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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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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쓰고 싶은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1:42: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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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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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 받지 않고?</title>
      <link>https://brunch.co.kr/@@aWgq/68</link>
      <description>요즘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amp;ldquo;아이들이 친구 사이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amp;rdquo;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게 그렇게 이상한 일일까 싶다. 어른들도 직장에서 사람 문제 하나 생기면 며칠씩 스트레스를 받는다. 상사, 동료, 후배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을 매번 잘 해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런데 경험도 적은 아이들이 갈등을 &amp;lsquo;잘&amp;rsquo; 해결하지 못하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gq%2Fimage%2Fvylo10JAKYmXMw2ooKsCv72x5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3:26:03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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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학교</title>
      <link>https://brunch.co.kr/@@aWgq/67</link>
      <description>모든 불이 꺼지고 교문이 닫힐 때 열리지 밤의 학교는  부엉이가 울면 시작된 거야 1교시가 ​ 버려진 점퍼나 큐브, 줄넘기 그런 것들은 깨어나지 않아 주인 있는 것들은 주인을 기다려 밤의 학교는 처음부터 주인 없었던 것들이 깨어나 ​거짓으로 태어난 것들 말이야 ​ 이지호가 흘린 눈물 같은 것 ​ 아연이를 선생님한테 이르려고 흘린 그 거짓 눈물 같은 것 말이</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13:32:01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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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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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덜덜덜 시동을 켜는 중 - 덜덜이와 붕붕이(조시온, 찰리북, 2024)</title>
      <link>https://brunch.co.kr/@@aWgq/66</link>
      <description>저는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편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설 일이 생기면 대본을 씁니다. 그리고 대본을 외워서 발표합니다. 연기하는 배우에 가깝습니다. 대본없이 무대에 서면 어떤 말도 하지 못하거나, 어떤 말을 해도 다 헛소리가 되어버립니다. 너무 긴장이 되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거든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도전! 골든벨'이라는 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gq%2Fimage%2FZNlrljh5yZ0_9fy6rzj-Xf_nMkg.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24 13:33:17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66</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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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한 어린이가 예민한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 - 삼각뿔 속의 잠(《삼각뿔 속의 잠》, 임희진, 문학동네, 2024)</title>
      <link>https://brunch.co.kr/@@aWgq/65</link>
      <description>삼각뿔 속의 잠 임희진  삼각뿔 안에 찰랑찰랑 담긴 잠이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두고 서서 자요  자기 전에 먼저 책상을 정리하고, 서랍을 꼭 닫고, 소리 나는 시계를 방에서 추방하고, 창문을 꼭 잠그고, 커튼을 치고, 이불도 반듯이 펴고, 불을 끄고, 안대를 하고 눈을 감아요  그래도 밤사이 몇 번이나 잠이 눈을 뜨는지 몰라요  얼음! 책상도, 서랍도, 창문</description>
      <pubDate>Fri, 22 Nov 2024 04:54:17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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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흙을 상상하는 목소리가 오래 이어지기를&amp;nbsp; -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amp;nbsp;《블랙》100호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aWgq/64</link>
      <description>이사 온 오동나무도 낯설지 않게 최춘해 산에는 밑바닥 깊숙한 곳에서 맑은 기운이 솟고 있다. 바위틈에서 맑은 물이 솟고 있다. 맑은 바람이 이쪽저쪽 골짜기 건너다니며 머리를 맑게 씻고 있다. 나비와 벌들이 풀꽃 사이를 누비고 있다. 햇빛이 여기 와서는 분홍색으로 내려앉고 있다. 나무들이 새들의 노래를 듣고 풀과 바위가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기 밤,</description>
      <pubDate>Sun, 10 Nov 2024 12:44:03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64</guid>
    </item>
    <item>
      <title>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 &amp;lt;원자 이론&amp;gt; (김성은, 동시마중 2024년 9&amp;middot;10월 호)</title>
      <link>https://brunch.co.kr/@@aWgq/63</link>
      <description>원자 이론  김성은  흠─  미켈란젤로 몸속에 들어갔다 나온 산소 원자를 들이마신 메리애닝 몸속에 들어갔다 나온 산소 원자를 들이마신 톨스토이 몸속에 들어갔다 나온 산소 원자를 들이마신 코코샤넬 몸속에 들어갔다 나온 산소 원자를 들이마신 채플린 몸속에 들어갔다 나온 산소 원자를 들이마신 이중섭 몸속에 들어갔다 나온 산소 원자를 들이마신 할머니 몸속에 들어갔</description>
      <pubDate>Tue, 08 Oct 2024 09:31:37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63</guid>
    </item>
    <item>
      <title>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창작 노트 1]</title>
      <link>https://brunch.co.kr/@@aWgq/62</link>
      <description>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일주일에 한 편씩 리뷰를 올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어려웠습니다. 현실에서 처리해야 하는 여러 일들도 있었고, 동시가 아닌 다른 종류의 글을 읽어 내야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재미가 없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동시를 읽지 않으니 갈증이 남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동시를 읽지 않아도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한다면 저의 삶</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23:26:55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62</guid>
    </item>
    <item>
      <title>지리산골이 보여주는 미덕 - 남호섭의 동시 &amp;lt;지리산골 품안목욕탕&amp;gt;(『동시마중』83호)</title>
      <link>https://brunch.co.kr/@@aWgq/53</link>
      <description>지리산골 품안목욕탕  남호섭  지리산 산내에 가면 목욕탕이 있는데요 지리산 품안에 안겨 있다 보니까 아주 자그마해서 남자랑 여자가 같이 써야 하지요 아니 아니, 같이 들어가는 거는 아니고(절대 그러면 안 되지요) 남자 목욕하는 날 따로, 여자 목욕하는 날 따로 그래서 월수금은 여탕, 화목은 남탕이지요  마한시대 궁궐 있던 달궁마을 반달곰네도 구름도 누워 가</description>
      <pubDate>Sun, 31 Mar 2024 14:37:58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53</guid>
    </item>
    <item>
      <title>우리는 분명, 별을 쥔 적이 있습니다. - 우리는 모두 별을 쥐었던 사람(김물, 『동시마중』올해의 동시 2023)</title>
      <link>https://brunch.co.kr/@@aWgq/48</link>
      <description>요시다 유니의 전시에 다녀왔다. 방 아래에서 올려다 본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사진 옆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다. &amp;quot;실제로 존재하지만 본 적 없는 각도&amp;quot;에서 바라본 세상. 내가 생각했던 문학의 정의와 같았다.  문학은 실제 존재하지만 본 적 없는 세상을 눈 앞에 그려주었다. 그러나 오늘 그 반대를 보여주는 작품을 만났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description>
      <pubDate>Mon, 04 Mar 2024 13:08:56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48</guid>
    </item>
    <item>
      <title>설화를 모르면 재화된 서사는 무너진다 - &amp;lt;어느 날 호랑이가 찾아왔습니다&amp;gt;『네모 돼지』, 김태호, 창비, 2015</title>
      <link>https://brunch.co.kr/@@aWgq/46</link>
      <description>1. 들어가며 설화는 민중의 삶과 목소리를 담고 있다. 설화는 민중이 공유하는 이야기다. 다른 말로, 보편성이 확보된 이야기다. 보편성은 작가들이 설화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다. 보편적인 것을 비틀어 버리고 싶은 욕망은 예술의 기본 정신이기 때문이다.  설화의 화소는 대중에게 익숙하다. 익숙했던 것을 낯설게 하는 것이 문학의 주된 방법이라고 한다면, 설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gq%2Fimage%2FxJwwBWLayn6Ozfco13ahQvCH-x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an 2024 12:40:06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46</guid>
    </item>
    <item>
      <title>환상의 언어로 쌓아 올린 희망의 세계 -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주세요》(임수현, 문학동네, 2023)</title>
      <link>https://brunch.co.kr/@@aWgq/44</link>
      <description>임수현은 《외톨이 왕》(문학동네, 2019)에서 독창적인 상상의 세계와 환상의 언어를 보여준 바 있다. 그의 상상은 내면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으며, 특히 외로움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었다. 그의 외로움은 주로 가족으로부터 소외에서 기인한 것인데, 이를 치유하고 구원하는 존재로 할머니가 등장한다.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는 《외톨이 왕》에 등장한</description>
      <pubDate>Sun, 10 Dec 2023 12:33:46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44</guid>
    </item>
    <item>
      <title>소외된 것들에 대한 기록 - 《벌에 쏘였다》(남호섭, 창비, 2012)</title>
      <link>https://brunch.co.kr/@@aWgq/41</link>
      <description>지금-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문학으로 기록되는 이유는, 그 일이 잊히거나 소외되지 않았으면 하는 동기나 역사적 책임 의식 때문이다. 문학으로 기록되는 일은 결국 쓰는 이의 선택의 문제다. 어떤 일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양식에 담아 기록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문학으로 형상화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시대의 사건을 기록하고자 하는 이가 적으면 적을수록, 문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gq%2Fimage%2F0rVLD6WaQvW8CwVsLjvB3chlbL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Dec 2023 14:32:10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41</guid>
    </item>
    <item>
      <title>희망의 단서를 놓치지 않는 사람 - 세상에서 가장 큰 우산을 써 본 날(김봄희, 상상, 2023)</title>
      <link>https://brunch.co.kr/@@aWgq/38</link>
      <description>동시가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동시를 즐겨 읽는 저에게도 동시는 어렵습니다.&amp;nbsp;한 번에 해석되지 않고,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동시가 많습니다. 점점 많아 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를 읽는 재미도 분명 있습니다. 해석되지 않을 것만 같은 시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해석해냈을 때, 그 순간이 주는 쾌감이 있습니다. 또한, 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gq%2Fimage%2FiYjfcuaBRy0ylnNTv-oHVZ26ct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Nov 2023 14:36:13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38</guid>
    </item>
    <item>
      <title>기뻐의 비밀,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 《기뻐의 비밀》(이안, 사계절, 2022)</title>
      <link>https://brunch.co.kr/@@aWgq/34</link>
      <description>이안, 이아아안!  누가 자꾸 부르는 것 같아 돌아보니  마리골드   빈집이 많은 골목 안  녹슬고 구멍 난 철문 옆 화단에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  환하게 와 있었다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같이  *마리골드 꽃말  -&amp;lt;마리골드&amp;gt; 전문  첫 행 &amp;ldquo;이안, 이아아안!&amp;rdquo;이 없어도 작품의 주제는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첫 행이 없었다면, 마리골드의 목</description>
      <pubDate>Wed, 15 Nov 2023 12:33:03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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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깊고 단단한 마을을 품고 있는 마음 - 장동이의 동시 &amp;lt;파란 밥그릇&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aWgq/33</link>
      <description>파란 밥그릇  뭉게뭉게 피어오르던 뭉게구름이 아침 먹고 나와 보니 흔적도 없이 다 사라졌어요  그사이 그 많던 뭉게구름 덩이를 누가 저렇게 게 눈 감추듯 깨끗하게 먹어 치운 걸까요.  하늘 어딘가엔 아랫집 몽실이처럼 먹성 좋은 늙은 개가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아직까지 몽실이만큼 반짝반짝 윤이 나게 비운 밥그릇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까요   이 시를 읽고</description>
      <pubDate>Wed, 08 Nov 2023 12:56:17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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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끌어들이는 사람 - 송현섭의 동시 &amp;lt;나무 위 고양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aWgq/32</link>
      <description>나무 위 고양이                          송현섭  나는 올빼미일까요. 부엉이일까요. 부엉이를 닮은 올빼미일까요. 세 마리의 까치일까요. 네 마리의 비둘기일까요. 다섯 마리의 다람쥐일까요. 안경을 잃어버린 토끼일까요.  &amp;lt;착한 마녀의 일기&amp;gt;(문학동네, 2018)에 실린 시인의 말 일부는 다음과 같다.  아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펼치는 순</description>
      <pubDate>Wed, 01 Nov 2023 14:56:45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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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숨겨진 의미 이전에 고려해야 할 것 - 윤제림의 동시집 『오늘도 거북이는 지각이다』(문학동네, 2018)</title>
      <link>https://brunch.co.kr/@@aWgq/31</link>
      <description>피아노 3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을 피아노를 친다고 한다 친다는 것은 때린다는 것 피아노 속을 들여다본 사람은 안다 피아노는 때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 말하자면 타악기다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이 건반 위에서 춤출 때마다 수많은 해머들이 소리핀을 두들긴다 저렇게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매를 맞으면 어이구 아야 어이구 나 죽네 하는 게 보통인데 매를 맞는데 이쁘게도 운</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7:23:48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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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지금이 되기까지 걸어온 시간 - 안진영의 동시 「말랭이를 먹을 땐」</title>
      <link>https://brunch.co.kr/@@aWgq/30</link>
      <description>말랭이를 먹을 땐                           안진영 말랑말랑 말랭이를 먹을 땐 말랭이만 먹었다 말자 말랑말랑 햇볕도 같이 말아 먹었다 하자 사각사각하는 무가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햇볕도 같이 말랑말랑 말려 들어갔으니까   시인은 말랭이에서 햇볕을 발견한다. 발견보다는 복기에 가깝다. 말랭이를 쳐다보고 맛보고 냄새를 맡아봐도 감각기관은</description>
      <pubDate>Mon, 25 Sep 2023 11:37:02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30</guid>
    </item>
    <item>
      <title>고백의 순간 - 장세정의 동시 「고백」(『모든 순간이 별』(상상, 2022))</title>
      <link>https://brunch.co.kr/@@aWgq/29</link>
      <description>고백         장세진  이 놀이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 산길을 찍고 눈 위에 찍고 새로 바른 시멘트엔 꼭 찍고 사막에도 남기고 행글라이더 타고 하늘에도 꾹 눈 감고 코 막고 바다에도 찍어 마침내 달에도 사뿐 그래, 바로 발자국 찍기 놀이야 마음에도 발자국을 남길 수 있대 난 어떤 지우개로도 지우지 못할 초강력 발자국을 네 마음에 찍기로 했어 바로 지금</description>
      <pubDate>Wed, 06 Sep 2023 14:57:00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guid>https://brunch.co.kr/@@aWgq/29</guid>
    </item>
    <item>
      <title>그 순간만을 위해 존재하는 말 - 끄적임 2.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title>
      <link>https://brunch.co.kr/@@aWgq/28</link>
      <description>나는 '첫 시'를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났다. 친구가 본인 책상에 쓴 시다. 친구는 그저 낙서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시였다. 교과서나 참고서에 있는 시를 보았지만 수업 시간에 주어진 자료에 불과했고, 시험을 위해 외워야 하는 텍스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엎드려 자고 있는 친구의 틈 사이로 살짝 보게 된 그 시에서 나는 묘한 신비함을 느꼈다. 지구 밖에 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gq%2Fimage%2FdiZLWIZTu5bGqONQw1bogc6Ut2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Aug 2023 14:28:14 GMT</pubDate>
      <author>오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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