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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긋한 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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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유자적하게, 올곧게 떠다니고 싶은 구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3:29: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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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유자적하게, 올곧게 떠다니고 싶은 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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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에그몽 - 제일 좋아했던 과자</title>
      <link>https://brunch.co.kr/@@aUAb/26</link>
      <description>어린 시절 나는 에그몽을 좋아했다. 달걀 모양 초콜릿 안에 작은 장난감이 있는 과자였는데, 초콜릿도 먹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 수 있으니 일석이조나 다름없는 과자였다.  하루는 이 에그몽에 관련된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자고 있던 나를 누군가가 깨워 내 몸만 한 커다란 에그몽을 쥐어주는 것이다.  나는 깜짝 놀라 은박 포장을 뜯었고 커다란 달걀 모양 초콜릿</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07:06:21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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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백구와 나비 - 훌쩍 사라져 버린 둘</title>
      <link>https://brunch.co.kr/@@aUAb/25</link>
      <description>개집에 묶여있던 백구와 할머니로부터 이야기만 들었지 정작 실제로는 본 적이 없던 고양이, 나비.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암자에는 두 동물이 있었다.  백구는 종종 있다 없다 했다. 저 멀리서부터 짖어대던 백구를 피해 개집에서 멀찍이 떨어져 걸었던 때가 있었다 하면,  텅 빈 개집 옆으로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이나 애벌레 따위를 보며 느긋하게 암자로 향했던 때가</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07:06:12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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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댐 - 도대체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모를 그곳</title>
      <link>https://brunch.co.kr/@@aUAb/24</link>
      <description>내가 살던 곳 근처에는 차로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댐이 있었다. 지금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린시절의 나는 그 댐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주로 아빠와 그곳에 자주 가곤 했는데. 주변에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진심으로 댐을 좋애했었는지 모르겠으나. 아빠가 내게 '어디에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나는 항상 댐이라고 대답했던 것이다.  그렇</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07:05:59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aUAb/2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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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아파트의 뒤쪽 - 미지의 공간</title>
      <link>https://brunch.co.kr/@@aUAb/23</link>
      <description>내가 살던 아파트는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의 나에게는 너무나 넓은&amp;nbsp;공간이었다. 특히 나에게 신비롭게 다가왔던 건 아파트의 뒷 쪽이었다.  'ㄱ'자로 꺾여있던&amp;nbsp;아파트의 앞과 오른쪽 공간은 주차장이 있었다. 나와 친구들은 평소에도 주차장에서 술래잡기를 하거나 공놀이를 하며 놀곤 했다. 다만, 'ㄱ'자의 윗변에 해당하는 아파트의 뒤쪽 공간만은</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07:05:41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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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소일거리 - 나는 무엇을 했나</title>
      <link>https://brunch.co.kr/@@aUAb/22</link>
      <description>산에 둘러싸인 암자에는 정말 지독히도 할 것이 없었다. 주변에 다른 집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같이 놀 친구도 없었고 놀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미끄럼틀이나 그네는 꿈도 못 꿀 일이었다.  자연스레 나는 암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TV를 보며 지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집과 암자의 TV 채널 구성이 달라서 볼 것이 없었다. 자주 보던 만화 채</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07:05:27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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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불교사 - 이제는 사라진 추억의 한 조각</title>
      <link>https://brunch.co.kr/@@aUAb/21</link>
      <description>오일장이 열리던 거리에 불교 용품점인 불교사가 있었다. 거리 중간에 터널처럼 뻥 뚫린 공간, 노래방을 업은 불교사가 그 안에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내가 불교사에 갔던 적은 두 번이다. 한 번은 할머니와, 한 번은 할아버지와 함께였다.  근처에 벽지와 장판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인지 불교사 근처에는 여러 종류의 벽지, 장판이 늘어서 있었다. 다른 건물들</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07:04:58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aUAb/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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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폐건물과 쓰레기장 - 쓰레기장 속에서 찾은 추억</title>
      <link>https://brunch.co.kr/@@aUAb/20</link>
      <description>태어난 이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살았던 아파트 앞에는 꽤 커다란 폐건물이 있었다. 아파트를 짓던 중, 회사가 부도 나 건설이 중지되어 벽도 다 만들어지지 못한 채, 건물을 지탱하는 콘크리트 건물과 각 층을 연결하는 계단이 훤히 보였다. 내가 살던 아파트와 한 단 낮은 지역에 지어져, 두 건물 사이에는 꽤나 높고 완만한 골짜기가&amp;nbsp;두 건물 사이에 있었다</description>
      <pubDate>Thu, 12 Jun 2025 09:00:06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aUAb/2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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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할아버지와 법당 - 추억 속의 추억</title>
      <link>https://brunch.co.kr/@@aUAb/17</link>
      <description>할아버지는 스님이셨다.  할아버지는 항상 법당에 계셨다. 불상과 불화가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던 법당.  나는 그 법당이 무서웠다. 나를 지켜보는 수많은 눈길. 그 인자한 눈길이 난 두려웠다.  그래서일까, 할아버지와 관련된 기억은 거의 남지 않았다. 그저 몇 가지의 기억만이 암자에서 보냈던 날들의 조각으로 남아있다. 그중에서도&amp;nbsp;가장 선명히 남은 기억은</description>
      <pubDate>Wed, 07 May 2025 09:00:11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aUAb/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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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이토록 평화로운 - 암자로 향하는 굽이길</title>
      <link>https://brunch.co.kr/@@aUAb/9</link>
      <description>어린이집 차의 문을 열고 내린다. 아마, 작별 인사를 할 친구들은 없었을 것이다. 조부모님께서 살던 암자는 시내와 동 떨어진 곳에 있었으니 나는 끝까지 차에 앉아 있다가&amp;nbsp;제일 마지막에서야 차를 떠났을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 할머니께서 내게로 와 나를 업으셨다. 아니, 내가 업어 달라고 하였던가. 이제와서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09:00:09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aUAb/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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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길을 잃고 방황하며 헤매이는 - '나'의 조각 모음</title>
      <link>https://brunch.co.kr/@@aUAb/6</link>
      <description>어느덧 졸업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방황하고 있다.  어렸을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에 다닐 적에는 잘하는 일을 찾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남들보다&amp;nbsp;뛰어난 분야를 찾아서 눈부시게&amp;nbsp;활약하리라 여겼다. 하지만&amp;nbsp;대학교에 입학할 때 즈음,&amp;nbsp;소위 '재능'이라는 것이 나에게&amp;nbsp;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후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겠다고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Ab%2Fimage%2FpWvnvmrWMmrEaRPKYrlOQBBbNt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Apr 2025 09:00:04 GMT</pubDate>
      <author>느긋한 구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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