이어리 한 권 끝까지 써본 적 없는 내가 열정을 다해 일상을 박제해 나갔다. 하지만 그 매일의 기록은 2016년, 온 지 141일째 되는 날을 기점으로 뚝 끊겼다. 그 뒤로 1년에 두어 번은 꼭 오랜만에 블로그라며 기록을 남겨놓긴 했다.  10년이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VVT5HjxPGjvDRg91LyIH2G4Gv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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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사흘 만에 싼 트렁크 두 개 - 무모함이 기회가 되는 순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Phs/5</link>
      <description>인생의 방향은 때로 거실 소파 위에서 던져진 무심한 한마디로 결정되기도 한다.  &amp;quot;나는 내 딸이 해외에서 근무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amp;quot;  신촌에서 서대문으로 출근하며 박봉과 긴 근무시간에 지쳐가던 무렵, 아빠가 넌지시 건넨 그 말은 내 안의 기폭제가 되었다. 늘 정해진 틀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오신 아빠였지만, 한편으론 딸이 넓은 세상에서 외화를 벌며 원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4FMUIhtKmxoIfXCHdtNDVUu21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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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무계획이 10년의 일상이 되기까지 - 2016년에 왔고, 아직도 여기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Phs/3</link>
      <description>싱가포르에 산 지 어느덧 10년이 다&amp;nbsp;되어간다. 특별한 결심이나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다. 어쩌다 보니 한국이 아닌 곳에서 이토록 긴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지, 문득 나조차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이전 직장의 한 동료는 옆자리에서 내일이 싱가포르에 온 지 몇 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어제는 그 기념으로 혼자 근사한 곳에 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hs%2Fimage%2FbrmUNXECyxquSnmsuOmNqiyh5R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12:00:09 GMT</pubDate>
      <author>네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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