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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오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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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골때리는 여행 에피소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9:35: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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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때리는 여행 에피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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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션 샤워 임파서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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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의 일정에 따라 기상시간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새벽 다섯 시 반쯤 일어나서 8시쯤 출발하고 저녁 6시 반쯤까지 걷는 게 보통이었다. 첫날엔 제사를 지내느라고 조금 늦은 9시 반쯤 출발했다. 아침에도 나름대로 할 일이 많았다. 일어나면 먼저 침낭을 정리한 후 조별로 포대에 담았다. 그런 다음 아침밥을 하면서 점심에 먹을 주먹밥까지 만들어야 했고 식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Qud563mCK13vAH5vBu3lfP-Fh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17:03:22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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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출발 준비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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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부터 출발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8박 29일 동안 걸었다. 무려 14년 전의 일이다. 총 97명의 전국 팔도에서 모인 대학원 또는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단체였다. 가장 어린 나이는 20살도 있었고 가장 늙은이도 서른이 안된 이십 대로만 구성된 집단의 걸음이었다. 100명 가까이 모여 있는 인간 단체여서 전국에 존재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IwnYNn0vuqY0zgGSr3gpnxw_M2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Jul 2025 21:16:27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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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바르셀로나 휴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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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항으로 향하는 첫차는 새벽 6시 20분이었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연어 스프레드를 아침으로 먹을까하고 모든 짐과 함께 로비로 내려갔다. 캄캄한 새벽인데도 생각 외로 여러 사람들이 숙소 로비에서 배낭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몇몇은 소파에 누워 잠을 자는 사람도 있어서 그 사이에서 부스럭거리며 아침을 먹을 자신이 없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wxtC9yhYG4WvzKRTJAWait7i6N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Jul 2025 10:17:04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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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릿하게 번진 사진 - 드디어 산티아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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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갈리시아 지방의 기후는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방목하는 소와 말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비로 반죽이 된 걸쭉한 흙반죽길이 초식동물의 똥과 뒤섞여 있는 길이 흔했다. 처음엔 기겁을 하고 어두운 녹색이 부각된 곳을 필사적으로 피해 다녔지만 길은 어느 순간 피하는 게 불가능한 똥 반죽길이 되어있었다. 내 얇고 연약한 러닝화는 똥의 침투를 막을 수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vJIDGio8g14-5HoABY8WI5L_y0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Jul 2025 14:37:49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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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저녁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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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 키로를 걷는 동안 마을도 카페도 아무것도 없었다. 전날 무얼 잘 못 먹은 건지 간 밤에 배탈이 났었고 다시 배가 아플까 두려워 다음 마을까지 전력질주했다. 가는 길은 어느새 경사가 되어 있었다. 오가는 사람이 없어서 바위나 언덕 뒤편에서 느닷없이 산적이 나타날 것 만 같았다. 터무니없는 상상력을 원동력 삼아 오르막길을 재빠르게 오르다 보니 어느 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N6GbcRRpdYJgflU6XuJRACuJU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0 22:29:04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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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회 앞에서의 절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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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를 맞으면서 도보 여행을 하는 건 썩 유쾌한 일은 아니다. 우비의 불편함을 견뎌야 하고 얼굴에 끊임없이 튀는 빗방울들, 뿐만 아니라 신발이 젖게 되면 다음날 젖은 신발을 신고 걸어야 한다. 찌걱거리는 젖은 운동화를 신고 걸으며 발냄새와 무좀을 염려해야 하는 건 웬만하면 경험하고 싶지 않다.   우울하게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추고, 길 옆의 작은 마을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G2utjrpeiKgAzLoUWWoTfOEvSt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0 01:16:09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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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amp;Ouml;sterrei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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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례길을 걷던 중 어떤&amp;nbsp;공원의 연못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백조를 보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한국말로 한국! 이라고 외치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보자 알렉스가 나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알렉스는 얼마전에 알게 된 스무살의 오스트리아 남자애였다. 그는 각 나라의 이름을 본국 발음으로 어떻게 발음하는 지 알고 싶어했다. 그는 그의 나라를 외스트라이히 (&amp;Ou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istEkXYh6ah0ZohgqBplUG1Th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ul 2020 08:28:24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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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내 풍기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a0ST/9</link>
      <description>아직 날도 밝지 않은 새벽, 아침을 해결하기위해 알베르게 앞 카페로 갔다. 전날 알베르게에서 미리 지불한 아침식사를 요청하자 작은 크로와상 하나와 머핀과 잼, 오렌지주스&amp;nbsp;그리고 커피가 나왔다. 충격적이었다. 어쩐지 식사가 3유로 밖에 안 한다 했다.&amp;nbsp;알고보니 스페인의 아침식사는 대체로 이런식이었다. 간단히 구운 빵과 버터와 잼, 그리고 주스 혹은 커피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k_guxW7xnvHv_6mAFMI0B4F6c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0 23:44:18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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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발지는 팜플로나 - 마드리드에서 팜플로나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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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준비없이 떠난 여행이었던지라 스페인 여행은&amp;nbsp;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그전까지 한번도 온라인으로 미리 체크인을&amp;nbsp;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출발당일 공항으로 가서 체크인 수속을 밟았다. 하지만 당일 항공사직원에게서 체크인을 받을 경우 항공요금보다도 더 비싼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그렇게 자금이 부족한 와중에 실수로 수수료까지 지불하고 마드리드행 여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kSzRErRhcnUoTrgHF457y1vRY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0 23:35:38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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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2000유로와 작고 초라한 배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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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산티아고 순례길의 존재를 알게 된 때는, 2015년 5월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였다. 열차에서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는 한국친구들을 만났다. 그들은 내 작고 초라한 배낭의 세 배쯤 되어보이는 거대한 배낭에 등산용 스틱까지 짊어지고 몽골 근처의 어느 역에서 승차했다. 그들은 모스크바 이후 여정에서 스페인에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거라고 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ST%2Fimage%2FbpTsi1PE83RGIMR9RGZ7yq9_t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0 20:42:25 GMT</pubDate>
      <author>해오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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