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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뚜비또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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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운율이 좋아서 뚜비또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07:31: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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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운율이 좋아서 뚜비또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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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보이후드 - 리처드 링클레이터 &amp;lt;보이후드&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aPsG/41</link>
      <description>흔히 영화는 시간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삶은 물리적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시간이다. 그래서일까. 나에게 영화는 삶을 그려내는 가장 매력적인 매체다. 그러나 삶과 영화는 동일할 수 없고, 영화는 삶을 그려내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필수불가결하게 시간을 선택해서 보여준다.    이때 자연스럽게 시간의 특성에 따른 제약이 생긴다. 아주 먼 시점의 모습은 대역이나 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M8MvXUhXFlWE7y_TDZKJxFyT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Sep 2021 10:42:57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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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의 머릿속이 스크린과 같다면 - 미하엘 하네케 &amp;lt;일곱 번째 대륙&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aPsG/42</link>
      <description>영화 속 대사처럼 사람들의 머릿속이 '스크린'같아서, 훤히 들여다볼 수 있으면 어떨까. 상대방이 무슨 생각하는지 전혀 모를 때 우리는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일곱 번째 대륙의 인물들이 그러하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는 그들이 '왜' 죽었는지 전혀 추측할 수 없었다. 그저 기억되어 남은 것은 분절된 신체의 클로즈업, 얼굴 없이 이루어지는 행동의 이미지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GjUqaRBktMEi9Q1Dym2bhZytY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Sep 2021 15:33:27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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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딩처럼 코딩 배우기 - Hello, World</title>
      <link>https://brunch.co.kr/@@aPsG/39</link>
      <description>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나의 가장 큰 과제는 구구단을 외우는 것이었다. 엄마는 매일 한 단 씩 외우는 것을 숙제로 내주셨는데 엄마가 퇴근하시기 전 구구단을 다 외워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던 나는 시곗바늘이 7에 갈수록 더욱 초조해졌다. 4시에 오는 어린 왕자를 기다리며 3시부터 행복할 거라던 여우를 믿지 않는다. 나는 한 시간 전이 아니라 하루 종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G%2Fimage%2F_DGvMbXi6BSfjP4hDeZXr_W-CQ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Sep 2021 09:40:47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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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코딩 이야기가 아니다. - 뭔지도 모르고 시작하는 코딩</title>
      <link>https://brunch.co.kr/@@aPsG/38</link>
      <description>노파심에 미리 말하자면, 이것은 코딩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코딩'이라는 단어가 단어가 오조 오억 번은 나오겠지만 코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기대할 수 없다. 코딩보다는 그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그것도 전혀 모르는 분야를 시작한 신출내기의 이야기. 코딩보다는 초딩 일기에 가깝다. 나중에 보고 내가 이렇게 무지했구나, 하고 낄낄댈 심산으로 쓰는 글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sG%2Fimage%2F-aNJc-SxY7jtLXubl-V0s8A9c5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Aug 2021 14:22:28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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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갉아먹는 면접 - 회사에 불합격 통보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aPsG/36</link>
      <description>평가를 받는 상황은 나를 예민한 코너로 몰아세운다. 인턴을 할 때 깨달았다. PD같은 제작 직군은 공채 전형이 유독 긴 편인데, 자기소개서, 인적성, 작문, 논술, 수차례의 면접을 약 3개월 동안 보고 나면 마지막으로 6주, 길게는 8주 간의 인턴쉽이 주어진다. 그 기간 내내 공공연한 평가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인사, 발걸음, 눈빛 등 작은 것 하나에도 항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CyM6ih1R3h5FrFPjLm7l2d-VCs.png" width="498" /&gt;</description>
      <pubDate>Fri, 20 Aug 2021 08:40:50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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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비가 왜 이럴까 - 체험 기후변화의 현장</title>
      <link>https://brunch.co.kr/@@aPsG/29</link>
      <description>퇴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 회사를 뺀 삶의 루틴을 만들어나가며 새로 알게 되는 것이 많다. 낮에는 집에서 어떤 소음이 들리는지, H사 택배 기사님은 항상 몇 시에 방문하는지, 양배추 삼천 원, 오이 이천 원 하는 시장의 물가라거나 우리 동네의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가 꽤 잘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도.    또 하나는 날씨다.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P0ZqmiBgp2QF0AlAjNIeExVL-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ul 2021 09:00:02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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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리를 찾아서 (下) - 호기심에 사이비 신도 따라가 본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PsG/33</link>
      <description>교대역 근처 카페에서 나와 우리는 구석진 골목으로 들어갔다. 길이 점점 좁아질수록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amp;quot;여기예요.&amp;quot; 마침내 그들은 걸음을 멈춰 하늘을 가리켰다.    제단은 허름한 육 층 건물 꼭대기의 옥탑방이었다. 엘리베이터조차 없어서 계단을 걸어 올라야 했다. 계단을 오르며 나는 갑자기 두려워졌다. 이 계단을 내 두 발로 다시 내려올 수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Mgl0hgXSJvU4ZVm1z5obqTPY3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Jun 2021 09:35:50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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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리를 찾아서 (中) - 호기심에 사이비 신도 따라가 본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PsG/31</link>
      <description>&amp;lsquo;진리&amp;rsquo;의 사전적 정의는 &amp;lsquo;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법칙이나 사실&amp;rsquo;이다.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가뜩이나 한 치 앞도 모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진리가 가진 절대 보편성이란. 그들은 그런 &amp;lsquo;진리&amp;rsquo;를 앞세워 내게 다가왔다.   건축학도 그는 자신이 데려온 친구를 소개하며 마침 근처라서 우연히 만났다고 했다. 어제 친구를 데리고 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B_E_QCZQ-jaULr0QfVduZK7we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Jun 2021 11:24:19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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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리를 찾아서 (上) - 호기심에 사이비 신도 따라가 본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PsG/28</link>
      <description>나는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은 편이었다. 지나친 호기심은 종종 위험을 동반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건 바뀌기 어려운 특성이라는 점을 미리 말해둔다. 앞으로 할 이야기에 대한 앞선 변명이다.   대학시절이니까 지금으로부터 벌써 수년 전. 수강신청을 실패해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빼곡하게 수업을 듣고 집에 가던 길이었다. 지친 걸음으로 터벅터벅 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xuS1SX82B-6q4Q8Egx7_xULXs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Jun 2021 09:24:23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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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 회사원의 일기 - 2018년 5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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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월 1일은 May Day. 출근을 안 하고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다. 휴일에 쉬는 건 정말 모처럼만의 일이다. 요즘은 쨍하게 울리는 시계 알람도 듣지 못하고, 수십 개나 맞춰놓은 휴대폰 알람이 스무 번째쯤 울리고 나서야 일어난다. 그리고는 엉금엉금 회사에 간다. 출근을 하면 꼭 밤을 새워 다음날 퇴근을 하고 마는 루틴 속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IDr3H-mGMjychsdN8zVIEBY0I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Jun 2021 12:21:29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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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할 때의 마음 - 오늘도 퇴사를 검색하는 당신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aPsG/25</link>
      <description>4년 5개월을 다닌 회사를 그만 두기로 했다. 고민은 길었으나 결심은 순간이다. 마지막 프로젝트의 마스터 파일을 시사하고 메인 피디님께 퇴사를 말했다. 인사팀에 사직원을 제출하기 전까진 믿지 않을 눈치였다. 어떤 친구는 퇴사 소식에 '너는 별로 퇴사할 것 같지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나도 진짜 퇴사를 하기 전까지는 믿지 않았다.   슬픈 사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4QSLpWbwt5jxENg_kpd8Exob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n 2021 10:30:16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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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카롱보다 다쿠아즈 - 보다 확실한 편애</title>
      <link>https://brunch.co.kr/@@aPsG/21</link>
      <description>마카롱은 맛있다. 하지만 내가 더 좋아하는 건 다쿠아즈다. 마카롱보다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덜 익숙한 다쿠아즈는 아몬드 풍미가 진한 샌드형의 머랭 과자다. 프랑스 남서부 도시 Dax의 전통 과자로 'Dax의'라는 뜻의 프랑스어 다쿠아즈라는 이름이 붙었다. 프랑스에서는 커다란 원형 케이크 형태로 주로 먹는데, 지금과 같은 타원형의 샌드는 일본 후쿠오카의 제과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TK3nNxq_P3SDxFh_tHm-2GLXU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Mar 2021 16:03:45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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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세는 단위가 송이라서 좋다</title>
      <link>https://brunch.co.kr/@@aPsG/22</link>
      <description>꽃 선물이 좋아진 건 첫 연애를 시작하고부터다. 그전까지는 쓸 데도 없고 사흘만 지나면 금세 시들해지는 걸 왜 주고받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갔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건 그 무용함과 찰나성이다. 무엇의 유용한 도구가 아닌 목적 그 자체. 아주 짧은 순간일지라도 좋다는 셈하지 않는 마음. 그래서 특별한 기념일이 아닌 보통날에 꽃을 선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_r05oIhNBK-8zLLYkbZvyyE6-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Dec 2020 08:27:42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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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듭을 지어야 할 때 - 마크라메로 생각에 매듭짓기</title>
      <link>https://brunch.co.kr/@@aPsG/19</link>
      <description>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는 생각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거라고 한다.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나 일어날 확률이 희박한 일에 대해서도 자꾸만 곱씹는다. 정말 심할 때는 앉은자리에서 대여섯 시간이고 머리를 굴리며 스스로를 좀먹는다. 그렇게 걱정과 근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헤어 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차가운 얼음물에 푹 빠져서라도 모든 것을 잊고 싶어 진다. 한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AAyz4snzkqvZgqmSNGYthHCt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Dec 2020 04:35:26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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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앙금으로 그린 아몬드 나무 - 앙금 떡 케이크 만들기</title>
      <link>https://brunch.co.kr/@@aPsG/18</link>
      <description>달리는 광역버스 안에서 창밖을 멍하니 바라본다. 멀미에 취약한 나는 차 안에서 책을 보거나 휴대폰을 하는 건 꿈도 못 꾼다. 기껏해야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게 전부다. 그렇게 거의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머물러야 하는 순간이 참 좋다. 이때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면 안 된다는 강박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별 구경거리 없는 밋밋한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ng45ygksq4Eh2nT77SHmkDKlD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Dec 2020 06:41:38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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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진 입도 다시 보자 - 겉바속촉 스콘 같은 사람이라면</title>
      <link>https://brunch.co.kr/@@aPsG/12</link>
      <description>꿈이 많은 시기는 대개 유년기일 수밖에 없다. 초등학생 때 나는 장래희망이 오만가지였다. 장래희망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아마 날 키워주셨던 조부모님이나 학교로부터 어설프게 보고 들으며 답습한 것으로 보이는 직업. 이를테면 하버드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그 당시 내가 알았던 가장 유명한 대학과 가장 점수를 잘 받던 과목의 기이한 조합), 과학자,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pfyh6VzC1YfI9tQmcdDd1oOB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Dec 2020 09:32:24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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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카롱 떨어뜨리기</title>
      <link>https://brunch.co.kr/@@aPsG/14</link>
      <description>마카롱을 만들러 가는 날에는 비가 왔다. 언젠가 마카롱은 습도에도 예민해서 베이킹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추적추적 빗속을 걸으며 오늘의 마카롱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5분 전 스튜디오에 도착했는데 많은 수강생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다들 짝으로 와서 내가 들어가니 홀수가 되었다.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강사분이 마카롱에 대한 간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riYKxgSMM0qaXlvsVpSNsm4MO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Nov 2020 16:49:58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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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선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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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결같이 시니컬한 선배가 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랬다. 신입 때 선배들과 첫 회식 날.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침묵을 어색해하는 편인 데다가 선배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내가 먼저 입을 열였다.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 선배는 어떻게 좋아하는 영화를 하나만 딱 꼽을 수 있냐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것이 저것보다 낫다, 저것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HQb0of9D315pVMNdpAaqviCD4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Nov 2020 11:36:05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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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린 나무 그림은 - 오일파스텔로 그린 그림이고, 네가 그린 나무 그림은...</title>
      <link>https://brunch.co.kr/@@aPsG/11</link>
      <description>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즐겁다. 그림을 만든다고 표현하는 게 적합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이프화도 그렇고 썬캐쳐도 그렇고 내 손으로 완성해가는 결과물을 보는 건 꽤 보람 있다. 사실 이것도 한 때의 즐거움일 뿐, 그래서 무슨 의미가 있지? 그런 허무함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 한순간의 즐거움이라도 간절한 일상이다.   B와 함께 오일파스텔 수업을 들으러 갔다. 이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Yxgt-h6P5O3gO8KUSHCQWo4JU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Nov 2020 03:05:14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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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로 푹푹 나이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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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멀리서 보면 예뻐요.&amp;quot; 처음 하는 오일페인팅에 푹 빠져 캔버스에 코를 맞대고 있다시피 했었다. 선생님은 그런 나를 살짝 뒤로 끌며 중간 정도 완성한 그림을 멀찌감치 들어 보이셨다.  &amp;quot;별로라는 말이 아니고요. 이렇게 말하면 보통 잘 못 그렸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원래 이런 그림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보는 거거든요.&amp;quot;  나무의 이파리를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jMP45iqpCPb5qvbpuhCzmR1un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Nov 2020 10:07:07 GMT</pubDate>
      <author>뚜비또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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