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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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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가 보는 세상, 제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15:37: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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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보는 세상, 제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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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t ashamed at all  - 네가 울면 무지개연못에 비가 온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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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를 좋아하는 나이가 됐다. 담임선생님에게 일기를 검사맡던 초등학생쯤엔 비가 싫었다. 그게 왜 그렇게 싫어서 비에 대해 뭐라고 험담을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내 일기장에 선생님은 이렇게 답글을 달아 돌려주셨다.  비가 내리는 것이 꼭 나쁜 일은 아니야. 더러운 것들을 씻어주기도 하잖니.  그때는 이해하지 못하던 멜랑꼴리함에 어느새 익숙해졌는지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ISOTk7nwiUtZ0PK41HUIxGO3jY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6:54:18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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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심 - 사람이기를 잠깐 멈추고 싶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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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잠이 많아졌다. 아침에도 졸립고 밤에도 졸립다. 걸어다니면서도, 버스에 타서도 졸립다. 감기에 자주 걸리면서 감기약도 많이 먹는다. 콧물약은 너무 졸립다고 했더니 아빠는 많이 자라는 뜻이라고 했다.  졸린 상태에서 보는 세상은 약해빠졌다.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자꾸만 생각해야한다.  늘 이렇게 졸립던 시절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r0qDPRZyUY_kyS575VPx0kdL_A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8:02:54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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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실로 나오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들 - 맨정신으로 삶을 잘 견디기, 잘 즐기기</title>
      <link>https://brunch.co.kr/@@aAt2/103</link>
      <description>거실로 나와 식탁에서 책을 읽기 위해서는 몇가지 다짐해야할 사항들이 있다. 누가 물마시러 나와서 얼음꺼내는 소리 시끄러워하지않기 지나가면서 무슨 책이냐고 물어보면 친절히 답해주기 옆에서 하품하면서 티비켜면 조용히 노캔끼기  간단하게 살고 싶다면 방에 들어가면 되지만 복잡하더라도 치열한 공존을 택하기로 한 요즘 거실로 나오기 전 나는 마음을 여러번 다잡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XZXNy5-MRs12TgOOKwMmk-FjCX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11:12:19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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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집 읽는 법  - 나도 당신만큼 졸린데 가끔 꾹 참고 일어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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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황인숙이라는 사람이 좋아진 건 그 사람이 쓴 시 때문이다. 공모전에 내보겠다고 내가 쓴 시들을 뒤죽박죽 막 고치던 어느날 아주 우연히 이 사람이 쓴 시 한 편을 읽고 나는 기쁘게 펜을 내려놓았다. 이런 시를 읽을 수만 있다면 쓰는 편보다는 읽는 편이 나을 것 같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그러면서도 글자들이 통통 튀는듯이 그렇게 느꼈던건 사노요코 이후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ndXcrJLn9AqzpSLr37DCjwOu2X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15:14:51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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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밀한 관계의 비결 - 혼자 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괴로운 바로 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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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을 때 혹은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할 때 언제나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선을 주의해야한다는 것.  장기연애를 한 커플들이 헤어지고 오히려 얼마 만나지 않은 사람과  얼마 안되어 결혼까지 하는 걸 지켜보면서 내 나름의 이론은 항상 이러했다.   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동안 서로에게 애정이 깊어지는 동시에  서로에게 치명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AO1qy9NKk9ezM9RyOI63FVODg6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7:32:44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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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  - 삶의 절정에서 필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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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시절을 주름잡던 천국의 계단이란 드라마를 여전히 종종 보곤 한다. 정서엄마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드라마는  계모의 학대, 송주와 정서의 이별, 교통사고로 인한 기억상실, 결국엔 시한부 선고까지.. 불행포르노란 말이 생각날 정도로 정서의 삶에는 처참한 불행과 비극만이 배치된다.   안온한 일상 중에는 추천영상으로 뜬다해도 굳이 클릭해 들어가보고 싶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02xJrLzNA6eOQgPfOYCc2p2agF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9:10:34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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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겨울 풀무불 산책 한 번 어떠신가요? - 다니엘의 세 친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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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당시 느부갓네살이 만든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풀무불에 던져지게 된다.  풀무불은 그저 조금 뜨거운 아궁이 같은 개념이 아니다. 우리 시대로 치면 딱딱한 광물까지 물처럼 녹여버리는 제철소의 도가니 같은 거라고 한다. 이런 곳에 노동자가 빠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빠진 지점의 쇳물을 떠서 장례를 치렀다고도 한다. 당시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NGf1l2UueaEGaLf3j3IFUYM7ap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6:44:15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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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 뚜벅뚜벅 가나안에 들어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aAt2/98</link>
      <description>공상과 침잠을 좋아하는 나는 종종 많은 것이 이유없이 두려워진다. ​ 알 수 없는 미래는 당연하고, 생긴 그대로의 속마음을 고백했다가 상처받는 것,  내 열정을 다 실현했다가 보기좋게 실패하는 것, 내 판단과 시도가 결국 틀렸음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 ​ 모두 정말로 많이 두렵다.  세상 앞에 당당히 떠올라 나란 존재 생긴대로 뚜벅뚜벅 사는게 한없이 어려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dCgve7ECWauK4xeO2ck0UoavjJ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09:49:44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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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데스바네아를 가장 빨리 통과하는 법 - 내 삶에 주어진 몫을 온전히 사랑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aAt2/97</link>
      <description>지독했던 열기와 햇발이 조금씩 덜 지독해진다.  변하지 않는 일상의 몇몇 쓰라린 장면들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나보다.   집으로 향하는 고요한 귀갓길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이 모든 게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기 위함이라면?  그렇다면 나는 이 훈련을 가장 빨리 통과하고 말겠다.  또다시 미워져도 또다시 사랑해버리면서 또다시 상처받아도 또다시 용서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qLKbNBvCMI7tC0tCd17hqW3XZ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6:05:49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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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도 살아도 살고 싶어질 때까지 - 사막을 건너는 고수가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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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어릴 적에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다. 별로 깊지도 않은 풀장에 혼자 들어갔다가 발이 땅에 닿지 않자 까무룩 까무룩 깊게만 빠져 들어갔다. 라이프가드가 나를 들쳐 꺼내올리기 전 영겁과 같던 그 순간은 20년이 지나도록 기억에 남는다.  문득&amp;nbsp;그 때 느낌이 기억난다. 죽을 날을 받아놓은 사람처럼 하루하루가 살아지는 이런 날들에는 꼭 그 느낌이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dv2rUgwlpd4PnvKTqlkP0JCN1r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14:38:32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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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피넛버터 팔콘] - 길 잃은 양들을 위한 항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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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좋은 영화의 기준은 현실성이다.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죽음에 대해 반드시 한번 일깨워주는 가치가 있든지, 혹은 현실성이 단 1g도 없어서 영화를 보는 잠시라도 현실을 모조리 잊게 해주는. 그런 영화들만이 내게 시간을 들여 볼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나머지 부류의 영화는 시간을 아껴 요약본으로 그저 유행을 뒤쫓아간다.   그런 내가 또 하나의 지극히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NdT2Qpltr7DQ9Fou-Lk-8qfd00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May 2025 15:41:33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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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나 엄숙하고도 너무나 명랑한 - 카라멜팝콘맛 인생은 아닐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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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녁을 먹어도 배가 만족스럽게 차지 않았다. 퇴근하고 녹은 마시멜로우같이 늘러붙은 몸을 일으켜 슬리퍼를 끌고 집 앞 슈퍼로 나갔다. 한두봉지로는 아쉬워 다른 슈퍼에 들러 몇가지 과자를 더 골랐다. 하루동안 상처난 감정과 손상된 감수성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처럼 고르고 골랐다. 내가 나에게 지금 당장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보상이다. 평소에는 건강 생각한답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Y0P15Y0N-_6kSe84b6bC9cBBMg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Apr 2025 07:43:26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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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목요일에 대한 감상 - 존재의 무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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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참 이상한 세상이다. 아침마다 지하철 놓칠까봐 역으로 내달리는 출근길 그 이른 시간부터 한결같이 어딘가에 누가 서서 성경 말씀을 낭독한다.   묻는 말마다 그건 잘 모르겠다는 산부인과 의사부터 눈이 아파 찾아간 약사는 약을 주면서도 꼭 퉁명스럽게 말을 덧붙인다. 그거먹어도 안나으면 병원가셔야 돼요  의사들은 바보인가. 이제 어디가 아픈지는 내가 더 잘 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BcgjIAF6in2wux2gL8j-I43VHl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11:54:39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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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사운드 오브 메탈  - 더이상 다른 과거를 바라지 않을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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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런 영화가 있다. 뇌리에 박히는 장면 하나 때문에 대체 저런 장면이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을지 궁금해지는 영화. 그런 영화는 바쁜 일상 속 시간을 쪼개 결국엔 찾아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게 만든다. 마치 어떤 노래가 너무 충격적일 정도로 좋아서 그 사람의 모든 노래를 다 찾아보게 될 때처럼. 어떤 책이 너무 감명 깊어서 그 사람이 쓴 책을 다 찾아보게 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WncllG0WdjEsRaTPKnHO859Hg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5:33:50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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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사람의 성실함이 주는 감동 -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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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그런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잠깐의 대화로도 내 인생에 다시 활력을 주는 사람, 잠깐의 인연으로 스쳐도 평생 곁에 머물게 되는 사람, 그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것을 멀리서만 봐도 나 또한 정성을 다해 살아보게 하는 사람. 삶이라는 게 너무 짧고 너무 아름다운 무언가로 느껴지게 만드는 그런 사람들...내게도 분에 넘치는 그런 친구들이 몇 있다. 세라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48ybaNYmI_au-XllAvLLa-2n04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Aug 2024 02:33:07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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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들의 이야기 -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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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가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수술을 기다리는 아빠의 얼굴은 어느새 많이 늙었다. 아빠는 그날새벽 그렇게 일찍이 용종을 떼러 홀로 집을 나섰다. 수술은 짧게 끝났다.   십여년을 아빠에게 악다구니를 퍼붓던 엄마는, 그렇게 오래도록 우리에게 상처를 남겼던 엄마는 어느날이 되어서야 그런 늙은 아빠의 얼굴을 보았던 모양이다. 우울한 아빠의 얼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zpHQw4_u4zARpbpjLe_-i0oDE5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l 2024 16:30:34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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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바람이 분다, 가라] - 죽지않고 살아서 그 끝에 다다라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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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책의 날개글들을 무심히 읽어나가다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바람이 분다, 가라. 제목자체로 한 편의 시같은 책이다. 다 듣고 나면 인간의 깊은 어딘가를 결국 울리고야 마는 한강의 이야기를 또 한번 듣고싶어졌다.  1. 수십개의 인생, 수십개의 진실  이런 시간. 어린 동물처럼 연약해진 삶이 떨며 손바닥 위에 놓이는 시간.국수 그릇에서 아직 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5GexRGba5vIGJT0e5aB09eGN8E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Jun 2024 14:17:39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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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클로저] - 현대인의 병적인 사랑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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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진실이란 무엇일까. 댄, 앨리스, 래리, 안나 네 사람의 사각관계가 어지럽게 얽혀 그려진 영화 Closer 속에서 가장 의문의 단어는 '진실(the truth)'이다. 러닝타임 내내 네 사람은 '진실'을, 다른 말로는 '사랑'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찾아나간다. 그러나 commitment의 부재로 인해 사랑은 한 순간에 말뿐인 사탕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8TRXyBBDoM5INAAzUlhZOe5DSfo.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Nov 2023 02:58:40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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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버드박스] - 삶은 눈에 보이는 것 그 이상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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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꼭 생각나던 한 영화의 장면이 있다. 작은 아이 둘과 그 앞의 여자. 모두 조난자의 행색이고 방안은 어둡다. 여자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여자의 눈엔 눈물이 맺혀있을 정도로 아주 간절하고 심각하다.   지금부터 우린 짧은 여행을 갈건데 아주 힘든 여행이 될거야. 아주 오래 여행하는 것처럼 느껴질거야. 계속 긴장하고 있기 쉽지 않을거야. 조용히 있기는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trd7ppKhwLU1k7UHyEDggGRnGM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Nov 2023 17:03:36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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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감았다 뜨면 어른이 되어있기를 - dry season of li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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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빨리 어른이 되고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어른이 되면 지옥같은 기숙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어른을 두려워하지도 않을거라 생각했다. 내 잘못과 선택이 아님에도 받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반쯤은 틀리고 반쯤은 맞는 말이었다는 상투적인 말을 해야할까 아니면 이토록 고통스러운 날에는 그 말은 오히려 사실과 정반대였다고 해야할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t2%2Fimage%2FoQEj_sPycaanKrp55yF-Zyp12V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Nov 2023 15:37:26 GMT</pubDate>
      <author>에밀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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