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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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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족을 떠나 보낸 후 애도 기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인과의 관계회복을 돕고 나의 감정을 돌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애도 에세이를 썼습니다.+대안학교 부모의 일상을 연재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06: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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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을 떠나 보낸 후 애도 기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인과의 관계회복을 돕고 나의 감정을 돌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애도 에세이를 썼습니다.+대안학교 부모의 일상을 연재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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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이렇게까지 환영받아도 되나요? - 이토록 정성스러운 환대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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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  3월 1일 입학식.  이사, 적응을 핑계로 이제야 남겨보는 그날.   설레고 들뜨는 마음과 혼자 두 아이를 챙겨 늦지 않게 도착해야 한다는 긴장감으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입학식이 진행되는 강당에 도착하니 밝고 싱그러운 꽃들로 정성스레 꾸며진 꽃문이 있었다. 아이 학교는 입학식과 졸업식날 매우 의미 있는 의식이 있다. 입학식(1학년)에서는 혼자서 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9DMt8ONbMBp1bDBAX7HaJxRrX2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15:56:22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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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슬픔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 부모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일기 #16. [Epi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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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우리 같이 울어요       모두가 빠른 시일 내에 괜찮아지길 바랐습니다. 얼른 털고 일어나라 위로했습니다. 슬퍼하는 이를 지켜보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일 겁니다. 나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했습니다만. 이제 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면 그런 말들이 큰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나에게 울어도 된다고 충분히 그 감정에 있으라고 말해준 사람은 없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QNmCHZDnQy_ZgaBhaoX7d9TyL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Jul 2023 14:45:18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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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재를 존재로 - 부모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일기 #15. [마지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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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애도에 한도가 있다고 생각했다. 몇 번 겪어내고 나면 그다음엔 찾아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애도는 극복이라고 생각했다. 정상의 궤도에 도착하면 되풀이되어도 흔들림이 없으리라 생각했다. 전부 틀린 생각이었다.  애도는 마치 감정의 카테고리에 어느새 자리 잡은 이방인 같았다. 말없이 찾아왔다가 스르르 &amp;nbsp;자취를 감추며 통제할 수 없었다. 빈번히 발생하는 이것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B6Cms-CPkz5Kd33mEI03qMqkj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Jul 2023 14:57:31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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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의 흐름에 몸을 맡기며 - 부모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일기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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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애도의 슬픔이 몰려왔을 때, 이 파도를 올라타보자고 결심했다. 파도가 나를 덮치고 물속에 잠겨 손발을 허둥지둥 흔들어 대더라도 파도를 향해 나아가보자고 생각했다. 그런 연습 없이 파도의 흐름에 몸을 맡길 수는 없을 테니.  내 안의 감정들과 깊이 대면할수록 슬픔의 배후에는 죄책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 시작은 엄마의 일기장이었다. 아이를 키우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MRKmF9sALp4ANv7jnn1IMyFTC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Jul 2023 02:35:35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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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기억이 나에게 닿을 때 - 부모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일기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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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가 떠난 후, 첫 번째 생일.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했다. 출장 간 남편 대신 언니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1박 2일 제주로 떠났다. 최소한의 짐을 꾸린 배낭을 메고 공항으로 출발하는 순간부터 &amp;lsquo;태어난 날&amp;rsquo;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 생에 강렬하게 기억되는 탄생. 그것은 첫 아이의 출산 경험이었다. 예정일이 며칠 지난 새벽 5시. 양수가 터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jBoPWs8QLBOIiKirYRIuYQLx4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un 2023 02:46:37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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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슬퍼하겠노라고 - 부모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일기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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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떠올리겠다고 마음먹은 게 아니었음에도 밤이 찾아오면 그들의 서사가 생생하게 펼쳐졌다. 나의 부모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으로. 그들의 삶이 보였다. 장면 하나하나가 내 눈에 밟혔다.   - 그녀의 이야기. 곁을 주지 않는 남편,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시어머니의 냉대, 끝없는 살림과 육아. 오래된 우울증에 마음의 병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ivlRS7PaNWcjdMlr7MJ0c_LZc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23 02:44:15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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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유품 속 엄마의 일기장 - 부모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일기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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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의 장례식은 조용하고 단출하게 치러졌다. 코로나 방역 수칙이 4단계로 격상된 때라 친족 방문만 허용됐다. 우리를 포함해 스무 명도 채 안 되는 아빠의 가족들만이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필요한 곳에 소식을 알렸지만 거리가 멀어 오기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았다. 수도권에 사는 소수의 지인이 찾아와 허전했던 아빠의 사진 앞에 국화꽃 한 송이씩 놓아주고 돌아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q7h3Rr07kgVjoWT6JGbY3ixt3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un 2023 02:43:32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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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7월, 당신의 마지막 기다림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일기 #10</title>
      <link>https://brunch.co.kr/@@aS7Q/10</link>
      <description>기다림, 때가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 나에게 기다림이란 주로 설렘이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을 때의 궁금함, 출장에서 돌아온다는 남편의 소식엔 두근거림, 출산을 앞두고 아이를 기다리는 부푼 마음. 내가 알고 있는 기다림이란 고작 그뿐이었다. 이전과 다른 삶에서 겪는 고통과 희망의 줄다리기, 깊은 잠에 들기 전 사랑하는 존재를 기다리는 마음은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Upftex70662JUUSpuR_IQyNBzM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May 2023 02:38:05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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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내지 못한 편지 : 사랑하는 딸에게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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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하는 언니와 타지에 있는 나를 대신해 간병인을 구해놓고 집으로 돌아온 지 3주째. 아빠의 금전적인 부분은 내가 도맡아 처리하고 있었다. 매주 수요일은 간병비를 보내야 하는 날. 켜져 있는 노트북에 아빠의 공인인증서 USB를 꽂자 띠리링 소리와 함께 폴더가 떴다. 별 내용 없는 폴더에 눈길을 주지 않고 은행 홈페이지를 켰다. 탁탁, 길어지는 로딩시간에 무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MHSlo_ry3SCEBFuIoN2aso9gY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May 2023 02:28:58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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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날도 있다는 것을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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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 겪었던 엄마의 부재가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지만, 마음 저편에 밀쳐둔 엄마를 꺼내본 적은 없었다. 엄마의 조언이나 격려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법한 결혼, 출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랬던 나에게 엄마가 떠오르는 날이 생겼다.        백일이 좀 안 된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할 때였다. 속싸개로 동여맨 아이를 침대에 눕히고 아이가 먹기 좋을 위치를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i0aJiqmJbtrfodYuN2nRv_njL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May 2023 02:18:16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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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없는 딸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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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편이 되지 못했다는 죄의식과 아빠를 배신하면 안 된다는 죄책감이 늘 뒤엉켜 있었다. 그런 나에게 자존감이나 자긍심 따위가 있을 리 없었다. 깨진 유리를 몸 어느 구석에 찔러 놓은 채 애써 괜찮은 척하며 지내는 가족들. 그 곁이 따듯할 리도 없었다. 그럴수록 나는 안정감과 보살핌을 찾아 친구나 연인에게 집착했다.  &amp;lsquo;넌 뭘 좋아해? 네가 좋으면 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QHlVog2dl9eNAAjeq5ELRq8G46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May 2023 00:49:57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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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편에 서야 한다면, 아빠 편에 설게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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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운 곳이 익숙해질 무렵 아빠는 우리에게 어떤 여자를 소개해줬다. 큰 키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amp;lsquo;언니&amp;rsquo;라는 말이 어울리는 젊은 여자를. 아빠는 그 여자를 만날 때면 우리에게 많은 것을 허락했다.   하루는 거금 만원을 우리 손에 쥐어주고는 자신들은 카페에서 기다릴 테니 오락실에서 실컷 놀고 오라고 했다. 세 시간 동안 틀린 그림 찾기에 모든 돈을 탕진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9-3EerbR573MbFBQnuxEkbN9Y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pr 2023 02:29:38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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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라는 금기어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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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음 날, 검은 옷을 입은 삼촌과 고모들이 우리 집으로 모였다. 어른들끼리 소파에 둘러앉아서 들릴 듯 말 듯 조용히 말을 주고받으며 눈물을 닦고 한숨 쉬기를 반복했다. 눈치 없는 척 거실 주변을 왔다 갔다 해 보는데 내가 나타나면 말소리를 줄이거나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끼워주지 않겠다 싶어 방에 들어가 책을 보거나 그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NYoNamHD6kWcgUi4PMEBb7hvp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pr 2023 02:10:43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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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7년 4월, 시들어 꺾인 당신이라는 꽃 -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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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없는 동안 가까이 사는 작은고모가 가끔 들러 밑반찬을 해주곤 했다. 엄마가 집을 나간 지 일주일이 흘렀을까. 꾸물대며 시간을 보내다 등교를 마쳤어야 할 시간에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구겨진 신발을 펴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그 안에 놀란 듯 서 있는 엄마.   언니와 나를 발견한 엄마는 작은 소리로 &amp;lsquo;어?!..&amp;rsquo; 내뱉으며 주춤거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IZgncO4TrE7oEhsdEbwZRFmeEf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pr 2023 15:46:18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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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온하고 행복한 게 엄마인 줄 알았어 -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3</title>
      <link>https://brunch.co.kr/@@aS7Q/3</link>
      <description>&amp;quot;다녀왔습니다.&amp;quot;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집안이 조용했다. 엄마 신발은 현관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엄마는 그림을 그릴 때면 현관에서 들려오는 나의 인사를 듣지 못했다. 그런 날은 엄마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용히 가방을 내려놓고 베란다로 갔다.  탁 트인 베란다에 내리 쬐는 햇빛, 그 따스함을 만끽하며 미소 짓고 있는 키 큰 화분 여러 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Zplqq0mF2WxrciBVbVz7jvcNyQ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pr 2023 02:13:58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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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자신이 벌 받는 것이라고 했다. -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2</title>
      <link>https://brunch.co.kr/@@aS7Q/2</link>
      <description>간병을 마친 날, 아이는 하루 종일 나를 찾았다. 언니를 제일 잘 따르기에 한시름 놓았는데 부모 없는 하룻밤이 처음이라 아주 불안했었나보다. 그 마음을 달래주려 평소보다 더 성실하게 아이와 눈을 맞췄다. 엉뚱한 일엔 더 많이 웃어주고 수시로 바뀌는 요구에도 바로바로 엉덩이를 뗐다.  그런 척일뿐이었다. 퇴원, 전원, 간병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sUO45n-kjss2qNhfh4UMtfXVW2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pr 2023 02:12:53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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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 : 부모 사별자의 내면치유 애도 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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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1년, 코로나가 한창인 설 연휴의 병원은 삭막하고 음침하게만 느껴졌다. 진료가 없을 시기라 그런가, 본관의 출입문에서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몇 군데만이 자신의 자리를 밝히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한 엄격한 출입 통제로 이유 있는 사람만 허가증과 함께 병원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빠를 만나기 위해 기다릴 수 있는 장소는 본관 출입문 50m 반경. 3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S7Q%2Fimage%2FHcwYABlpaIactJ-AOambMrd-3O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pr 2023 02:12:31 GMT</pubDate>
      <author>디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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