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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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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는데 교사가 되어버렸다.  학교가 아직도 낯선 건 내 탓이 아니라 학교 탓이라 속편히 생각하며 살아간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23:03: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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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는데 교사가 되어버렸다.  학교가 아직도 낯선 건 내 탓이 아니라 학교 탓이라 속편히 생각하며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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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앨범, 담임이 빠지면 망친다고요??  - 국민학교 떡볶이를 기억하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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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국민학교 때 길에서 먹던 떡볶이는 두 종류가 있었다. 백 원어치 일 인분을 시키면 비닐 씌운 접시에 떡 대여섯 개와 약간의 국물을 담아주는 방식이 하나였고, 걸쭉한 진빨강의 국물에 가래떡이 버무려져 있어 떡 하나에 백 원씩 받고 파는 방식이 다른 하나였다. 떡 한 줄에 백 원은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가래떡이 워낙 굵고 실한 데다 끈적이는 소스의 맛도 일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ELGmkZ69GSgaFdmIeI5BwEOmM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Nov 2020 13:38:42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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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똥별의 소원을 믿으십니까? - 저는 믿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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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98년 11월 17일 수능을 하루 앞둔 밤, 동아리 친구들과 팔공산에 갔다. 매년 11월 쏟아지는 사자자리 유성우지만 이날은 33년 주기의 절정을 이루는 특별한 날이었다. 밤새 유성우를 보고 새벽에 수능 치는 선배들을 응원하러 갈 요량으로 핫팩과 담요와 패딩을 챙겼다. 여기까지 들으면 엄청나게 위험한 밤길 산행처럼 들리지만, 사실 팔공산 갓바위는 낮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Oc-puZFAG4ebCUKYpY0BDKOa4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Nov 2020 05:46:45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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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도 닭발을 먹지 않는다.  - 콤플렉스 하나쯤 데리고 살아도 괜찮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a9hl/59</link>
      <description>나는 어릴 적부터 뚱뚱했다. 뚱뚱하다는 말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표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으나 아무리 양보해서 서술해도 통통이나 과체중 수준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이다.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조용히 나를 불러 운동은 좀 하고 있니, 물었고, 엄마는 예쁜 원피스를 사입혀도 배 때문에 옷 태가 나지 않는다며 속상해했다.        우리 가족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jpBVkU9g_vclPZNxiFE6ZAlBR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Nov 2020 09:17:13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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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가 대체 뭐길래...  - 나는 그냥 내 글을 쓴다.</title>
      <link>https://brunch.co.kr/@@a9hl/58</link>
      <description>올여름 엄마의 제삿날, 기묘한 제사상을 앞에 두고 수다를 떨다가 문득 엄마에 대한 글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너무나 당연한 기억이 오빠에게 처음 듣는 이야기이거나, 오빠가 당연하게 믿어온 것들이 나에게는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일인 경우가 꽤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  소세지 하나도 반을 딱 잘라 나눠주던 엄마는, 당신에 대한 기억 조각도 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hBrTrOQh6AofRPpyK-brBDdapW0.jpg" width="444" /&gt;</description>
      <pubDate>Wed, 28 Oct 2020 06:12:46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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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만 살면 안 되는 건가요?  - 꾸준히 관심갖고 노력 해야 한다고요?</title>
      <link>https://brunch.co.kr/@@a9hl/57</link>
      <description>첫 발령 학교에서 옆 반 담임으로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푸근한 미소와 덤벙대는 매력으로 나보다 열 살이나 많은 나이를 자주 잊게 하는 사람이었다. 그녀의 둘째와 나의 첫째가 비슷한 나이였기 때문에 내가 큰아이로 혼란을 겪을 때마다 그녀는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었는데, 희한하게 그 말을 들으면 정말로 다 괜찮을 것만 같은 마음이 들곤 했다.  내가 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Euqu8_DTP0KY3o73O4iJMZZ9M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Oct 2020 06:06:18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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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 합격증을 내다 버리며. - 어느 대학 몇 학번이 인생의 목표는 될 수 없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a9hl/55</link>
      <description>2000년 1월 16일 주민등록번호로 조회한 화면에는 &amp;lsquo;1지망 합격&amp;rsquo;이라는 글자가 파란색 굴림체로 선명하게 빛났다. 나는 모니터를 보며, 왜 1지망 합격이라고 하지? 2, 3지망은 쓴 적이 없는데 이게 붙었다는 소리야 떨어졌다는 소리야, 고민을 했다. 어쨌든 합격이네 붙었다는 소리구나 이해하는 데 몇 초가 더 필요했다. 이십 년이나 지난 일을 날짜까지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jDR77zEcdQN1qdr-lDucaNvi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Oct 2020 09:07:10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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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두 번째 혼 여행(2)  - 아저씨, 잘 지내시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a9hl/54</link>
      <description>(이어지는 글입니다.)  나는 신을 믿지 않지만, 우연이라기에 너무 다행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질 때 나도 모르게 감사를 드리게 된다. 이십 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그날 해안도로에서 나를 태워준 아저씨는 정말 천사였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지만 나는 정말로 무모했고 아찔할 정도로 철이 없었다.  큰길 아무 데나 세워달라고 했지만, 아저씨는</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0 04:37:51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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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두 번째 혼 여행  - 나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사람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a9hl/53</link>
      <description>(이어지는 글입니다.)  강원도에서 보낸 2박 후 머리를 싹둑 잘랐다. 철없는 고딩 때&amp;nbsp;조그만 사고(*註)를 치는 바람에 강원도에 갈 때에도 겨우 단발이 될까 말까 한 짧은 머리였는데 대학생이 되었으니 긴 생머리 한번 해봐야지, 하는 막연한 환상을 이 여행 끝에 완전히 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짧게 자른 머리에 통 넓은 힙합바지, 엉덩이를 푹 덮는 후드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6-7edUmsLo6Ou_yAheoPOUi8E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0 04:08:06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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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의 첫 혼여행 - 혼자서 잘 자고 갈 거죠?</title>
      <link>https://brunch.co.kr/@@a9hl/52</link>
      <description>2000년 여름, 대학생이 되면 배낭 하나 메고 훌쩍 떠나는 여행쯤은 당연히 해봐야 하는 거라 믿었던 나는 포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동해안으로 떠났다. 포항-울진-삼척-동해-강릉-속초까지 연결되는 7번 국도의 첫 번째 기억이다. 물론 어릴 때부터 고래불 해수욕장이라던가 칠포 월포 등의 동해 바다를 수 없이 다녔으니 아빠 차에 앉은 채 7번 국도의 일부를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UyWSKODcpeGraOB4RHWFYYKky7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0 13:05:53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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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때가 된 것 뿐이지.&amp;nbsp; - [일일딸공] 삶에도 주기라는 게 있더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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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터넷을 떠돌다가, 살아온 이야기를 주로 글로 쓴다는 어느 작가의 인터뷰를 읽었다. 어떤 때에는 글이 참 잘 써지다가도 또 어떤 시기가 되면 글이 너무 안 써지곤 하는데, 그럴 땐 &amp;lsquo;내가 지금은 살아갈 때 구나!&amp;rsquo; 생각한다고. 살며 글쓰며 반복하다 보니 또 한동안 살다 보면 글이 써진다고. 그러니 글이 잘 안 써질 땐 지금이 글 쓸 때가 아니라 살 때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w304xr2kTEfn8q9elxxVRL_gxN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0 02:26:36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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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의 방바닥이 누구의 천장인 채로 - [일일딸공] 평화롭고 이상한 속에서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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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아니 새벽 6시, 어김없이 알람이 울린다. 어둠을 더듬어 휴대전화를 확인하다가 슬쩍 짜증이 솟구친다. 윗집이었다. 매일 같은 시각 진동 모드로 알람을 맞추고 마룻바닥에 휴대전화를 놓고 잠드는 모양이다.  윗집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잠깐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2분 간격으로 반복되는 진동에 현실로 끌려 내려온다.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WZ_pzejwYNwBWvebQKQhs-zCC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0 08:33:30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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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 유학의 수확들  - 농촌유학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9hl/44</link>
      <description>엄마! 엊그제 반달 봤어?  길을 걷다 말고 이름 모를 꽃을 따 쪽쪽 빨아 먹으며 아이가 묻는다. 달의 차오름을 달력이 아닌 하늘을 보고 안다. 길가의 꽃과 풀을 하나둘씩 알아간다. 발아래 땅과 머리 위 하늘에 오감을 열어두는 것, 농촌 유학의 가장 큰 수확이다.           물은 아껴서 마셔야 해! 초반에 다 먹으면 올라가서 후회한다고! 정상에서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82Vi89ohyfl2YMGc2vNMr5VvwC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0 05:04:52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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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일일딸공] 우리는 같은 스탠스 아닌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a9hl/43</link>
      <description>스물넷, 어린 나이에 어린 줄 모르고 결혼을 했다. 나는 남편만 생기면 충분했는데, 어머님 아버님도 모자라 네 살이나 많은 시동생까지 갑자기 생겨버렸다. 평생 동생이란 존재를 모르고 산 내가, 하루아침에 시동생이 가족 같을 리 없다, 그래도 어린 나는 딴에 멋모르고 애를 썼다.        결혼하고 첫 명절이 추석이었던가. 전남 장흥, 생전 처음 가보는 시</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0 00:15:24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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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믿는다&amp;gt;는 말의 수학적 정의  - 농촌유학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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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동육아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amp;lsquo;내 아이는 사막에서도 장미로 자랄 것&amp;rsquo;이라는 믿음이라고 한다. 아이를 믿는다는 말에, &amp;lsquo;내 새낀데 네가 설마 꼴찌야 하겠냐?&amp;rsquo;는 은근한 자부심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남들처럼 학원에 보내지 않더라도 알아서 잘 크고 나중에 공부도 중간 이상은 할 거라는 믿음, 그게 아니고서야 아이를 믿는다는 말이 쉽게 나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dbI82Q_SP-8gi85fvactto-N6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0 04:55:15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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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냥 뻔뻔해지기로 했다. - 농촌유학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9hl/41</link>
      <description>큰아이의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육아휴직을 했다. 큰아이 두 돌 때 편입을 하고 네 돌 때 첫 발령을 받았으니, 공식적으로 첫 육아휴직이었다. 만 3년을 다닌 유치원을 졸업하며, 아이는 개근상을 받았다. 51명 졸업생 중 3년 개근한 아이는 셋뿐이었다. 자랑스러운 상장 앞에서 왜 나는 눈물이 났을까. 이제 아픈 날은 아파해도 괜찮아, 엄마가 휴직할 거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SGFk6AecVFrV0DQjcMWadpktJd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0 12:19:44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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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하나의 고향으로 기억할 것이다.  - 농촌유학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9hl/40</link>
      <description>한드미마을의 초등학생들은 가곡초등학교 대곡분교에 다닌다. 2020년 현재, 가곡초 전체 학생 73명 중 본교 27명, 보발분교 10명, 대곡분교 36명이니 대곡분교는 본교보다 규모가 큰 셈이다. 대곡분교 아이들의 대다수는 물론 한드미마을 농촌유학생들이다. (또 다른 분교인 보발분교는 &amp;lsquo;산위의 마을 산촌유학센터&amp;rsquo; 아이들이 다니고 있다.) 초등 아이들은 아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MqA2Fn2YWnZ4KUtMYfMULp5ZBVA.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0 04:38:12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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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가 쓰는 자기소개서 - [일일딸공]</title>
      <link>https://brunch.co.kr/@@a9hl/39</link>
      <description>이번 주는 주요 대학 수시 원서접수 및 자소서 입력 기간입니다. 아이들의 자소서를 첨삭하다가, 나의 자소서를 써 보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한 지 이십 년이 넘은 관계로 &amp;lsquo;고등학교 재학 기간&amp;rsquo;을 &amp;lsquo;대학교 졸업 후&amp;rsquo;로 바꿔서 작성한 건 비밀이고요, 자소서를 써보니 아이들이 왜  그렇게 쓰기 어려워 했는지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쓰면 합격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hL3sTJSMu-mQXrRR__AXhGWUI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0 06:33:09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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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백을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  - 농촌유학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9hl/38</link>
      <description>농촌유학 프로그램은 계절별, 절기별로 운영된다.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배우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아는 것, 그게 내가 바라는 점이었고, 농촌유학이 추구하는 가치였다. 텃밭을 일구고, 지역의 농산물로 요리를 한다. 소백산 정상에 오르고,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다. 숲 체험을 함께하고 지역 축제에 참여한다. 마을 자체가 이미 맑은 계곡을 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3Q1mK4rPen62IOn9mukRiIyzA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0 03:33:46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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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안학교가 아닙니다!  - 농촌유학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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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안학교인가요?        아이가 시골에서 학교를 다닌다고 말하면 꼭 듣는 질문이다. 공립학교 교사면서 아이는 대안학교에 보낸 거예요? 하는 약간의 조소는 덤이다. 그러나 농촌유학은 대안학교가 아니다. 아이들은 농촌의 기숙사나 농가에서 생활하며 인근의 공립학교를 다닌다. 우리 아이들이 있는 충북 단양 한드미 마을의 경우에도, 초등은 가곡초등학교 대곡 분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vxh37cJ77VpSIA9v7-H7lYa_JB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0 04:33:45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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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 유학 갈래, 유학 보내줘! - 농촌유학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9hl/35</link>
      <description>캠프에 간 아이는 일주일 동안 연락이 없었다. 입소식에서 휴대전화를 걷어가고 퇴소할 때까지 돌려주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의 소식은 등업을 해야 볼 수 있는 카페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진이 전부였다. 초등학교 5학년, 집에서 볼 땐 다 큰 것 같다가 밖에서 만나면 다시 애기 같은 나이. 아이의 소식이 궁금했다.        폰 없이 괜찮았냐?        캠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hl%2Fimage%2FEGgqxLUZXdhr7f4ivEEeD_6Vx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0 13:04:02 GMT</pubDate>
      <author>딸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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