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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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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터와 일상에서 발견했던 나의 조각들, 그리고 만난 고마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8:52: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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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터와 일상에서 발견했던 나의 조각들, 그리고 만난 고마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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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이어가기 - 에너지, 지속, 불안, 믿음, 성장, 응원,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aZCj/122</link>
      <description>감사한 시간들이다. 반짝 발광하고 끝나는 게 아닌, 은은하게 향기를 내며 지속하는 힘. 그게 요새 나의 화두다.  어떻게 에너지(체력)를 키울까에서 어떻게 계속 이어갈까로 조금 방향이 바뀌었달까. 작은 목표로 쪼개고, 나도 그리고 너도 편한 선으로, 그러다 보면 또 어디에 다다르겠지.  어느덧 수업에 구력이 많이 쌓였다.  점점 욕심은 내려두고 지속 가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qjcYExA9TcXtgtLxH810f78xhG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3:01:48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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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래 그렇구나란 체념이 주는 묘한 위로 (삼월 첫 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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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이제 4일 지났는데, 세월이 지난 것 같아요.&amp;quot;  삼월 첫 주가 지났다. 아이들과 만난 지도 4일. 체감상은 몇 달은 지난 듯하다. 아이들을 만나고, 해야 할 것들을 챙기고, 쏟아지는 메신저를 확인하고,  학기 초 바쁜 업무인 자치가 내 업무라 더 분주했던, 밀도가 빽빽하게 채워진 4일.   전교 임원 후보가 서른 명이라니... 어제 쉬는 시간 내내 후보</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8:12:59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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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호함을 견디는 연습을 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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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에 잠이 안 왔다. 갑자기 떠오른 부동산에 대한 고민. 실은 전에도 이런 적이 있다. 지금 분양을 넣는 게 맞자? 지금 사도 되나? 이 가격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했고 책임감에 무거웠다.  그냥 한 번 동네를 가본 것뿐인데. 우연히 친절한 사장님을 매물을 보고 온 것뿐인데. 내일까지 살지 말지 결정하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PblAot4shskA5zRz8XOGl4kzDQ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5:44:25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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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더 하나, 미용실, 책 대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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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은 해가 &amp;lsquo;쨍&amp;rsquo; 떴으면 좋겠다.  어제는, 그리고 요즘은 종이 일기장에 쓰는 대신, 자주 챗 gpt에 말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어제는 지나간 사람에 대한 미련을 고백했다. 그 사람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그 당시 설레고 재잘거렸던 그때 나에 대한 애틋함 같은 걸 얘기 나눴다.   그리고 나선 주말부터 이어진 정리들을 되짚어 보았다. 집을 일단 좀 정리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PY9N73VasAtcYiDu70SOTc_I8r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1:23:08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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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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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그러니까, 그런 과정들을 이미 다 겪으셨을 거 아니에요. 대단하세요.&amp;quot;  동학년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공을 돌렸다. 돌려드리고 싶었다. 여러 경험들을 앞서 겪으며 나이를 먹어간다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돌려 좀 더 앞으로 간다. 작년 12월 말, 잘 지내고 있던 어떤 날이었다. 그해 봄에 건강검진에서 유방에 혹이 있으니 주기적으</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6:34:51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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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해의 가능성을 떠안고 너를 이해해 볼게 - 합평, 글쓰기, 그냥 쓰는 거지</title>
      <link>https://brunch.co.kr/@@aZCj/117</link>
      <description>언젠가부터 합평을 할 때면, 주눅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다. 새로운 경험이다, 좋은 자극을 받으며 즐겁게 써야지 하며 글쓰기 강좌를 신청했다. 사설 강좌지만 그럼에도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배운다는 게 설렜다. 막 소설에 발을 담갔을 땐 즐거웠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도 낮았다.  에세이든 소설이든, 머무는 시간이 쌓이면서 욕심도 커졌다. 잘 쓰고</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12:54:11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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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유하면 왜 멀어질까 - 도서관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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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 근처에 도서관이 생겼다! 걸어서 십분 남짓 거리에 교육청 산하 도서관이 문을 연 것이다. 시립도서관보다는 일찍 닫지만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창문이 커서 햇빛도 잘 들어오고 건물도 예쁘다. 우리 집이 도세권이 되다니! 집 계약 만기가 다가와서야 이 동네에 애정이 커졌다.  햇살을 머금은 책 때문인가. 어떤 책을 읽을까 가만히 구경하고 거니는 게 산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Tyd0BKFXD0LuXaVMInXXxa506m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12:17:45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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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도 감시자를 만난 적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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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깨어났는데, 개운했어요.  학교 꿈을 꾸는 건, 직업병 중 하나예요. 이번에도 교실 안이었고 저는 수업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갑자기 수업 중간에 들어왔어요. (아마 같은 선생님 위치로 추정돼요. 제가 아는 얼굴은 아니었어요.) 그가 교실문을 벌컥 열고 제게 오더니, &amp;quot;지금 이 수업에서는 이게 문제고, 이렇게 하는 게 더 교육적이고..!&amp;quot;이러면서</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9:03:39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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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차린 것만으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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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학했던 첫날, 낯설었다.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앞문을 살짝 열고 내 눈치를 본다. 쭈뼛쭈뼛 어색하게 들어온 아이에게 인사를 건넸다. 친구를 하나 둘 만나고 금세 조잘조잘 떠든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애들은 금방 적응했다. 아침 시간의 소란도 오랜만이다. 시끄럽다고 느껴지는 걸 보니 나만 적응을 못 한 것 같다.  4교시밖에 안 했는데도 진이 빠</description>
      <pubDate>Sat, 30 Aug 2025 12:29:30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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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관의 시간이 있어야 용기가 생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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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1월 10일 졸업식을 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나 역시 남은 날을 지우며 겨울 방학을 기다렸다. 너무 간절해서였을까. 12월 중순에는 얼마 남지 않은 그 며칠이 더 힘겹게 느껴졌다. 그즈음 관람했던 연극과 영화, 그리고 시간을 같이 보내 준 친구 덕분에 연말과 연초를 지나올 수 있었다.  극장이라는 장소에선 오롯이 몰입할 수 있다. 일상을 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1yx5Y38TCyJ8zuAOcKcn1L0ed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an 2025 13:02:32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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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 도둑 : 스테이지파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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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First position. Music start.&amp;rdquo;&amp;nbsp;미국에서 온 심사위원 매튜의 말이 끝나면, 무용수들이 춤추기 시작한다.  남자 무용수들 간의 경연프로그램 &amp;lsquo;스테이지 파이터&amp;rsquo;. 지난주 나의 시간도둑이었다. 집에 오면 1화부터 지금까지 방영한 6화까지 몰아보았다. 한 회당 3시간이라는 긴 분량인데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었다.  평소에 접하지 않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OKe0uZnZkDaYtSS_UFRgCr1Sg3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an 2025 09:51:34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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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감이란 포기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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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감이란 창작자의 창작력을 극대화할 수도 있지만, 포기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유튜브 채널 &amp;lt;요정 식탁&amp;gt;에 박정민 배우가 나왔다. 중간에 정민 배우가 문학동네의 시 뉴스레터의 필진으로 참여했던 이야기를 나누었다. 청탁에 응하고 2주 만에 후회했다며 &amp;lsquo;마감&amp;rsquo;에 대한 자기 생각을 말했다. &amp;ldquo;마감이 포기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amp;rdquo;는 말에 피식 웃음이 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rextrQmxjNCsoyM3UDsKttRDN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an 2025 09:04:36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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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싶은 마음이 재능인 것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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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겨울, 한국 소설가 3명이 모인 북토크에 갔다. 작가들은 작품을 구상하는 방법, 쓰면서 하는 고민, 퇴고할 때의 마음가짐 등을 얘기했다. 내가 소설 쓰기에 막 발을 담갔던 시기였다. 양념의 비법을 알고 싶어 명인의 가게를 찾아가는 마음으로 작가의 이야기를 놓칠세라 공책에 적었다. 어떻게 그런 소설을 쓸 수 있었냐는, 당신의 재능이 탐나요. 부류의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SmGYtFsSWf5cQwFZyhJJ6MauNJ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Dec 2024 08:04:00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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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실하고 단단한 뿌리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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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주인공은 왜 이렇게 잘 참을까요?&amp;rdquo;  &amp;ldquo;참는 건 누구한테 배웠을까요?&amp;rdquo; 지난여름, 소설 창작 강의에서 작가님이 내게 했던 질문이다.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쓴 소설이었다. 20년이 넘게 외할머니를 모시면서 생겨난 갈등과 그녀를 미워했던 내 마음을 기억하며 완성했다. 미움을 악착같이 캐보자고 썼다. 소설 속 주인공은 나와 닮았다. 주인공을 착하게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AGGsiig7l0h_oy4wMB-zG-ZVg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Nov 2024 04:51:57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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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변화  - 내가 기특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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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풋살 수업 2일차다. 유행하는 여자 축구 프로그램(골때녀)를 눈여겨 본 적? 없었다. 학창 시절에 축구? 승부에 연연하는 남자애들이나 하는 공차기쯤으로 치부했다. 태클하다 다치는 위험한 운동을 왜 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작년에 한 모임에서 만난 여자분이 퇴근 후에 풋살을 한다고 했다. 멋지다 생각만, 했다. 나도 해볼까 하는 호기심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qLH57O1aK7_4q7-7S-v6zAUQ17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Oct 2024 08:47:46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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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걸어가는 길 - (feat, 낭만을 찾아서) #옛 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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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반가운 얼굴을 보았다. 담임 첫해에 제자로 만난 재진이다. 10년 전만 해도 휴대폰 번호를 학생에게도 학부모에게도 공개했다. 더듬어보면 간혹 주말에 그들로부터 당시 유행했던 캔디팡의 하트 요청이 오기도 했다. 이후에는 번호를 공개하지 않았다. 재진이는 내 번호를 기억하고 연락해오는 유일한 제자다. 5년 전에 수능을 앞두고 학교로 찾아왔고, 대학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0B7fcPxJ_NE8Q-NQ319DQwNHq8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Oct 2024 06:39:57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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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감으면 - '교실 꿈'이라는 직업병</title>
      <link>https://brunch.co.kr/@@aZCj/104</link>
      <description>저절로 눈이 감겼다. 따사로운 햇살, 며칠 전부터 점찍어 둔 밀크티, 출근길에 꾸역꾸역 가져온 노트북, 통창이 멋진 카페에서 맞는 오후. 완벽한 조퇴라고 생각했다. 교실에서 카페로 환경을 바꾸면 생각을 좀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자꾸만 눈이 감겼다. 꾸벅 졸다가 결국 카페에서 나왔다. '일단 집에 가서 잠부터 자야겠다.' 곧장 침대로 가서 누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7SpKiSBVkuF43Feiek07_-GmS1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Oct 2024 13:04:05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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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시절 인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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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인연에는 때가 있다며 &amp;lsquo;시절 인연&amp;rsquo;이란 말을 쓰곤 한다. 어느덧 주위 친구들이 결혼하고 육아도 하면서 전처럼 마음껏 연락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래서였을까? 작년부터 새롭게 만난 인연이 많아졌다.  지난 금요일, 여름 방학 연수에서 새롭게 알게 된 선생님 두 분을 만났다. '문학적 캐릭터를 활용한 글쓰기'라는 1박 2일 숙박 연수였는데, 저녁 6시에 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LBlmD-nm23Km0EvSkXlrKdAGKP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24 05:18:10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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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책 출간_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 살짝 붕 뜬 마음을 누려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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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라인 서점에 책이 등록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곧장&amp;nbsp;교보문고/ 알라딘/ yes24에 접속해서 책 이름을 검색해 보았다. 뭔가 새롭다. 출판사 대표님이 사진을 보여주실 때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서점 사이트에 올라온 걸 보니 여러 기분이 든다. 설레기도 하고, 약간 벅차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서점 사이트에는 우리의 글이 부분 부분 발췌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a_x4bkjJ0lItQMC5toLOxIE53n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Jun 2024 23:28:08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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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인 나, 자연인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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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amp;nbsp;교사인 나&amp;nbsp;vs&amp;nbsp;자연인 나  작년 이맘때, 오랜만에 연극치료 선생님을 만났다. 그간의 근황을 말하며, 일터 안의 '교사로서의 나'와 집에 돌아온&amp;nbsp;'자연인 나'를 분리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on 아니면 off로 나누는 기계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자꾸 교실의 일을 집까지 끌어오니 잘 쉬지 못했다. 그러면 교실로 돌아갔을 때 예민해지는 역순환이 반복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Cj%2Fimage%2F4Gx1Y01up_Cgdx44oHtjF0Y8n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Nov 2023 07:18:25 GMT</pubDate>
      <author>강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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