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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y J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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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살았고, 국제관계를 공부하며 가르치다가 그만 실존주의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3:50: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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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살았고, 국제관계를 공부하며 가르치다가 그만 실존주의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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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프리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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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기까지가 내가 실존주의에 대해 느꼈던 생각을 두서없고 장황하게 풀어낸 이야기다.  처음에는 실존주의에 대한 일기 정도를 쓴다는 심정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글이 이만큼 길어졌고 이왕 이렇게된거 더 욕심을 내서 한편의 시리즈로 완성시켜보자는 터무니없는 욕심이 들었고, 여기까지 흘러수습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바위가 제대로 된 산 정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TrMHt69qUK6B3iH8E-rjSZKun3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2:33:44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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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함께)반항한다, 고로 (함께)존재한다! - 18.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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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 소설을 읽다 보면 제일 앞 부분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물관계도가 있는 경우가 있다. 누가 누구와 우호적 관계인지, 대립 관계인지 혹은 중립적인지를 다른 색깔의 화살표로 표시한 그림을 보다보면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대충 감이 잡힌다. 아하, A랑 B가 서로 원수처럼 싸우다가 나중에 동맹을 맺는데 나중에 그 B동생인 C한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dJ81nd3ECC7RMlqtL_GOVRE1uG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2:22:21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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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뮈가 열어젖힌 부조리의 세계 - 13.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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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리스 신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전해지기 시작해 로마 시대에 내려오기까지 수많은 이야기가 각색되어 계승되어 왔다. 등장하는 신과 인물은 당연히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 같이 등장인물을 기본 수백명 이상 포함시키는 러시아 작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신화 속에는 세대 구분까지 해야 할 정도로 다양한 신들이 나오는데 이 신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MUSr2_JNvEqL8H3-uDqixGlSEj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10:06:37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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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자유를 선고받은 존재입니다 - 12.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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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브렌타노에서 시작된 의식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이데거가 후설의 영향을 받아 인간 실존의 조건과 죽음과 불안의 감정을 통한 본래적 삶의 실천을 주장했다면, 사르트르는 의식이란 단어가 적힌 바통을 이어받았다. 사르트르는 자신의 책 제목을 &amp;lt;존재와 무&amp;gt;라고 지었는데, 다분히 하이데거의 &amp;lt;존재와 시간&amp;gt;을 의식한 것처럼 보인다. 하이데거는 &amp;lt;존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SNMfkgcgaoNxEYM2u0gOo3AEZ-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09:52:29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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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데거(2) - 10.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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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런데 자신의 존재 의미를 끊임없이 되물으며 살아가는 것이 어디 쉬운가?  바쁜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아침에 겨우 눈을 떠 하루종일 회사에서 업무에 시달리고 사람에 치이다 겨우 집에 들어가 눕기 바쁘다. 그러다가도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절박한 마음에 출퇴근 길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자기개발이라도 조금 해보려는 마음에 영어 뉴스를 듣거나 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u4hFB_HCw7ZLMZmZ8E0YUPHRtL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08:21:42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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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데거(1) - 9.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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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물음에 대한 답을 헤아리기도 전에 또 하나의 질문이 아련한 마음을 더욱 아리게한다. 존재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존재라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바로 이 질문을 위해 여태까지 등장을 기다렸던 사람이 있다. 바로 하이데거다. 두둥하고 한줄기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질 것만 같은 등장이다. (이름도 어딘가 비범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만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iFkyDBqNt2qocV0LDRCl24qjml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08:16:19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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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와 죽음의 필요성 - 8.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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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이다.  대구에 내려와서 17층 꼭대기에 있는 아파트를 얻었다. 급하게 직장을 옮기느라 주말에 내려와서 집을 구한다고 구했는데, 처음 본 집이 상태도 깨끗하고 가격도 적당해서 바로 계약을 해버렸다. 그 집이 17층에 있는 1703호였다. 이전에 살던 군 아파트가 산속에 있는 5층이어서 그랬는지, 도심 속에 있는 17층은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b7cxvThSWziYw7p8GnxqPLczl2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07:00:40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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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상학: 후설과 의식의 지향성 - 7. 실존주의 시리즈</title>
      <link>https://brunch.co.kr/@@aTfJ/33</link>
      <description>실존주의의 본질은 &amp;lsquo;본질이란 없다&amp;rsquo; 일 텐데 그런데도 철학자의 본질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을 때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는 에드문드 후설이다. 사실 후설은 그렇게까지 유명한 철학자는 아니다. 아마 처음 이름을 들어 본 사람도 있을 거 같다. 심지어 후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amp;lt;논리연구&amp;gt;가 국내 번역되어 출판된 게 2018년이니 후설에 대한 인지도나 연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1KMB4wWHq2ZiNYQFwyh-5QrtAs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06:50:20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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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무급 핑퐁 게임 - 6.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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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은 왜 월요일을 만드셨을까?  월요일 아침만 되면 삶의 새로운 호랑이 기운 같은 게 솟아나는 직장인은, 아마 없을 거다. 적어도 난 아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생긴다.&amp;nbsp;일이 힘든 경우는 크게 두 가진데 양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와 일이 어렵거나 까다로워서 첫 단추를 끼우기가 어려운 경우다. 경험상 차라리 일이 많은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VtWA5ixOtzRfnIElQinZhplpDd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06:43:08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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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칸트와 의식의 등장 - 5.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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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5년 영국 공영 방송국인 BBC에서 &amp;ldquo;Our Time&amp;rsquo;s Greatest Philsopher: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amp;rdquo;란 제목의 설문조사(일종의 천하제일 철학왕 대회)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BBC가 순위 매기는 설문조사를 은근히 많이 한다.) 라디오 청취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였는데 결과가 재밌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QQR2NeuQdpIBHFLy5InfEfO2_3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04:30:47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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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흄이 맞다면 근대적 자아는 허구였다! - 4.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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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본격적으로 실존주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선행학습 과정이 있다. 바로 현상학이다. 누군가 모든 서양 철학은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고 그랬던가. 사실 실존주의도 따지고 보면 플라톤의 수많은 각주 중 하나에 포함될 수 있겠지만 (물론 주로 플라톤과 반대되는 입장에서) 실존주의를 제대로 알기 위한 좋은 출발선은 아무래도 현상학(phenomen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JynIm27KPSCips3gmsk351y69sA.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Oct 2023 04:24:44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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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코로나가 쏘아 올린 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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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디어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내려갔다.  질병 등급이란 게 있었나 싶어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그동안 코로나는 결핵, 홍역, 콜레라 등과 같은 2급이었다고 한다. 이제 4급으로 내려갔으니 독감과 같은 수준이다. 2급과 4급 사이의 질병학적 거리를 잘은 모르지만, 왠지 친숙해진 것만 같다. 코로나는 이제 공식적으로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이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oa5CPQYDX_5C-TLloHx4RLfyDj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14:47:52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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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시선의 불편함  - 17.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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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선을 의식한다는 말엔 꽤나 진지한 실존주의적 성찰이 담겨 있는데, 대부분 사르트르에서 시작됐다.  사르트르의 소설 &amp;lt;구토&amp;gt;에서 주인공 로캉탱이 부빌 시 시립 박물관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곳에서 로캉탱은 시에서 유명했던 한 저명인사의 초상화를 보게 되고, 초상화 속 인물의 냉혹한 시선에 사로잡힌다. 아마도 사르트르는 이 장면을 통해 우리가 일상 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Lci65wqQaWlpR0Q5Mo8iV97gAI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Sep 2023 03:42:42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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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싫어하는 ENTJ입니다. - 16.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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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살때 처음 영국을 갔다. 이모와 삼촌은 내가 영국에 하루라도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영국에 도착한 바로 그 다음 날 학교에 보내셨다. 시차적응이야 둘째치고 내가 그때 할 줄 아는 영어라곤 예스, 노, 오케이 이 세 마디 뿐이었다. 당연히 알아듣지도 못했는데, 어린 마음에 영어 못한다는 사실을 들키기가 싫어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묻는 질문에 예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DCdfBi6k7Y4N2HuLB0c2Q4fe7x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Sep 2023 03:40:44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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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을 점령(사수)하라&amp;nbsp; - 앤터니 비버 &amp;lt;베를린 함락 1945&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aTfJ/26</link>
      <description>&amp;ldquo;시체들 사이에는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누르스름한 회색 머리들은 납작하게 뭉개져 있었고, 손은 잿빛이 도는 검은색이었다. 단지 결혼반지만이 금색과 은색으로 희미하게 빛났다.&amp;rdquo;  전쟁의 참혹함을 표현하는 방법은 많겠지만, 역설적으로 그 묘사가 문학적으로 아름다울 때 전쟁의 비극은 배가 된다. 뛰어난 대비효과로 더 섬뜩하게 와닿는 이 문장은 소설가가 아닌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O4Pi2nCF38CChMgX5iVW5h3Jwq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Sep 2023 10:36:18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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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혐오는 넘치고 넘쳐 흘러...&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aTfJ/24</link>
      <description>Misanthrope.  인간혐오자란 뜻이다. 이런 단어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런 단어도 있구나 싶어 신기했다. 같은 인간이면서 다른 인간을 혐오할 만큼 싫어할 수 있다니. 그런데 조금 더 검색해보니 인간 혐오에 대한 단어가 줄줄이 나왔다. 외국인 혐오자(Xenophobe), 흑인혐오자(Negrophobe), 여성혐오자(Mi</description>
      <pubDate>Fri, 08 Sep 2023 08:35:26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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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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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15. 실존주의 시리즈</title>
      <link>https://brunch.co.kr/@@aTfJ/23</link>
      <description>&amp;ldquo;어릴 적 꿈이 뭐였어요?&amp;rdquo; 라는 질문이 곧 &amp;ldquo;커서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amp;rdquo;라는 질문과 같은 의미로 쓰일 때 난 저 꿈이란 단어에는 모종의 &amp;lsquo;폭력성&amp;rsquo;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가 충분히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상태로 부모의 소망이나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내 인생이 &amp;lsquo;고정&amp;rsquo;되어야만 하는 경우에 그렇다.  실존주의자들이(특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C-xGsLvzVCpAv9QNKExXnUbymq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Sep 2023 23:53:43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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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래희망에 불만 있습니다  - 14. 실존주의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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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amp;lsquo;와 난 도저히 실존주의자는 될 수 없겠는데? 이거 너무 빡세잖아?&amp;rsquo;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다행스럽게도 실존주의자로 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amp;nbsp;&amp;lsquo;자기기만&amp;rsquo;이다.  어느 날 우연히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꺼내 보았다. &amp;lsquo;우와 이게 아직도 있다니.&amp;rsquo; 반가움 반 놀라움 반에 앨범 위 가득히 쌓인 먼지를 후후 불며 털어냈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QNOtGTM_TsRSCVaiwMUyoS-TO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Sep 2023 14:20:48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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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 재난, 국가&amp;nbsp; - 한국에서 이웃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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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신선하지 않은 비교가 될 수 있지만, 역사학의 역할은 과거의 사건을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라는 질문을 통해서 최대한 진실에 가깝게 복원하는 데 있다. 손상되었거나 감춰졌던 미술작품을 복원하는 미술 복원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사회과학의 목적은 철저하게 &amp;ldquo;왜&amp;rdquo;라는 단어에 천착한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면 그 사건이라는 결과를 끌어낸 원인에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fJ%2Fimage%2FV0JmDDOFULavysCY3Y0ELFJsQ6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Sep 2023 13:04:23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guid>https://brunch.co.kr/@@aTfJ/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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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 같은 맛&amp;nbsp; - 그레이스 M. 조</title>
      <link>https://brunch.co.kr/@@aTfJ/19</link>
      <description>어떤 책은 읽기 시작하고 나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어떤 책을 읽으면 그 여운에 빠져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곤 한다.  어떤 책을 읽고 나면 &amp;lsquo;내가 이 책에 대해 과연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amp;rsquo;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amp;lt;전쟁 같은 맛&amp;gt;이 이 모든 경우에 해당됐다. 저자인 그레이스 조는 뉴욕 시립대학교</description>
      <pubDate>Sat, 02 Sep 2023 03:38:29 GMT</pubDate>
      <author>Jay Jo</author>
      <guid>https://brunch.co.kr/@@aTfJ/1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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