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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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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년간 책을 만들다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딸과 함께 살아가는 일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13:23: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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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년간 책을 만들다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딸과 함께 살아가는 일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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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일 - 정지우의 《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QLm/13</link>
      <description>삶을 붙들고, 어떤 정신의 병으로 도피하지 않고, 사랑에 속하며, 망상에 도취되지 않고, 오늘에 밀착하며, 복잡한 자아에 몰두하지 않으며, 나의 의무들에 묵묵히 충실하면서, 금방 모든 걸 뛰어넘을 수 있다는 유혹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내게 주어진 것들 바깥을 꿈꾸지 않으면서, 그저 살아나가는 강인함을 지니고 싶다. (154쪽)   재작년에 아기를 낳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cDHeV_U4VXdc9ETYkxiuTZrjKnA.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Jan 2021 14:42:09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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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도 설득할 필요 없는 이력서를 쓴다면 - 줌마네 엮음, 《이력서를 쓰는 밤》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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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무원이면 공무원에 맞게, 회사면 그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이렇게 그들의 쓸모에 나를 맞춰서 각색을 하게 되죠. 하지만 우리 삶을 구성하는 일들은 그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잖아요.   이력서 앞에 서면 작아진다. 내 삶은 한순간도 멈춘 적 없지만 이력서 위에서 어떤 시간들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아기를 키우며 보낸 1년은 아마 이력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1TibG8jSSRALHXTp4hkWaLMwfG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0 16:39:31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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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이야기를 다시 써야 할 때 - 제현주의 《일하는 마음》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QLm/11</link>
      <description>과거에는 그럴 법했던 이야기가 더는 통하지 않는 그 순간, 우리에게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왕이면 더 좋은 이야기가. 이야기를 계속 고쳐 쓸 수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내게는 지난 몇 년에 걸쳐 수없이 고쳐 쓴 이야기가 있다. 첫 직장에서 선배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 처음에 그것은 신뢰하던 사람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CWVQSlnkr1YFr4VUc0Gv8ckyMl4.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0 15:48:58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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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살이 되어 보자 - 사노 요코의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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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내가 왜 이제야 5살이 되었나 모르겠구나.&amp;quot;   아기를 낳고 종종 삶을 다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아기가 겪고 있는 무수한 처음들을 함께 겪으면서다. 지난주에는 아기가 제 발로 처음 바깥 땅을 밟아 보았다. 겁을 먹어 약간 얼어 있으면서도 아기는 자길 둘러싼 낯선 세상이 신기한지 주변의 온갖 것들을 가리키며 소릴 질렀다. 덩달아 나도 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IUfCZNlU6o8XOlegqJn6z7qCI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0 13:24:28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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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의 말이 우리에게 주는 것 - 허새로미의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QLm/9</link>
      <description>&amp;quot;삐졌냐&amp;quot;는 말을 마지막으로 들은 건 스물아홉 살의 어느 날, 내게는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어떤 일에 대해 회사 선배에게 화를 낸 뒤였다. 삐졌냐는 말은 참 마법과도 같아서 갑자기 사건의 본질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지고 나의 분노는 한순간 하찮아졌다. 익숙한 경험이었다. 내가 상대와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하고자 할 때 어떤 이들은 내 말의 무게를 깎아내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9YjWksThew-h38VVGIHTEILmCc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0 04:52:48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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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는 딸에게 가장 안전한 사람일까 - 딸의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QLm/8</link>
      <description>아기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 딸이라 대답하고 나면 사람들은 대부분 축하를 건넨다. 그러고는 말한다. 첫째가 딸이면 부모 대신 동생들을 돌봐 줘서 수월하다거나, 늙어서 아프면 딸밖에 없다거나, 딸은 나중에 커서 친구가 되어 준다거나. 요약하자면 딸의 &amp;lsquo;효용&amp;rsquo;에 관한 말들. 아직 자기 자신으로도 살아 보지 못한 딸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동생의 양육자로, 부모의 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zkPEsk8_YIeNBIBXAYO1v6lQpB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0 23:29:26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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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으로부터 나를 해방시킨 건 - 위가 아닌 옆을 보게 한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QLm/5</link>
      <description>어린 시절,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꼭 내 주위로 동그랗게 작은 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같았다. 집을 방문한 손님에게 포크로 사과를 찍어 건네는 내게 한 어른이 &amp;lsquo;싹싹하다&amp;rsquo;고 말했을 때도, 중학교 시절 단발머리에 검은색 머리핀을 한 내게 담임교사가 &amp;lsquo;모범생 같다&amp;rsquo;고 말했을 때도 그랬다. 칭찬은 나를 둘러싼 세상이 내게 우호적이라는 신호, 내가 제대로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gOyXx-J6sHJdvKuKeXZmsmnLtD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Feb 2020 15:57:48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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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에게 지어 주는 집 - 아기와 호의 속에 사는 일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QLm/3</link>
      <description>&amp;ldquo;여기 앉으세요.&amp;rdquo;  아기띠를 하고 처음 혼자 지하철을 탄 날이었다. 목적지까지는 다섯 정거장. 10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라 서서 가려는데 그 짧은 사이에 두 분이 내게 자리를 양보해 주려 했다. 곧 내릴 거라 괜찮다며 공중에 손을 휘젓고는 고맙습니다, 감사 인사를 크게 했다. 노약자석에 앉은 어르신들도 빈자리를 가리키며 잠깐이라도 앉으라는 손짓을 연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feluCQe2DKVUKNVawXiTgTWl9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an 2020 07:18:12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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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킨 말들 - 엄마가 된 여성의 말하기와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QLm/1</link>
      <description>아이를 낳고 제일 먼저 부딪친 문제는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단 것이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하고 둘째 날부터 눈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는데, 마음속에서 일고 있는 어지러움과 울렁임을 말로 하기가 힘들었다.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라든가 '산후우울' 같은 준비된 말들이 있긴 했다. 그러나 그런 선명한 말들로는 담을 수 없는 감정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Lm%2Fimage%2FsEJaWcnyzuIse-9M2ypFeQyuLe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Dec 2019 05:29:33 GMT</pubDate>
      <author>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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