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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재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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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에 대한 조금은 더 따뜻한 시선</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3:02: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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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에 대한 조금은 더 따뜻한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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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진 너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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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헤어진 너와 찍은 사진을 하나씩 지우며 보낸 시간을 함께 지우려 했는데 하나도 버릴게 없더라   헤어진 너와 나누었던 대화가 걸었던 걸음이 맞았던 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아 하나도 의미없지 않아 하나도 지울 이유가 없어   너와 같이 한 시간이 우리가 연인이었던 사실을 도려내고 다시 떠올려도 여전히 소중해 나를 웃게하고 나를 자라게 하고 내가 아팠던 그</description>
      <pubDate>Sat, 16 Jul 2022 16:48:48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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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의 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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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좁쌀같은 서운함을 잘 키워내보자 오해하며 너를 바라보자   너는 왜 그랬어 내가 미리 말했었잖아 온다고 약속했잖아 네가 마음이 있었다면 그랬을까 말로 풀려고 하지마 아니야 변명이야 듣기 싫어 내 마음을 풀고 싶지 않아   좁쌀같은 서운함에 열등감과 이기심을 듬뿍 뿌려 잘 키워내보자   시리던 그 마음을 아침저녁으로 기억하고 되새기자   가시 돋은 꽃이 피도</description>
      <pubDate>Thu, 09 Jun 2022 13:11:59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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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코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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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마음은 들려오는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리는 것 부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것 그대 눈동자 속의 내 모습을 보며 황홀해지는 것  익숙해지는 것 그대 도사가 되는 것  그대야  멀리 뒷모습만 봐도 알 수 있으면서 티셔츠 하나만 바뀌어도 처음같은 그대야 목소리는 표정은 영원히 적응되지 않을 설레임같아서 한사람을 사랑하는 것인지 열사람을 사랑하는 것인지</description>
      <pubDate>Tue, 08 Mar 2022 17:59:09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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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화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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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을 굳게 다지고 준비해 간 모진 말 그대 앞에 모두 쏟아내고 돌아서는 내게 그대 무엇인가 할 말 있는 듯 쉽게 돌아서지 못하고 망설이다 조그만 목소리로 힘들게 말을 꺼내다  그대 목소리 빗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네  그 입모양 따라 해 본다  안녕, 사랑해 안녕, 사랑해..</description>
      <pubDate>Tue, 08 Mar 2022 17:52:26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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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뫼비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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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을 곱씹고 곱씹다 결국 도착한 곳은 내 유치함이었다  벗어낸 줄만 알았던, 그럴듯한 가면은 아직도 몇 꺼풀이나 남아 있는 것일까  그나마 위안을 삼을만한 건  적어도 내가 가진 가벼움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것인가 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기라도 한다는 것 그뿐이다  교복 입던 그 때로부터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채  여전히 저울 위에 올려 그 무게를</description>
      <pubDate>Tue, 08 Mar 2022 17:37:50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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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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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를 비추던 여느 날의 웃음이  하늘의 파아람을 바람의 향기를 세상이 아름다운 색을 가진 예술품임을 알려주고 있었다는 걸  그대가 곁에 없을 때 새삼 알게 됩니다   그대는 선의로 나에게 친절을 베풀고 내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우리의 시간을 그대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주었지만   나는 이제 혼자 할 수 있던 것들에서 결핍과 슬픔을 느낍니다  달빛에 비친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wtDjwd_KWcvUGE7Gie-EJzNLxA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Dec 2021 09:57:43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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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들임의 책임 - 나와 장미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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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손이 가까이 가면 네 손이 다가온다  어느새 우리는 서로에게 길들여져 작은 표정에도 네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이고 짧은 문자 텍스트 속에서도 따뜻함을 불러낸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그 순간에 나는 지난 무수한 실패 스토리를 떠올린다   여우와 장미의 이야기처럼 나는 누군가를 길들여본 적이 있다 그리고 나도 그에게 길들여졌었다  우린 영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SB0s-czmUfqoUQFGPu3ZiLvV77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Dec 2021 07:05:32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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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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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적막을 비추는 가로등 불 위에 각자의 목소리로 음을 쌓고 화성을 만든다   다른 서로의 이야기를 한 붓으로 그려낸 멜로디   이건 아마도  우리가 찾아 헤매는 행복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뭔가 재질이 비슷한 것   현실 앞에 가난한 우리야 너의 빈 손과 주머니를 생각하고 있지만   그치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흥얼거릴 몇 마디가 생긴 것이 위로가 되길   여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Td87_F5l7Wz2_WGWA9MpvkZKE-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Dec 2021 08:33:36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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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을만하면 다시 꺼내봐야 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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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른다섯 세 아이의 아빠 세 번째 직장 석사 졸업학기  국제개발이란 분야로 처음 기웃거리던 때의 나의 이력서에 적힌 내용이었다 안정적이어야 할 때에 그러지 않은 길을 가려던 나에게 주위 사람들은 질문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반대였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내가 아직 젊은 나이에 결혼하지 않은 채였다면 미래를 약속하지 못할 국제개발이라는 분야로 들어갈 생각을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KFLSQHPgWxdS59jMVl9A6Ei4VG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Nov 2021 07:30:35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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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글로 배운 사람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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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와 줄다리기를 할 때  나는 사실 한웅큼 줄을 숨겨 뭉쳐 잡아 당기곤 해 난 누구에게도 목매고 싶지 않거든 네가 날 당길 때 나는 끌려가면서도 내 손에 남아 있는 한 웅큼만큼의 줄을 생각해 내가 필요할 때면 이 줄을 풀어 조금 멀어질 수 있게 말야     욕심이 없는 척 하지만 난 사실 되게 욕심이 많다 가지고 싶은건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어려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8kty3NiFoxxk6ypSaGrwS3WccJ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Nov 2021 05:44:44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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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 - live your li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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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가진 것들을 숨겼더니 예쁜 모양이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말 묻고 싶은 말 내 생각 내 느낌 내 감정 내 마음  가렸더니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들이 보는 건 나의 아주 일부일 뿐인데 그것만 보고 예쁘다고 한다  두려워졌다 다시 나를 드러내기가  그들이 나에 대해 할 말이 그 머릿속에 있을 생각들이  내가 달라졌다고 하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_Yxzc_aU_tjZ4wwu1AdAbY1EAu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Nov 2021 23:41:48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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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릴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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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오래된 약속을 가끔 꺼내어 본다 지금은 그 앞에 서면 부끄러워지는 약속, 이지만 여전히 나에게 유효한, 그래서 그냥 내 마음 편한대로만 하지는 못하게 하는 구속  때로는  마치 어떻게 될지 알면서 그 길을 답습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내 마음이 너무 선명해서 좋아하게 될 줄을  또는 헤어지게 될 줄을  같은 영화를 두 번째 보는 것처럼 알면서도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qrLUQBa5sKtkuh0EWy2WZM8jzV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Oct 2021 06:17:24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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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평등에 대한 적극적인 거부 - 한국, 지구촌 빈곤 극복의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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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날에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건강한 식단을 누리기에 충분한 식량이 생산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느 지역에서는 수백만 명이 매일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한편, 지구 반대편에서는 많은 양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다. 풍족한 식량과 광범위한 빈곤이 공존하는 상황은 불편한 현실을 직면하도록 만든다.   빈곤은 우리가 가진 자원을 잘 나누는 것으로 해결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NmaUbM6XiTDv5m0vBcLTyUvsSWw" width="47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Oct 2021 07:02:01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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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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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이네 그럴꺼라 생각은 했었지만  쌓여진 시간 속에 숨었다가 문맥없이 튀어나와 탁하고 네게로 채널을 돌려버리는 게 말야  어느 노랫가사, 드라마의 한 장면, 멍하니 차창밖을 보며 떠나는 여행길 표지판에 묻은 네 흔적이 닦고 닦고 닦아내도 아직 지워지지 않고 내 눈을 흐려  어쩌면 미워야 되나봐 미움을 묻혀 닦으면 지워질까 우리의 최악을 자꾸만 떠올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ZdJgOW0h2c2kFLpX47n6hSLGdc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Sep 2021 03:18:20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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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관후보생의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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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아직 군복을 입지 않았을 때 자신의 목소리만을 내고 언제나 시시콜콜한 이야기에 대해서만 말했던 건 내 조국에 대한 뜨거운 피를 우리의 몸에 흐르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와 같았던 청춘들  하지만 이 땅을 지키고자 그들의 젊음 속에 숭고한 희생만을 가득 채운 뜨거운 피 앞에서  내 조국 수호의 위대한 사명이 이제 내 몸을 흐르자  이전의 나는</description>
      <pubDate>Sat, 25 Sep 2021 00:04:13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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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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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고로 섬이란태어나 눈물을 세 번만 보이는거라길래 독도는참아야 했다.  첫째는동해 바다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울음과 함께 수면 위로 힘차게 올라와처음 본 세상끼룩끼룩 괭이갈매기 날개 너머로 반기는 대자연의 환송에 겨워 울었다  둘째는신라의 얼을 담은용맹한 장수, 이사부의 호령천지가 떨리고 간담이 서늘해진그 기백에 겨워 울었다</description>
      <pubDate>Thu, 16 Sep 2021 09:20:03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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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각이라는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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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립거나 밉거나 슬프거나 했던  이름 붙이기 쉬웠던 감정들이  점점 경계를 잃고 모호해진다  지금은 어떤 마음인지 읽어내기 어려운 섞이고 헝클어진&amp;nbsp;무엇인가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서로를 밀어낸 그날 이후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관성에 따라 나는 아주 느리게 너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다  이대로&amp;nbsp;날 가만히 두기만 하면 언젠가 괜찮아질지도 모른다</description>
      <pubDate>Wed, 08 Sep 2021 07:55:21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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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 - 우리의 계절을 지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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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  타는듯한 태양이 그런 것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뜨거운 무엇이 되어 사랑하고 싶었다  흐르는 땀방울에도 아랑곳 않고 꼭 잡은 손에서 너와 내가 만났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앓는 사람들  사랑해 그 한 마디 꺼내지 못해서 앓는 사람들 사랑의 그 뜨거움이 서로의 가슴속에만 머물러 뜨거운 가슴을 안고도 혼자 끙끙 앓는 사람들   가을  작은 다툼은 균열이</description>
      <pubDate>Sun, 05 Sep 2021 11:02:57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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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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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닮아 있었다 우리는 참 많이.  그러나 한 차례 세찬 바람이 불어들자  실체인 넌 그대로였지만  널 따르던 그림자였던 나는 이내 흐트러지고야 마는 것이었다  바람이 멈추자 나는 여전히 널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  잠시 우리가 달라졌었다는 걸 너는 모르는 듯 날 대했지만  나는 알아버린 것이었다 우린 결국 다르고 나는 그걸 메울 수 없을 것이라는 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wiZdR211OoGNSrGGqgmqzrO9D_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Aug 2021 11:21:22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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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억지스런 마침표를 찍을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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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우린 여기까지야 고마웠어 잘 가 좋은 일 있길 바래&amp;quot;   행선지가 다른 두 사람은 갈림길에서 그렇게 인사하고 헤어지면 된다  각자 가는 길이 다른 두 사람은 괜히 다른 사람의 길을 기웃거리거나 헤어지기 망설이거나 하면서 자신의 삶을 향해 떠나지 못하면  떠나는 상대를 보면서 그 자리에 머무를 뿐이다      그냥 친한 친구의 탈을 쓰고 네 주변을 충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d%2Fimage%2FAG5aDoR4h0fv__cA8TqpHSh5zJ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Aug 2021 06:26:52 GMT</pubDate>
      <author>주재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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