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찰란</title>
    <link>https://brunch.co.kr/@@TYo</link>
    <description>솔직한 게 좋다. 거짓말은 더 좋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03:2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솔직한 게 좋다. 거짓말은 더 좋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ebX5SLp5iNXeFNMHA76IE3WpTY</url>
      <link>https://brunch.co.kr/@@TYo</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이것은 아주 맛있는 귤 주스 - 퇴고 없이 단번에 쓰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TYo/112</link>
      <description>멈췄던 드럼이 다시 시끄럽기 시작했다 ​ 아이의 울음은 조금 전보다 크게 들린다 ​ 노란 물을 뚝뚝 흘리며 너는 쪽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부엌에 혼자 남아 찬장을 뒤진다 유리잔은 흥건하다 딱 이 정도의 귤 주스를 만들 수만 있다면 ​ 너는 계이름을 자꾸 틀리지만 생선 뼈에 자꾸 입천장을 찔리지만 귤 주스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만들지 기다리던 사람이 불평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nBgGduJlorvF3ActYKK0f8C99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15:27:32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12</guid>
    </item>
    <item>
      <title>이건 그런 게임이 아니야 ② - 《데블스 플랜》과 이준석</title>
      <link>https://brunch.co.kr/@@TYo/111</link>
      <description>*** 이 글에는 《데블스 플랜》 및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challan/110  - 1부에서 이어집니다. -  지금의 정치인이 아닌 한 명의 방송인으로서 이준석은 나름의 매력이 있는 캐릭터였다. ​ 과학고-카이스트-하버드 타이틀을 소유한 머리 좋은 이공계 캐릭터는 두뇌 서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9ew-eJGIlp598kqwwfyJ_2Mtm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12:02:59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11</guid>
    </item>
    <item>
      <title>이건 그런 게임이 아니야 ① - 《데블스 플랜》과 이준석</title>
      <link>https://brunch.co.kr/@@TYo/110</link>
      <description>*** 이 글에는 《데블스 플랜》 및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데블스 플랜》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상황을 압축하여 설명하자면 이렇다. 1. 시리즈의 2번째 작품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14명의 참가자가 7일 동안 합숙하며 게임을 거듭하여 최후 1인의 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 게임 결과에 따라 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nsMa6t9i1M_HQFdG48kpYu_Aq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11:55:59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10</guid>
    </item>
    <item>
      <title>나의 도덕과 당신의 도덕은 다릅니까? - 이든 콜린즈워스 - 『예의 바른 나쁜 인간』 서평</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9</link>
      <description>범죄자도 자신은 예의 바르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의 도덕이 가진 역설을 파헤치는 시도  흉악한 범죄자가 평소에는 친절한 이웃이었다는 뉴스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뼛속까지 나쁜 사람만이 저지를 수 있는 부도덕한 행동을 하면서 어떻게 선한 사람으로 비칠 수 있는 것일까? 도덕은 개인의 신념이 모인 집합인 반면, 윤리는 특정 사회나 문화에 의해 규정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a9lAiE97mOvFR26OE6746sH6A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May 2025 04:00:04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9</guid>
    </item>
    <item>
      <title>남자도 살가워지고 싶다 - 맥스 디킨스 - 『남자는 왜 친구가 없을까』 서평</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8</link>
      <description>광장에서 사라진 남자, 그들은 어디로 갔는가? 타임스, 가디언, BBC가 극찬한 이 시대의 문제적 작품!  비상계엄 사태 이후 광장으로 나온 여성들. 응원봉이 광장을 환히 밝히는 동안 남성들은 어디에 있었는가?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고 목소리를 내기보다 혼자만의 안전한 동굴에서 고독을 택하는 남성들. 30대에 들어서면 하나둘씩 멀어지는 친구와의 관계. 40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dQ1UU9i0OZ-ASoWFRzArSxGF-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May 2025 03:18:10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8</guid>
    </item>
    <item>
      <title>01년생의 01에 대하여 - 중고 신입의 출판 편집자 도전기</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7</link>
      <description>종이비행기는 멀리 날아갔다. 가늘고 긴 동체는 바닥에 추락했다. 우리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상하지 않아요? 일을 하려고 모인 건데 놀고 있다는 게. 영과 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일이란 뭘까 일을 하고 싶은 걸까 고민하며 지나온 시간들. 동시에 영처럼 도넛처럼 가운데가 뚫린 채 자라난 나무들. 구멍에 머리를 집어넣고 노는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WC4QG2KQYcmDAA3PeUZKhEp2ZV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Apr 2025 12:00:11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7</guid>
    </item>
    <item>
      <title>뭘 믿으세요? - 퇴고 없이 단번에 쓰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6</link>
      <description>맞춤법을 믿어요 외계인 없음을 믿어요 좀비가 걷지 않고 뛰기를 믿어요 젓가락이 숟가락보다 강함을 믿어요 평행우주 없음을 믿어요 텃밭 없는 옥상을 믿어요  볶음밥을 만들면서까지 남은 국물을 먹는 것 밑바닥을 보이면 마른 물수건에 손을 닦는 것  멋진 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일기에 써 두었다 베란다에 내 둔 책장이 땅밑으로 가라앉는 줄도 모르고 벽돌 책을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YacU13URd8HVEwQ0XfWefMuR2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Mar 2025 14:39:17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6</guid>
    </item>
    <item>
      <title>21세기 &amp;lsquo;한나 아렌트&amp;rsquo;가 말하는 복종의 뇌과학 - 에밀리 A. 캐스파 - 『명령에 따랐을 뿐!?』 서평</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5</link>
      <description>&amp;ldquo;나는 그저 &amp;lsquo;명령에 따랐을 뿐&amp;rsquo;이다.&amp;rdquo; 복종의 역사가 만들어 낸 비극을 되짚어본다  &amp;ldquo;맞고 틀리고를 떠나 위기 상황에 군인은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amp;rdquo; 우리는 모두 2024년 12월 3일 밤에 벌어진 일을 목격했다. 총과 방패를 든 군경들은 상부의 명령에 따르며 국회를 봉쇄하고 의원들의 출입을 진압했다. 국회의 의결이 있기 직전까지 일촉즉발의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yW7O49WppcxVYyquMWNhpzRAG5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Mar 2025 11:00:02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5</guid>
    </item>
    <item>
      <title>트럼프라는 파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 박종훈 - 『트럼프 2.0 시대』 서평</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4</link>
      <description>두 번째 트럼프, 두 번째 시련  두 번째 파도가 오고 있다. 트럼프라는 이름의 거대한 파도가. 첫 번째와는 달리 더 높은 파고와 강한 물살로 우리나라를 향해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고 있다. 이것이 위기가 될지 새로운 기회가 될지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달려 있다. 해리스를 제치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선거 캠프부터 취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XXqT25pMBx3LczSFB5Q0s2u1B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Mar 2025 01:00:13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4</guid>
    </item>
    <item>
      <title>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예방접종 - 클레어 데더러 - 『괴물들』 서평</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3</link>
      <description>누구에게나 사랑하는 예술가가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예술가가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며 희망의 말을 속삭여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괴물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 우리는 모두 그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다. 괴물이 된 자의 작품들은 빛이 바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w3Rm5qKnHqPWJ20CYGfWBE69xQ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Feb 2025 08:26:36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3</guid>
    </item>
    <item>
      <title>닫힌 문을 여는 것은 단단한 글의 힘 - 앨릭스 E. 해로우 - 『재뉴어리의 푸른 문』 서평</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2</link>
      <description>단단함에 주목한 데뷔작,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앨릭스 E. 해로우의 『재뉴어리의 푸른 문』은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월드판타지상 등 권위 있는 다수의 문학상에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고, 출간된 그해 아마존 편집자가 뽑은 최고의 판타지에 선정되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는 등 언론의 호평이 끊이지 않았을뿐더러 전 세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pS8zKAZXoLoRyluMDI_Wvm_XA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Feb 2025 09:00:03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2</guid>
    </item>
    <item>
      <title>커피타임 랩소디</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1</link>
      <description>신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팔짱을 꼈다. 이렇게 놀라지도 않고 무덤덤한 사람은 없었어. 트레이닝복의 지퍼를 목 끝까지 올려 입은 그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눈앞에는 도무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휘갈겨 쓴 글씨들로 빼곡한 A4용지가 놓여 있었다. 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 종이 한 장 위에 모두 쓰여 있다고 했다. 자신은 어디든지 가 볼 수 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937j_jOSttuyk7aqW9Et8UXed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Feb 2025 13:00:01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1</guid>
    </item>
    <item>
      <title>벽 너머에서 건네는 손짓 - 연여름 -『부적격자의 차트 』 서평</title>
      <link>https://brunch.co.kr/@@TYo/100</link>
      <description>익숙하지만 흔하지는 않은 SF 소설  기술의 발전이 초래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인공지능에 의해 관리되는 사회, 인구를 통제하기 위한 공리주의적 선택. SF 소설의 애독자라면 선뜻 익숙한 세계관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부적격자의 차트』는 익숙함을 활용하되 기존 문법의 상투성에서는 벗어나려 노력한다.  사회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 '모세'가 인간에게 선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OhVA2Hr4aJv2i-c-zoKenLpLpx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an 2025 14:05:43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100</guid>
    </item>
    <item>
      <title>엠과 술 - 배수아 -『뱀과 물』서평</title>
      <link>https://brunch.co.kr/@@TYo/99</link>
      <description>여행자들은 서로의 기억을 훔친다. 내밀한 대화는 물방울로 응결되어 잔의 벽을 타고 흘러내린다. 서로 다른 세계의 말이 뒤섞인 칵테일을 마시면 직접 겪은 것처럼 말할 수 있다.    나는 필리핀 교도소에서 탈옥한 마약상이었는데,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고향 친구와 재회한다. 십수 년 만에 만나 알아보지 못할 뻔했지만 팔뚝에 수북하게 난 검은 털을 보고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cQRaPROCHbcOsb9uYiOC2P1yf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24 11:00:02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99</guid>
    </item>
    <item>
      <title>우리에게 남은 떡볶이 - 『푸르게 빛나는』</title>
      <link>https://brunch.co.kr/@@TYo/98</link>
      <description>맛있는 영화였어. S는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amp;lsquo;재밌다&amp;rsquo;도 아니고 &amp;lsquo;맛있다&amp;rsquo;라니. 피가 튀고 살점이 널브러진 공포 영화를 본 뒤 할 말인가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심장을 조여 오는 쫄깃한 서스펜스를 몇 차례 겪고 나면 희한하게도, 자극적이지만 맛있는 음식을 해치운 것처럼 속이 든든했다. 이런 맛을 또 언제 먹어봤었더라.  공포 콘텐츠가 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3unuEDNnnpepuJyUzm4BD9hi9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Nov 2024 15:20:22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98</guid>
    </item>
    <item>
      <title>변절자의 독서법 -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title>
      <link>https://brunch.co.kr/@@TYo/97</link>
      <description>책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하겠지만 사랑하느냐는 물음에는 답을 망설이게 된다.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취업 이후 업무에 치중한다는 그럴싸한 핑계로 책을 멀리하고 살았다. 책은 책장에 가만히 꽂혀 있고 나도 내 방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멀어진 걸 보면 아무래도 시공간이 늘어난 게 분명하다. 독서가 취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면 휴식 시간을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sFosI5NYzKmCmddqhsZ6uUcBl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24 13:46:28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97</guid>
    </item>
    <item>
      <title>피라냐 - 퇴고 없이 단번에 쓰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TYo/96</link>
      <description>매일 닦는데도 작아지지 않는 이를 매만진다  오늘 할 일은 오늘 마쳐야 하는데 장마가 예고도 없이 끝나버렸다  서랍 속에 처박아둔 머리끈이 오늘 아침에 피라냐가 되어 있었다 마련해 둔 바다가 없어 급한 대로 입속에 넣고 다니기로 했다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식욕이 왕성하다던데 어떻게 자랐길래 입도 뻐끔 안 하니 기억이란 게 있니 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BYP1RAx8LQNs159szI4UifoOp4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Sep 2024 15:34:15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96</guid>
    </item>
    <item>
      <title>미룬 이의 이룬 것 - 도망친 사람들이 추는 춤</title>
      <link>https://brunch.co.kr/@@TYo/95</link>
      <description>일반적인 연극과는 조금 다르다. 우선 대본이 없다. 무언극인가 하면 아니다. 배우들의 대사로 가득 채워지는 공연이다. 그렇지만 공연을 위한 무대도 객석도 따로 없다. 관객이 배우고 배우가 곧 관객이 된다. 하지만 배우도 없다. 모임장인 나부터도 어린 시절 교회 무대에서 '도둑 1' 역할을 했던 게 연기 활동의 전부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연극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XMJfKkMr94vEwwRUxWxMmFETRc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Sep 2024 14:08:02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95</guid>
    </item>
    <item>
      <title>이장욱과 나 - 남들보다 한 박자 느리게 뛰는 삶</title>
      <link>https://brunch.co.kr/@@TYo/89</link>
      <description>파마를 새로 했다. 새로운 스타일은 아니다. 전에 했던 파마의 컬이 풀려가고 있었다.&amp;nbsp;목소리가 늘어진 장난감 인형의 태엽을 감듯 눈썹 아래까지 내려오는 흐느적거리는 머리칼을&amp;nbsp;다시 말아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뿐이다.&amp;nbsp;원래의 상태로 돌려놓고 나면 당분간은 머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새로움이 아닌 안정감을 위해 미용실을 찾았는데 예약 순번이 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ZxxkXYQ40w6M6L1TimgFrSZ5D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May 2024 10:59:35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89</guid>
    </item>
    <item>
      <title>백야 - 퇴고 없이 단번에 쓰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TYo/90</link>
      <description>시에 대한 시를 쓰는 날이 오면 슬픔이 찾아올 것이라 말했지 시에 대한 시에 대한 시를 쓰면 슬픔보다&amp;nbsp;먼저 눈을 뜨는 오후  해가 뜰 때마다 겁이 났다 아침까지 우리는 먹은 만큼 배부르고 달린 만큼 숨차고 서로를&amp;nbsp;부둥켜안고 슬픈 만큼만 울고 울다가 잠이 들면&amp;nbsp;탁자 위로 손을 뻗어 뜨개질은 끝나지 않고 침대 밑으로 늘어진 목도리 사람은 마지막에 혀를 길게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Yo%2Fimage%2FRlbbXFwOsGcSkz1Ig2qKphgv_2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May 2024 15:24:52 GMT</pubDate>
      <author>찰란</author>
      <guid>https://brunch.co.kr/@@TYo/90</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