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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덤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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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수에서 서울로 떠나온, 어쩌면 이방인. 오래된 구옥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살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커피를 사고 공원을 산책하는 일상과 문득 떠오르는 삶의 단상을 글로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9:24:1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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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수에서 서울로 떠나온, 어쩌면 이방인. 오래된 구옥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살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커피를 사고 공원을 산책하는 일상과 문득 떠오르는 삶의 단상을 글로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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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섬에서 평화를 - 토베얀손과 여름의 무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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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민 시리즈로 우리에게 유명한 토베얀손. 그녀는 또 다른 저서 &amp;lt;여름의 책&amp;gt;을 통해 핀란드 섬에서 여름을 보내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할머니와 6살 손녀 소피아, 아빠의 일상은 조용하지만 결코 평화롭지만은 않다. 시시콜콜 다투고 화해하는 작은 소동의 연속이다.  낯선 섬의 이끼, 안개, 물, 늪, 동굴, 풀, 꽃을 상상하고 있자면, 한국의 열대야를 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P9x_1Ab-xpilWGPpOkZM3TIMuR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l 2024 12:50:11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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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닌 무엇 - 바다와 창백한 푸른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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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 나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림 그리기, 책 읽기, 공기놀이, 땅따먹기. 좋아하는 일은 많았지만 1등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식탐은 있었다. 아이스크림 하나, 피자 한 조각을 더 먹으려고 동생들과 가위바위보를 하던 어린시절이었다.)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재밌어서 잘하고 싶었지 누구를 제치고 싶지는 않았고, 그 생각이 계속될 줄 알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MhmVWXyCEF4nypb-2SMFCHjdG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l 2024 03:29:11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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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본 푸른 하늘을 공유하고 싶어 - 우리가 하늘을 찍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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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가족은 단톡으로 사진을 자주 공유한다. 별다른 설명도 없이 툭, 건네진 사진들을 받아보면 참 다양하다. 동생의 셀카, 아빠의 요리, 엄마가 키우는 화분. 그중 엄마의 동영상은 초점도 각도도 제멋대로라 멀미가 느껴질 때도 있다.   하늘이 맑은 여름 가을에는 저마다 자신이 찍은 하늘을 보내오기도 한다. 그 시기쯤이 되면 지인들의 인스타 스토리에도 자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fieqIvjc8CttNEDRD_d8344QM7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ul 2024 13:28:32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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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커피 한 잔 하면서 - 테이스트 인 커피</title>
      <link>https://brunch.co.kr/@@aRqM/34</link>
      <description>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한학년 선배가 건넨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머릿속에 물음표가 여러 개 떠다녔다. 왜 이렇게 쓰고? 왜 이렇게 뜨겁고? 왜 이렇게 비싸?  엄마가 이따금 얼음을 가득 넣고 타주던 믹스커피가 그 당시 내가 알던 커피의 전부였다. 그 후로 한동안은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휘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HPk5i9eIgkil2GkQ_ZOATWh2k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l 2024 14:06:54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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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특별함, 나의 평범함 - 누군가의 일상이 나의 여행이 될 때</title>
      <link>https://brunch.co.kr/@@aRqM/32</link>
      <description>나의 첫 해외경험은 영국으로, 운 좋게 대학의 지원을 받아 짧은 어학연수를 갔다. 유럽의 낮은 하늘은 손을 뻗으면 구름이 닿을 것 같이 가까웠고, 사람들은 카페 대신 공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와는 피부색도 언어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상상이 가질 않았다. 그저 특별한 세계이지 않을까, 이곳에서 나이 들어가는 건 어떨까 막연한 기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3KeMhgV1lgu1LH-FJ3-Tl-tIgI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l 2024 02:26:18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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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의 정원 - 초록은 모여서 빛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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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 유독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불안이 가시지 않고 어떤 위로도 귓등을 스쳐갔다. 시간이 약이겠거니 하고 고향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 밥을 잘 챙겨 먹고 운동을 하면서 몇 달이 지나갔다. 하지만 작은 응어리가 사라지질 않았다.   어느 날은 엄마랑 둘이 절에 갔다. 무교지만 어떤 경로로든 평화가 필요했다. 그러나 엄마의 체력은 계단 꼭대기에 있는 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W_Pu7st0W32q9xIeXCgP4g0B0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n 2024 12:32:03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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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의 펜, 동생의 렌즈 - 두 자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title>
      <link>https://brunch.co.kr/@@aRqM/30</link>
      <description>내 여동생은 포토그래퍼로, 서울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많은 직업인들이 그렇듯 저 한 줄의 이력을 위해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20대를 서울에 작은 오피스텔에서 함께 보내며 우리는 각자 꿈을 키웠다. 나는 마케터, 동생은 포토그래퍼로. 출퇴근 시간이 고정적인 직장인과 달리 동생의 시간은 밤낮없이 흘러갔다. 새벽에 나가서 알 수 없는 시간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M3EI2s8FiYvVmwKzCR3cRxcer2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Jun 2024 08:22:46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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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 질량보존의 법칙 - 모으는 사람 버리는 사람 따로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RqM/24</link>
      <description>우리집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산다.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룸메이트)과 쌓인 걸 보지 못하는 사람(나).   한정된 수납공간을 생각하며 비우기를 실천해보지만 룸메이트의 채우기 속도는 늘 더 빠르다. 평소에는 거북이처럼 느린 녀석이 장바구니 비우는 속도는 잽싸기 그지없다. 손도 아주 커서 영양제도 꼭 6개월 분을 산다.   그러면 나는 이 애물단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tZOL4eaJ-nA20r1YXregOmPCm8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May 2024 00:47:14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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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는 마침내 그친다 - 구병모 &amp;lt;아가미&amp;gt; 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aRqM/16</link>
      <description>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큐레이션구병모 소설 &amp;lt;아가미&amp;gt;  장마는 마침내 그친다.   아가미는 여름날 장마 같은 소설이다. 비 오는 유월의 어느 밤, 도서관에서 빌린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적막하게 젖어들어갔다. 그 후로 종종 여름이 그리워질 무렵에는 아가미가 생각난다.   인간과 물고기, 그 사이에 어드메의 존재인 '곤'은 둘 중 어디에도 끼지 못한 채 불안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SGP5J2gItjYQTUu2jToHo4KDmS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May 2024 08:40:49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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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 VS 직장인 - 치열한 밸런스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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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인이 된 지 십 년이 훌쩍 지난 나이지만 나는 학창 시절이 꽤 가깝게 느껴진다. 타임머신을 10분만 타면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 때는 삶이 고달플 때다.   새벽인지 아침인지 구분이 안 가는 컴컴한 새벽에 출근을 준비하거나, 지하철에서 꽉 낀 채로 남은 역의 개수를 셀 때, 카드값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때, 삶의 방향에서 나만 길을 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dCFHaFq1sJLbp77w_NvpzsDayG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r 2024 08:59:04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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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 토마토, 겨울에 딸기 - 제철음식 먹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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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친구가 달력을 선물 해주었다. 매 월마다 제철음식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귀여운 물건이었다. 귀여운 김에 '2024 제철음식 먹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조건은 매달 달력에 있는 음식 5개 이상 먹기!  겨울에는 내가 좋아하는 딸기부터, 꼬막, 아귀까지 평소라면 생각 못했던 음식들이 식탁에 오르내렸다. 고향인 여수에 가서는 엄마에게 집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4L3uGRGTChmo4R--1VHM2sVKyk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r 2024 07:20:20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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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골은 좀 쑥스러워서 - 한발 다가오면 두발 어색해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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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종 나는 독특한 포인트에서 쑥스러움을 느낀다. 처음 간 동네빵집에서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추천메뉴까지 물어물어 빵을 사들고 나올 땐 언제고 몇 번의 방문을 거듭하며 &amp;quot;또 오셨네요?&amp;quot; 혹은, &amp;quot;오랜만에 오셨네요&amp;quot; 정도의 인사를 듣는 단계가 되면 괜히 머리를 긁적이면서 &amp;quot;아 네에&amp;quot; 하며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게 급격히 언어기능이 고장 난 로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vIX72WO7yl6wppl38qKoXYj6hH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ug 2023 10:01:32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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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딜까 나의 스페이스 - 불안정한 우주에서 내 집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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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집이 있는 삶은 어떤 걸까. 원룸과 오피스텔을 전전하던 이십 대는 불안정한 공간 속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러고는 옵션으로 지급된 침대에 누워 남은 계약 기간을 되짚었다. 집과 회사 모두 일 년 남짓. 그 뒤의 일은&amp;hellip;잘 그려지지 않았다.  여수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대학을 다닌 나는 졸업과 동시에 디자인이 배우고 싶다며 서울에 상경했다. 한창 치기와 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lsSqr2Pj2C2g_COAtjGFU-mk3g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Jul 2023 08:23:08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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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근 식탁, 그 지름만큼의 단란함 - 대화가 필요한 두 사람의 식탁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aRqM/12</link>
      <description>&amp;quot;식탁에서 밥을 먹는 건 어때?&amp;quot;   발단은 작은 질문이었다. 거실 가운데 자리한 좌식 소파 테이블에서 티브이를 보며 밥을 먹던 우리는 점점 사라지는 대화와 콘텐츠 중독의 위험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래서 침실에 있던 흰색 원형 테이블을 거실로 옮겼다. 작년 8월에 재택근무를 위해 구매해서 얼마간은 잘 사용을 했었는데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다시 출근을 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f6fCIWdsU0j6H6kIiyGLGyyu34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Nov 2022 11:52:35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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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장은 늘 자리가 없다 - 그런데 입을 것도 없어</title>
      <link>https://brunch.co.kr/@@aRqM/21</link>
      <description>세상엔 수많은 미스터리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옷장이다. 옷장은 늘 자리가 없다. 기숙사의 작은 옷장에서 시작해 투룸에서 썼던 이단 행거, 오피스텔의 붙박이, 지금의 드레스룸까지. 예나 지금이나 공간에 비해 옷이 많다.   처음으로 온전한 나만의 옷장을 가져본 건 십 년 전, 스무 살이었다. 박스 몇 개를 들고 어리바리하게 기숙사 앞에 서 있는 나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Vky7NtK15F-ss1dQ3dqthgcUyj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pr 2022 09:55:39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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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의 일각 - 집 앞에 벚꽃이 펴야 비로소 봄</title>
      <link>https://brunch.co.kr/@@aRqM/18</link>
      <description>같은 공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풍경을 달리한다는 건 경이로운 사실이다. 자연의 속도는 더디고 사람은 무디기 때문에 매일의 변화를 시시각각 느끼지는 못하지만 계절이라는 큰 단위를 통해 체감하곤 한다.   가령 만개한 벚꽃을 보고 절로 사진을 찍었던 4월 어느 날이 그랬다. 매미소리가 귀를 어지럽히던 열대야의 밤이 그랬고 낙엽이 사각하게 밟히던 어느 길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mSLN0pvnFrh3GLQDCdCG_5xmia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Apr 2022 15:10:13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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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는 안 나갑니다 - 체력 낮은 인간의 주말 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aRqM/17</link>
      <description>게임 캐릭터로 치면 나는 법사에 가깝다. 낮은 체력에 정신력 버프를 걸어 살아간다. 그마저도 평일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는 관계로 주말 최소 하루는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토요일에 약속이 있다면 일요일은 쉬어줘야 하는 식이다. 약속이 없을 땐 주말 내내 집에 있기도 한다.  토요일은 보통 누워있다. 폰을 보면서 충동구매를 하다가 스르르 잠이 들기를 반복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I87_NF55N9N2O5gCjqoIjUiljs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Feb 2022 12:53:27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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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 한 톨 없이 살자더니 - 잊혀진 이사 첫날의 약속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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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은 30년 된 복도식 아파트다. 나는 주택에서 태어나 원룸과 투룸, 오피스텔을 거쳐 아파트로 왔다. 폭풍 같은 리모델링을 마치고 처음 이곳에 들어섰을 때 나와 룸메이트는 감탄했다. 하얀 중문이 예뻐서, 해가 잘 들어서, 수납공간이 많아져서, 곳곳의 디테일에서, 그리고 더 이상 이사를 가지 않아도 돼서 행복했다. 직접 고른 것들 하나하나를 들여다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I5muJH5Q9_102LU71ckpXBLi73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Feb 2022 04:35:46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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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어에게 친구 신청이 왔다 - 넷플릭스 &amp;lt;나의 문어 선생님&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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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큐레이션넷플릭스 다큐멘터리 &amp;lt;나의 문어 선생님&amp;gt;  문어에게 친구신청이 왔다  어느 날, 문어에게 친구 신청이 온다면? 여기 문어와 친구가 되기 위해 매일 바다에 뛰어드는 남자가 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amp;lt;나의 문어 선생님&amp;gt;은 영화감독인 남자와 남태평양 문어 사이의 우정을 다룬다. 아프리카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도중 삶에 회의감을 느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ac1pAxagpmUgf5LSwNhSYuW9_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Feb 2022 00:05:58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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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똑똑, 이사 왔는데요 - 무해한 이웃이 되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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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울 외곽, 나무와 어린이가 많은 동네, 구옥 아파트, 여기에 서른의 내가 산다. 처음 이사 왔을 때는 스물여덟 살이었는데 커피를 사고 공원을 산책하다 달력을 보니 서른이 되어 있었다. 집안에서는 기억장치를 맡고 있다. 어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떨어진 생필품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장을 본다. 빨래 담당인 룸메이트는 순한 사람이어서 양말을 뭉쳐서 벗어놓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qM%2Fimage%2Fvmxf1sUl6sI-pbhXcsahl1ueL5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Feb 2022 06:38:50 GMT</pubDate>
      <author>박덤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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