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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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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속 글을 쓰는 이유는, 세상에 나의 이야기가 발견되는 기쁨 때문.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삶을 향해서 삶의 해상도를 높여가는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21:44: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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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글을 쓰는 이유는, 세상에 나의 이야기가 발견되는 기쁨 때문.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삶을 향해서 삶의 해상도를 높여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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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허접이다. - 허접해도, 도와달라고 해도 안 죽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Y8s/55</link>
      <description>허접인 나를 견딜 수 없다. 억지로 커리큘럼을 따라가야만 하고 등수가 나오던 정규과정을 마친 후, 잘하지 못하는 일을 꾸준히 해본 적이 없다. 못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에 어떤 효용이 있단 말인가?  지난해 봄부터 공방에 다니며 도자기를 익혔다. 하루 종일 같은 문서를 ver.20까지 수정하다가 공방에 가서 차가운 흙을 만지면 살 것 같았다. 손이 지나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cj8StxPLaPqcsw50S2w8Qynm8A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1:55:09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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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고 갈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Y8s/54</link>
      <description>&amp;quot;아니, 이 데이터가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 모르겠네. 아니, 진짜.&amp;quot;  한 달 내내 수정과 확인을 거듭하며 취합한 사업계획서였다. 열 번도 넘게 검토하라고 말했는데 본인 파트에 버젓이 틀린 수치를 넣어두고, 팀 회의 때 앵무새처럼 '이 숫자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반복했다. 열여섯 살이나 차이나는 동료지만 반으로 접어버리고 싶었다. 짜증이 뾰루지</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3:01:00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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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파업이 남긴 것 - 사람과 사람은 도우며 살아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Y8s/53</link>
      <description>버스 파업으로 버스로 앉아서 40분 갈 출근 길을 지하철 20분, 걸어서 30분이 포함된 코스로 가게 되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이름 만큼이나 지하철역과 오피스지구가 멀다. 바퀴 대신 내 두 발로 걷는 거리가 늘어났다.  &amp;lsquo;사람과 사람은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amp;rsquo;  어제 선생님과 대화하며 발견한 세상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다. 6호선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걸으</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14:47:57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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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를 불태우기 전에 뗏목을 만든다.  - 내가 회사를 다니는 이유를 깨달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Y8s/52</link>
      <description>새로운 팀에서 일한 한 주. 월요일에 짐을 옮겼는데 벌써 6개월은 일한 듯하다. 일이 돌아가는 루틴이 비슷하기도 하고, 이제는 일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이기도 할까. 느닷없이 30억짜리 정산을 4일만에 해내야 하는 통에 정신이 없었다.  시간이 없기 때문일까? 엑셀파일을 정리하고 정리하는 와중에 몇 번 패닉이 왔다. 망했다. 망했어. 하지만 천천히 생각해</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13:36:09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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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여요. - 우리 사이는 얼마나 졸아들까?</title>
      <link>https://brunch.co.kr/@@Y8s/51</link>
      <description>망원역 이자카야에서 모츠나베 국물이 졸아든다. 따뜻한 김이 서린 유리창 너머로 망리단길을 바라보며 국물을 . ​ 불을 아무리 낮춰도 자꾸자꾸 졸아드는 국물. 낯선 땅에서 만난 &amp;nbsp;우리는 국물이 졸아드는 줄도 모르고 . 언어를 처음 얻은 것처럼 자꾸만 이야기가 . 처음 술을 마셨던 것, 사무치게 외로웠던 시절, 만화경처럼 찬란했던 서툰 날들에 대해서. ​ 국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z5oOJBrC_RS8X5hjO5vVybdm3i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04:10:21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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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산책을 했나요  - 다음에 또 같이 걸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Y8s/50</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그간 현란한 프리토킹으로 과제를 넘어간 적이 많지만, 역시 저에게 가장 편한 표현 방식은 활자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편지를 읽어보면 어떨까 합니다.  도무지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떠오르는 대로 툭툭, 써봅니다.   나를 좋은 삶으로 데려가는 산책하기. 11월 15일, 어웨이크 플로우를 처음 시작하며 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kkVTz3Cdc6745L_0F-cCgWdqm_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03:55:53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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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한 해가 되기를  - 덥고 추운 것도 그리워지는 여행처럼, 그렇게 한 해를 살아야지</title>
      <link>https://brunch.co.kr/@@Y8s/49</link>
      <description>제미나이가 뽑아준 질문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며, 재성이와 한 해 계획을 세웠다.  1. 지난해를 배웅하며 (회고)목표를 세우기 전, 지난 시간을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작년 한 해, 우리 부부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우리가 함께 겪은 어려움 중, 올해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관습이나 습관이 있나요?- 서로에게 작년 한 해 동안 꼭 해주고 싶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Pjks87gacTZ3Gt49mynLNMTMn_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14:21:37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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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고 싶지가 않다  - 잘하는 게 아니라, 잘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title>
      <link>https://brunch.co.kr/@@Y8s/48</link>
      <description>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종무식은 시원하게 쨌다. 외장 SSD에 그간 촬영했던 영상들을 정리했다. 작년 뉴욕여행에서부터 밀려있던 영상들을 외장하드에 옮겨 담았다. 드디어 편집할 결심이 섰달까.   회사생활이 고민되는 건, 그간 회사생활을 잘했던 탓이다. 잘하고 싶었기 때문에 잘했다. 실적 만들기, 성과 포장하기, 은근하게 갑질하기 등등 지금은 의미 없어</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14:38:09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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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부야 스크램블을 무단횡단하기  - 모두가 건넌다고 안전한 길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Y8s/47</link>
      <description>정년이 보장된 직장, 곧 승진을 앞둔 11년 차 직장인인 내가 한 시간째 사무실 화장실에서 숨을 가쁘게 내쉬고 있었다. 눈앞의 은색 걸쇠를 열고 화장실 칸막이 밖으로 나갈 힘이 없었다. 밖에 나가면 죽을 것 같고 견딜 수 없이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았다. 불안할 때 먹는 약, 이라고 적힌 약을 물도 없이 삼킨 다음 온몸에 힘을 주고 웅크리고 앉아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Q9tvlf4bNCzcmEvmTwaGKdcw_g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11:27:51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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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직을 했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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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휴직한 지 이주째. 유급병가라서 다행이다.  경직된 조직문화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든다. 저연차일 때는 괜찮았지만 점점 조직의 핵심 업무를 맡을 수록, 일의 의미와 재미를 찾기 어렵다. 그런 상황을 잘 버티며 '까라면 까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다.  휴직을 해보니 나는 일하는 것 자체는 좋아했던 사람이다. 일을 하고 싶다. 스스로 결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QeD5Jpa2Ezd8Q_PDQ_pZgR0TAu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0:37:47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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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피해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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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 들어 살이 10킬로 가까이 불어났다. 연초부터 야심 차게 땀 흘리는 운동은 모두 끊어낸 탓이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졌고 팀은 불안정했고, 업무 강도는 가혹했다. 노동의 시간도 고통스러운데 운동으로 자발적 고통을 불러오고 싶지 않았다.  생존본능은 고통을 최소화하는 일로 집중되었다. 하루 두 시간씩 즐기던 산책도, 옹골찬 열매를 맺는 맛이 있었던 애플워</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12:16:32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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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혈압 치료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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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가 떠난 후 집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스러져갔다. 화장실문의 경첩이 녹슬어서 여닫을 때면 구슬프게 흐느꼈다. 주방 수전은 기요틴에 매달린 죄수처럼 축 늘어져있었다. 세면대 방향을 온수로 돌리면 공허한 공기소리만 났다. 동생과 내가 고칠 수 있는 부분은 띄엄띄엄 수리했다. 등기구를 LED로 바꾸고 수건걸이를 스테인리스로 갈았다. 문고리를 바꾸려다 화장</description>
      <pubDate>Sun, 17 Aug 2025 03:33:43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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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말로 할 때 건강하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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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파 메일 아니고 &amp;lsquo;아파 매일&amp;rsquo;인 남자친구는 잔병치레가 잦다. 엄마의 긴 투병생활로 가까운 가족이 아픈 것은 나의 발작버튼이다. 사람이 아프면 얼마나 약해지고 외로워지고 추해지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걸 보는 고통이 너무 커서 그냥 내가 아프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많다. 어린 시절 한약으로 잔뜩 도핑한 탓에 감기도 걸리지 않는 어른으로 자랐기 때문에 아픈 사</description>
      <pubDate>Mon, 11 Aug 2025 04:33:01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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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에 관한 두 가지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Y8s/42</link>
      <description>1. 현이 끊어지던 순간  아득히 먼 곳에서 현이 핑,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 포근한 이불속에서 한여름의 망원동을 걷는 꿈이었다. 친구가 내 이름을 연거푸 외치는 소리에 눈을 떴을 땐 왼쪽 뺨을 시멘트 바닥에 대고 모로 누워있었다.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놓인 화분도 덩달아 옆으로 누워있었다. 여름의 열기를 머금은 망원동의 길바닥도 더운 숨을 내뿜고 있었다</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13:54:16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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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얘, 미워하는 건 너무 쉽단다.</title>
      <link>https://brunch.co.kr/@@Y8s/41</link>
      <description>새벽 두 시의 불야성의 도심에서 퇴근해 오후 한 시의 그늘 한 점 없는 도심으로 다시 출근했다. 각성이 오래 이어지니 에스프레소 세 잔을 연거푸 마신 사람 마냥 고양되어 있었다. 피로했으나 기분은 맑았다.  몇 번씩은 맑은 기분에 잉크가 쏟아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15분 간의 명상을 다 채우지 못했다. 7분쯤 명상하는데 남자친구가 일회용 먼지떨이로 내 방</description>
      <pubDate>Wed, 30 Jul 2025 13:54:10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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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분법의 세계에서&amp;nbsp; - 살코기와 비계만 있는 세상, 삼겹살이 맛있는 건 둘이 같이 있어서인데.</title>
      <link>https://brunch.co.kr/@@Y8s/40</link>
      <description>느지막이 피자를 먹고 머리를 탈탈 털어 대충 말리고서, 양갱을 주문했다. 본부장님께 무례했던 일에 대해 사과해야 하는데 도무지 불편하고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손편지라도 쓸 참이었다. 편지만 덜렁 들고 가기는 머쓱해서 양갱을 들고 가려고. 원래 쫀득한 약과를 주문할까 했는데 근래에 임플란트 하셨다는 소식을 들어서 보드라운 양갱으로 바꿨다.    양갱을 주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GJ-O2b58gk0wTmInYQ4_3yPEs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Jul 2025 14:06:52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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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연도 좋아&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Y8s/39</link>
      <description>&amp;quot;그러면...'과도한 업무로 인한...', 음 몇 월부터 그랬다고 했죠? 4월? '3개월 간의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우울과....' 이렇게 적어드릴게요.&amp;quot;  항공우주학을 전공하고 정신과 의사가 된 특이한 이력을 소유한, 박찬대 의원을 조금 닮은 나의 의사는 천천히 키보드를 두드렸다. 회사에 1분 1초도 더 있고 싶지 않다고, 병가를 쓸 수</description>
      <pubDate>Mon, 28 Jul 2025 07:12:32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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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부 나였다.&amp;nbsp; - 내가 모르는 고사리의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Y8s/38</link>
      <description>처음 글쓰기 수업을 받았을 때, 유독 '나'로 시작하는 문장이 많다는 평을 들었다. 특이할 정도로 '내가' '나는' '나에게' '나의' 같이 '나'로 초점이 맞추어진 문장이 많다고. 나의 감정에 천착하는 것이 내 글의 유일무이한 주제였으니 당연하다고 여겼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말이 오늘 몸 수련을 하며 둥실, 떠올라 묵직하게 가슴깨를 눌렀다. 전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ovf323CWfjxKsqt9pLaQYaqCGz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1:53:31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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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죽색 커튼</title>
      <link>https://brunch.co.kr/@@Y8s/37</link>
      <description>석죽색 커튼, 토요일 점심시간 무렵 나른하게 떠다니던 먼지들, 눈을 가늘게 뜨고 빛과 먼지가 산란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 안에서 글감이 될만한 것을 건져내기 위해 한참을 바라보았다. 늘 창가자리에 엎드려 자고 있던 좋아하던 남자애의 윤이 나는 머리칼에 먼지가 천천히 내려앉을 때까지. 미국 국립공원에 사는 그리즐리 베어같이 덩치가 크고 목소리가 우렁찬 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8s%2Fimage%2FwdLQgcS5Mq8ayDET4l08l5nBt1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25 07:43:50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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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살아있기에 이 힘듦을 누린다.</title>
      <link>https://brunch.co.kr/@@Y8s/36</link>
      <description>잠들기 전 &amp;lt;내면의 그림자&amp;gt;의 2부를 읽다가 나를 힘들 게 하는 건 이 상황 자체가 아니라 나의 피해자적 사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상황이나 직장 상사 탓을 하며 '나는 피해자야'라고 생각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나는 선택한다'로 바꾼다면?  불합리한 상황이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거기에 스스로 선택한 부분이 하나도 없을까</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13:21:33 GMT</pubDate>
      <author>정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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