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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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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상의 빈틈을 언어로 채우는 방송작가로 20년 간 일했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틈, 마음의 틈을 언어와 책 그리고 사물로 채우는 일을 하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 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02:23: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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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상의 빈틈을 언어로 채우는 방송작가로 20년 간 일했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틈, 마음의 틈을 언어와 책 그리고 사물로 채우는 일을 하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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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립'이 가르쳐 준 '포용'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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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클립&amp;rsquo;이 가르쳐 준 &amp;lsquo;포용&amp;rsquo;의 방식  문구점에 갔다가 형형색색의 클립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당근, 기타, 선인장, 왕관, 음표, 악어 등 앙증맞고 귀여운 클립들이 꼬리를 흔든다. 딱히 쓸 곳을 정하지 않고 책상 위에 들였는데 의외로 쓰임새가 많다.  두어 개는 다이어리에 꽂아 책갈피로 쓰고, 어떤 건 네컷 사진을 끼워 책상 맡에 걸어두었다. 또 어떤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wMaYXaIG2uaDqJ3zbAd_Yw9_Gl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6:47:28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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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일 감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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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은콩이가 처음 그 말을 꺼낸 건 금요일 오후 피아노 학원이 끝난 직후였다. 학원 문을 열고 달려나온 은콩이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가슴 깊이 파고들며 안겼다. 이내 놀이터로 달려가더니 팔짝 팔짝 뛰면서 소리를 지른다.  &amp;ldquo;평일감옥 탈출이다.&amp;rdquo;  나는 기가 막혀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처음 듣는 단어인데 전혀 낯설지 않았다. 이처럼 정확한 표현이 또 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wV48QA4-CuAv5siWwol4195Hmy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6:42:11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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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 천 가지 얼굴 - 나는 무엇으로 남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RpH/31</link>
      <description>소중해서 기록하기를 멈춘 노트가 있다.   벌써 20년여 전 이야기다. 종로3가 낙원상가 앞, 손수레 행상이 즐비하던 거리에서 만난 수제 노트였다. 손바닥만 한 크기에 빳빳한 표지가 먼저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인적으로 속지를 보호하지 못하는 표지를 싫어한다.- 갱지 느낌의 속지를 만지작거리다 코를 대보니 진한 종이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1만 원짜리 지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_oflXC7bH3TjNd4VL2edMrRx72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2:57:42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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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도 샤프  : 순수의 깜지와 몰입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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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연필을 좋아한다. 나무와 흑연의 향기, 종이 위에 스치는 서걱거림, 공들인 시간만큼 조금씩 닳아가는 그 감각. 그러나 연필에게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다. 쉽게 뭉툭해진다는 것. 끝까지 샤프할 수 없다는 것. 이름처럼 샤프한 샤프의 등장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샤프의 선택권이 넘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누군가 인생 샤프를 꼽으라고 하면 나는 망설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HrX_cpZx9LaikZ5dqQ90ofbwZ1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5:22:20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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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 플래그 : 나비, 날다  - - 조용히 날아 앉았다가, 흔적 없이 떠나기를</title>
      <link>https://brunch.co.kr/@@RpH/29</link>
      <description>지금은 촬영에도 외장 하드가 사용되지만, 내가 한창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시절엔 &amp;lsquo;촬영 테이프&amp;rsquo;라는 것이 있었다. 보통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 60분에서 90분짜리 테이프가 100개에서 150개 정도 쌓였다. 촬영 기간이 길어지거나 대작(大作 )인 경우엔 이 개수를 훨씬 뛰어넘기도 했다.  촬영이 끝나면 영상을 문자로 옮기는 &amp;lsquo;프리뷰 작업&amp;rsquo;에 들어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puzTFxHBNHlJ3Kf6d9nnX88m_D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6:21:32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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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T 트라디오 : 너의 쓰디쓴 밤을 나는 알고 있다 - - 아류라 불리던 것들의 낮은 반란</title>
      <link>https://brunch.co.kr/@@RpH/28</link>
      <description>1. 나는 아류다  나는 만년필의 아류다.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불렀고, 나 또한 그 시선을 부정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내가 태어난 이유이자 숙명이었으니까. 내 고향은 일본. 내가 바다 건너 한국까지 진출했다는 건, 그만큼 내 존재가치가 인정받았다는 의미겠지. 나를 처음 만났을 때 사람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amp;quot;넌 뭐냐?&amp;quot; &amp;quot;만년필이냐? 펜이냐.&amp;quot;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Uln0cyerHuxdRm8eti5-ERYVoW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2:07:25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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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움의 미학 : 실수를 환대할 것  - 실수의 연대기를 지켜본 내 다정한 증인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RpH/27</link>
      <description>1. 노트북 세대인 내가 다시 지우개를 드는 이유  나는 노트북 세대의 작가다.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 문장을 쓰고 지우는 일이 나의 일상.&amp;nbsp;Delete키는 나의 실수를 손쉽게 증발시킨다. 흔적도, 흉터도 남지 않는다. 단, 0.1초. 실수가 존재했다는 사실조차 사라진다. 지움이 이토록 가벼워진 시대지만, 내 노트북 옆엔 언제나 무선노트 한권과 연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bOeN3RUeNKOx7NZrTXpPU7akMs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9:12:22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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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연필에 지우개를 달았나 - 어린 시절, 연필 끝에 달려있던 작은 계급장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RpH/26</link>
      <description>내 어린 시절 연필은 늘 결핍의 상징이었다.  침을 묻혀 꾹꾹 눌러 써도 금방 닳아버리는 흑심(芯), 그 작은 손가락이 아릴 정도로 짧아지면 볼펜 깍지를 끼워 생명을 끝까지 연장하던 몽당연필. 기다란 국산 연필 한 자루도 호사였던 내게, 연필 뒤에 분홍색 모자를 쓰고 초록색 띠를 두른 &amp;lsquo;지우개 달린 연필&amp;rsquo;은 도구가 아니라 신분이었다. 그것은 지우개를 잃어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OVIBQOXBIJTjBJbbk5ACKANorp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1:28:06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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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 사이 5분 - 너를 사랑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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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모~ 이모~&amp;rdquo;  은콩이가 어항앞에 얼굴을 가까이 들이민다.  요즘은 창가 어항 앞이 은콩이의 고정석이 되었다. 행여 기운이 없을 새라, 물이 탁해질 새라 아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어항을 들여다 본다.  그러다 아이가 환하게 외쳤다.  &amp;ldquo;이모 드디어 밥을 먹어.&amp;rdquo;  무슨 밥이냐고? 우리집에 처음 온 날, 베타 물고기 벨벳은 먹이를 먹는 듯하다가도 뱉어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DS30WTvc15PuIrCGMcA1w0HtpE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22:11:28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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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콩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 은콩이의 세계에 아주 작은 생명이 들어온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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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지난 주는 가족 모두 독감에 걸려 한주 쉬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amp;ldquo;이모, 나한테도 동생이 생겼다. 동생이 아닌가?&amp;rdquo;  작은 두 손 안에는 물고기 채집통이 들려 있었다.  &amp;ldquo;이게 뭐야?&amp;rdquo;&amp;ldquo;얘는 베타야. 우리 집에서 같이 살면 안돼?&amp;rdquo;  방과 후 수업에서 아이들이 물고기를 한 마리씩 분양받은 모양이었다.작은 플라스틱 통 안에서는 짙푸른 벨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k71IX-NWW4T2zGEv7tXpIpJ9XC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22:00:43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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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시 5분에 집을 나서는 이유 - 루틴 만들기에 실패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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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그래야 편해. 안 그러면 하루가 엉망진창이 돼.     은콩이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난다.  알람이 없이 스스로 눈을 뜨고  정해진 순서대로 움직인다.  사과 몇 조각으로 아침을 때우고 화장실에 가고   양치를 하고  교복을 입고.  그리고 집을 나서는 시간은  늘 똑같이  정확히 8시 5분.      &amp;ldquo;왜 꼭 8시 5분이야?&amp;rdquo;   &amp;ldquo;그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U6VNSlNGfSB7UV2iDMyLFMjCd2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22:00:43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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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 말해요. - 따뜻한 말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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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감의 계절이 시작됐다. 시작은 불행히도 은콩이였다.  가족 모두 예방접종을 마쳤지만 그날따라 미열이 있어 일정을 미룬 은콩이  바이러스는 어떻게 알았는지 가장 취약한 은콩이를 공격했다.  은콩이 목소리로 조용할 틈 없던 집안이 금세 낯설게 변했다.  낭랑한 아이의 목소리 대신 끙끙 앓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해열제를 먹이고 수액을 맞았지만 독감의 기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b9_UivHNmIj_FCJs2Joff36JDL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23:00:39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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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많은 사람은  눈 속에도 생각이 많아요 - 눈빛으로 말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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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상대가 내 말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걸 느껴본 적 있는가?  분명히 시선을 마주하고 있지만 공허하게 떠있는 눈동자는 먼산을 향하고 있는 것만 같다.  그래서 묻게 된다.  &amp;ldquo;지금 내 말 듣고 있어?&amp;rdquo;라고.  마음의 창이라 불리는 눈에 관한 이야기다.    글을 쓰던 내 옆에서 열심히 뭔가 그리던 은콩이가 그림 한 장을 내밀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TudW_K1bhi2JcQGGGb-cAkocD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00:47:33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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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들수록 시간은 왜 빨리 갈까? - 당신의 시간은 누군가의 시간과 연결돼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RpH/20</link>
      <description>요즘 들어 하루가 너무 짧다.&amp;nbsp;에세이 한 편도 못 쓰고,&amp;nbsp;소설 수정은 멈춰 있고,&amp;nbsp;읽기 시작한 《코스모스》는 하루 다섯 페이지를 넘기지 못한다.&amp;nbsp;어떤 날은 한 줄도 읽지 못한 채 잠이 든다.  일을 쉬면 하고 싶은 일들이 산더미였는데&amp;nbsp;시간은 언제나 나보다 먼저 달린다.  일을 할 땐 일급, 주급, 월급으로&amp;nbsp;시간이 돈이 됐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글들을 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ohK1mIxvwPQZx31YMTtCgCyVI6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02:28:33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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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좋은데 엄마 ☐ 은 싫어  - 닮음에도 취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RpH/19</link>
      <description>아이의 얼굴은 그때 그때 다르다.   엄마랑 오래 지낸 날은  유독 엄마를 닮아 보이고  아빠랑 오래 지낸 날엔 아빠가 보인다.   또 가끔 사람들은  나를 닮았다고도 얘기한다.   그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닮는다는 건 유전자의 문제만은 아닌 건가.  오래 산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있지 않나.   한 공간에서 같이 호흡하며 같은 체온으로 하루를 보낼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MOyRdZgcwDOtM9iogdY-xo7Mnq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1:00:21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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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편은 처음이라 - 전통이라는 이름의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RpH/18</link>
      <description>추석 전날, 은콩이와 함께 바로밑 여동생의 시댁을 찾았다.  관계가 살짝 복잡한데 은콩이 작은 이모의 시어머니댁 그러니까 은콩이 사촌언니의 친할머니댁이 되겠다. 이 기묘한 방문은 은콩이의 사소한 발언으로 성사됐다.  &amp;ldquo;이모, 나 송편 만들어보고 싶어.&amp;rdquo; 그 한마디에 매년 시댁에서 송편을 빚는 은콩이 작은 이모가 시어머님께 은콩이 이야기를 전했고 흔쾌히 초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tzUbaqVf3OAuh-HGMVEHIbRsQH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08:49:22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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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코리아는 아니지만 예쁜 사람&amp;nbsp; - 은콩이의 한마디에 얻게 된 뜻밖의 타이틀</title>
      <link>https://brunch.co.kr/@@RpH/17</link>
      <description>며칠 전, 은콩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수업 시간에 이런 미션이 나왔다고 했다.  &amp;lsquo;좋아하는 사람을 적고, 표현해 보세요.&amp;rsquo; ----  &amp;quot;내가 누굴 써냈게?&amp;quot;&amp;nbsp;&amp;quot;글쎄. 엄마?&amp;quot;&amp;nbsp;&amp;quot;아니, 이모.&amp;ldquo;   쑥스럽기도 하고, 괜히 심장이 콩콩뛰었다. 속으론 좋으면서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   &amp;quot;왜 엄마라고 쓰지 않고?&amp;quot; &amp;quot;다들 뻔하게 엄마라고 쓸 거 같아서.&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xTn1SAuM4caESm8A9t3_FH_C3i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10:22:14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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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사랑을 주세요 - 가까운 사람일수록 사랑을 먼저 주세요. 쓰레기 말고요.</title>
      <link>https://brunch.co.kr/@@RpH/16</link>
      <description>&amp;ldquo;엄마한테 쓰레기만 주면 안되지. 사랑을 줘야지.&amp;rdquo;  은콩이가 4살 위인 언니를 야무지게 꾸짖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엄마를 부려먹는 언니가 은콩이의 눈엔 못마땅했던 모양이에요.  은콩이 언니는 여전히 엄마 없이는 물한잔도 제 손으로 마시지 않는 살짝&amp;nbsp;응석받이거든요.  쓰레기 하나 버리는 것도 엄마손을 거쳐야 하는 아이. 더군다나 사춘기에 진입한 아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ei458BT7wvAHFtLmbEmP3MMszd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3:21:54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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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날 땐 따라 해봐요  - 워우워우 워~ 워워우워우워~</title>
      <link>https://brunch.co.kr/@@RpH/15</link>
      <description>요즘 제 동생이 감정적으로 무척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아마도 인생에서 가장 큰 고비이지 않을까.  저는 경험해 보지도, 경험할 일도 없는 일이라서 어떤 위로를 건네는 게 좋을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냉정한 위로는 차갑게 들릴 거고 감정적 위로는 남얘기처럼 들리겠죠.  조심스럽게 선을 지키려 하지만 가끔 대책 없이 눈물을 흘릴 땐 모른 척하는 것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KNtOqgKTch1Ty_gCfgn545O49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22:00:42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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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콩이의 로블록*오픈하우스 - 집의 본질은 단순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RpH/14</link>
      <description>&amp;ldquo;이모, 집은 그냥 지으면 돼.&amp;rdquo;  자기 만의 방이 간절해지는 시기가 있죠.  형제 많은 집에서 자란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내 방이 갖고 싶단 열망이 생겼던 거 같아요.   공주침대, 책상 그런 호사스런 가구는 상상할 수 없고  오로지 나 혼자만의 독립적인 공간. 손바닥만한 방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내방병이, 은콩이에겐 조금 빨리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pH%2Fimage%2F1-Q2TQyYoBlKG_daeMgUnyaAYp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Sep 2025 22:00:35 GMT</pubDate>
      <author>서사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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