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부희령</title>
    <link>https://brunch.co.kr/@@aXye</link>
    <description>&amp;lt;이야기의 발견&amp;gt;&amp;lt; 다초점렌즈&amp;gt; &amp;lt;연애의 실패&amp;gt;</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3:20:1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amp;lt;이야기의 발견&amp;gt;&amp;lt; 다초점렌즈&amp;gt; &amp;lt;연애의 실패&amp;gt;</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ye%2Fimage%2Fha6oqwmBNMyBgexjujix4-v55cU.jpg</url>
      <link>https://brunch.co.kr/@@aXye</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이야기의 발견 - -그림자 괴담</title>
      <link>https://brunch.co.kr/@@aXye/10</link>
      <description>곳곳에 그림자 없는 사람들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외계인이거나 정교한 홀로그램일 거라는 추측, 제약회사 실험실에서 만든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라는 음모론까지 다양한 설이 단톡방과 채팅창을 달궜다. 이상 기후로 인한 현상이라는 설도 있었다. 한반도에는 무더위와 폭우가 여러 달 지속되는 중이었다. 욕실에서는 비누가, 부엌에서는 설탕이 녹아내렸다. 뜨듯</description>
      <pubDate>Thu, 11 Aug 2022 01:50:12 GMT</pubDate>
      <author>부희령</author>
      <guid>https://brunch.co.kr/@@aXye/10</guid>
    </item>
    <item>
      <title>다초점렌즈  - -공양</title>
      <link>https://brunch.co.kr/@@aXye/6</link>
      <description>대여섯 살 무렵 이슬비 추적추적 내리는 절 마당에 혼자 서 있던 기억이 난다. 사람이 다니는 길에는 징검다리처럼 넓적한 돌들이 놓여 있고 길의 막바지에 깨꽃이 한 무더기 피어 있었다. 지금도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점심밥을 거른 채 그 자리에 오래 방치되어 있던 나는 눈앞에 보이는 붉은 꽃이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저 꽃의 꽁무니에서는 단물이 나온다는 사실을</description>
      <pubDate>Mon, 18 Jul 2022 00:50:51 GMT</pubDate>
      <author>부희령</author>
      <guid>https://brunch.co.kr/@@aXye/6</guid>
    </item>
    <item>
      <title>이야기의 발견 - -꺼지지 않는 불</title>
      <link>https://brunch.co.kr/@@aXye/4</link>
      <description>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물고기나 새가 할 수 있다고 믿던 시절이 있었다. 바람이 잠잠한 날이 없어 바다가 항상 거칠기만 할 때, 인간은 바람을 죽이고자 했다. 붉은배지빠귀니, 정어리니, 갈매기에게 부탁하였으나 실패했다. 그다음으로 광동홍어와 가자미를 보냈다. 바람은 죽지 않았다. 가자미를 밟아 미끄러지면서 광동홍어의 수염에 찔려 크게 다친 뒤, 어쩔 수</description>
      <pubDate>Sat, 16 Jul 2022 18:14:08 GMT</pubDate>
      <author>부희령</author>
      <guid>https://brunch.co.kr/@@aXye/4</guid>
    </item>
    <item>
      <title>이야기의 발견 - -이야기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aXye/3</link>
      <description>너는 달빛의 아이란다.   어머니는 종종 이야기했다. 늑대 울음 같은 바람이 초원을 휘감고 지나가는 밤이었지. 게르의 천장 틈새로 보름의 달빛이 흘러들어 홀로 잠든 나의 배를 어루만졌어. 달빛은 마른 땅에 내린 빗물처럼 스며들었지. 동틀 무렵까지 환한 빛이 곁에 머물렀어. 얼마 뒤 보름달처럼 배가 부풀었고 네가 태어난 거야.*   아이는 바람처럼 떠돌고자</description>
      <pubDate>Sat, 16 Jul 2022 18:01:42 GMT</pubDate>
      <author>부희령</author>
      <guid>https://brunch.co.kr/@@aXye/3</guid>
    </item>
    <item>
      <title>이야기의 발견   - -전쟁과 소년</title>
      <link>https://brunch.co.kr/@@aXye/1</link>
      <description>전쟁이 이런 건지 알았다면 나는 여기 오지 않았을 거야. 그런데 정말로 오지 않을 수는 있었을까. 소녀는 한숨을 쉰다.    죽어도 잊지 못할 거야, 그 소리들. &amp;lsquo;오도독오도독&amp;rsquo; 소리.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사방에서 오도독오도독했어. 사람들 연골이 으스러지고 뼈마디가 뚝뚝 부러져나가는 소리였지. 사람의 두개골이 쩍쩍 소리를 내며 갈라지고 쪼개져. 짐승의 울</description>
      <pubDate>Sat, 16 Jul 2022 18:01:01 GMT</pubDate>
      <author>부희령</author>
      <guid>https://brunch.co.kr/@@aXye/1</guid>
    </item>
    <item>
      <title>이야기의 발견  - -하늘</title>
      <link>https://brunch.co.kr/@@aXye/2</link>
      <description>그날 저녁답에 낯선 손님이 찾아와 아무개는 흰쌀밥을 지었어요. 평소처럼 사랑채 닫힌 문 앞에 밥상을 올리고 뒤돌아 나왔습니다. 며칠 전 날실을 감은 도투머리를 베틀에 얹어놓아 마음이 급했지요. 날실에 물을 축이고 바디를 몇 번 쳤는데, 갑자기 사랑으로 들어오라는 시아버지 말씀이 있었습니다. 허리에 동여맨 부티를 끄르며 아무개는 밥에서 돌가루라도 나왔는가</description>
      <pubDate>Sat, 16 Jul 2022 17:44:54 GMT</pubDate>
      <author>부희령</author>
      <guid>https://brunch.co.kr/@@aXye/2</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