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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호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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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라나고 사라지는 것들을 들여다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5:08: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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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라나고 사라지는 것들을 들여다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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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9 - 샛강의 여름을 걷는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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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없습니다.&amp;rdquo;   담당의의 목소리는 한 번에 알아듣기엔 언제나 너무 작았다. 애자는 이 진료의자에 앉을 때마다 자신보다 담당의가 더 환자같다고 생각했다. 동행한 딸 s도 알아들을 수 없었는지 눈살을 찌푸리며 재차 묻는다.   &amp;ldquo;뭐가 없다고요?&amp;rdquo;   &amp;ldquo;이상이 없다...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수치 모두 이상이 없습... 이제 완치라고 봐도&amp;hellip;&amp;rdquo;   큰</description>
      <pubDate>Wed, 13 Jul 2022 15:13:26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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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93 - 한남동에서 네 시간 동안 있었던 일</title>
      <link>https://brunch.co.kr/@@aJRJ/30</link>
      <description>* 9시 20분   토요일 아침 아이스크림집 앞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200미터는 족히 되어보였다. s는 줄의 끝에 차를 잠시 정차하고 아이를 먼저 내려주었다.   &amp;ldquo;엄마 근처에 주차하고 올게.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릴거야. 엄마 올 때까지 절대 다른 데 가지 말고 여기 꼭 서있어, 알겠지? 사람들 더 온다, 빨리 가.&amp;rdquo;</description>
      <pubDate>Tue, 05 Jul 2022 01:08:17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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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세 살의 교실</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9</link>
      <description>초등학교 6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은 갓 서른이 된 남자분이었다. 열정이 끓어넘치는 전형적인 젊은 선생님. 기분이 유난히 좋을 때면 아이들에게 허물없이 형이나 오빠처럼 대했고, 당연하게도 그런 와중에 1:60명 사제지간의 격이라는 것은 아름답게 유지되기가 어려운 일이었다. 아이들은 자주 선을 넘었다. 오래된 격자 쇠창살 창문으로 빛이 쏟아져 들어와 교실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MLIjorPTpDTkclGDxROU7fvNP2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Dec 2021 01:43:49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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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놀이터 벤치의 나에게 소설이란 - 김애란, &amp;lt;바깥은 여름&amp;gt;은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8</link>
      <description>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 이외의 사람들이 풍경처럼 흘러가는 것이 보인다. 김애란의 &amp;lt;바깥은 여름&amp;gt;을 읽으면서는, 그렇게 흘러가는 엑스트라에게도 마음이 쓰인다. 가령,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아버지를 잃고 할머니와 살아가고 있는 소년의 눈으로 묘사하는 다음과 같은 문구들에서.  삼삼오오 벤치에 모인 엄마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한담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URtOf_jQ-qm2XhtaPQoF6tw938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Sep 2021 02:10:50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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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t;긴긴밤&amp;gt; 에 대한 긴긴 이야기 - 아이와 함께 아름답고 슬픈 소설 &amp;lt;긴긴밤&amp;gt;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7</link>
      <description>아이들은 어린 자신들 앞에서 우는 모습을 숨기지 않는 엄마를 신기해한다. 너네도 슬플 때 많이 울렴 하고 권해보지만 눈물이 권한다고 나오면 그것도 우스운 일이다. 언젠가부터 아이들은 읽고나서 슬프긴 하지만 눈물은 나오지 않았던 책을 나에게 가져다 놓고 옆에서 관찰하곤 한다.   몇 페이지 읽어? 그 사건 나왔어? 어 코가 좀 빨개진 것 같은데. 슬프지? 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v3k3_O459d7Ui41dPp9xsVZf7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Sep 2021 00:54:34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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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결국 희망은 그들에게서 - &amp;lt;있지만 없는 아이들&amp;gt;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6</link>
      <description>1997년 전후로 삐삐롱스타킹이라는 밴드가 있었다. 좋게 말하면 파격적인 행보를 거치다가 방송사로부터 영구출연정지를 당하고 잊혀져갔다. 그런데 작년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 밴드의 보컬이었던 고구마 - 권병준씨의 행보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는 여전히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주 노동자와 그 자녀들의 노래를 채록하는 일을</description>
      <pubDate>Fri, 27 Aug 2021 11:07:19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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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행복한 초여름 샐러드 레시피</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5</link>
      <description>집에서 나와 고개 하나를 넘으면 한보따리 야채천냥이라는 채소가게가 있다. 여름 초입이라 종류가 다양하다. 깍지 째 파는 완두콩, 꽃이 달린 아욱, 옥수수, 대저토마토, 천도복숭아, 아스파라거스, 호박, 가지를 장바구니 가득 담아도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다. 고개를 걸어서 넘어온데다가, 스티로폼 받침대나 투명 플라스틱케이스, 하다못해 철끈같은 포장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f3bd6AsSJOF3cJbQCTXxecba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n 2021 12:21:28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guid>https://brunch.co.kr/@@aJRJ/2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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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순대와 노자 - 그 책 &amp;lt;나의 비거니즘 만화&amp;gt;를 읽고 나서</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4</link>
      <description>S 떡볶이트럭이 오랜만에 왔는데 작은 아이가 순대가 먹고싶다는거야. 그래서 1인분 샀는데 큰 아이가 섞어주신 내장을 보고 꼬치꼬치 묻더라고. 이게 뭐냐, 저게 뭐냐 묻는데, 아이가 그 책을 보고나서인지 마음이 많이 불편하더라.   J 아니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애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S 표정이 왜 그렇게 떨떠름해? 내가 강요한게 아니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U93omXtuskh_Mj9GX0zs5eQ-7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May 2021 09:46:40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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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해발 98미터의 녹지 - 슈퍼문,&amp;nbsp; 마이클콜린스, 칼세이건, 화성 그리고 결국 숲과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3</link>
      <description>2018년 어느 여름날 오후, 그늘막과 헌 이불을 싸들고 한강변의 야트막한 언덕에 올라갔다. 시민들에게 무료로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서울시 덕분에 캠핑을 하면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 해의 더위는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날이 잦을만큼 기록적이어서, 도심 한 복판의 뙤약볕이 내리쬐는 장소에 한참을 머무는 일에는 조금 용기가 필요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SYUfJLXl7bVhZXIs_wJ7QTjMAy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May 2021 19:11:20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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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어떤 생일 파티</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2</link>
      <description>&amp;ldquo;생일은 가족과 함께&amp;rdquo;라는 사회 규범은 유니폼처럼 거추장스럽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하는 사람들이 정해져있다는게 인간 행복의 관점에서 온당한지 잘 모르겠다. 외부가 없는 삶은 숨막힌다.   그는 선물받은 은유 작가의 &amp;lt;다가오는 말들&amp;gt;을 읽다가 멈췄다. 작가라는 사람들은 예민하기도 하지. 생일주간이란 말도 있는데. 전주 주말부터 시작해서 멤버 바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8hYEnzIfcQT-u7l4G7rQDHBPV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Mar 2021 14:13:28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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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비와 오징어 - &amp;lt;달까지 가자&amp;gt; 읽어보셨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1</link>
      <description>미스테리한 천재의 등장   2008년10월, 한 미스테리한 천재가 인류에게 홀연히 논문 하나를 던져주었다. 논문은 9쪽 짜리 짧은 분량이었고,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천재의 이름은 사카시 나카모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정체를 밝히려고 애썼으나,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국적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WyW3WQBQbWhKSf2mFv0q9OCFV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Mar 2021 07:34:32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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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1세기 허세의 영웅 - 5분간 영웅이 되는 상상을 해보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aJRJ/20</link>
      <description>1월에 눈이 펑펑 내려 쌓인 날, 친구들과 옛 추억을 소환했다. 우리 강원도 첩첩산중 방태산휴양림에 놀러갔을 때, 눈이 무릎까지 쌓였었잖아. 막 필카로 코닥 필름 서너통씩 찍어댔지. 눈밭 위에 드러눕고. 그게 대체 십 몇 년 전이니.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만약에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 타이밍 맞춰 주식과 비트코인과 아파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W216jHAjM18SywxVAkzP0JSXTX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Mar 2021 02:01:01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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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모든 엄마 부엉이들에게 바치는 그림 - &amp;lt;박래현, 삼중통역자&amp;gt; 전시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aJRJ/19</link>
      <description>반도의&amp;nbsp;끝자락에&amp;nbsp;있는&amp;nbsp;시가에서&amp;nbsp;서울로&amp;nbsp;돌아오는&amp;nbsp;길에&amp;nbsp;국립현대미술관의&amp;nbsp;청주관에&amp;nbsp;들렀다. 덕수궁&amp;nbsp;분관에서&amp;nbsp;휴관&amp;nbsp;중에&amp;nbsp;막을&amp;nbsp;내린&amp;nbsp;&amp;lt;박래현, 삼중통역자&amp;gt; 전시를&amp;nbsp;보기&amp;nbsp;위해서였다. 박래현은&amp;nbsp;누구? 그의&amp;nbsp;이름은&amp;nbsp;낯설어도&amp;nbsp;운보&amp;nbsp;김기창의&amp;nbsp;이름은&amp;nbsp;다들&amp;nbsp;들어&amp;nbsp;알고&amp;nbsp;있을&amp;nbsp;것이다. 만원&amp;nbsp;지폐에&amp;nbsp;세종대왕을&amp;nbsp;그려넣은&amp;nbsp;사람, 바보산수로&amp;nbsp;유명한&amp;nbsp;근현대의&amp;nbsp;한국화가&amp;nbsp;김기창. 박래현은&amp;nbsp;그&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62k-GeI3VErq8x1NpLQ3KBnw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Feb 2021 01:33:53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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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우가 몰아쳐도  - 어느 퇴근길의 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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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9년 봄. 나는 용마루 고개 꼭대기에 있던 사무실을 나와 잰 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허기인지 메스꺼움인지 모를 불편함 때문에 얼른 집에 가서 저녁을 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사무실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대략 30분 정도. 운동삼아 늘 걸어다니는 길이라 눈감고도 갈 수 있었다. 서울대동문회관 건물 뒤쪽으로는 굴다리김치찌개집과 오래된 고기집들이 곧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IrgSPSfYaQvIVxgDZ2xr1JR66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Feb 2021 05:26:27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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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럽하우스 반나절 체험기 - 작은 방들이 이룰 도시</title>
      <link>https://brunch.co.kr/@@aJRJ/17</link>
      <description>클럽하우스이번 주말은 클럽하우스 열풍이 sns계를 휩쓸었다.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나처럼 느린 사람도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의 피드로 우연히 알게 되어 어찌어찌 가입하게 되었다. 이 글은 그러니까 아싸 문외한의 클럽하우스 반나절 체험기. 클럽하우스가 뭐라고? 1650년에 영국 옥스포드에는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생겨 정치와 문화, 사회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PzVuyGLNoVhU_lNAMy7OtKxLS_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Feb 2021 20:31:44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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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성적인 자의 48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aJRJ/16</link>
      <description>J는 친한 아이친구 엄마에게 고등학교 때의 친구들과 외박을 하러 간다고 설레는 맘을 털어놓았다. 그분은 J에게 물었다. &amp;ldquo;어머 좋겠네 지윤맘~~  친구들이랑 외박하면 밤에 뭐하고 놀아? 밤사(밤과 음악사이 - 90년대 음악 틀어놓고 춤추고 노는 곳)라도 가나?&amp;rdquo;   우리는 북촌의 손바닥만한 한옥 숙소 &amp;lt;고이&amp;gt;에서 떡볶이와 캔맥주를 먹고 분리수거를 하면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YnjEPVUTMmaz0_K7AfxCdst5V6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Feb 2021 16:24:20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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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으는 돈까스 - 틀려도 날고 싶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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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날으는 돈까스&amp;rsquo;를 생각한다. 어렸을 적 누군가의 별명이었는지 날으는 돈까스를 발음하며 낄낄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어느 예능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늘어놓은 우스갯소리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다. 찾아보니 진짜 돈까스집 상호이기도 하다. 하필 왜 날으는 돈까스지. &amp;lsquo;날으는&amp;rsquo;은 아무리 봐도 틀린 말이다. 동사 &amp;lsquo;날다&amp;rsquo;가 올바른 관형어가 되려면 &amp;lsquo;나는&amp;rsquo;이 되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ubsKDRui2VY1CjO5fdFrKRow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Feb 2021 09:29:41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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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끼와 거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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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총명하고 귀여운 나의 아들아 토끼는 일초에 오미터 거북은 일초에 이미터거북은 백이십미터 앞에서 출발했단다 요이땅! 토끼랑 거북은 몇 초 후에 만날까...네? 아직은 어려울 수 있어 아들아 그들이 만나는 시간은 몇 초 후일까몇 초 후인지 모르니까 네모초라고 하자 네모초 곱하기 오는 네모초 곱하기 이 더하기 백이십 .&amp;hellip;네? 그림으로 그리면 어떨까 아들아오미터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_MR9TTcz5ZJ62eN7X4Sm7tDGLJ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Jan 2021 02:18:51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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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를 써야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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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숙씨가 1월에는 시를 쓰자고 했다시를 써야하자 온 하루가 노래가 되었다아이가 차를 끓여 나를 깨우는 소리찻잔 앞에 앉은 엄마를 마주보고 칭찬 받고 싶지만 드러내고 싶진 않아 머쓱한 눈꼬리와 실룩한 입꼬리 뒤뚱뒤뚱 달리는 내 발자국 위로 사뿐 얹히는 빠른 노래하얀 눈 위에 더 하얀 염화칼슘을 즈려밟는 안전한 느낌눈썹과 털모자에 하얗게 알알이 맺히는 땀얼음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G1NHtGxqMQ3dv9Ern3WSkNkNeF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Jan 2021 05:13:28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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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을 찾습니다.  - 잃어버린 한 문장에서 시작된 말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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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상 앞에 앉은 나는 약간 충격을 받고 읽었던 문장을 다시 읽고 있었다. 막 훌륭하거나 중요한 문장은 아니었다. 소설의 배경은 18세기 언저리 유럽이었던 듯하고, 문장이 묘사한 인물은 사교계의 아주 잘나가는 어린 여성으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다. 내가 꽂힌 문장은 그 여성이 사교적인 언어를 쓸 때, 상반되는 어휘를 적절히 섞어 사용한다는 것이었는데, 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RJ%2Fimage%2Fm90YcwT89dFQLjK7ObCNYhERqs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Jan 2021 00:48:15 GMT</pubDate>
      <author>박호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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