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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채물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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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채물감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1:46: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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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채물감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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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로 먹으려 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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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핑으로 땀을 빼는 것보다 두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에 혹했다. 트램펄린을 힘들게 뛰고 난 후 건식 반신욕 나무통에 들어가 앉아 있다 보면, 한쪽 구석방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셀온테라피라는 온열찜질방에서 찜질을 하고 나오는 것이다.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찌뿌둥했던 몸이 개운하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lkeQnyYHsZGPpp71pT7Ukwyk4c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an 2024 06:43:37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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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를 방치하고 있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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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탁구장 문을 대체 누가 잠근 걸까 그 열쇠는 도대체 누가 갖고 있는 걸까 집으로 들어가고픈 마음을 꾹꾹 누르고 탁구레슨을 받으러 갔건만.. 탁구를 향해 활짝 연 마음이 무색하게 탁구장은 굳게 닫혀버렸다. 코치선생님도 헛걸음으로 돌아가셨다.  아.. 이대로 집으로 가서 퍼져있고 싶다.  그러나 그럴 수 없지. 나에게는 점핑 체육관이 남아있으니까.  탁구 1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Wueu8mWRHhz-o34XdXTIrf80Y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an 2024 05:36:17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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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가 밝았습니다 - 다시 쏜살같이 지날 새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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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고서를 쓸 때마다 날짜를 쓴다. 2024년이라니, 2023이라고 썼다가 지우는 일을 앞으로 며칠 아니 몇 달을 계속해야 할지 모른다. 때론 연도를 틀린 줄도 모르고 쓰는 일도 있을 것이다.  2023년이라고 쓰는 것이 익숙할 무렵 어느새 연말이 다가왔고 드디어 새해가 밝아버렸다.  시간이 참으로 쏜살같이 흐른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더 빨리 흘러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E65z2svbaPtO2_NU_myiZbK5X1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an 2024 05:16:58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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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용자 입력으로 이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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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용자 입력이 없어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회사 컴퓨터 인터넷이 내부망과 외부망으로 나뉘어 있는 탓에, 외부망 이메일로 받은 자료를 내부망으로 옮길 때 쓰는 파일전송 프로그램이 로그아웃된다는 메시지가 떴다.  프로그램도 일정시간 쓰지 않으면 자동으로 문을 닫아버리고 여기저기 가입한 사이트도 계좌도 시간이 지나면 휴면 상태로 돌아가버리는데 내가 알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Uqn_lABGQpUbtPKoQHdt8fMdrx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an 2024 02:56:43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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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같은 맷집은 아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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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M이 전화를 받지 않고 문자에도 답이 없다. 정기인사로 우리가 뿔뿔이 흩어지고 각자&amp;nbsp;서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 다시 열심히 일해보자 하였으나, M의 휴직 소식이 들렸다. 누구를 만난들 C보다 힘들겠어 우리 이제 웃으면서 일해보자.. 엊그제 나눈 대화인데 말이다. 입사 2년차, 이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나는 이곳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 앞으로 나에게 희</description>
      <pubDate>Fri, 01 Dec 2023 06:41:24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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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라도 고기 먹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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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은 쌀쌀해지고 친구는 멀리 있고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본지가 언제였던가 하던차에 혼자라도 고기 먹어.. 라는 그녀의 말에 오늘 저녁메뉴를 삼겹살로 정했다. 바닥이 하먛게 바랜 슬리퍼도 새걸로 사야겠다 생각한지 한달째고, 가까운 재래시장으로 슬리퍼도 사고 저녁을 먹으러 출발. 하지만 슬리퍼 파는곳을 찾지못하고 혼자 먹을만한 고깃집도 고르지 못하고 터덜터덜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nL2pKc_70jsOj1-eVq3LXxAq6K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Dec 2023 06:27:59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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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 전의 나 30년 후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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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른이 된 자신의 모습을 적어보라던 대학 교양수업 강의가 문득 생각난다. 스무 살에게 10년 후 서른 살의 모습을 상상하라니, 20년 인생의 절반에 해당하는 10년 후란, 스무 살에게는 아주 멀게 느껴졌을 것이다. 게다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도 않은 이제 갓 스무 살에게 서른은, 마치 무엇이라도 크게 이루었을 것 같은 그저 막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Y6dc8aYjN2e55b6ynysaU1-90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Feb 2023 09:39:13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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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온을 위한 몸부림 - 역지사지의 괴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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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떠나고 없는 S를 향해 당신은 또&amp;nbsp;부르르 화를 낸다.  S가 잘못한 것이 맞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상사인 당신&amp;nbsp;말을 무시하니&amp;nbsp;당신이&amp;nbsp;화가 날 만하다.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 맞아요, 그럼 안되죠, 제가 주의를 주겠습니다.... 그 말이 진심으로 나오질 않는다. 분명 S가 잘한 것이 아님에도 그렇다고 당신이 그렇게까지 흥분할 일은 또 아니다. 당신이 화</description>
      <pubDate>Fri, 13 Jan 2023 01:52:48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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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에는 새로 시작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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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 첫 출근날 아침에는 으레 서로들 새해인사를 하느라 바쁘고 공식적으로 시무식도 거행한다. 새해가 되었다 한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고 오늘과 다르지 않을 내일인데 말이다. 나는 굳이 '첫날'이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다짐과 파이팅을 해야 할 명분을 줄 생각이 없다. 그런 의미 부여는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나 할 일... 아니 꼭 그런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aZ47_mVajRlH_39u40hdU4Zpbd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Jan 2023 06:44:57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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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죽녹원을 거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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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도 이제 갑시다.' 옆 벤치에 나란히 앉아 숨을 돌리던 부부, 아주머니가 남편에게 가자고 하신다. 어머니에게 '딸이랑 같이 오셨어요? 딸이라서 같이 오지' 일어서시는데 아저씨는 그새&amp;nbsp;저만큼 앞서가 계신다.  '얼른 같이가시오. 함께 손잡고가야제.' 어머니가 어여 따라가시라고 손짓을 하신다.  어머니는 지금 아버지의&amp;nbsp;손을&amp;nbsp;잡고 함께 걷고&amp;nbsp;싶으신&amp;nbsp;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ZA0OBhFJNngTmAjD3BeTtnxvl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Nov 2022 12:54:48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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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처럼 눈물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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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습니다 내가 간신히 눈물을 참고 있는 것처럼 괜찮으냐 위로 한마디에도 눈물이 또르르 떨어져 버릴 거 같으니 아무와도 마주치지 않을 곳으로 숨어버렸습니다 한없이 서러운 날 애처로이 날 바라보고 계신다면 가만히 어깨를 안아주세요 그리하여 차라리 눈물이 나면 부끄럼 없이 엉엉 울어버리겠습니다 그렇게 시원하게 울고나면 다시 웃을 힘이</description>
      <pubDate>Mon, 27 Jun 2022 08:53:53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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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을 보러 가고 싶어질 때</title>
      <link>https://brunch.co.kr/@@a3eT/35</link>
      <description>어디 점집에라도 가서 내가 어떻게 될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  직장 주변에는 유난히 색색의 천이 매달린 대나무가 서 있는 곳이 많다. 영으로 본다는 보살님들이 많이 있는 것은 이곳 터가 세기 때문이라 했던가. 무등산이 가까이 있고 예전엔 이 근처가 공동묘지였다는 말도 들은 것 같다. 가끔씩 앞날이 캄캄할 때 점이라도 보면 내가 어찌 될지 어디로 가야 할지</description>
      <pubDate>Tue, 21 Jun 2022 09:17:02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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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 작곡 엄마 작사 - 아름다운 콤비이지 않을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a3eT/32</link>
      <description>매일 아침의 짜증은 이제 둘째 현에게로 바통이 넘어갔다. 올해 첫째 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둘째 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아침마다 아빠나 엄마와 씻는 시간이 겹쳐 물이 잘 나오지 않은 것부터 시작해서 밥은 꼭 먹어야 하느냐, 체육복은 어디 있느냐.. 짜증의 이유는 매일 넘쳐난다. 교복 넥타이가 왜 안 보이냐고 또 짜증이다. 분주한 아침 가방 밑에 깔</description>
      <pubDate>Wed, 25 May 2022 07:42:09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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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관리하는 여자  - 다시 체충계와 친해져야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a3eT/27</link>
      <description>'너 살쪘지? 너 두턱 되었다야' 살이 찐 걸 너무나 잘 아는 나에게 굳이 그렇게 확인해 줄 필요는 없지 않은가. 동료의&amp;nbsp;이런 팩폭에 쉽게 마음이 상하지 않을 만큼의 내공이 없지도 않다. 그러나&amp;nbsp;20여일만에 보는 사람이, '턱 두 줄&amp;nbsp;된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언제 두턱이 되었냐' 말을 하니 적잖이 당황스럽다.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했다는 생각에 순간 확 긴장</description>
      <pubDate>Mon, 23 May 2022 05:57:57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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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노인의 상처 - 사랑한 죄밖에 없는 바보,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a3eT/34</link>
      <description>당신은 늘 힘이 들었습니다 일찍 홀로 되어 아들 하나 잘 되기를 바랐으나 어찌된 일인지 아들은 늘 빈손이었습니다.   그 손에 희망 한 줌이라도 채워주려 주름은 더 깊어지고 빛나던 머리칼은 날이갈수록 새어갔지요 나는 당신의 샌 머리칼마저 고와서 당신의 한숨이 그리도 애틋해서  내가 가진 것 전부를 모두 내어주고 싶었지요 모두 내어주고도 모자라  영혼까지 끌</description>
      <pubDate>Fri, 20 May 2022 08:50:35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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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멈추지 않는다.  - 거창한 제목이지만 그저 계속 써보겠다는 말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a3eT/33</link>
      <description>며칠째 하늘에 먹구름 같은 것이 잔뜩 꾸물거리지만 비소식은 없고, 열어둔 창문으로 습한 바람이 들어온다. 오늘은 일을 하지 않겠다고 근거없이 당당하게 내뱉고 났더니, 일거리를 쏘아보면서도 손이 가질 않는다. 그래서 서랍 속 읽다 만 책을 떠들어보다가 붓펜을 들어 낙서를 해보다가 마이너스 숫자가 사정없이 떨어져가는 주식잔고를 뚫어보다가.. 이런저런 것들을 해</description>
      <pubDate>Fri, 13 May 2022 04:22:09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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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비</title>
      <link>https://brunch.co.kr/@@a3eT/24</link>
      <description>꽃비 내리는 봄날 그대 손 잡고 그 길 거닐고 싶어 새파란 하늘 한쪽 새털구름 휘갈겨도 길게 둘러맨 스카프 하릴없이 날려도 내 마음 알 길 없는 꽃비는  하루종일 후두둑거려 한 발 딛고 나면  그대 떠나 빈손 차마 둘 곳 없으리니 꽃잎보다 눈물 먼저 주르륵 내릴 것만 같아 산들대는 마음 추스려  간신히 창가에 붙잡아두고 어디선가 여전히 고울 당신 미소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iCChHzxY7VzQrM3A94WrE3OhS3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Apr 2022 07:41:48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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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온 개나리</title>
      <link>https://brunch.co.kr/@@a3eT/30</link>
      <description>점심을 먹고 회사 근처를 걸었다. 만보까진 아니어도 오천보는 걸어야지 싶어서. 고등학교를 옆을 지나다 보니 여고생들의 재잘거리는 목소리들 사이로 노랗게 늘어진 개나리 울타리가 반갑다. 교복치마에 스타킹도 신지 않고 나가던 둘째에게 감기라도 들까 염려되어 추우면 안되니 뛰어가라 했었는데... 한낮엔 쨍한 햇볕으로 자켓이 거추장스러울 만치 이런 화창한 봄날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3eT%2Fimage%2FJ3gidPtlS79jBapQ-x7Ra0ero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Mar 2022 21:44:25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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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그립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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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의 유골을 모신 납골당의 명패가 완성되어 부착된 사진이 톡으로 날아왔다. 아버지가 하늘로 가신지 보름이 지났고, 시골집에 가면 여전히 아버지가 딸 왔느냐고 웃으며 나를 맞아주실 것만 같다.   어머니 홀로 계신 집이 안쓰럽고 아프다.  어머니는 장례식 내내 자식들 마음아플까 눈물마져 꾹꾹 누르시더니 화장을 앞두고 기어이 무너지셨다.  나는 아버지가 그</description>
      <pubDate>Wed, 23 Mar 2022 04:53:04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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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질녁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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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가 지려더니 저를 바라보고 섰는 고층&amp;nbsp;유리창에 제 얼굴을 환히 비추었다 한밤중&amp;nbsp;무심하게 켜버린 백열등마냥 나도 모르게 고개돌려&amp;nbsp;찡긋한 것은 이제&amp;nbsp;산밑으로 내려가더라도 내일 아침 다시 저 반대편에&amp;nbsp;떠오를테니 저를 잊지 말라고 종일토록 어수선히 뜀박질한 나를 지켜보고 있었으니 나도 저를 한 번은 쳐다봐 달라고 져물다가 그래도 한번 나를 부르는 것이었다 저도</description>
      <pubDate>Thu, 03 Feb 2022 08:53:32 GMT</pubDate>
      <author>수채물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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