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앙드레신</title>
    <link>https://brunch.co.kr/@@aRIX</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네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5:19:35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안녕하세요.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네요.</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kiiAcMMzkeCyc_Xzz9PIVEuKg7w</url>
      <link>https://brunch.co.kr/@@aRIX</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위대한 개츠비, 그 &amp;lsquo;위대함&amp;rsquo;에 대하여 - 위대한 개츠비</title>
      <link>https://brunch.co.kr/@@aRIX/95</link>
      <description>내용만 놓고 보면 밋밋하고 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그러나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의 시대상을 정교하게 포착해낸, 구조적으로 단단한 소설이다. 호불호는 분명 갈리겠지만, 화자인 닉 캐러웨이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인생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개츠비는 어리석고, 바보 같은 인물로 느껴졌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3mYQo3S994ikpGPSUoE4bpsDBb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06:01:42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95</guid>
    </item>
    <item>
      <title>『소년이 온다』, 우리가 껴안아야 할 부끄러움과 기억 - 소년이 온다</title>
      <link>https://brunch.co.kr/@@aRIX/94</link>
      <description>『소년이 온다』는 한강 작가가 5&amp;middot;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소설입니다.이 책은 단순한 재현이나 추모의 기록을 넘어,죽음을 목격한 자, 남겨진 자, 그리고 말하지 못한 자의 고통을시적이고도 치열한 문장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책을 함께 읽은 모임의 밤,우리는 고요히, 그러나 진심을 다해 &amp;lsquo;말할 수 없는 이야기&amp;rsquo;들을 나누었습니다. &amp;ldquo;그때 우리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O9EuL6sEK-CL8MWWZeab1ALKX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May 2025 09:16:05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94</guid>
    </item>
    <item>
      <title>『미키 7』, 인간은 얼마나 복제될 수 있을까 - 미키 7</title>
      <link>https://brunch.co.kr/@@aRIX/93</link>
      <description>『미키7』은 저에게 단순한 SF 소설 이상의 경험이었습니다.&amp;nbsp;한없이 가벼운 듯 달려가다가도 어느 순간 멈춰 서서&amp;nbsp;&amp;lsquo;나는 누구인가&amp;rsquo;라는 무거운 질문 앞에 생각을 멈추게 만드는 이야기.&amp;nbsp;그리고 이 책을 함께 읽은 시간은,&amp;nbsp;우주보다 더 넓고 깊은 질문들로 우리를 연결해주었습니다. 죽어도 살아나는 인간이라면, 그는 여전히 나일까? 미키는 지구가 살 수 없는 행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kuYtblINtIvGTnbgzIRCPMsKU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May 2025 07:43:16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93</guid>
    </item>
    <item>
      <title>『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 조용히 무너지고 천천히 단단해지는 삶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aRIX/91</link>
      <description>마쓰이에 마사시의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은&amp;nbsp;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내면은 끊임없이 요동치는,&amp;nbsp;중년 남성 &amp;lsquo;다다시&amp;rsquo;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입니다.&amp;nbsp;이혼 후 혼자가 된 그는 조용히, 그러나 고집스럽게 &amp;lsquo;품위&amp;rsquo;를 지키며 살아갑니다.&amp;nbsp;이 작품은 격정적인 사건 없이도 사람의 마음이 무너지는 방식,&amp;nbsp;그리고 그 무너짐을 스스로 어떻게 견뎌내는지를 조용히 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TYhVwJvnUo7uVjTJg8T4s6BwKS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May 2025 07:02:18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91</guid>
    </item>
    <item>
      <title>『코스모스』 별을 바라보며 인간을 생각하다 - 코스모스</title>
      <link>https://brunch.co.kr/@@aRIX/90</link>
      <description>&amp;ldquo;아빠, 사람은 어떻게 태어났어?&amp;rdquo; 제 딸의 한마디가 이 책을 읽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왠지 『코스모스』를 읽으면 우주와 우리의 존재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amp;nbsp;또 모임이 아니면 절대 혼자 이 책을 읽지 않을거란걸 알기에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책을 덮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 문장, 한 장, 한 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jpjKO6SRvYQ1mcU60KPLdt6vh8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Apr 2025 22:00:20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90</guid>
    </item>
    <item>
      <title>『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서툰 사랑을 다시 묻다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9</link>
      <description>&amp;ldquo;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rdquo; 제목부터 낯설고도 묘한 울림이 있는 이 소설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여전히 강렬하게 기억나는 독서모임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폴은 서른아홉의 실내장식가. 나이도, 삶도, 사랑도 어딘가 체념한 채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연인 로제는 유부남. 그리고 그 관계는 열정보다는 습관에 가까워져 있었죠.&amp;nbsp;(일단 여기서 많은 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IAT5pMF25tTWwB5r68jwkGnGsj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Apr 2025 23:00:18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9</guid>
    </item>
    <item>
      <title>『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작은 골방에서 만난 이야기 -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8</link>
      <description>두 번째 함께 읽은 책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였습니다.  이 책은 제15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가족, 상실, 화해, 그리고 삶의 여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담담한 문장 속에 서늘함과 따뜻함이 공존하고, 작은 장면 하나하나가 마음속에 오래 남습니다. 여섯 편의 단편 중 특히 『성인식』, 『언젠가 왔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i4U4rzPlmGcVeKD921kzPgG4L7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pr 2025 23:00:10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8</guid>
    </item>
    <item>
      <title>『툭하면 인생은』, 우리의 첫 이야기 - 툭하면 인생은</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7</link>
      <description>네 번의 오프라인 모임이 망한 후, 결단을 내렸습니다. 가장 먼저, 오프라인 모임을 선동했던 사람들과 노쇼를 했던 회원들을 정리했고, 모임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규칙을 명확히 공지하고,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어기면 망설임 없이 강퇴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그렇게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사람들이 꾸준히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elEqBBX1kyzMyEOsmRnbmegaO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Apr 2025 23:41:48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7</guid>
    </item>
    <item>
      <title>첫 번째 오프라인 모임, 그리고 노쇼 트라우마 - 같이 책 읽어 볼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6</link>
      <description>어떻게 소문이 난 건지, 어느새 사람들이 빠르게 모여들었습니다. 매일 새로 들어온 회원에게 인사를 건네고, 또 누군가는 말없이 나가기를 반복하던 어느 날. 멤버 수가 서른 명쯤 되었을 때 누군가 말했습니다. &amp;ldquo;우리 이러지 말고, 오프라인에서 만나요!&amp;rdquo; 고집스러운 팔랑귀였던 저는 그 말에 솔깃했지만, 우리는 온라인으로 책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라는 원칙을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AJWIh5Ew_eVzw4llFWCe7aIy2G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Apr 2025 00:03:42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6</guid>
    </item>
    <item>
      <title>같이 책 읽어 볼까요? -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5</link>
      <description>가끔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꼭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amp;ldquo;쉴 때는 뭐 하세요?&amp;rdquo;   &amp;ldquo;책 읽어요.&amp;rdquo; 이렇게 대답하면, 열에 여덟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의외라는 듯 혹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제 얼굴이 책이랑 안 어울려서일까요? 아니면 책 읽는 남자가 흔치 않아서일까요?   &amp;ldquo;책 좋아하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cvniCCta4uME9CwDE247C3dBt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Mar 2025 10:44:05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5</guid>
    </item>
    <item>
      <title>살인의 이유 - 28</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4</link>
      <description>켄타는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피비린내를 맡는다. 직감적으로 무슨 일이 생긴거라 생각한 켄타는 허리춤에 있던 총을 꺼내 들고 주위를 살폈다. &amp;ldquo;경부님!&amp;rdquo; 하고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amp;ldquo;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야! 숙희는!&amp;rdquo; 켄타는 호성을 보고 소리쳤다. &amp;ldquo;이선생을 쫓다가 여기까지 왔구만요. 경부님이 이선생 잡아오라고 하셔서...&amp;rdquo; 호성은 느릿느릿 대답했다. 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8zIvY6v4TtxX3IFlEsLBIbb7cgE.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1:54:10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4</guid>
    </item>
    <item>
      <title>진실 - 27.</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3</link>
      <description>호성은 숙희집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amp;ldquo;숙희 있는감?&amp;rdquo; 호성이 느릿느릿 말하며 마당으로 들어서자 바람을 타고 피비린내가 코끝을 스쳤다. 호성은 빠른 발걸음으로 숙희의 방문을 열었다. 그 안에는 이홍수가 처참하게 죽어있었다.&amp;ldquo;오셨어요?&amp;rdquo; 숙희의 목소리가 들렸다.&amp;ldquo;이게 무슨 일인감?&amp;rdquo; 호성이 숙희에게 묻는다. 숙희는 어느새 깨끗한 옷으로 갈</description>
      <pubDate>Wed, 09 Oct 2024 13:06:51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3</guid>
    </item>
    <item>
      <title>질투 - 26.</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2</link>
      <description>호성은 한번 더 이홍수의 집에 들러 이홍수의 귀가여부를 살펴보고 극장가를 배회했다. 이홍수가 눈치를 채고 도망을 친 것인지... 이대로 돌아가면 켄타가 가만두지 않을 거 같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amp;nbsp;호성은 숙희의 집으로 가보기로 했다.  켄타는 호성을 보내놓고 김노인과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한참 동안 상수가 떠난 자리를 바라보았다. &amp;ldquo;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RQU7hlvLIsS-G5nPworRlFXyskI.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11:21:13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2</guid>
    </item>
    <item>
      <title>침입자 - 25.</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1</link>
      <description>목을 축인 호성은 극장가에 있는 술집들을 뒤지고 다녔다. 이제 해가 기울기 시작한 터라 손님들이 많지 않아 이홍수의 존재유무는 금방 파악할 수 있었다. 하루종일 여기저기 다니던 터라 시장기가 돌았다. 호성은 국밥집에 들러 국밥 하나와 막걸리를 한 병 시켰다. 근무 중에 술을 마시지 않는 그였으나, 오늘은 한 잔 마시고 싶었다. 국밥과 막걸 리가 함께 나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l0XdTpA5E8rLL8qyhBQtD9yTs6E.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11:28:55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1</guid>
    </item>
    <item>
      <title>각자의 사정 - 24.</title>
      <link>https://brunch.co.kr/@@aRIX/80</link>
      <description>숙희는 집으로 가려했으나 혼자 있기에 너무 무서워 수진과 다방으로 돌아갔다. 다방 안은 어제의 사건으로 시끌벅적했다. 다방에 있는 손님들은 숙희를 보며 저마다 걱정과 위로의 말을 건넸고 숙희는 그들을 보며 생긋 웃어주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어느 테이블이건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앉아 적당히 손님들의 기분을 맞춰주며 돈을 벌었겠지만 오늘은</description>
      <pubDate>Mon, 30 Sep 2024 10:29:50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80</guid>
    </item>
    <item>
      <title>살인자 - 23.</title>
      <link>https://brunch.co.kr/@@aRIX/79</link>
      <description>이홍수는 느지막이 잠에서 일어나 세수를 한다. 여전히 걸을 때 다리가 불편했지만, 잠을 푹 잤더니 숙취는 많이 사라진 듯 정성스레 얼굴을 씻고 나갈 채비를 했다. &amp;ldquo;어딜 또 나가시려고요?&amp;rdquo; 이홍수의 아내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물었다. &amp;ldquo;알 게 뭐야! 내가 나가건 말건!&amp;rdquo; 이홍수는 아내에게 고함을 꽥 지르고는 문을 나섰다. 한참을 자고 일어났음도 어제일이 자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lWa6dpYBUDWVRVUTV4C4HlKAE38.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Sep 2024 23:38:22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79</guid>
    </item>
    <item>
      <title>증언 - 22.</title>
      <link>https://brunch.co.kr/@@aRIX/78</link>
      <description>호성은 연신 땀을 닦으며 고갯길을 오른다. 어제 비가 왔다는 것이 거짓말같이 강렬한 햇볕이 호성의 온몸을 땀으로 적셨다. 폐가 앞에서 호성은 크게 한숨을 쉬고 문을 열었다. 집안에는 상수의 처참한 시신이 놓여있었다. 간밤에 내린 비에 피는 씻겨 내려갔지만, 상수의 가슴과 머리에 나있는 상처는 더 도드라져 보였다. 호성은 같이 온 순사보들 중 하나에게 켄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7BVJrG2BZz6fONjgKx7ust19oz0.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Sep 2024 09:09:28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78</guid>
    </item>
    <item>
      <title>빨갱이 - 17.</title>
      <link>https://brunch.co.kr/@@aRIX/77</link>
      <description>폭력과 맞닿아 있는 삶. 내가 원한 것도 아닌데 삶은 계속 그렇게 흘러갔다. 훈련소 곳곳에 붙어있는 &amp;ldquo;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amp;rdquo; 말을 생각하며 나도 내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 삶에서 폭력을 끊어낼 수 없다면 가장 가까이에서 그것을 지켜보고 계도할 수 있는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제대 후 2년간 고시원에 처박혀 준비해서 겨우 경찰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n1BIK5u9a1AZWs0m9WURIsNpsX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Sep 2024 23:21:28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77</guid>
    </item>
    <item>
      <title>범인 - 21.</title>
      <link>https://brunch.co.kr/@@aRIX/76</link>
      <description>이홍수는 간밤에 마신 술이 과했는지 머리를 움켜쥐며 잠에서 깨어났다. 술집에서 숙희와 함께 나온 것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그 후의 기억이 나지 않았다.&amp;nbsp;어렴풋이 자신이 비를 맞으며 숙희를 쫓아갔던 기억, 자신의 뒤를 누군가가 쫓아온 기억이 있지만 확실하진 않았다. &amp;lsquo;숙희 고년...&amp;rsquo; 주전자에 담긴 물을 잔에 따르지 않고 벌컥벌컥 마셨다. 물이 목을 타고 가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r4NajKjBZs7ZyrP2BFiwFtlrIrg.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Sep 2024 03:42:11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76</guid>
    </item>
    <item>
      <title>성장 - 16.</title>
      <link>https://brunch.co.kr/@@aRIX/75</link>
      <description>거의 반년을 병원에서 보냈다. 누구도 만나지 않고,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내가 가지고 있던 무선호출기는 해지시켰고, 나는 나만의 동굴에 스스로 나를 가뒀다. 엄마와 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애가 탔고, 나는 그간에 했던 내 행동들에 대한 부끄러움과 죄송한 마음에 더 마음이 답답했다. &amp;ldquo;니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낀데? 고마 병원에서 살다 죽을끼가?&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X%2Fimage%2FmfOJqZ3jBNZvmDqKdX0D7vTDt6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Sep 2024 00:02:11 GMT</pubDate>
      <author>앙드레신</author>
      <guid>https://brunch.co.kr/@@aRIX/75</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