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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성공유</title>
    <link>https://brunch.co.kr/@@Tro</link>
    <description>손을 움직여 생각을 담아냅니다. 주로 감성과 감정에 대해 써요. 말보다 글이 편한 사람. 정서적 독립을 향해 나아가는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9:28:5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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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움직여 생각을 담아냅니다. 주로 감성과 감정에 대해 써요. 말보다 글이 편한 사람. 정서적 독립을 향해 나아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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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다움을 채우는 것 - 출처 - 류시화/페이스북</title>
      <link>https://brunch.co.kr/@@Tro/170</link>
      <description>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amp;quot;나는 불행한 것이 싫어&amp;quot;라고 말하는 사람과 &amp;quot;나는 행복한 것이 좋아&amp;quot;라고 말하는 사람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싫어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부여받은 예민함은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위대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어야 한다. 자기 주위에 벽을 쌓는 쪽으로 그 재능이 쓰여선 안 된다. &amp;quot;나는 내 글을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한</description>
      <pubDate>Tue, 07 Sep 2021 11:48:00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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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말을 한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Tro/150</link>
      <description>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살아야지. 어릴적엔 어설프게 착해서 남이 하는 말에 상처 받고 뒤에서 울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십대 초반, 키 큰 내가 펌프스를 신었다며 여자 과장이 내 가슴팍에서 눈을 올려재끼며 쏘아붙였다.   &amp;quot;한번만 더 높은 굽 신고 오면 죽여버릴 줄 알아.&amp;quot;  밥 먹으러 가던 길, 입맛이 떨어져 화장실로 가 엉엉 울었다.  그 뒤로 굽없</description>
      <pubDate>Fri, 29 Jan 2021 00:00:17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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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통하는 220V</title>
      <link>https://brunch.co.kr/@@Tro/151</link>
      <description>오래된 것을 바꾸지 못하는 점에 대해 이전에 쓴 적이 있다.(https://brunch.co.kr/@wangbeeyaa/80) 휴대폰은 망가질 때까지 쓰고, 바꾼 핸드폰은 판 적이 없다.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초기화시키기도 아쉬워 하나하나 모은 것이 꽤 된다.&amp;nbsp;아빠에게 물려받은 오래된 차는 신차로 바꿀 때 보이지 않는 곳에 주차 해 놓고 나름의 작별</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0 14:31:32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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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배움' - 아마추어의 맛</title>
      <link>https://brunch.co.kr/@@Tro/147</link>
      <description>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나에 관한 공부 즉, &amp;lsquo;나 공부&amp;rsquo; 중이다. 배워가는 사람이라는 뜻에는 배움을 좋아하고 지식을 확장하는 영역을 말하기도 하지만 나는 나에 대해 배워가는 중이란 뜻으로 글을 쓴다.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된다.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겪으며 갑자기 맞닥뜨린 부모의 삶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1JIKS86M7qFX5W6Kvr5FbZ_hT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0 14:53:07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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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쓰지 않는 시간 - 이너 피스를 위해 각자의 휴식처가 필요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Tro/117</link>
      <description>아이와 신랑이 잠든 걸 확인하고 침대를 빠져나왔다. 에탄올난로 이너피스 불멍  피곤에 따끔거리던 눈이 번쩍 뜨인다. 불멍 온전히 한 시간이라도 혼자 있고 싶다.  이너피스   아이는 여전히 내게 귀한 존재이며 삼십여 년을 살며 경험치 못한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친구나 애인이 주는 기쁨이나, 술과 음악에 취해 얻는 쾌락과는 확연히 다른, 전혀 느껴보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Mgkd14wZJwc7Z6KJbyuEKy2xF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0 09:31:07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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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미야, 봄이야 - 맵다. 매워</title>
      <link>https://brunch.co.kr/@@Tro/103</link>
      <description>봄에 태어나, 봄에 별이 된 너를 애도하며...  장아찌처럼 깊숙이 눌러 담았다. 묵히면 덜 아릴 것 같았는데 몇 년 만에 다시 꺼내도 여전히 아릿하네  매워진 코를 콱 잡는다. 몸통이 울렁대자 얼굴이 뜨거워진다.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괜찮지가 않다.   봄은 너의 계절.  깊숙했던 우리가 그리운 계절.  보미야, 봄이 왔다.</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0 03:36:49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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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릿한 브런치의 맛  - 통계를 누르는 나를 발견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Tro/112</link>
      <description>오랜만에 브런치에서 알림이 뜬다. OO님이 구독했습니다. OO님이 라이킷했습니다.  글을 한창 올리던 12월을 끝으로 나는 손을 떼고 있었다. 작년 한 해가 버거운 시간이었고 모든 것이 정리되자 보상처럼 게으름을 즐기고 있었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을 기념할 만한 일 없이 그저 시간의 늘어짐을 온전히 누렸다. 어린이집 등원 후에는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CVBJc7nJClaNTaKrUObjxJOXS6I.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0 21:29:56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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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알고보면 다들 비슷해 - &amp;lsquo;아, 이사람이 나랑 정서 주파수가 비슷하구나&amp;rsquo;를 느낄때 코가 시큰해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Tro/79</link>
      <description>왜 그럴 때 있지 않나, 상대랑 같은 감정을 문득 느끼며 코가 시큰해질 때, &amp;lsquo;아 이사람이 나랑 정서 주파수가 비슷하구나&amp;rsquo;를 발견할 때. 감격스러운 기분 마저 든다. 소울 메이트를 만난건가 싶어 짐짓 기대하게 되고, 분명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축적 해 놓은 것을 뒤져 보아도, 머릿속에서는 &amp;lsquo;위험, 극 호감을 느끼고 있음&amp;rsquo; 이라고 워링벨이 울리는데, 그와 다르</description>
      <pubDate>Sat, 16 Nov 2019 14:50:31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guid>https://brunch.co.kr/@@Tro/7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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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지적 시점 - 사람들의 내밀함에 대한 관음 욕구가 아니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Tro/85</link>
      <description>평면도를 보면 설레인다. 초등학교 때 집으로 배달된 신문에 끼워져 있던 아파트 분양 광고 전단지. 거기 그려진 평면도는 내 마음을 쿵쾅거리게 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평면도에 소파나 싱크대가 그려져 있는데, 거기에 사람까지 더해서 넣는다고 생각해 봤더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작은 미니어처에 대한 선망이었을까? 그 설렘이 강렬해 작은 박스를 반으로 잘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iQlfDQQibQViAR4b_qjyM5qvt_M.jpg" width="433" /&gt;</description>
      <pubDate>Sat, 16 Nov 2019 13:10:31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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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에 드라마는 없어 - 내가 상상했던 삼십 대 모습과 비슷한 구석이 없네.</title>
      <link>https://brunch.co.kr/@@Tro/81</link>
      <description>지하철 손잡이에 체중을 싣고 이리저리 흔들린다. 팔 하나 움직일 공간도 나지 않는다. 엉덩이에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기도 하는 지옥철. 무수히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내 코는 나보다 작은 이의 정수리를 향해 있고 그게 싫어 머리를 돌린다. 목적지인 을지로역에 내리면 사람이 많다. 느리게 걸어가는 동안 생각한다. 사람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좁은 보폭으로 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hTJOElKDLZb8uTU69p5uf7cIw2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Nov 2019 10:41:30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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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보낼 수 없는 것들 - 의리인지, 미련인지 모르겠지만 궁상은 아니오</title>
      <link>https://brunch.co.kr/@@Tro/80</link>
      <description>손에 익어 십오 년을 써도 질리지 않는 가방이 있다. 스물두 살에 삼만 원 주고 샀던 빨간색 크로스백이다. 가짜 가죽이지만 크로스백은 큼직하고, 튼튼하다. 가방 앞면에 빛바랜 동색의 징들이 제각각 박혀 있다. 군데군데 헤지고 닳아 하얗게 바랜 곳도 있다. 나의 이십 대를 함께 했고, 주말이나 여행 갈 때마다 늘 그것을 찾았다. 오래된 세월만큼 마음과 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cPle0dfcHUMnfAFaJk4YFTwg7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Nov 2019 04:58:49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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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하게 나이 든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Tro/82</link>
      <description>오랜만에 전철을 탈 일이 생겼다. &amp;lsquo;생각보다 사람이 없네. 저기 자리 있네&amp;rsquo; 하며 걸음을 옮기는데, 누군가 급하게 달려와 내가 눈으로 좇던 자리를 꿰찼다. 나는 조금 뻘쭘해져서 이어폰을 찾아 꽂았다. 그녀는 나를 힐끔 보더니, 연신 부채를 펄럭이며 이곳저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괜히 불편해서 좀 떨어진 곳으로 자릴 옮겨 서 있는데 부채를 펄럭이던 손짓이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Apr5pSVk6GY6hqN4HDoYudAyggE.jpg" width="424" /&gt;</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19 09:07:46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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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띠와 돼지띠는 상극이라던데? - feat. 시어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Tro/86</link>
      <description>나의 시어머니, 고영자 여사에 대해 쓰려면 그녀의 형제들부터 훑고 와야 할 것 같다. 고영자 여사네는 이북이 고향이고 칠형제다. 모두 봉평에서 자랐고, 지금은 서울 여기저기에 잘 살고 있다. 모두 영민하고, 순박하면서도 강단이 있다. 그러니까,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순박한 농사꾼 같은데, 강한 중심이 느껴진다. 어머니는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군인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jGrl7cZ_yfgQx_QSlRCtWRHSIy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19 01:01:51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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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하고 은은하게 - 나를 거쳐간 많은 술</title>
      <link>https://brunch.co.kr/@@Tro/78</link>
      <description>요즘은 이 질문이 금지되었다는데, 내가 면접 보러 다닐 때는 &amp;ldquo;술 잘해요?&amp;rdquo; 가 따라붙던 때다. 그런 질문에 대비해 &amp;ldquo;적당히 마실 수 있습니다. 맥주 한 병, 소주는 두 세잔 마실 수 있습니다.&amp;rdquo;라는 답안까지 준비했었다. 주량을 적는 이력서 칸도 있었다. 택도 없이 적게 적는 주량을 보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zhgG3Anv0uQoDSNrSJIdMpOy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19 06:32:47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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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가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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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소심하고 겁이 많다.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 점점 늘어날 때마다 약국으로 가 &amp;ldquo;우황청심원&amp;rdquo;주세요 하는 날도 늘어갔다.    글쓰기 수업을 시작하던 몇 주간 사람들과 빙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때 분위기의 중압감에 힘들었다. 수업 시작 전 손발이 차가워졌고, 내 차례가 다가올수록 아랫배가 간지러웠다. 현기증이 피잉 돌기를 여러 번. 수업 전 약국에 들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TQNtDLOzlobg4CNYiWoRlvt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Nov 2019 23:56:59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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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 들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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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청소가 싫었다. 주방에서 배를 적셔가며 실컷 설거지하고, 불 앞에 서서 요리하고 잠깐 쉬다 일어나면 그새 주방에 가서 다시 물로 적셔야 하는 집안일. 종일 닦고 치우고 씻어내도 조금 어질러지면 티가 안 나 버리는 일. 새벽 출근하는 신랑이 안쓰러워 집안일은 모두 내가 맡아했다. 신생아 때부터 혼자 꼬박 밤을 새우며 14개월간 수유를 했다. 아이의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JyRodHv8YUxMG4HMxnR2ifVaL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Nov 2019 15:31:00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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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 많고 빠른 것</title>
      <link>https://brunch.co.kr/@@Tro/72</link>
      <description>정면을 바라보고 있다가 오른쪽 시선에 무언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 샅샅이 살피면 어김없이 근처에 벌레가 있었다.  남들보다 벌레를 잘 발견한다. 벌레에 대한 레이더망이 미세하다랄까? 아마 어릴 때 본 미국 바퀴벌레 때문인 것 같다. 초등학생 때 서울로 이사 오면서 신축빌라에 입주했는데도 바퀴가 있었다. 날아다니기도 한다는 그 벌레는 굳이 날지 않아도 기어가</description>
      <pubDate>Mon, 11 Nov 2019 12:40:40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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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에 대한 자세</title>
      <link>https://brunch.co.kr/@@Tro/69</link>
      <description>이십 대 초반, 친구들이 하나 둘, 페라가모 신발이나 에트로 머리띠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일명 S급(진품이 아닌 가품이지만 구분이 어려울 만큼 진품 같은 상태의 가품을 말함)이라 불리는 것들을 두르고 다녔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가짜를 취하면서까지 명품을 두르고 싶은 욕구가 없었고, 아무리 똑같다 해도 가짜로 만들어진 것이 진품과 같을 리 없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eMq8j3g8bSFzQ7bNeVFnlrbc-K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Nov 2019 01:05:51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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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ues is Blue.</title>
      <link>https://brunch.co.kr/@@Tro/74</link>
      <description>음악과&amp;nbsp;향기는&amp;nbsp;기억을 불러오는 3종 세트다. 몇 년 지나 꺼내 들으면 신기하게도 예전 기억이 펼쳐진다. 음악과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은 같이 움직이나? 복잡한 건 잘 모르겠지만, 냄새와 음악은 어떤 공간과, 그날의 기억을 불러오는 &amp;lsquo;추억의 빔&amp;rsquo;을 쏴 펼쳐준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수면교육을 시작한다며 내 방이 생겼다. 아홉시 뉴스가 시작되면 마음이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BGUMe8PdNCMiXwHFPt5-e5pw1pQ.jpg" width="499" /&gt;</description>
      <pubDate>Sun, 10 Nov 2019 15:54:15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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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시대의 미키마우스 - '너는 늙지도 않네.'</title>
      <link>https://brunch.co.kr/@@Tro/71</link>
      <description>미키마우스. 주말 아침 유일하게 티브이를 볼 수 있는 시간을 쥐어준 캐릭터였다. 도널드 덕처럼 시끄럽지 않고, 욕심 없고 밝은 얼굴로 지혜로운 행동까지 해댔으니 나는 그런 미키에게 포옥 빠져들었다. 집에 있는 시계나 몇 가지 학용품들이 미키마우스로 채워졌고, 내 마음속에도 늘 작은 친구가 살고 있다고 믿었다.         마음속 &amp;lsquo;미키&amp;rsquo;는 나와 같이 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ro%2Fimage%2FIPcyvC6apUlXt1mWwD_a7GUgYuc.jpg" width="473" /&gt;</description>
      <pubDate>Sun, 10 Nov 2019 13:12:05 GMT</pubDate>
      <author>감성공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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