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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수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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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제가 쓰는 문장이 좋은 글이 될 수 있게 흑연을 갈아넣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18:48: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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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제가 쓰는 문장이 좋은 글이 될 수 있게 흑연을 갈아넣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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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안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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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의 고집으로 사준 빨간 안경. 그 안경을 쓰고 신나 하는 예쁜 눈을 들여다보면  선생님께 혼나고 들어와  주눅이 들은 또 다른 아이가 보였다.  얼마나 혼이 났는지 안경을 벗어도  눈가에 빨간 자욱이 그대로였는데  그걸 본 부모님은 언니와 함께  쟤는 잘 때도 안경을 쓴다고 손가락질하며 깔깔대셨다.  같은 온실 속의 화초들 사이에서도 떨어지는 물줄기는</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7:09:20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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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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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거 아세요? 여러 사람의 입김은 쇠도 녹인다는 사실을  나는 지나다니는 아이들에게 부탁해 내가 더 당신을 좋아한다고 노래를 부르게 할 거예요.  만에 하나 당신이 어쩔 수 없이 나를 해치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언제든지 북과 종을 깨뜨릴 수 있어요  그러니 칠석의 마지막 밤 같이 지저귀는 꾀꼬리같이  내게 사랑을 전해주세요.</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0:31:30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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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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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가 그 순간을 바라고 있었다.  누구의 것이 터지는지   모두가 숨을 죽이며   차례대로 확인을 했다.  불발  불발  그리고 마침내 당첨자가 나왔다.  모두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D5jj7xFqRgl8yI4mlwmzv_XvUA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1:59:00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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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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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쁜 숨을 내쉬며 그곳과 마주하고 있을 때  이미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나를 망설이게 한다.  그 상황에서도 외적이든 내적이든  얼른 가라는 외침이 등살을 떠밀고  그렇게 불확실한 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떼다 보면  어느새 오늘도 무사히 살아남은 나를 느낄 수 있었다.  환호를 지르며 내게 오는 사람들  괜찮습니다 별 거 아니었어요. 말하려던 찰나  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1aoIj1B3fjvAVFStccod2ZoPOy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04:48:32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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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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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범람하는 관심의 농도에 보호받지 못하는 일상 속에서 숨이 막힌 채 숨을 쉰다.  어디를 가더라도 나를 겨냥한 시선들에 어떤 공간들도 안식처가 될 수 없었다.  어떤 사람들은 전광판에 나오는 내가 싫어 전구를 하나씩 깨뜨렸다.  눈이 패이고 팔이 너덜거려도 반짝거리며 너희들 앞에 서겠지  그 모습을 보고 비웃거나. 혀를 차거나.  나는 가끔  그때를 그리워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JtTD5XZGlNtXpjnZnnaFpdRrxv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4:35:12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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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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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려워요 정말 두렵습니다  살고 싶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공포라는 순수한 감정이 내 발을 잡아놓습니다  나는 저곳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이곳에서 숨고 싶어요  서로 죽고 죽이는 이 지옥을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나는 지금  귀를 막고 눈을 감으며 쭈그려서 그곳을 그리워 합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gsoeDC0uXR7dUtqsbtaFRReThk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5:51:02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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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虞姬的傳向楚覇王 (우희적전향초패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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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이 많이 쌀쌀합니다 이것이 이제야 느껴지는 것을 보니 우리는 꽤 고달팠나 봅니다.  주군이시여 저 멀리서 들려오는 천둥 같은 소리가 결국 저희를 에워싸겠지만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거세게 부는 바람이 백사장에 새겨진 저희의 이름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겠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다만 더 이상 당신의 이름을 불러볼 수 없다는 것이 저로서는 많이 애달프네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fOJJiEhoSLFeTmvcClEcmm8zTk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6:16:46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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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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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을 참 나약하게 해요  한 발로 서 있어도  휘청이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당신에게 기대야  비로소 중심을 잡을 수 있어요  내 손목을 잡아 맥박을 느끼고  내게 가까이 와 호흡을 확인해줘요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세요  당신이 옮긴 마음에 내가 물들어버렸으니  내가 온전히 채워진 후에도 계속해서 나를 물들여줘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80CyNP-lvVqWY0wxT7KBcwPfLD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22:46:48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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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들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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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살 아래서 찬란했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순간은 일상이 되지 못했다.  이리 떼가 덮쳤을 때 도망가고자 하였지만 목에는 책임이라는 올가미가 걸려 있었다.  그렇게 피가 사방으로 튀고 있을 때 양치기는 뒤에서 웃고 있었다  우리는 눈이 가려지고 두 손은 묶인 채 누군가가 이끄는 대로 걷고 있다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목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이 피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0Wgf_RygIp6g9yupg4w7izUQpH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3:00:17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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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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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시간만큼은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었다  터져가는 불빛 아래서 사람들은 각자 다른 것을 보고 있었고  어떤 시선들은 닿지 못했어도  그 순간만큼은 모두에게 낭만이었다  터져가는 불꽃들이 아름다운 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서가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느꼈던 순간들이 엇갈린 것처럼  불꽃들도 서로 다른 순간에 터져야  비로소 완성이 될 수 있어서가 아닐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1zQsLIp1DC6hCpz1LXz2v8xjq7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06:16:34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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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한루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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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곳의 9월은  따뜻하지도 쌀쌀하지도 않았던 그런 날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풍경이 주는 평화로움에 물들어 갈 때쯤  갑작스레 불어온 바람에 혹여나 네가 왔을까 고개 들어 봤지만  흰구름만 연못에 떠다니고 있었다.  나는 하루라도 빨리 네가 올 수 있게 새들에게 다리를 놔달라 말하고 싶지만  쥐고 있는 이 꽃 한 송이가 시들지만 않게끔  천천히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25t9kKKRWlNga7lvrie1OL_9IP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10:48:09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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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이 무엇일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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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밤의 눈발은 무질서하고 방치되듯이 내평개치고 있었다  그 속에서 뱉었던  메마른 기침들은  나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었고  텅 빈 눈으로 땅을 보다 보니 어느새 눈들이 바람에 이끌려 흰 아지랑이가 일렁이고 있었다  그 아지랑이를 가만히 보고 있으니 꼭 은색 여우가 꼬리짓을 하는 것 같아  그 흩날리는 눈싸라기를 쫓게 되었다  누군가는 그것이 먹이를 유인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2dQYrtDYUGC6qdrxiFLyH1D2ey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2:04:09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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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무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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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심히 팔을 흔들며 맡은 바를 다했다.  내가 나일 수 있는 온전한 시간이었다.  이 공연이 끝이 나면 창고에 처박히거나 불에 타 없어질지도 모른다.  이러한 결말을 슬퍼하거나 그러지 말라며 고집을 피우는 아이는 없었어도  나는 괜찮다.  내 이야기가 너희의 마음속에 영원으로 남게 된다면  그걸로 나는 족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Tu_S-29qplbtgUPqtLpiz3q6mY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8:03:36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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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지 않을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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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이 웃고 지냈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희미한 형상만 남겨버렸네  남겨진 형상을 따라서 그대의 존재도 점차 희미해질 터이다.  그렇지만 마음 한켠엔 머물렀던 흔적이 있었기에  나는 그 흔적을 어루만지며 오늘도 그대를 추억하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bHZUFMFFck9BedtwFHl7LxzbZr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3:26:46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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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하지 못한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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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호흡하는 숨소리마저 온 신경을 타고 흐를 만큼의 적막  한 마디 건네려다  순식간에 차오른 어는점으로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이내 목구멍 안으로 떨어졌다.  얼어붙은 분위기 속, 전하지 못한 말대신 건네어받은 흰 장미꽃 하나  내 마음이 그 끝에 닿기를 바라 빨갛게 물들일 때까지 힘껏 쥐었지만  꽃잎은 채워지지 않았고 내 마음만 시궁창으로 흐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sVluPHPkcFS36j7PYm_u6OvHXx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5:01:23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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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를 보지 못하는 해바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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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덕에 있는 저 꽃은 아무렇지 않게 해를 응시했다  뭐가 있나 싶어서 나도 해를 쳐다봤다가  이만 고개를 돌려버렸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는 건 꽃도 나도 똑같았는데.  차라리 눈이 아팠더라면  더 이상 보지 않았겠지만  지금도 아픈 가슴을 껴안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숨 죽여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zZNah1RwXgYVjaFyng-FXoLTZP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07:06:10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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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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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의 굴러가는 바퀴와 아침을 바쁘게 내딛는 일상은  정오의 분주함을 넘어 노을 진 노곤함을 마주한 뒤에  야심한 발걸음을 끌고 와 고통에 잠 못 이루는 어린 두 눈에게 살며시 입을 포갠다.  미련이 남은 마음을 미처 다 털지 못하고 다시 새벽바퀴에 몸을 실을 때면  바람 앞의 작은 촛불을 향한 기약 없는 간절함이  변함없는 일상의 속에서도 희망이라는 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tAget6wVxkNVCXdthkccMJlbaL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22:56:14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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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aTVc/11</link>
      <description>오고 가는 초코파이 속에  묻어있는 정도 아니고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알아?  나는 그걸 알면서도 오늘도 네가 먼저 웃어주며  말을 걸기를 기다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ZDY811NlRQBQZJ4qA8PCqw5YDr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03:35:54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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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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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이란 건 참으로 얄궂다. 주어도 온전히 전달되지 못할 수 있고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자꾸 서툴게 표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랑은 현상학적, 즉 지금 여기.  바로 그 자리에서 느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랑이었다.라는 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서로에게 씁쓸할 뿐이다  새벽 속에서 마냥 깜깜하다고는 할 수 없는  그런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hBTVtFHZz5UIzlZflie_Jjipqv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17:25:43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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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력이란 이름의 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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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라고 하였다.  너와 나. 누가 됐든지 간에  우리는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도 그랬다.  감정이 섞인 목소리로 나를 다그칠 때  점점 높아지는 목소리로  나에게 이유를 설명할 때  그때 나를 대하는 너의 모습에  나는 또 한 번 매력을 느꼈었다  우리는 서로 애틋하고 아련했기에 나는 너의 마음을 알아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Vc%2Fimage%2Fo_D2rxe9YuYbpBAlanTYIk3ift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4:41:08 GMT</pubDate>
      <author>이수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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