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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ooAa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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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과 일상, 기타 등등에 관한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21:55: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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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과 일상, 기타 등등에 관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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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에 지나지 않을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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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부터 야트막한 동산을 끼고 있는 동네 공원을 찾는다. 일곱 여덟은 됐을까. 아니, 열은 족히 넘지 싶다.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이 사진찍는 사람을 지나치기도 여럿. 간밤의 일이다. 밤새 소복이 쌓인 눈이&amp;nbsp;참 예쁘기도 하여서. 그런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었던 모양. 같은 풍경을 마주하고 연신 사진을 찍는 할아버지를 보노라니 저도 모르게 슬몃 미소가 지</description>
      <pubDate>Thu, 22 Feb 2024 09:37:58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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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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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간만에 뜻하지 않은 일로 어릴 적 자란 곳에 간다. 거기엔 이층짜리 꽤 큰 규모의 극장이 있었다. 똘이와 제타로보트, 우뢰매, 레드소냐 등의 영화를 봤더랬다. 사람들이 두루 거쳐간 덕에 바닥이 반들거렸던 영화관 나무 의자들을 기억한다. 수원극장과 춘천의 육림극장이 그랬다. 반면, 서울 은평에 있던 도원극장은 4D의자를 도입하는 등 당시로서는 최신식으로 극장</description>
      <pubDate>Sun, 18 Feb 2024 08:27:50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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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소함 혹은 간절함&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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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마 CSI 시리즈같은 수사물을 보면 용의자 파악을 위해 온 집안을 헤집으며 쓰레기통까지 뒤적이는 걸 곧잘 볼 수 있다. 그렇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려면 쓰레기통을 뒤져야 하는 걸까. 그보다는 카드 사용 내역을 살펴보는 것이 간편하고도 더 요긴할테지. 내 경우는 스마트폰 가계부 어플을 보면 된다. 몇 해째 꼬박 가계부를 적고 있으니.  월 소비를 파악함으</description>
      <pubDate>Sat, 27 Jan 2024 06:57:53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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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남자들의 위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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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고한 클라우스 킨스키는 (특히 광기어린 연기에 있어) 뛰어난 배우였다. 킨스키의 딸은 아버지의 광인 연기에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을 보며 왜 저걸 '연기'라고 생각하는지 의아했다고.&amp;nbsp;그리고 그에게 십여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성폭력을 당해왔던 클라우스 킨스키의 친딸은 사람들에게서 당신의 아버지는 참 훌륭하고 위대한 배우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고통스러웠고, 결</description>
      <pubDate>Fri, 26 Jan 2024 08:30:20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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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volution No.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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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이, 베이비 암호는 넘버 파이브 그 숫자를 기억해 내 마른 몸은 잠자리에서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아요 건조주의보의 계절 수북수북 바삭바삭 소금 한 켜를 입 안 가득 삼키고 말면 세계사 지도를 펼치고 가능한 혁명의 가짓수를 세어 봅니다 도르르 혀가 말리고 목소리의 등껍질이 부서져요 나의 알몸은 당신에게 혁명적입니까 타슈켄트에서의 우리의 한 낮을 떠올리곤 얼굴</description>
      <pubDate>Sun, 24 Dec 2023 07:30:32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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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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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오래 전 일이다. 함께 일하던 동료가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 황망한 마음은 가눌 길이 없는데 너는 이미 가고 없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조문을 가기에 앞서 고인과 함께 찍었던 사진 한 장, 물끄러미 본다. 오래도록 본다. 한참을, 눈이 아릿하게 본다. 그리고 영정 속의 얼굴은 틀림없는 그 얼굴. 다녀와서 또 본다. 생전 네게 살갑지도 따뜻하지도</description>
      <pubDate>Thu, 24 Aug 2023 09:15:08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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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한 표정의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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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다. 나도 안다. 차갑고 새침떼기같이 보인다. 제 인상이 억울하게 생각될 적도 있었지만 인정한다. 내게는 분명 차갑고 새침떼기같은 일면이 있다고.&amp;nbsp;백내장 수술을 한 엄마가 안경을 하나 맞췄는데 썩 잘 어울렸다. 그런데 안경을 바꿔야 겠단다. 까다로운 사람으로 보인다는 게 그 이유였다. &amp;quot;괜찮아. 잘 어울려 (그런데 엄마가 까다로운 사</description>
      <pubDate>Sun, 20 Aug 2023 08:48:05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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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환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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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를 따라 빨간색 205번 버스를 탔어 노란 중앙선이 줄지어있는 그 길에는 정거장 따위는 없다고 해 발이 없는 승객들이 지친 머 리를 창가에 기대고 나는 벨을 눌러보지만 기사양반은 들은 척도 않아 수북한 사연을 들어올려 보이며 우편배달부 내게 손을 흔들 면 어깨가 덜컹덜컹 커브를 돌아 기울어지는 추억, 쏟 아 진 다 허겁지겁 내려 쓸어 담으면 가슴이 뻐근해</description>
      <pubDate>Thu, 17 Aug 2023 00:11:42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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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씨&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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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신혼집으로 옮길 동생이 살던 집은 1200짜리 전세다. 정말이다. 더구나 역세권인데도 서울에 이런 집이 있긴 있더라. 옆에 사는 신혼부부는 전세 1500. 사정을 알고보니 주인할머니가 세상물정에 어둡고 일단 돈욕심이 없다. 동생이 팔 년을 살던 방은 그 전에는 네 식구가 살았다 하고, 방을 내놓은 지금은 한 아가씨가 한참을 처연히 있다 갔다 한다. 그</description>
      <pubDate>Tue, 15 Aug 2023 08:10:05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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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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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다섯 시는 아부지가 일을 나가는 시간. 이불을 대충 개고, 오줌을 길게 싸고는 참기름이랑 간장을 넣은 날계란 두 개를 후룩 마시는 것이 그의 하루의 시작. 얼마 전엔 새로운 일을 알선받으려 지하철을 다섯 번 갈아타가며 김포까지 갔다가&amp;nbsp;허탕만 쳤다 하는데, 내복바람에 수면양말 신고 일흔 먹은 울 아부지 쑥떡 구워주신다. 달달한 설탕찍어 먹음 진미라며 아</description>
      <pubDate>Sun, 13 Aug 2023 11:19:25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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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처럼 꽃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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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이제 집에서 나갈건데, 핸드폰 두고 간다. 거기서 만나!&amp;quot; 한참을 기다리는데 전화가 온다. 모르는 번호다. &amp;quot;여기 아줌마 폰 빌려서 전화하는 거야. 어디야?&amp;quot;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엄마는 핸드폰을 두고 다닌다. 무거워서 그렇단다. 역시 무거워서 물은 못싸가지고 왔고, 대신 비닐봉지에 꼬깃꼬깃 싼 삶은 달걀 세 개랑 요구르트 두 개. 가벼운 우산이 필요</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04:36:15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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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받지 않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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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민요도 배워봤고, 피겨 스케이팅도 해봤으며, 배드민턴을 해서 도대표로도 나가봤다고 했다. 지금은 영화에 꽂혀 있다. 입이 짧은 편이라 소고기아니면 잘 안 먹는다고. 때문에 돼지고기는 영 손에 대지 않았는데 흑돼지니까 특별히 먹어준다고 했다. 아낌없이 지원받고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  눈치빠르게 행동하며 누구에게도 미움받으려 하지 않는 또다른 소녀가 연신</description>
      <pubDate>Wed, 09 Aug 2023 06:56:10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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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웃으니 다행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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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에게로의 거리는 5.6킬로미터.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면 51분, 지하철만 타면 46분, 도보로는 경로를 찾을 수 없음. 모든 교통 수단을 이용한 최적 경로가 안내되는 세상이지만, 끝내 한 발자국도 떼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제멋대로 눈물이 줄줄나는 어떤 날. 그런데도 냠냠, 밥 넘어간다. 이 사이에서 으깨어지는 쌀밥의 고소함, 아</description>
      <pubDate>Mon, 07 Aug 2023 02:11:34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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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여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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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의 첫 아이스크림 찬 음식이 몸에 잘 받지 않아 아이스크림을 거의 먹지 않는다. 해서 요즘 같은 때에도 '아이스'가 아닌 따뜻한 음료를 주문하곤 한다.&amp;nbsp;쓰레기 봉투를 사러 집 근처 개구리마트에 갔다. 마트 가던 중간에 마주친 주인 아줌마가 '잠깐만 기다리라'고는 어디론가 황급히 사라진다. 잠긴 가게문 앞에서 서성이는데 브라보콘 바닐라맛에 눈이 간다. 주</description>
      <pubDate>Sat, 05 Aug 2023 09:07:23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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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망없는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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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밖이 더웠던가. 그래서 창을 닫고 에어컨을 켜두고 있었다.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이었기에 일렬로 길게 늘어선 차들의 매연이 뿜어져 나오기도 했고. 조끼를 입고 먹거리가 든 바구니를 든 사내가 차 옆을 바로 지나쳐간다. 호두과자인가? 요즘 누가 저런 걸 국도에서 사먹는담. 역시 아무도 차창을 열어 달라는 사람이 없다. 사이드 미러의 시야를 벗어났던 남자가 되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35%2Fimage%2FXPzWf7nWpr-CBoAE51kVDOKiP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n 2021 15:26:44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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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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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근사한 등나무 소파를 중고시장에서 구했다. 벼르던 물건을 들이게 되어 기쁘긴 하지만 곧 사소한 근심이 잇따른다. 그 전에 쓰던 소파와 사이드 테이블은 과연 어디에 둘 지?&amp;nbsp;인테리어의 시작은 청소이고, 그 다음이 집/짐정리이다. 선풍기나 온열기 같은 계절성 가전들은 안 보이게 보관해두어도 괜찮다. 하지만 가능한 '눈에 띠게끔' 집에 있는 물건들에 자기만의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35%2Fimage%2FSVDK0Z-qVm-QwQ_VZ199kvU7U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Nov 2020 16:05:43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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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을 따다 줄게요  - 두려움에 맞서는 농담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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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밤이 안 왔으면 좋겠어.&amp;rdquo; 한 쪽 볼에 커다란 뾰루지 같은 게 돋은 일흔 다섯 여자의 얼굴이 불긋하다. 엄마는 며칠 전부터 피부염을 앓고 있다. 가을에 예정됐던 어깨 관절 수술은 인대가 버티질 못한다고 했든가, 그런 이유로 기약 없이 미뤄졌다 했다. 센 진통제를 달고 사는데도 어깨 통증은 밤이 되도록 가라앉질 않는다고도. 그 때문에 통 잠을 이루지 못한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35%2Fimage%2F7zwD148nhOHN59hfdfCFa68Y7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0 16:27:54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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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에서의 한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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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딱시! 딱시!&amp;rdquo; 당신이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우붓을 찾는다면 가장 많이 듣게 될 말이다. 동남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다는 고젝, 그랩, 우버 등을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역 택시기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 플랫폼의 진입을 막고 있다 한다. 때문에 우붓 지역 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려면 거리에서 호객하는 기사들을 상대로 매번 흥정을 해야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35%2Fimage%2FOn5RktpuoG7lpO8EmkFdoDIRW0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0 16:34:41 GMT</pubDate>
      <author>OooAaa</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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